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황금아우라 님의 서재입니다.

헬 마치, 어서와 인간지옥에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완결

황금아우라
작품등록일 :
2020.01.08 11:34
최근연재일 :
2020.11.21 12:15
연재수 :
212 회
조회수 :
19,146
추천수 :
306
글자수 :
1,508,657

작성
20.01.12 12:01
조회
1,573
추천
15
글자
16쪽

1화 / 라스트 크리스마스

DUMMY

1화 / 라스트 크리스마스





‘블루포털’이 처음 열리는 날······ 전 인류는 환호했다.

차원의 문 너머로 광대한 자원이 매장된 식민행성이 펼쳐졌기 때문이었다.

인류는 만연했던 전쟁과 테러, 그리고 종교와 인종 간의 모든 대립을 삽시간에 중단시켰고,

평화와 경이를 안겨준 그곳을 ‘골드러시’의 애완을 담은 민요, ‘내 사랑 클레멘타인’에서 따와 ‘클레멘타인’이라 불렀다.


‘제1차 인류확장계획’이 공식화됐다.

클레멘타인 이주는 가난한 자는 부자로, 부자는 더 큰 부자로, 죄지은 자는 회개로, 삶을 포기한 자는 다시 영위할 수 있는 위대한 신의 은총으로 받아들여졌다.

막대한 이주물자가 전 세계에 배치된 6개의 블루포털로 모여들었다.

15억 이주민들은 거대한 블루포털에서 발생하는 푸른 오로라에 넋을 뺏긴 채 보장된 미래를 꿈꿨다.


PC(Potal Century) 2년 12월 25일.

그날은 15억 이주민들이 지구에서 보내는 마지막 크리스마스였다.

블루포털의 오로라는 산타클로스의 마지막 선물이기도 했다.

크리스마스 축제가 한창이던 그 순간···

이주민들은 포털에서 쏟아져 나오는 뭔가를 발견했다. 엄청난 수였다.

곧이어 괴기스럽고 섬뜩한 소리가 산사태처럼 울려왔고, 사람들의 찢어지는 비명이 쓰나미처럼 밀려왔다.

영문을 모른 15억 이주민들은 두려움에 쌓여만 가다가 두 눈으로 목격했다.

블루포털에서 쏟아져 나온 79억의 악마들이 사람들을 학살하는 것을···.

·

·

·

7일 후.

헬멧을 쓰고 방탄조끼를 입은 여기자가 야간교전상황을 생생하게 전했다.


“지금 이곳은 아라시티 중앙로입니다. 먼 곳에서 총성이 들리고 있는 가운데 긴장된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행히 이곳 저지선은 연합방위군이 철저한 방전에 임하고 있고,

현장 군지휘관의 말에 따르면 곧 진격할 것이라는 희망적인 소식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전 세계적 재앙을 불러온 이 악마들은 물리적인 공격이 가능한 존재들이라고 합니다.

유령이나 마귀처럼 추상적이거나 상상의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민간인들은 가까운 군경에게서 총을 인계받거나,

그것이 여의치 않다면 무기를 대용할 수 있는 것을 소지하여 개인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 드립니다.”


그때, 탕! 탕탕! 탕탕탕! 연합방위군의 개인화기가 일제히 불을 뿜었다.


“지금 악마들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총성에 위축된 여기자가 헬멧을 손으로 누르고 다급히 한편으로 비켜섰다.

그 자리로 K200장갑차 3대가 전진 배치되며 K6, M60 중기관총이 불을 뿜었다.

기자들이 드론 카메라를 공중으로 띄웠다.

불꽃 튀는 전장이 장대하게 펼쳐졌다.

전방에는 검은 실루엣을 한 괴기스런 악마들이 쏟아지는 총탄에 작살나고 있었다.

그때, 먼 교차로에서 후퇴하는 군용차량 한 대가 나타났다.

바로 이어 머리가 3개 달린 히드라가 집채만 한 몸을 이끌고 나타났고, 필사적으로 도망치는 군용차량을 물어뜯었다.

어두운 밤하늘에서도 커다란 박쥐날개를 펄럭이는 괴수가 나타났다. 전갈꼬리가 달린 흉악한 사자, ‘만티코어’였다.

녀석은 잔학한 성격만큼 병사들을 낚아채 공중으로 올라가 사지를 찢어버렸다.

