퀵바

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연재수 :
463 회
조회수 :
151,647
추천수 :
2,695
글자수 :
2,782,494

작성
23.10.09 15:15
조회
195
추천
4
글자
13쪽

(265)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3

DUMMY

『“주공!!! 어서 오십시오!!!”』




“···모두 자리하세요. 긴히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모든 이들의 인사를 받으며 상석에 오른 양주의 주인 손권은 다시 모든 이들에게 자리로 돌아갈 것을 허락했다.


드디어 스무 살이 된 손권은 이미 제왕다운 모습을 보이는 듯했다.


손권은 자신의 신하들을 냉정한 눈빛으로 내려다보며 엄숙하게 입을 열기 시작했다.





“···이토록 급히 여러분들을 모신 데에는 그만큼 급히 의논해야 할 사안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오늘 낮, 형주 쪽에서 사자를 보내왔습니다.


···정확히는, 장사군에서 온 사람이지요.”




“장사군이라면 유반이 다스리는 곳이 아닙니까, 주공?”





손권의 말을 들은 여범이 그렇게 묻자 손권은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정보가 이미 회색빛으로 돌아섰던 수염을 쓸어내리며 신중하게 입을 열었다.





“흐음···, 기이하군요. 앞서 유반은 우리 손가와 군사를 맞대고 대치했던 적도 있질 않았습니까?


그런데 그런 자가 어찌하여 갑자기 사자를 보냈을까요?”




“···정확히는, 덕모 공. 사자를 보낸 것은 유반이 아닙니다.”




“마···. 사자를 보낸 건 유반이 아입니다, 정 장구임.


사자는 유반이 아이라, 유비의 명으로 왔십니더.”





손권의 말을 받은 여몽이 사자의 진상을 알려주자, 황개가 당황하여 손권을 돌아보았다.





“유, 유비라니요!? 그자가 왜 형주에 와있답니까?!


그자는 황제가 가짜니 뭐니 하면서 대군을 이끌고 하북에서 한참 싸우던 거 아니었습니까!?”




“···그것이, 그 사이에 정세가 급변했던 모양입니다.


소생 제갈자유(子瑜)가 설명 올리겠습니다, 장군.”





제갈근(諸葛瑾)은 불과 수 해 전에 이곳 양주로 이주해왔다가 금방 손권의 눈에 띄어 등용되었던 수완 좋은 서생이었다.


무(武)의 여몽만큼이나 문(文)에서 총애를 받아왔던 그 제갈근이, 늘 그렇듯 차분한 말투로 조리 있게 이야기를 늘어놓기 시작했다.





“···최근 들어온 소식에 따르면, 유비는 하북에서 황제의 군대에 대패했다고 합니다.


심지어는 중원에서 제 기반을 죄다 잃었을 정도였다는군요. 아마 그래서 형주로 피신해온 모양입니다.


아시다시피, 형주목 유표는 유비 그자에게 적극적으로 가담했던 인물이니까요.”




“흐음···, 하지만 그래도 아직 이해가 되질 않군.


그럼 유비가 유표에게 의탁을 했다는 것이 아닌가? 그런데 그자가 왜 장사군에서 우리한테 사사로이 사자를 보냈단 말인가?”




“···그것은 덕모 공, 내가 말씀드려야겠군요.”





제갈근의 말을 듣고서 의문을 표하는 정보에게, 손권은 이번에도 상당히 냉정한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그 유비가 보내온 사자가 말한 이야기는 그 하나하나가 도통 믿기질 않는 내용이었습니다.



일단 첫째로,


바로 그 유표는 사실 이미···,


하북에서 살해당했다는군요.”




“사, 살해!? 누구에게 말입니까, 주공?! 혹 황제와 교전하다가···!?”




“사자의 말로는, 형주 호족들의 짓이라는군요.


황제에게 공을 세운 채로 항복하기 위해 그런 짓을 벌였다고 말이지요.”




