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황금아우라 님의 서재입니다.

헬 마치, 어서와 인간지옥에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완결

황금아우라
작품등록일 :
2020.01.08 11:34
최근연재일 :
2020.11.21 12:15
연재수 :
212 회
조회수 :
19,148
추천수 :
306
글자수 :
1,508,657

작성
20.10.27 12:15
조회
58
추천
1
글자
15쪽

191화 / 파투난 협상

DUMMY

191화 / 파투난 협상





도담이 사나래 벌판을 홀로 걸어갔다.

하늘은 아리만이 뿌린 검은 연기로 어둑했고, 오후의 햇볕이 옅은 검은 연기를 뚫고 간간히 내리쬐고 있었다.


“구정물이라도 내릴 작정인가?”


도담이 ‘사나래 크레이터’쪽을 바라봤다. 수를 헤아릴 수 없는 악마들이 다가오는 도담을 향해 살기를 드러내며 달려오고 있었다.


“쑥스럽게 시리 의전이 거창한데.”


온갖 악마들이 도담을 둘러치기 시작했다. 도담은 별거 아니라는 듯 여유롭게 나아가기만 했다.

악마들이 흥분을 주체 못했다. 도담에게 죽은 주군의 복수심 때문인지, 아니면 소문의 악마종결자를 가늠하고 싶어선지,

또 아니면 고작 인간 따위에 질소냐 싶은 자신감 때문인지, 놈들의 호흡이 점점 거칠어져 가기만 했다.

급기야 코에서 콧물을 질질 흘리는 미노타우로스와 흉악하게 생긴 오크와 구울, 염증으로 살이 썩고 있는 렛비스트,

그리고 버서커와 야구자, 아귀, 좀비들이 도담에게 달려들었다.

도담이 일렉트론 편곤과 권총 CZ75TSO에 악력을 실어 넣었다. 미노타우로스가 콧물 터지는 괴성을 지르며 도약하여 ‘러카버 액스’를 치켜들었다.


“못 들어봤나? 먼저 나는 새가 먼저 뒈진다는.”


탕! 탕탕탕탕! 미노타우로스가 할로포인트 탄과 G2R RIP탄에 직격 당하며 공중에서 떨어졌다.

때에 맞춰 악마들이 무기의 서슬을 앞세워 달려들자, 도담이 일렉트론 원형접철방패인 피자를 펼치고 자세를 낮췄다.

도담이 악마 미소를 씩 지었다. 가장 가까운 오크에게 박차며 달려들며 편곤을 휘둘렀다.

빡! 오크를 시작으로 야구자, 아귀, 구울, 렛비스트, 버서커들이 뚝배기가 깨지고 사지가 골절 됐다.

탕탕탕탕탕! 그 와중에도 도담은 권총 방아쇠 당기는 것도 잊지 않으며 ‘오렌지 맛’을 아끼지 않았다.

순간, 달려들던 트롤이 헤드 샷을 당하며 쓰러졌다. 인근에 있는 미노타우로스도 헤드샷을 당하며 즉사했다.

민병장이 2층 관광버스에서 M82A3 대물저격총을 잡고 도담을 저격 지원해줬다.


“도담, 잘 가고 있어. 주위는 걱정 말라고.”

“고마워요, 민병장님.”


졸지에 150여 마리가 바닥에 기게 되자, 다른 악마들이 겁에 질렸는지 아니면 더욱 흥분했는지 몹시 안절부절못했다.


“왜들 굼뜨는 거야? 사양 말고 오라니깐.”


그때, 악마들이 한곳으로 집중하더니 긴장하며 물러났다. 도담이 멈춰 섰다. 다가오는 누군가를 확인했다.

녀석은 막시밀리엄의 각진 검은 플레이트 아머를 입고, 동그란 눈구멍이 여러 개 뚫린 긴 헬멧을 썼으며, 묵직하고 커다란 ‘피치십자가 워해머’를 어깨에 걸치고 있었다.

도담이 안다미로한테 물었다.


“안다미로, 쳐 맞으려고 오는 쟨 뭐야?”

“‘아에슈마’야. 대악신인 ‘아리만’의 수장이자, 잔인하고 흉포한 ‘분노의 화신’이야.

왜 낮술에 취하면 아비어미도 못 알아본다들 하잖아. 딱 그런 놈이야.

한 번 벨 꼴리는 대로 분노하면, 지 몸 간수 하나 안 하고 앞뒤 분간 없이 달려드는 놈이니 조심해야 해.”

“약 올리기 딱 좋은 놈이라는 소리네.”


