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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도황제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퓨전

이화영
작품등록일 :
2023.07.31 18:04
최근연재일 :
2023.12.30 10:43
연재수 :
9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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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35
추천수 :
659
글자수 :
649,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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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1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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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종말의 혈화문(2)

DUMMY

삐이이이이―――


망치로 두개골을 때리는 듯한 불쾌한 울림이 오래도록 지속했다.

감각 일부가 온전치 않았다.

특히 왼쪽 머리 전체가 둔한 느낌이었다.

어디선가 날아온 쇠붙이에 머리를 얻어맞고 쓰러진 듯싶었다.

방향감각까지 상실한 듯 몸을 움직여도 좀처럼 중심을 잡기가 힘들었다.

흔들리는 시야 속에서 누군가의 비명이 들렸다.

“아아아악!”

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고개를 돌려보려 했지만, 방책으로 활용했던 마차에서 떨어진 커다란 바퀴가 시야를 막았다.

답답함이 이어지는 가운데 콧잔등에 눈송이가 내려앉았다.

차가웠다.

신경이 회복되고 있었다.

하지만 그게 무조건 희소식은 아니었다.

오른쪽 다리에서 참기 힘든 뜨거운 통증이 느껴졌다.

근육이 찢어질 듯한 극악의 고통에 눈알을 아래로 굴려보니 피에 젖은 상앗빛 무릎뼈가 옷자락을 뚫고 나와 있었다.

“하···.”

거칠게 숨을 몰아쉬며 뒤집힌 마차 밖으로 상체를 움직였다.

앞에 서 있던 병사 하나가 괴수가 휘두른 발톱에 몸의 일부가 떨어져 나갔다.

병사가 옆구리로 피 분수를 뿜어내며 육손 앞에 풀썩 고꾸라졌다.

육손이 쏟아지는 핏물을 피해 잠시 몸을 돌렸다가 다시 다친 다리를 붙들고 마차 밑을 천천히 빠져나왔다.

그때 지척에서 누군가 소리쳤다.

“거기 비켜!”

황색 장포를 두른 큰 몸집의 중년 사내가 뒷걸음질을 치다 육손을 발견하고 경고성을 내지른 것이었다.

육손이 황급히 땅을 기어 몇 발짝 옆으로 움직이자, 사내가 들고 있던 미늘창의 끝부분을 얼어붙은 땅바닥에 탕, 하고 내리꽂았다.

곧장 구오오오오, 포효소리가 들려왔다.

멧돼지 괴수 도철이었다.

녀석이 황군의 천부장을 향해 매서운 발굽 세례를 퍼부으며 무식하게 돌진했다.

다리를 전후로 널찍이 벌린 천부장이 미늘창을 들어 공중에서 빙빙 회전시키더니 어느 순간 힘찬 기합성과 함께 미늘창을 힘껏 앞으로 내질렀다.

차앙! 팔꿈치를 감싼 금속 보호구로 날카로운 창날을 가볍게 튕겨낸 도철이 오른쪽 발굽을 수평으로 휘둘러 천부장의 관자놀이를 강타했다.

단 한 번의 일격에 광대뼈가 으스러진 천부장이 기우뚱 아래로 고개를 떨구자, 도철이 높이 들어 올린 좌측 발로 천부장의 정수리를 수직으로 찍어버렸다.

푸욱, 천부장의 얼굴이 하늘 방향으로 세워져 있던 부서진 마차 바퀴와 정면으로 충돌했다.

가벼운 충돌이 아니라 도철이 가한 몇백 근의 무게가 실린 강력한 충돌이었다.

도자기 깨지듯 천부장의 얼굴이 갈가리 부서졌다.

떨어져 나간 살점과 핏물이 사방으로 튀어 육손의 얼굴까지 덮쳤다.

육손이 내지른 단말마의 비명이 자리를 뜨려던 도철의 주의를 끌었다.

도철이 아직 살아서 꿈틀거리는 천부장의 몸뚱이를 발로 차서 멀리 날려버린 뒤 아래에 숨어있던 육손의 머리통을 잡아 허공 위로 들어 올렸다.