“그, 그럴 수가···!”




“빌어먹을···, 아직 돌아가신 주공의 원수를 갚지도 못했거늘···!”





당황한 정보가 숨을 헉하고 삼키던 사이, 황개는 짐짓 분한 듯 그렇게 조용히 중얼거렸다.


그를 비롯한 이 자리의 상당수가 바로 그 유표와의 싸움에서 전사했던 손권의 아비 손견의 수하 출신이었다.


비록 여전히 냉정한 얼굴을 하고 있었으나, 마음만은 같았던 손권 역시 보이지 않게 주먹을 꽉 쥐었다.





“···공복 형님! 유표 그놈은 당해도 싼 놈이 아닙니까!?


제 수하들에게 살해당했다니, 비록 우리 손을 타진 않았어도 실로 통쾌하잖소!”




“···그게, 의공 공. 딱히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그러나 금방 마음을 가라앉힌 손권은 그답지 않게 흥분했던 한당을 진정시키고 나섰다.


그가 들은 이야기는 그것이 전부가 아니었다.





“문제는 그다음이지요.


유비가 그 소식을 그 유표의 조카 유반에게 알렸으니, 유반이 과연 어찌 나왔겠습니까?”




“···마침 병력도 있는 유반이니, 필시 숙부의 복수를 하려 들겠지요.


게다가 그 복수의 대상은 바로 형주의 호족들일 거고요.”




“정확하네, 자유. 여기서 두 번째 이야기가 나오게 되지.


유비는 지금 유반과 뜻을 같이하고 있는데, 그가 이러한 제안을 해왔소이다.



유반은 형주의 모든 호족들을 제거할 작정인데···,


그 대상 중에는 강하군(江夏郡)을 다스리는 강하 태수, 황조(黃祖)도 있다는 모양이로군요···.”




“황조···, 그 빌어먹을 놈···!!”





황개는 또 한 번 분개한 목소리로 온몸을 부들거렸다.


유표만큼이나 황조 또한 손견의 죽음에 실로 적지 않은 개입을 했던 바 있었다.


그런 황개를 여전히 냉정하게 바라보던 손권의 이야기가 계속되었다.





“···이를 둔 유비의 제안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가 강하를 쳐서 황조를 잡겠다면, 자신들 쪽에서 도움을 주겠답니다.


더 나아가서, 아예 강하군까지 우리에게 내주겠다고도 했고요.



···다만, 유비는 그것을 대가로 ‘가짜’ 황제를 물리치려는 자신의 싸움에 우리더러 가담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황제가 비록 하북에서는 승리했다지만, 형주와 익주에 양주까지 가담한다면 천하의 절반이 힘을 모으는 게 될 거라면서요.





···너무도 뜻밖의 제안을 받은 터라, 이 어린 손중모는 감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소, 부디 기탄없이 의견을 내놓아주시지요···.”







“···더 말할 것이 무어 있겠습니까, 주공!! 당장 강하를 치시지요!!”





가장 먼저 목소리를 드높인 것은 손가의 백전노장 황개였다.


그는 거칠고 큼지막한 두 주먹을 부들거리면서, 심지어 두 주름진 눈가에는 눈물까지 머금고 있었다.





“주공!! 황조는 우리 손가의 원수입니다!! 같은 하늘을 이고 살 수 없는 철천지원수란 말씀입니다!!


···아직도 그날이 이 늙은이의 머릿속에 선합니다, 옛 주공을 잃었던 그 날이 말씀입니다···!!”




“···소장 정보, 공복의 말에 동의하는 바이옵니다.


더군다나 그에 대해선, 주공께서도 저희 노장들과 같은 마음이시리라 믿습니다.


···사사로이는 주공의 부친께서 당하신 일이 아니시옵니까···?”





'···은근히···. 말에 뼈를 심어놓으시는군, 덕모 숙부···.'





그런 생각에 손권은 한쪽 눈썹을 치켜들고 나섰다.