삽시간에 대지대공 방어가 치열해지자, 연합방위군이 혼란에 빠지기 시작했다.

그때, 슈우!~ 미사일 3발이 빛과 굉음을 동반하며 전장에 날아들었다.

히드라와 만티코어는 직격됐고, 저지선 상공으로 AH-64E 아파치헬기 2대가 구세주처럼 등장했다.


전장의 치열한 장면이 TV화면에 고스란히 전해졌다.

[모로시티 완전수복, 군 진격 중]

숨죽인 도담은 영상뿐만 아니라 자막에서도 전해지는 희소식에 안도했다.

함께 지켜보는 엄마 인영은 그래도 걱정이 된 나머지 십자가묵주를 꼭 쥐고 기도를 올렸다.

현관문이 열리고 동철이 들어왔다. 도담이 휠체어바퀴를 굴리며 그를 먼저 반겼다.


“아빠, 와서 보세요. 이제 이기고 있대요.”


동철이 TV로 시선을 옮겼다. 표정은 좋지 않았다.


“저거 다··· 거짓말이야. 모두 짐 싸. 빨리.”


가족 모두가 서둘러 간편한 짐을 꾸렸다. 인영은 거실에 장식한 사진들도 빼놓지 않았다.

가족사진뿐만 아니라 동철이 특전사로 근무했던 사진,

어릴 적부터 연약했던 도담이 태권도와 특공무술, 그리고 편곤을 들고 전통무예를 익힌 늠름한 사진들을 모조리 챙겼다.


동철이 도시 외곽으로 차를 몰았다.

다행히 차로는 TV에 묶여있는 사람들 때문에 몹시 한산했다.

간혹 지나가는 경찰차가 긴장감을 조성하긴 했지만, 뉴스속보에 비하면 작은 관심에 지나지 않았다.

우웅웅웅~ 끼릭끼릭끼릭!~

맞은편 먼 차선에서 요란한 엔진굉음과 궤도소리가 들려왔다.

차 안에서도 들릴 정도로 큰 굉음이었다.

순간, 눈부신 헤드라이트를 밝힌 K2전차와 K21전투장갑차 23대가 동철의 승용차를 스쳐지나갔다.

상공에서도 수리온과 무장헬기들이 지상군과 나란히 이동했다.

모두가 도담의 가족과는 정반대인 북진을 하며 멀어져갔다.

도담이 긴장된 시선을 놓다가 바로 앉았다. 차 안은 긴장과 우려가 가득한 정적만이 가득했다.


동철이 가족을 데리고 온 곳은 그의 회사인 글로벌 의료공학연구소였다.

세계 곳곳에서 악마와 혈전을 벌이고 있는 것과는 다르게 매우 한적하고 평온한 곳이었다.

TREX-M2라고 적인 회사로고는 인상적이었다.

휠체어에 탄 도담이 부모를 따라 연구소 지하로 내려갔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왔는데, 층 버튼이 없어 얼마나 내려왔는지 알 수 없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워리어플렛폼으로 무장한 경비원들한테 신분과 소지품을 검사받았다. 절차는 간소했다.

동철의 걸음은 바빴다. 따르는 인영과 도담도 뒤처지지 않으려고 속도를 냈다.

도담이 도착한 실내는 밖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였다.

꽤 큰 지하시설로 공상과학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우주선 안처럼 미래적이고 미니멀한 분위기였다.

동철이 말했다.

“이곳이 앞으로 우리가 지낼 피난처야.”


*

도담이 지하로 내려온 이틀 후, 대피소는 완전히 패쇄 됐다.

이에 맞춰 연구소 소장이 대피상황을 방송으로 알려줬다.

대피한 모든 인원은 경비원 포함 총 215명, 모두가 연구소직원과 가족이었다.

비축된 식량은 5개월로, 소진되기 전까지 바깥과 연계하여 생존을 모색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모두가 각자에 맞는 일이 배당될 것이며,

생존을 위해 악마들에 대한 정보와 대항할 기술 및 총기사용법을 숙지해한다고 했다.

정작 알고 싶은 것은 알려주지 않았다.

바깥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를···.


피난민 모두가 식당에 모였다. 동철이 모두에게 할 일을 배정해줬다.

도담은 하반신운동신경장애 때문에 쓸모가 없는 자신은 열외될 거라 생각했다.

