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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紺旗) 님의 서재입니다.

평범한 판타지 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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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紺旗)
작품등록일 :
2021.05.12 12:40
최근연재일 :
2021.06.1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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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13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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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제 1장 엘사바라드 가문의 위험 (4)

DUMMY

제 1장 엘사바라드 가문의 위험 (4)


본격적으로 레그눔비타하 숲으로 들어온지 얼마나 지났을까? 속도를 줄이고 주변을 경계해보았으나 다행이도 더 이상의 추격은 없는 듯 했다.

[주술 추적 확인하고! 위치확인 주술 쓰고]

“알았어 알았다구.”

지치지만 일단 스투트의 조언대로 조심스레 자연력을 전개, 술식을 자아내 나를 추적하는 주술적인 요소는 없는지 확인해보았다. 내친김에 영동술도 발동해서 다시 한 번 확인, 역시 추적은 없었다.

“후우 이런.. 기초적인걸 깜빡하다니.”

그 뒤에 다시 한번 추적의 빌미가 됐던 귀족신분을 증명하는 가문패를 확인. 나는 내 부귀영화를 어느 정도 보장해줄 귀족신분을 깔끔하게 포기 할 생각이 없었고 당연하지만 내 신분을 증명하는 귀족 가문패를 소지하고 있었다.

어디 사람많은 데에서 굳이 꺼내지만 않으면 상관 없겠지 라고 안일하게 생각했던 탓에 가문의 추적대는 손쉽게 내 이동 방향과 위치를 알고 찾아왔었던 것이다.

자연술사의 가문 물건답게 녹색으로 빛나던 가문패는 지금 그 빛을 잃고 있었다.

신분을 증명해주는 내부술식이 고장난 것 까진 아니다.

다만 추적이 불가능하도록 외부에 봉인술식을 잠시 부여해두었기에 잠잠한것이다.

[그렇게 배워가는거다 껄껄걸. 대충 예상하긴 했지만 이런건 직접 경험해봐야 제 맛 아니겠느냐]

스투트가 놀려대기 시작했다.

“······.스투트!”

짜증이 나서 간만에 목걸이를 풀어 집어던졌으나 이놈의 목걸이는 다시 내 목에 돌아와 있었다.

이놈 말로는 내 영혼에 귀속된거라 풀수도 없다니 완전히 망했다.

돌려놔 내 사생활!

이런 망할 목걸이에게 24시간 스토킹 당하다니 미치지않은 내 스스로에게 박수를!

[이 동네는 장비의 영혼귀속이란 개념도 없어서 설명하려면 골치 아픈데 네 전생에 비슷한게 있어서 설명이 쉬워서 좋았다. 귀속템이라던가?]

주절거리는 스투트를 애써 무시해본다.

이미 이런 녀석에게 익숙해져버린 내게 가벼운 위로를 스스로 보내며,

제 정신을 차리고 현상황을 수습해나가기 시작한다.

추적이 중지된 것은 대충 확인된듯하니 이곳 위치는?

동화가 유지되고 있는 상태에서 예리해진 감각, 그것을 통해 내 술력이 곳곳에 퍼져나간다. 자연술사는 순수한 자연이 가까울수록 그 기량이 증폭되는 법.

그런데......

“안보인다!”

여기는 대륙 제일의 중립지 레그눔비타하. 괜히 욕심 많은 인간들이 이 넓고 광활한 숲을 중립지로 내버려 둔 것이 아니다.

“진짜로 하나도 안보이네. 여기서 길을 어떻게 찾지?”

자연술을 이용한 주변환경 확인주술을 구사했으나 확인 불가능.

자연술력이 주변으로 뻗어나가다가 마치 이전에 술사단의 단체 술력에 의해 저지된 것처럼 꽉 막혀 전개가 되지 않는다. 주변의 자연력이 너무 풍부해서 생기는 현상인 것 같다.

먼곳을 보는 공용주술 원견을 써보려고 해도 마찬가지로 발동되지 않는다. 이 경우는 술식이 자아져도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다. 너무나도 과도한 자연력에 의해 공용 술식에 연동되는 근원력이 뭔가 현상을 일으키기도 전에 묻혀 버리는듯.

그렇다면 영동술은?

[내가 그러게 미리미리 준비해두랬지?]

“그래 반성한다.”

스투트의 말에 따르자면 영동술의 탐색관련 기술은 이미 내 영혼에 각인 자체는 되어있는데 내가 그걸 꺼내서 쓰는 연습을 게을리 해서 당장은 사용불가다.

‘아무리 그래도 영동술 수련은 머리가 너무 아프단 말야’

영동술의 큰 단점. 그것은 한마디로 정리가 된다!