비록 지금은 자신에게 공손히 두 손을 모은 채 고개를 숙인 노장들이었으나, 이에는 그들 자신조차도 미처 알아채지 못했던 위압감이 숨겨져 있었다.



다행히 그걸 알아챈 것은 손권 혼자만이 아니어서,


금방 손권만의 사람들이 그를 돕고 나섰다.





“···잠시만요, 두 분 장군.


이 여범, 어찌 두 분의 원한을 모르겠습니까? 그러나 이것은 그리 단순하게 볼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그렇지요···, 이것은 유비가 우리 손가를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려는 간계입니다···.”





여범과 제갈근이 나서서 중요한 문제를 지적하자, 손권은 속으로 쾌재를 부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들을 따라서, 여몽 또한 조심스럽게 입을 열고 나섰다.





“쓰읍···, 실은 소장도 마 같은 생각입니더.


유비는 하북에서 얻어터지고 저기 형주에 도망쳐 온긴데···.



마, 지금의 제안은 감정을 빼놓고 보믄 그저 강하군 하나를 내주삐고 우리 전부를 얻어갈라는 술책 아입니꺼?


고거를 좋다고 받아묵으믄 아이 됩니더, 주공.”




“어허, 이 사람들이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 게야!?


지금 유표가 이미 제멋대로 비명횡사했는데, 이대로 황조까지 놓칠 순 없질 않은가?!”




“덕모 형 말씀이 백번 옳지!!


유표를 놓쳤으니 황조라도 잡아다가, 돌아가신 옛 주공의 영전에 그 목을 바쳐야지!!



···젊은 친구들은 모르면 가만히나 있게!! 주공의 마음을 어찌 그리 모르는가!?”





'···글쎄요···. 내 마음을 모르는 건 매한가지이시오, 공복 숙부···.'







냉정하다 못해 싸늘해진 눈빛으로 그런 두 노장을 노려보다시피 하던 손권은,


이내 그대로 이 모임 자리를 파해버렸다.


그리고는 오로지 제갈근만을 가까이에 불러두고서, 손권은 조용히 입을 열었다.





“···이대로 내가 이 제안을 무시해버리면, 아버지 대의 가신들은 아예 날 떠나버리려 들겠군.


하지만 그렇다고 이 제안을 무턱대고 받을 순 없지 않겠나?”




“···하오면, 어찌하시겠습니까?”




“···일단 시간을 벌어봐야겠어.


그에 더해서 지금 유비가 가진 전력이 어느 정도인지도 한번 확인해 보고···.



자유, 내 지금 당장 서찰을 써주겠네.


자네는 그걸 가지고 유비의 사자와 함께 장사군으로 가보게.



···유현덕···, 낙양에서도 형주에서도 변한 건 아무것도 없다. 당신한테는 이 손중모를 옭아맬 힘이 없어.


그러니 정녕 날 끌어들이고 싶다면, 일단 당신의 힘을 증명해 보시지···!”





***





“···손중모의 제안은 잘 알겠네. 곧 답을 내어줄 테니 객사에서 기다려주게···.”





며칠 뒤, 손권의 사자 제갈근과 만났던 유비는 최대한 여유로운 모습을 내어 보이며 일단 그를 객사로 돌려보냈다.


그리고 그런 유비의 곁에선, 유표의 조카이자 장사 태수였던 유반이 짐짓 노한 얼굴로 그를 노려보고 있었다.





“···이게 대체 무슨 말이요, 현덕 공? 나한텐 일언반구도 상의가 없었잖소?”




“···용서하시오, 유 태수. 워낙 급박한 사안이었던지라···.”




“감히 현덕 공 마음대로 우리 형주 땅을 남에게 주느니 마느니 해놓고서 말이요!?


그럼 대체 얼마나 이보다 더 급박한 사안이라야 이 유반과 논의를 벌일 작정이었소?!