아에슈마가 도담과 마주했다.


“이런 이런, 소문에 ‘악마 밟기’하고 다닌다는 그 악마종결자이신가?

헌데 이 사단을 만들어 놓고 무슨 낯짝으로 우리 ‘아리만’님을 뵙겠다는 거지?”

“야, 시끄럽고, 넌 저쪽으로 짜져. 그리고 너네 짱이나 오라고 해.”


아에슈마가 기가 막혀했다


“뭐뭐, 짜져?! 그리고 뭐 짱?!”

“짱 몰라? 대가리, 대빵, 너네 아리만 말이야.”

“아나, 이 어리 놈의 자식새끼가 낮술도 안 먹었는데 빡 치게 구네. 뭐, ‘아몬’이랑 ‘라크타비자’ 좀 재꼈다고 나까지도 넘을 수.”

“거 참 더럽게 말 많으시네. 저기요, 그냥요, 저쪽으로 짜지라니깐요. 저쪽에서 님 좋아라하는 낮술이나 쳐드세요.”

“쳇······ 넌, 오늘 뒈졌어. 내가 빡 돌면 얼마나 빡 도는지 똑똑히 보.”

“예예예, 알겠나이다. 그러니 댁과는 4주 후에 보는 걸로 하고, 대빵이나 빨리 오라고 하세요.”

“야, 너 자꾸 남의 말 끊는 거보니 인성에 문제 많다. 똥 싸다가 끊긴 느낌이라서 내가 기분이 영 더러워졌어.”

“그래서 어쩔 건데? 니가 똥 싸다가 끊긴 걸 나보고 어쩌라고?”

“너, 내 소문 못 들었구나. 잘 들어라, 이 어린놈의 자식아. 삶을 살아가면서 고통을 견디는 방법은 여럿 있단다.

질질 짜기도 하고, 헤헤헤 웃기도 하고, 엉엉 슬프기도 하고, 히히히 기쁘기도 하고 기타 등등등.

헌데 그 많은 것에서 고통을 견디는 가장 좋은 방법이 뭔지 아냐? 겪고 있는 고통 이상의 고통을 느끼는 거야.”

“책으로 쓰면 베스트셀러 되겠는데. 그래서 내게 하고 싶은 말이 뭐야?”

“내가 네게 그 고통을 줄 수 있다는 거다. 말초신경이 아주 짜릿짜릿하게.”

“똥 싸고 있네. 차라리 그 고통 내가 줄 게. 너 인간한테 맞아 본적 없지?”

“자신만만? 그럼 어디 한번 쳐봐.”


아에슈마가 왼쪽 뺨을 내밀며 아량을 베풀어보였다. 도담이 어이없어하며 자세를 취했다.


“난 그런 거 사양하지 않지.”


그때, 그들에게 거대한 그림자가 순식간에 드리워졌다. 쿵! ‘아지 다하카’를 탄 아리만이 상공에서 떨어졌다.

도담도 아에슈마도 지켜보던 악마군단도, 갑작스런 그의 등장에 깜짝 놀라했다.


“끄아앙!~”


전장 60m에 윙스팬이 80m인 거룡 ‘아지 다하카’가 도담을 향해 포효했다.

가까이서 들은 세 머리의 드래곤 포효는 고막을 찢기에 충분한 음파를 내뿜었다.

허나 도담은 ‘데미갓’ 헬멧의 덕에 어떤 동요도 일으키지 않았다.


“압도적인 비쥬얼과 기백이다. 악마들이 왜 기가 죽어 오금을 저리는 지 알겠어. 정녕 이것과 싸워야 하나?”


‘아에슈마’가 아지 다하카 옆에 섰다. 그의 심복인 ‘릴리스’와 미노타우로스에 날개가 달린 ‘에딤무’가 함께 자리했다.

때맞춰 ‘13의 다에와의 수장’이자 반인반사인 ‘무겐’과

인간과 그리핀, 늑대의 머리를 지니고 전신에 실버드래곤의 비늘과 발톱을 지닌 용공 ‘부네’,

한때 하급천사였던 ‘카임’과 마녀 ‘체디프’, 그리고 화려한 귀걸이를 한 마이너 ‘타니’가 나타나 포진했다.

아지 다하카가 몸을 살짝 틀며 등에 타 있는 아리만을 도담에게 보여주었다.

도담도 뾰족한 투구를 쓰고 붉은 눈빛을 들어낸 아리만의 시선과 마주했다. 아리만이 말했다.