두통이다.

배우는 것 자체는 쉽다. 그냥 이런 이런 영동술이 있었음 좋겠다 싶음 스투트가 뭔가 뚝딱뚝딱 해서 내 영혼에 각인해준다. 그럼 난 그냥 쓰면 된다.

다만 연습이 충분하지 않으면 잘 발동도 안되고 엄청난 두통만 생긴다. 사실 숙달되는 것은 그냥 몇 번 반복만해도 되긴 한다. 실패해도 반복하다 보면 언젠간 성공하고 언젠가는 두통 없이 잘 사용 되며 성공할 때까지 반복횟수도 몇 천 번씩 해야하는것도 아니다. 예를 들어, 이미 익힌 영동술을 되짚어보면 첫 블링크 성공에 50여 회였고 영동파는 더 쉬워서 10번 안팎이었었다.

다만 그 놈의 두통이 상당히 거슬리고 자연술 실력도 꽤 높은편이라서 그 동안 영동술을 굳이 연습할 생각을 안 했었다. 뭔가 필요해서 스투트에게 만들어 달라고 해놓고 실제 써먹으려고 한 두 번 발동 연습하다 보면 두통 때문에 짜증나서 그만뒀달까?

아무튼 현재 내게 중요한 사실은 내 현 위치를 확인 할 방법이 정말 원시적인 방법밖에 안 남았다는것이다.

지도, 내가 이동한거리, 방향 확인 끝.

다행이도 지도는 있다.

그 신뢰성이 GPS로 찍는 내 과거의 현대문명 수준이랑 비교하면 안되지만 적어도 아보아족이 만들었다는것만으로도 상당한 정확도라 할 수 있다.

‘그게 15년전 지도란게 문제지만······’

어머니란 분이 부족으로 귀환하시면서 남기셨다는 지도. 그거 하나 딸랑 믿어야 하는 처지인 것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부탁해요 스투트몬!

나에겐 만능 조언자 스투트가 있다는 사실이다 현명한 스투트 사랑해요 스투트.

[역겹다. 평소대로해라!]

‘쳇’

아부를 좀 하려 했는데 사실 그렇지 않아도 스투트는 이래저래 나에게 자신이 해줄 수 있는 것은 도움을 준다. 귀찮다고 방금전에 집어던지기까지 했는데 곧바로 도와달라고 하려다보니 괜히 멋적어서 이래봤다.

[중년 남자의 애교는 절대 사절이야]

‘지금은 15살 청소년이라구.’

과거의 내 외모는 기억 하려고 하지 않는다. 지금의 내 모습은 과거로 치면 150cm정도의 키에 어머니를 닯은 녹색머리를 길게 길러 묶어둔 녹색눈의 미소년에 가깝다. 그런 주제에 이름은 왠지 강인해 보이는, 내 본래 세계에선 ‘사자’를 뜻하는 레오다.

키가 좀 작은 편이긴 한데 이건 아보아족의 특성 때문에 성장이 좀 느리다고 하니 언젠간 크겠지 라고 생각하고 있다.

“지금은 귀염 귀염한 청소년이니 괜찮지 않아?”

[그래봤자 영혼은 나이 먹을만큼 먹었잖아. 내게 보이는 네 영혼은 검은 머리의 아저씨다]

“아 알았어 알았어. 그래서 방법은?”

[나를 만만한 능력자판기 정도로 생각하는게 괴씸하지만 그래도 도와주지. 지도랑 네 이동거리 방향등을 조합해서 이곳의 위치는···]

“음?”

갑자기 내 감각권에 뭔가 걸린다. 아무리 레그눔비타하 안이라도 술사의 감각권은 유지되는 법. 술사의 정신력에 연동된 술력이 직접 영향력을 미치는 최소주술반경안에서 술력은 마치 술사의 감각 세포와도 같이 작용한다. 그래서 흔하게 이를 술사의 감각권이라고 하며 술사의 실력에 따라 그 반경은 차이가 있다.

나의 경우는 그 범위가 대략 반경 30야드 정도.

아직은 숲의 외각이라서 대단한 무엇인가가 나오지는 않겠지만 나를 쫓아온 추적자일수도 있으니 주의해서 나쁠것이 없다.

동화가 유지되고 있는지 다시 한 번 부여된 술식을 점검하고 옆의 나무에 빠짝 붙었다.

‘정신연동! 술력 집중!’

특별한 술식이 필요한 것은아니다.

정신력에 연동되는 자연술력을 강화하여 주변의 사물이나 부여된 술식을 탐색하는 기초적인 방법. 이미 그 무엇인가가 내 감각권안에 까지 들어와 있으니 사용가능하다.