게다가 손가 놈들의 저 건방진 ‘제안’은 또 뭐고 말이요!?


‘정 자신들의 힘을 빌리고 싶거든, 먼저 형북 진출부터 해내 보아라’?!


우린 아직 형남 4군도 채 모두 얻어내질 못했잖소!?”




“···일단 진정하시오, 유 태수. 모든 걸 천천히 논의하면서 방도를 짜낸다면···.”




“아니!! 난 점점 현덕 공을 믿기가 어려워지는구려!!


애초에 우리 계획은 모든 걸 차근차근 진행하는 게 아니었소?!”




“그, 그건 말씀드렸잖아요!!


가짜 황제가 현덕 공께서 여기 계신 걸 알아챘으니 좀 더 서둘러야 한다고···!!”





점점 더 열을 내기 시작하던 유반에게 양수가 급히 그의 말을 가로막고 나섰다.


양수는 더 이상 유비의 가까이에 앉질 못했었다.





“그야 내 알 바 아니요!! 나야 숙부님의 원수만을 갚으면 그만이올시다!!


내가 현덕 공을 받아들인 것은 그 일을 돕겠다고 했기 때문이지, 내 뒤에서 이런 일이나 꾸민다면 어찌 공을 믿겠소이까!?



···한승(漢升)!!”




“···예입!!”





유반은 그렇게 자신의 분노를 있는 힘껏 털어놓고서, 자신과 가장 가까운 자리에 앉았던 무장 하나를 돌아보았다.


그런 유반의 부름에 듬직한 대답을 내놓았던 중랑장 황충(黃忠)은 그 목소리만큼이나 듬직한 체구를 가진 장년의 용장이었다.


검은 수염을 가슴팍 높이까지 길렀던 황충에게, 유반은 여전히 노기 어린 목소리로 단호히 명을 내렸다.





“우린 계획대로 형남의 나머지 3군 공략에 나선다!! 그리 알고 준비하라!!”




“···그럼 현덕 공 밑으로 배치된 장졸들은 어찌할깝쇼?”




“알아서 하라고 해라!! 다시 강을 건너 강릉으로 가든 양양으로 가든 말이다!!



···정 손가의 힘을 원하시거든 혼자 힘으로 해내시오, 현덕 공!!


내게 숙부님의 죽음에 대해 알려준 은혜는, 지금 내가 내어드린 병력으로 갚은 것이요!!



그 이상의 지원은 없을 것이니, 어디 한번 자알 해보시구려!!


흥!!”







“···저, 저 건방진 애새끼 보슈···!!!”





그렇게 유반이 황충을 비롯한 자신의 사람들과 함께 바깥으로 나가버리자, 그의 뒷모습을 노려보던 장비가 그렇게 싸늘하게 으르렁거렸다.


역시나 노기 가득해져선 안 그래도 붉은 얼굴이 더더욱 붉어진 관우도, 내심 속이 타는 듯 묵묵히 수염을 쓸어내리기 시작했다.



조운 역시 불안한 얼굴로 유비를 돌아보았다. 손건과 미축, 미방, 간옹, 관평, 방덕, 그리고 양수 역시도 동요한 얼굴로 서로를 돌아볼 뿐이었다.


그런데 그런 자신의 사람들을 하나하나 들여다보던 유비의 시선은, 느닷없이 어느 한 사람의 얼굴에다 멈춰섰으니.





“···여보게, 덕조.”




“···예? 저, 저 부르셨습니까!?”




“그래, 자네.


덕조 자네는 가짜 황제의 그 동창에서는 일해본 적이 없지?”




“도, 동창이요?! 그, 그렇긴 하죠···?”




“···그 동창에서 무슨 일을 해왔는지 아는가.


천하 각지의 첩보들을 모아 분석하고 그다음 벌어질 일을 예측하는 일 등을 해왔다네.


덕조···, 아무래도 이 유현덕 또한···.



···바로 그 동창이란 것이 필요할 듯싶구먼···.”