녀석이 허우적거리는 육손의 몸통을 마차 외벽에 가져다 댄 다음 일격으로 육손의 흉곽을 부숴버리기 위해 몸을 힘껏 비틀었다.

휘날리는 눈발 사이로 시커먼 잿가루가 떠다녔다.

체념한 눈빛으로 지옥 같은 전장을 둘러보던 육손이 문득 차가운 하늘을 올려다봤다.

빠르게 이동 중인 구름 속에서 조홍매가 그를 향해 미소짓고 있었다.

지금까지 참 수고가 많았다며 귓전에 속삭이는 듯싶었다.

죽음을 각오한 육손이 두 눈을 질끈 감았다.

바람을 가르며 도철의 거대한 발굽이 날아들었다.

그 찰나의 순간, 공중에서 백광이 번쩍이더니 어디선가 나타난 은빛 자수침들이 끝부분에 달린 한 줄기 실가닥과 함께 도철의 발굽을 치렁치렁 휘감았다.

자수침과 실에는 상당한 진기가 실려있어 발굽의 방향을 옆으로 틀어버리는 데 충분하고도 남음이 있었다.

도철의 팔이 슈우욱, 허공을 휘저었다.

터질듯한 도철의 근육을 찌르고 들어간 자수침과 또 거기에 딸린 실들로 인해 도철의 팔이 수직으로 꺾인 다음 한 자만큼이나 위로 올라갔다.

도철이 마공을 강하게 끌어올려 저항하자, 실이 후두둑 끊어지며 금세 녀석의 팔이 자유로워졌다.

녀석이 육손을 반대쪽 팔로 붙든 채로 자수 침이 날아온 방향으로 몸을 돌리자, 아래쪽에서 쇄도한 철두의 청룡도가 도철의 두꺼운 허벅지를 향해 짓쳐들었다.

도철이 시퍼런 칼날을 피해 일신을 위로 솟구치자 뒤편 수레 위에 몸을 숨기고 있던 금파파가 그를 향해 다시금 자수침 수십 개를 쏘아냈다.

도철이 몸 군데군데 두른 금속 갑주로 자수 침을 모조리 막아내며 공중에서 히죽 웃더니, 착지와 동시에 짧게 휘파람을 불었다.

근처에서 패잔병들을 도륙 중이던 괴수들이 일순 움직임을 멈추고 도철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녀석들이 혓바닥으로 산자의 냄새를 맡은 뒤 즉시 땅을 박차고 달려오기 시작했다.

그때였다.

반대쪽에서 어마무시한 속도로 나타난 황금빛 광채가 육손을 붙잡고 있던 도철의 왼팔에 일격을 가했다.

팔 가죽 위로 돋아난 단단한 가시를 해치고 추문강의 황금만도가 도철의 손목뼈를 반이나 파고들었다.

도철이 손목을 붙잡고 꺼이꺼이 울부짖으며 추문강을 향해 발차기를 날렸다.

하지만 이번엔 정면에서 정청하의 진매검이 예측불허의 변화무쌍한 움직임을 보이며 도철의 얼굴에 매서운 칼질을 가했다.

진매검의 뾰족한 칼끝이 도철의 왼쪽 눈깔을 뚫고 들어갔다.

기겁한 도철이 뒤로 철퍼덕 나자빠지자, 육손이 마침내 녀석의 손아귀에서 풀려났다.

떨어지는 육손을 낚아챈 철두가 일행을 향해 다급히 외쳤다.

“빨리 피해! 괴수들이 몰려온다!”

정청하가 금파파가 있는 수레 쪽으로 신형을 솟구치며 뒤편에서 달려드는 괴수들을 향해 매화표 수십 개를 동시에 날렸다.

떨어지는 청하를 받아든 추문강이 금파파가 탄 수레 가장자리를 만도로 세차게 때려댔다.

“출발, 출발! 빨리!”

생존한 여화단 무사들이 수레를 앞뒤에서 끌며 힘차게 전방으로 뛰어나가기 시작했다.