‘안좋은데?’

무엇인가가 확인되는데 숲에서 흔하게 볼 수 있을 새. 지구의 부엉이 비슷하게 생긴 조류다.

그런데 이게 왜 안좋으냐?

‘딱 봐도 저건 동반자 술식이 심어진 새니까’

자연술사나 생명술사가 사용가능한 동물 조종술법인 동반자 술법. 뭐 지구 판타지 소설식으로 얘기하면 패밀리어 주문이다.

동반자 술법이 부여된 동물이 죽는다고 술사가 타격을 입거나 하는 페널티는 없지만 시야를 공유하거나 간단한 명령을 내릴 수 있다는 점에서 거의 비슷하다.

나도 자연술사니 그것을 알아보는 것이 어렵지 않다.

‘망할! 추적자가 붙은건가? 퓨아스 단장 정말 끈질기네!’

상당히 가까운 거리이며 사람보다 뛰어나다는 동물의 시야지만 아직 동화가 풀리지 않은 나를 특정 지었을리는 없다. 나는 더욱 나무 그림자에 스스로를 ‘동화’시키며 감각권의 술력으로 조심스럽게 동반자 새를 탐색하고 있다.

삐익!

새가 무엇인가를 느낀듯 나뭇가지를 박차고 날아오른다.

이것은 좋지않다.

[일단 네가 삽질하는 동안 위치는 특정했다. 지도 펼쳐봐.]

아까 꺼내두었던 지도를 펼치자 스투트가 내가보는 시야에 간섭해서 점을 찍어준다. 스투트는 내가 허락하면 내 몸도 잠깐이라도 움직일 수 있으니 이 정도는 어려운 일이 아니다.

[여기가 네 현재위치.]

그리고 새가 날아간 방향이 하필이면 지도에 찍힌 아보아족이 있는 방향이다.

‘이런 제길. 생각해보니 내가 움직일 방향이나 목적지가 너무 뻔했네.’

내가 왜 레그눔비타하로 왔는지 상대는 대충 짐작하는 모양이다. 그렇다면 선택의 순간인데······

[그냥 일직선으로 빠르게 돌파해라. 지그재그로 방향에 혼선을 줘봤자 상대가 목적지를 짐작하고있는 이상 먼저가서 기다리고 있으면 끝이다.]

‘쉴 틈을 안주는 구나.’

스투트의 조언이 무조건 맞다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생각해도 괜히 이리저리 돌다가 상대가 미리쳐놓은 경계망을 뚫어야 하는 사태를 만들기 보다는 시야내 블링크등으로 조금은 더 빠르게 이동가능한 내가 먼저 앞서가는 것이 나을거라 생각된다.

한숨을 쉰 나는 가속을 준비하는데······

“거봐요 여기있다고 했죠?”

“응?”

갑자기 숲 저편에서 들려오는 맑은 목소리.

본능적으로 경계하는데 수풀을 헤치며 두 명이 이쪽을 향해 걸어온다.

둘 다 자연술사, 거기다 술력을 팽팽하게 전개하여 감각권을 확실하게 표시하며 다가오는 인물들.

다만 공격형이 아니라 자신의 최소주술반경을 확고하게 밖에 보여주는 형식. 공격이나 술식제어를 위해 술력을 가공하는게 아니라 모두 펼쳐서 바로 가공하기 어렵게 깔아두는 방식이다.

이건 마치 전사들 사이에서 양손이 비었음을 보여주며 다가 오는 것과 같은 제스쳐다.

즉 공격의사가 없다는 얘기.

삐익!

아까 사라졌던 새가 날아와 두 명 중 작은 쪽의 어깨에 앉는다.

나는 경계심은 풀지 않고 일단 예의에 맞게 내 감각권의 술력을 돋아 상대처럼 펼쳐보인다.

짙은 나무그림자들 사이에서 둘이 나오자 그 외모가 보인다.

작은쪽은 황금빛 머리카락을 한 소녀, 큰 쪽은 여리여리하게 생긴 녹색머리카락의 남자. 그러나 남자의 주변으로 풀리는 술력은 여리여리하지 않다.

‘얼핏 봐도 원로원주 따윈 쌈싸먹겠는데···.?’

내가 아는 가장강력한술사인 아버지만큼은 아니지만 원로원주급은 충분히 되어 보이는 술사. 거기다 둘다 뾰족한 귀, 그렇다면 아보아족이란 말인데······

“경계하는게 당연하지만 일단 말을 들어주지 않겠어요? 우린 싸울생각이 없어요.”