“감히 무례하게 날 오라 가라 한 놈은 네게 처음이다. 근데도 내가 애써 온 것은 어떻게 굴러먹었는지 네 낯짝을 좀 보고 싶어서다.

만나서 대단히 영광이다, 소문의 악마종결자여.”


도담이 헬멧 바이저를 올려 얼굴을 보여줬다.


“나도 마찬가지야. 예상 이상의 비쥬얼에 살짝 당황하면서 경이감마저 들었다.”

“쌍판이 정말 인간이네. 네가 우릴 성질 뻗치게 한 건 알고 있지? 그것도 아주 많이.”

“그러기에 왜 남의 행성에 와서 깽판을 친 거야. 안 그랬으면 애초부터 핏대 설 일이 없었잖아.”

“모든 만물은 말이다, 대우주의 법칙에서 절대 벗어날 수가 없다. 그 법칙의 핵심은 에너지가 영구히 이동한다는 것이지.

풀이 토끼에게 뜯겨 에너지가 되고, 토끼는 맹수에게 잡아먹히며 에너지가 되고,

맹수도 운명을 다해 분해되면서 풀이 자라게 하는 양분이 되듯이,

지구에 차원의 문이 열린 것도, 인간들이 악마들의 먹잇감이 된 것도, 그냥 우주의 작은 순환에 지나지 않는 거다.

흥망성쇠는 대우주 누구에게나 존재하는 법이지, 나 역시도.

그래서 난 한때, 흘러가는 에너지이거나 공기였다. 또 한때는 작은 풀이나 광물이었지.

그리고 또 어느 한때는 새이기도 했고, 또 어떤 새가 싼 똥에 씨앗이기도 했다.

그리고 지금은 타르타로스 지옥을 다스리는 마신으로 내 삶의 역할을 다하는 것뿐이다.

개인이 그러한데, 문명은 어떠할까? 인간의 멸종은 대우주의 법칙에 편승돼있는 작은 흐름에지나지 않는다. 작은 풀이 뜯기는 것처럼.

날 탓해봤자, 그건 겨우 이 대우주에서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찍 소리도 안 되는 소리라는 거다.

“정확하게 말해줘서 고맙네. 근데 말이야. 한 가지 잘못 알고 있네. 갑을이 바뀌었다는 거.

새겨들어. 여긴 말이야, 인간들의 지옥이야. 인간지옥에선 인간이 갑이고 인간이 최종포식자야.

초반에 악마들한테 얼떨결에 당했지만, 이미 얘기가 많이 달라졌어.”

“그 달라진 게 너 때문이라는 거냐?”


아리만이 무척 어이없어했다.


“참나, 그래, 넌 정말 훌륭한 아이다. 간이 배 밖으로 나와 무서운 것도 모르고.

너 정말 잘났다는 소리다. 그래서 번거롭게 왜 날 긴히 보자고 한 거냐?”

“독립연합군이 자신들의 자유와 황금, 인간들을 바꾸자며 했다며?”

“그래? 뭐야, 말이 좀 합의가 안 된 것처럼 말하네?”

“그래서 어쩔 건데?”

“지금 참모들이 긴밀히 회의 중이다. 아주 긍정적으로.”

“이상하네. 내가 알기론 댁은 나와 배신자들을 못 잡아먹어서 길길이 날뛰었다고 하던데,

막상 직면하고 나니 상당히 신사적으로 행동하는 게 묘해.”

“잘 해줘도 지랄인 거냐? 그래서 네가 하고 싶은 말은?”

“두 가지야. 하나는 그 협상에서 인간들은 절대로 안 된다는 거다. 짐승도 동족이 위기에 처하면 돕는데, 사람이 그러면 안 되잖아.”

“지금 나와 6천만 대군을 앞에 두고, 너 혼자 뭘 어떻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냐?”

“응. 그러니 그 협상에서 인간들은 전부 빼.”

“미치겠군. 또?”

“두 번째는.”


그때, 전술쌍안경으로 확인하고 있는 안다미로에게서 교신이 들어왔다.


“도담, 동쪽에서 칼라하만 일행이 도착했어.”


도담이 고개를 돌려봤다. 칼라하만, 라온하제가 거리를 두고 안절부절못한 채 서있었다. 곁에는 모드니도 있었다.


“뭐야? 혹시 내 판을 깨려고 온 거야?”


아리만도 그들을 포착했다.


“왔구나, 저 찢어죽일 년놈들. 루시퍼의 대가리는 안 보이는 걸 보니 뒤로 빼돌려놨나 보군.

응? 검붉은 갑옷! 200년 만이다, 루시퍼의 잔상이여.”