길목에 있던 부상자들과 육손을 수레에 태우는 데 성공한 철두와 추문강, 정청하는 뒤편에서 쫓아오는 괴수들을 막아내며 수레를 쫓았다.

이들이 향하는 방향은 당연 상춘각이었다.

멀지 않은 곳에서 도철의 괴성이 들려왔다.

아까보다 더 많은 괴수들이 땅을 쩌렁쩌렁 울리며 수레를 쫓아왔다.

치열한 혈투 끝에 구릉지 아래로 십 장 정도를 더 내달리자, 좁은 목책 입구를 사수 중인 하선의 궁화단 그리고 발타르의 흑화단 무사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하선의 궁화단이 철두 일행을 쫓고 있는 괴수들을 향해 화살을 발사했다.

흑화단 흑인 무사들이 앞으로 뛰어나와 지친 여화단 무사들을 대신해 부상자를 실은 수레를 이끌었다.

천신만고 끝에 제2 저지선에서 무사히 도망쳐 나온 황군 병사 일부도 여기저기서 목책 쪽으로 달려 내려왔다.

휘 노인이 생환한 병사들을 향해 이쪽으로 오라며, 소리친 뒤 작은 환단 하나씩을 그들에게 지급했다.

철두와 정청하, 추문강도 괴수들을 향해 검과 칼을 내뻗은 채로 천천히 목책 안으로 진입했다.

괴수들은 무슨 일에서인지 목책으로부터 일정 거리 이상은 접근하려 들지 않았다.

한편 앞서 흑화단 무사들에 의해 상춘각 입구에 도착한 수레 쪽으로 아낙네들이 달려왔다.

여인들이 부상자들을 들것에 실어 상춘각 안으로 옮겼다.

그 중엔 조홍매도 있었다.

부상자들 속에서 낭군을 발견한 홍매가 눈물을 글썽거리며 육손의 험한 얼굴을 품에 가득 끌어안았다.

“고마워요, 살아 돌아와 줘서···.”

육손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홍매와 마찬가지로 그녀의 품속에서 굵직한 눈물을 떨궜다.

옆에서 대기하고 있던 홍 의원이 피범벅 상태의 금파파를 먼저 들것에 실어 나르게 했다.

금파파는 괴수의 채찍꼬리에 복부와 허벅지가 꿰뚫려 피를 어마어마하게 쏟아낸 상태였다.

그 상태로 육손을 구출하는 데 도움을 준 것이었다.

이때 왕정정과 마심아가 의녀들을 뿌리치고 나타나 금파파를 손수 상춘각 안채로 옮겼다.

육손도 홍매와 의녀들에 의해 그 뒤를 따랐다.

육손은 이동 중에 상춘각 내부 상황을 둘러봤다.

이곳 역시 이미 전쟁터를 방불케했다.

대청 안은 피난민들과 수많은 부상자가 뒤섞여 혼돈 속 아비규환 그 자체였고, 곁채나 본채 건물은 물론 건물의 지붕까지 피난민들이 빼곡했다.

답이 없는 상황에 육손이 한숨을 길게 내뱉고 있을 때, 철두가 나타나 육손의 들것 옆에서 나란히 걸으며 물었다.

“육손! 혹시 몽 고문님 봤어? 아무리 찾아봐도 없어서 다시 나가봐야 할 것 같아, 젠장할.”

육손이 붙잡고 있던 홍매의 손을 놓아준 뒤 반대편에 있는 철두의 손을 힘겹게 그러쥐었다.

육손이 철두를 향해 나직이 말했다.

“철두야, 몽 고문님, ···돌아가셨어.”

“응? 뭐?”

“돌아가셨다고, 중망루 위에서 하늘을 나는 괴수들을 막다가 같이 폭사···.”

“아.”

철두가 놀란 낯으로 걸음을 멈췄다.

동시에 육손의 들것도 정지했다.

두 사람 앞에 몽일천의 아내 줄리와 딸 릴리가 서 있었다.

엉겁결에 아버지의 소식을 엿들은 릴리가 어머니의 치맛자락을 붙잡은 채로 큰 소리로 울음을 터뜨렸다.