잔뜩 경계하는 와중에 여자 애 쪽에서 맑은 목소리로 말을 걸어온다. 대답, 대답은 해야지!

“대화 정도는 가능하겠죠. 혹시 아보아족인가요?”

“우리는 스스로를 그렇게 부르지 않지만, 예, 맞아요.”

“후우······ 그런데 여기까지 무슨일로 온거죠?”

“우리의 터전인 숲에 들어온 것은 당신인데요? 후훗. 그보다, 당신의 이름이 레오, 레오 쥬드 엘사바라드인가요?”

계속 경계하자 훗 하고는 갑자기 내 이름을 꺼내며 카운터를 치는 소녀. 거기다 나도 한동안 못들은 미들네임 쥬드까지 붙이는군.

“에···?”

“맞나보네요. 맞죠?”

“아니··· 그게···..”

“만나서 반가워.”

갑자기 소녀의 말이 짧아진다.

“내가 네 누나인 아리에스테란다.”

“누나···? 누나아아아아아?”

그리고 보니 저 특징적인 황금빛 머리는 아버지의 머리색이다.

내가 어머니의 머리색을 이어받았는데 쌍둥이 남매라는 다른 쪽은 아버지를 닮았나보다.

그리고 그를 증명하려는 듯이 자아지는 혈통 증명의 술식.

그녀가 전개하기 시작한 술식이 암호화 되지않고 낱낱이 보여지고 그렇게 형성된 술진의 끄트머리가 내게 다가온다.

나 역시 같은 술식을 전개해서 그 끝에 맞춘다. 상대가 혈연이면 술진이 서로 이어져······

화아아앗!

혈통을 상징하는 상징물, 우리의 경우는 엘사바라드의 상징이기도 한, 한 그루의 나무가 형상화되어 빛나고 있었다.

“진짜?”

태어나서 한번도 본적이 없는, 15년 전에 헤어졌던 누나라는 사람을 만났다.


작가의말

내가 니 누나다.

주인공에게는 쌍동이 누나가있었습니다. 빠르게 재회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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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제 4장 신의 뜻 (4) 21.06.17 8 0 12쪽
29 제 4장 신의 뜻 (3) 21.06.16 9 0 11쪽
28 제 4장 신의 뜻 (2) 21.06.15 11 1 10쪽
27 제 4장 신의 뜻 (1) 21.06.14 13 0 9쪽
26 제 3장 유적 탐사 (8) 21.06.11 15 0 11쪽
25 제 3장 유적 탐사 (7) 21.06.10 14 0 11쪽
24 제 3장 유적 탐사 (6) 21.06.09 41 0 11쪽
23 제 3장 유적 탐사 (5) 21.06.08 16 0 10쪽
22 제 3장 유적 탐사 (4) 21.06.07 36 1 11쪽
21 제 3장 유적 탐사 (3) 21.06.04 14 0 11쪽
20 제 3장 유적 탐사 (2) 21.06.03 16 0 10쪽
19 제 3장 유적 탐사 (1) 21.06.02 10 0 11쪽
18 제 2장 어둠의 자취를 찾아서 (8) 21.06.01 18 0 12쪽
17 제 2장 어둠의 자취를 찾아서 (7) 21.05.31 18 0 11쪽
16 제 2장 어둠의 자취를 찾아서 (6) 21.05.28 35 0 11쪽
15 제 2장 어둠의 자취를 찾아서 (5) 21.05.27 33 0 14쪽
14 제 2장 어둠의 자취를 찾아서 (4) 21.05.26 45 0 10쪽
13 제 2장 어둠의 자취를 찾아서 (3) 21.05.25 47 0 10쪽
12 제 2장 어둠의 자취를 찾아서 (2) 21.05.24 52 2 10쪽
11 제 2장 어둠의 자취를 찾아서 (1) 21.05.21 57 1 12쪽
10 제 1장 엘사바라드 가문의 위험 (9) 21.05.20 67 1 17쪽
9 제 1장 엘사바라드 가문의 위험 (8) 21.05.19 67 0 13쪽
8 제 1장 엘사바라드 가문의 위험 (7) 21.05.18 73 1 12쪽
7 제 1장 엘사바라드 가문의 위험 (6) 21.05.17 99 4 11쪽
6 제 1장 엘사바라드 가문의 위험 (5) 21.05.14 113 7 12쪽
» 제 1장 엘사바라드 가문의 위험 (4) 21.05.13 147 6 13쪽
4 제 1장 엘사바라드 가문의 위험 (3) 21.05.12 165 7 16쪽
3 제 1장 엘사바라드 가문의 위험 (2) 21.05.12 212 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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