칼라하만이 말했다.


“젠장, 도담이 무슨 짓을 하는 거야?”


라온하제가 이었다.


“어디까지 얘기가 됐을 까요?”

“막아야합니다. 둘이 무슨 말을 했든, 이제 와서 저들에게 협상의 주도권을 넘길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막겠다는 겁니까?”

“제가 가겠습니다.”

“예?! 여왕님, 그건 너무 위험합니다.”

“선택의 여지도 망설일 여지도, 지금은 없습니다.”


칼라하만이 모드니와 마주하더니 그의 손을 잡았다.


“모드니, 잘 알듯이 난 네게 모진 어미였다. 네게 정겨운 보살핌이 하나 없었던 점은 사과한다. 시대와 운명이 핑계였다.

넌 지금 헬뱀프의 떠오른 신성이 돼있다. 이 독립전쟁의 상징이자, 연합군의 구심점이 되었다.

만약 내가 돌아오지 못한다면, 루시퍼님을 잘 보필하여 헬뱀프와 세 종족의 독립을 위해 열심히 싸워주길 바란다.”

“아니, 갑자기 웬 신파?······”

“내 아들, 사랑한다.······”


칼라하만의 죄스러운 어미의 측은한 눈빛을 보냈다. 당황해하는 모드니의 손을 놓고 라온하제와 마주했다.


“부탁드립니다.”

“여왕님?······”


칼라하만이 아리만에게로 향했다. 그루잠 근위대장과 500의 근위병들이 칼라하만을 호위했다. 모드니가 라온하제에게 물었다.


“라온하제, 지금 어마마마가 왜 저러는 거야?”

“저들의 협상을 깨러. 하지만 죽을 각오를 한 것으로 봐서 자신을 희생할 각오를 하고 있는 거야.”

“희생, 왜? 아직 싸우지도 않았는데 뭐 하러?”

“자신의 희생으로 헬뱀프는 물론 연합군에게 분노를 일으키려는 거지.”

“뭐?!”

“그렇게 되면 이 전쟁은 복수전이 되는 거야. 아마 헬뱀프들은 중상자 하나하나까지 달려 나와 죽자고 싸우게 될 거야.”


도담이 다가오는 칼라하만을 보고 정색했다.


‘젠장, 저 아줌마가 산통 깨러 오는군. 방법 없다, 아리만이 방심한 그 찰나가 기회다.’


도담이 아리만의 눈치를 보는 사이, 아리만과 그의 군단장들이 살기를 들어내며 칼라하만을 응시했다.


“칼라하만, 저 뒈질 년이 알아서 기어오네. 무겐, 황금의 소재는?”

“송구합니다. 아직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미치겠군. 내가 지금 저년을 직접 보니, 난도질하고 싶어 분을 못 참겠어.”


아지 다하카가 다가오는 칼라하만에게 살기를 뿜으며 으르렁거렸다.

칼라하만이 녀석의 사악한 눈빛과 날카로운 이빨들의 공포에 움찔하며 걸음을 주춤했다. 허나 이내 최대한 내색하지 않고 다시 다가갔다.


‘도담, 미안하지만 이번만은 네 뜻대로 되지 않을 것이다.’


긴장한 도담이 아리만과 칼라하만을 번갈아보며 안절부절못한 눈빛을 보였다.


‘지금이 기회일지도 모른다. 녀석은 칼라하만에게 온 신경을 다 뺏기고 있어.

서로가 얘기를 시작되면 탄로 나기 쉬울 터, 아리만이 조그만 더 칼라하만에게 집중할 때가 선빵의 기회다. 조금만, 조금만,’


그때, 아지 다하카가 다가온 칼라하만을 향해 몸을 더 틀었다. 순간, 도담이 번뜩했다.


‘지금이다!’


도담이 힘차게 도약하여 아리만에게 날아갔다. 그 모습에 칼라하만이 놀라며 멈춰 섰다.


“안 돼, 도담. 그래선 안 돼!”

“내가 하고 싶은 두 번째 말은, 협상이 파투나는 거다. 어떻게 이렇게!”


도담이 CZ75TSO 권총으로 아리만의 머리로 조준했다. 탕탕탕탕탕! 공중에서 발사한 탄환이 아리만의 헬멧에 정확이 적중했다.

팅팅팅팅팅! 허나 모두 튕겨나가자, 도담이 편곤을 치켜들었다.


“오렌지 맛이 별로라면, 짜릿짜릿한 일렉트론 맛이다, 이얏!~”


도담이 아리만을 향해 곧장 낙하했다. 순간, 오른쪽에 접근한 거대한 뭔가를 포착했다.