줄리도 딸과 함께 땅바닥에 주저앉은 채로 목놓아 울기 시작했다.

막 금파파를 내실로 옮겨놓고 나오던 왕정정과 마심아가 모녀의 모습을 발견했다.

대충 무슨 상황인지 파악한 정정과 심아가 모녀를 끌어안고 슬픔을 함께했다.

잠시 말문이 막혔던 육손이 근처에 있던 홍 의원을 불러 조용히 부탁했다.

“제 다리를 좀 빨리 고정해주십시오. 이동만 가능하면 됩니다.”

육손의 부러진 다리를 심각한 눈으로 훑어본 홍 의원이 황망한 눈빛으로 물었다.

“이 상태로 뭘 한단 말입니까?”

“···아직 전쟁이 끝나지 않았는데 이곳에서 한가하게 누워있을 틈이 없습니다. 철두야, 지금 능소 형님 어디 계셔?”

“안채 뒤 화청 철탑에 올라가 계셔. 일단 넌 치료부터 하고 나서 나중에 합류해.”

“응, 알았어. 최대한 빨리 갈게. 홍 의원님!”

그때였다.

대청 밖에서 커다란 굉음이 들려왔다.

수십 장 길이로 길쭉하게 세워져 있던 목책들이 차곡차곡 무너져 내리는 소리였다.

뿌연 흙먼지 속에서 마지막까지 그곳을 지켰던 추문강과 정청하가 대청 안으로 뛰어 들어왔다.

흑화단 무사들이 하선과 함께 문 앞에 방책을 세우기 시작했다.

순간 상춘각 뒤편 화청 쪽에서도 큰 소리가 울려 퍼졌다.

쨍, 쨍, 징소리였다.

이호가 이끄는 수호단 무사들이 지원을 요청하는 소리였다.

추문강이 돌아보는 하선에게 일갈했다.

“너흰 여기만 신경써. 청하랑 내가 가볼게.”

“네!”

청하와 추문강이 신형을 날려 피난민들 머리 위로 날아갔다.

도중에 철두가 합류해서 세 사람이 같이 안채 뒤편 화청으로 이동했다.

화청 한가운데 세워진 높은 철탑 위에서 능소가 그들을 향해 목청 높여 말했다.

“후원 전각 담벼락 너머에서 이호가 적들과 조우했다. 인간들이야. 제갈세가 무사들이라나 봐!”

“우리가 가볼게요!”

“서둘러! 곧 상춘각 주변으로 독무를 뿌릴 예정이니까!”

“네!”

철두와 추문강, 정청하가 즉시 전각 담벼락을 뛰어넘었다.

상춘각 주변에 쳐진 독진과 쐐기 목책, 함정들 근처에서 스무 명 남짓한 수호단 무사들이 피난민 남정네들과 함께 백여 명의 제갈세가 무사들에 맞서 혈투 중이었다.

중앙을 지키고 선 이호 옆에는 안개위와 사사키 유이, 강군과 마상춘의 모습도 보였다.

마침 거대 괴수 도올이 휘두른 뼈낫이 마상춘의 다리를 스쳤다.

상춘이 비틀거리며 옆으로 쓰러지자, 도올이 송곳 같은 팔로 상춘의 가슴팍을 뚫어버리려는 데 이호가 나타나 청강검으로 도올의 공격을 간신히 막아냈다.

하지만 한 눈에도 차이가 나는 무위에 이호는 도올에게 몇 합 맞서보지도 못하고 녀석의 기세에 눌려 마상춘 옆 땅바닥에 주저앉고 말았다.

도올이 비릿하게 웃더니 두 사람의 머리를 한꺼번에 잘라내기 위해 뼈낫을 공중에서 크게 휘둘렀다.

순간 번개처럼 날아든 철두와 추문강이 도올의 좌, 우 뼈낫을 동시에 막아내는 사이 정청하의 진매검이 도올의 상체를 향해 매섭게 찔러 들어갔다.

아까 도철을 상대할 때 쓰던 수법 그대로였다.

하지만 도올은 도철보다 몇 단계 위의 절세 고수였다.