양수의 두 눈이 반짝이기 시작했다.


침을 꿀꺽 삼키면서, 양수는 모처럼 그다음 이어질 유비의 말을 쉬이 예측해낼 수 있었으니···.





“···소생에게, 그 일을 맡기시려는 게지요?


형북 진출을 위한 정보를 모으는 일을···!”




“···바로 보았군, 그럼 즉각 착수하도록 하게···.”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265)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3




작가의말

39장 3화입니다.

주말동안.. 식겁했었습니다.. 컴퓨터가 또..

혹시 몰라서 여태까지 업로드했던 걸 구글 드라이브에 넣어뒀었는데요.

그것도 귀찮아서 한동안 안 했었는데.. 다시 해야겠어요..

지금 시점이 대충 200~202년 이 무렵인데요.

(확정은 못합니다 워낙에 많은 일들이 일어나다보니까.. ㅠㅜ)

대충 스무살 언저리인 손권은, 벌써 제왕의 면모를..

손권의 마음고생은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감사합니다! 컴퓨터 문제만 없으면 내일 돌아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290 (290)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1 23.11.11 157 4 14쪽
289 (289) 42장 - 다루지 못할 도구는 쓸모가 없는 것을 6 (42장 完) +1 23.11.10 165 4 13쪽
288 (288) 42장 - 다루지 못할 도구는 쓸모가 없는 것을 5 23.11.09 143 5 13쪽
287 (287) 42장 - 다루지 못할 도구는 쓸모가 없는 것을 4 +1 23.11.08 161 5 13쪽
286 (286) 42장 - 다루지 못할 도구는 쓸모가 없는 것을 3 23.11.07 152 3 13쪽
285 (285) 42장 - 다루지 못할 도구는 쓸모가 없는 것을 2 +1 23.11.06 171 4 13쪽
284 (284) 42장 - 다루지 못할 도구는 쓸모가 없는 것을 1 23.11.04 153 4 13쪽
283 (283) 41장 - 우두머리란 그 누구보다도 인내해야 하는 사람이다 6 (41장 完) +1 23.11.03 167 4 13쪽
282 (282) 41장 - 우두머리란 그 누구보다도 인내해야 하는 사람이다 5 23.11.02 140 5 14쪽
281 (281) 41장 - 우두머리란 그 누구보다도 인내해야 하는 사람이다 4 23.11.01 173 5 13쪽
280 (280) 41장 - 우두머리란 그 누구보다도 인내해야 하는 사람이다 3 +1 23.10.31 170 2 13쪽
279 (279) 41장 - 우두머리란 그 누구보다도 인내해야 하는 사람이다 2 +1 23.10.30 197 4 14쪽
278 (278) 41장 - 우두머리란 그 누구보다도 인내해야 하는 사람이다 1 +1 23.10.28 189 4 14쪽
277 (277)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6 (40장 完) +1 23.10.27 148 3 13쪽
276 (276)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5 23.10.26 142 4 14쪽
275 (275)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4 23.10.25 149 4 13쪽
274 (274)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3 +1 23.10.23 170 3 13쪽
273 (273)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2 23.10.21 184 4 13쪽
272 (272)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1 +1 23.10.20 168 3 14쪽
271 (271)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9 (39장 完) +1 23.10.19 182 4 14쪽
270 (270)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8 23.10.18 160 4 13쪽
269 (269)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7 23.10.17 184 3 13쪽
268 (268)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6 23.10.16 156 5 13쪽
267 (267)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5 +1 23.10.14 163 3 14쪽
266 (266)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4 23.10.13 155 4 14쪽
» (265)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3 23.10.09 196 4 13쪽
264 (264)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2 +2 23.10.07 199 3 13쪽
263 (263)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1 23.10.06 192 5 14쪽
262 (262)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7 (38장 完) 23.10.05 185 4 14쪽
261 (261)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6 +2 23.10.04 186 3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