“설, 설마?”


아지 다하카의 오른쪽에 있는 머리가 머리를 돌리더니 도담에게 뻗어왔다. 거대한 입을 벌리더니 도담을 물어버렸다. 꽉!


“으악!”


오른쪽 머리가 도담을 먹잇감의 질긴 살점 뜯듯이 흔들어댔다.

야성적인 그 광경만으로도 칼라하만과 모드니, 라온하제, 그리고 전술쌍안경으로 지켜보고 있는 안다미로와 민병장이 경악을 금치 못했다.


“오, 안 돼, 도담.”


아리만이 말했다.


“감히 내 앞에서 건방을 떨어?”


아지 다하카가 도담을 바닥에 패대기쳐버렸다. 쿵! 바닥과 충돌한 도담이 튕기며 나가떨어졌다.

그럼에도 도담은 아무렇지 않다는 듯, 바로 일어나 태세를 갖췄다.


“날 딱지 치듯 내던졌겠다.”


그 찰나에 맞춰, 아지 다하카의 가운데 머리가 목에 힘을 주더니 도담을 향해 푸른 드래곤 브레스를 내뿜었다.


“꽈아!~”





191화 / 파투난 협상 - 끝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헬 마치, 어서와 인간지옥에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추천'과 '댓글'은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21.02.18 18 0 -
공지 <헬마치 시즌1, 어서와 인간지옥에>를 완결하며 +2 20.11.21 65 0 -
212 212화 / 승리의 ‘헬마처스’, 그리고 ‘에필로그’ (완결) +2 20.11.21 98 1 21쪽
211 211화 / 복수의 시작 +2 20.11.20 47 1 17쪽
210 210화 / 끝나지 않은 싸움 +2 20.11.19 59 1 15쪽
209 209화 / 마신 ‘아리만’의 최후 +2 20.11.18 52 1 15쪽
208 208화 / 레이저공격위성 ‘제우스의 번개’ +2 20.11.17 63 1 15쪽
207 207화 / ‘악마계 대세’의 부활 +2 20.11.16 57 1 15쪽
206 206화 / 불굴의 ‘아지 다하카’ +2 20.11.15 49 1 15쪽
205 205화 / 지옥에 도착한 자들 +2 20.11.14 78 1 16쪽
204 204화 / 사지의 독립연합군 +2 20.11.13 76 1 15쪽
203 203화 / 마신 ‘아리만’의 정체 +2 20.11.12 68 1 16쪽
202 202화 / ‘데미갓’ 엑소슈트의 과부하 방출 +2 20.11.11 59 1 15쪽
201 201화 / 부활한 ‘인간최종보스’ +2 20.11.10 48 1 16쪽
200 200화 / 고립된 독립연합군 +2 20.11.09 74 1 15쪽
199 199화 / 무적의 ‘아지 다하카’ +2 20.11.06 88 1 15쪽
198 198화 / 마신의 가공할 위력 +2 20.11.05 51 1 15쪽
197 197화 / 추락한 3두 악룡 ‘아지 다하카’ +2 20.11.04 113 1 15쪽
196 196화 / 마신 ‘아리만’의 공중전 +2 20.11.03 73 1 15쪽
195 195화 / 전사한 마신군단 총사 ‘아에슈마’와 용공 ‘부네’ +2 20.11.02 51 1 16쪽
194 194화 / 짙어지는 수세 +2 20.10.30 50 1 15쪽
193 193화 / ‘데모고르곤’과 ‘야마타노오로치’ +2 20.10.29 45 1 15쪽
192 192화 / 헬마처스와 독립연합군 VS 마신의 6천만 대군 +2 20.10.28 49 1 15쪽
» 191화 / 파투난 협상 +2 20.10.27 59 1 15쪽
190 190화 / 마신 ‘아리만’과의 협상 +2 20.10.26 48 1 16쪽
189 189화 / 마신 ‘아리만’의 선봉대 +2 20.10.23 119 1 16쪽
188 188화 / ‘제7의 블루포털’에서 솟는 검은 구름 +2 20.10.22 65 1 16쪽
187 187화 / 소멸된 ‘피에서 태어난 자’ +2 20.10.21 61 1 15쪽
186 186화 / 찾아낸 ‘라크타비자’의 치명적인 약점 +2 20.10.20 59 1 15쪽
185 185화 / ‘데미갓’ 엑소슈트의 급살모드 +2 20.10.19 54 1 15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