도올이 날아드는 정청하를 향해 아가리를 한껏 벌리고 괴이한 소리를 내질렀다.

내력이 가득 실린 음공이었다.

그것에 정면으로 강타당한 청하의 고막이 터졌다.

청하가 몸을 비틀거리다 끝내 검을 떨구고 땅에 쓰러졌다.

이호와 상춘이 청하를 부축해 뒤편으로 물러나는 사이 철두와 추문강이 사력을 다해 도올에게 맞섰다.

만도와 청룡도가 뼈낫과 부딪치며 거친 금속성을 토해냈다.

“가소로운 것들! 하하하하하.”

어느 순간 도올이 껄껄 기분 나쁜 웃음을 터뜨리더니 녀석의 일신이 엄청난 속도로 빨라지기 시작했다.

그것은 절륜신마공(絶倫神魔工)이라는 녀석의 독문 무공 속 파괴적인 신법으로 자신에게 가해지는 상대의 공력을 흡수해 그것을 그대로 자신의 공격속도로 바꿔버리는 무시무시한 수법이었다.

때문에 추문강과 철두가 혼신을 다해 공격할수록 도올의 움직임은 인간의 것을 뛰어넘어 거의 마귀에 가까운 움직임을 보였다.

치이아아아――

까아아아앙――

도올의 뼈낫이 철두의 날개뼈를 파고들었다.

동시에 녀석의 송곳 팔이 추문강의 정강이 살을 꿰뚫었다.

도올이 박치기로 추문강의 안면을 강타한 후 웅천각(熊天脚)으로 철두의 배를 차버렸다.

추문강과 철두가 동시에 3장 밖으로 날아갔다.

도올이 뼈낫과 송곳 팔에 묻은 두 사람의 피를 훑어서 떨어낸 뒤 뒷걸음질로 도망치는 정청하와 마상춘, 이호를 향해 전신을 활처럼 쏘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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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종말의 혈화문(6) 23.12.30 86 3 17쪽
92 종말의 혈화문(5) 23.12.20 88 3 16쪽
91 종말의 혈화문(4) +1 23.12.17 85 3 16쪽
90 종말의 혈화문(3) 23.12.16 85 3 15쪽
» 종말의 혈화문(2) 23.12.15 97 3 14쪽
88 종말의 혈화문(1) 23.12.03 137 1 18쪽
87 피할 수 없는 전쟁(8) 23.11.27 148 2 14쪽
86 피할 수 없는 전쟁(7) 23.11.25 143 4 13쪽
85 피할 수 없는 전쟁(6) 23.11.22 143 2 18쪽
84 피할 수 없는 전쟁(5) 23.11.19 158 3 18쪽
83 피할 수 없는 전쟁(4) 23.11.15 163 2 19쪽
82 피할 수 없는 전쟁(3) 23.11.13 171 3 17쪽
81 피할 수 없는 전쟁(2) 23.11.12 184 3 14쪽
80 피할 수 없는 전쟁(1) 23.11.08 212 3 15쪽
79 그날의 기억(2) 23.11.06 208 2 21쪽
78 그날의 기억(1) 23.11.04 192 3 16쪽
77 여후의 장례식(6) 23.11.02 219 3 20쪽
76 여후의 장례식(5) 23.10.31 225 3 19쪽
75 여후의 장례식(4) 23.10.29 223 5 15쪽
74 여후의 장례식(3) 23.10.27 216 5 14쪽
73 여후의 장례식(2) 23.10.25 251 5 17쪽
72 여후의 장례식(1) 23.10.24 290 5 17쪽
71 야야장 사람들(5) 23.10.22 265 5 16쪽
70 야야장 사람들(4) 23.10.20 248 6 14쪽
69 야야장 사람들(3) 23.10.19 259 5 19쪽
68 야야장 사람들(2) 23.10.17 266 5 14쪽
67 야야장 사람들(1) 23.10.16 250 4 16쪽
66 중간 결산(2) 23.10.15 240 4 15쪽
65 중간 결산(1) 23.10.13 302 4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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