때문에 미안한 맘으로 주위를 두리번거리기만 했다.

그때, 앞 열에 좌측에 앉은 생머리 여자아이가 눈에 들어왔다.


‘머리가 정말 까맜네. 점퍼도 까맣고···.’


순간, 여자아이가 무료했는지 고개를 돌리다가 도담의 시선과 딱 마주쳤다.

그녀는 차갑고 기가 센 강한 인상이었다.

놀란 도담이 부끄러워하며 시선을 회피했다.


‘깜짝이야.’


도담이 힐긋 다시 봤다. 포커페이즈인 그녀는 도담을 향한 시선을 떼지 않고 있었다.


‘뭐야, 쟤. 왜 날 잡아먹을 듯 보고 있는 거야?’

“홍도담?··· 홍도담?”

‘계속 보고 있는 거 같은데.’

“도담아?”


인영이 뚝뚝 쳐주며 환기시켜주자, 도담이 동철의 호명을 뒤늦게 인식했다.


“예? 예!”


피난민들은 처해져있는 암담한 현실 때문인지 도담의 얼빠진 행동에 키득거리지는 않았다. 동철이 말했다.


“도담은 식당준비하고 청소를 맡는다. 그 정도는 할 수 있지?”

“예···.”


대답한 도담이 그 여자아이를 다시 봤다. 그녀는 고개를 바로하고 있었다.


“김제나?”


동철의 호명에 그 여자아이가 손을 들었다.


*

도담이 만신창이가 된 얼굴로 힘겹게 숨을 내쉬었다.

눈가는 퉁퉁 부어있었고 얼굴은 쏟아낸 코피로 피범벅이었다.

정신이 혼미했지만 그래도 몸을 일으키려고 애를 썼다.


“안돼···. 그만, 그만···.”

“크크크크, 히히히히. 하하하하.”


악마 같은 양아치들의 비웃음이 사방에서 들려왔다. 귓전에서 떠나지 않았다.

도담은 개의치 않고 엉금엉금 기어갔다. 뭔가를 막으려는 듯 왼손을 뻗었다.


“그만, 그만 해···. 소미, 소미한테서 떨어져···. 떨어지라고.”


도담의 눈앞에선 교복을 입은 소미가 악마 같은 양아치들한테 성폭행을 당하고 있었다.

소미 역시도 폭행을 당해 눈이 부어있었고 입가는 피범벅이었다.


“안돼···. 소미한테 그만··· 제발 그만···.”


퍽! 한 양아치가 발길질로 도담의 얼굴을 세차게 가격했다. 틈을 주지 않고 짓밟았다.

도담은 사정없는 구타를 당하면서도 소미를 구하고자 팔을 뻗었다.

소미가 그런 도담을 바라봤다. 퉁퉁 부운 눈에서 한 줄기 눈물이 흘러내렸다.


“소미야, 소미야···.”


퍽! 양아치의 발길질이 도담의 척추를 정통으로 가격했다.

신경을 때린 충격은 척추를 타고 올라와 뇌리를 때렸다.

충격을 받은 도담은 “헉!” 하며 목을 뒤로 젖혔고, 그 순간 악몽에서 깨어났다.


“헉! 헉! 헉!”


도담이 악몽의 충격을 이어가듯 거친 숨을 연거푸 내쉬었다.

현실임을 확인되자 서서히 숨을 골랐다.

그리고 악몽을 꾸며 흘린 눈물 위로 한 줄기 눈물을 다시 흘려보냈다.

도담이 잠시 맘을 추스르고 눈물을 닦았다. 얼마나 잤는지 궁금하여 침대에서 몸을 일으켰다.

그때, 제나의 눈과 딱 마주쳤다.

그녀는 점퍼에 손을 넣고 특유의 차가운 인상으로 숙소입구에 서있었다.


‘뭐야, 쪽팔리게. 계속 지켜보고 있었던 거야?’


제나가 시선을 돌리고 가벼렸다. 역시나 차가움이 느껴지는 행동이었다.


‘쟤, 진짜 뭐야.’


사라진 제나가 인영과 마주한 소리가 들려왔다.


“왜? 아직도 도담이는 자고 있니?”

“지금 깨어났어요.”

“이 녀석, 저녁준비 안하고.”


도담은 왠지 제나와는 순탄치 않은 관계가 될 거란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

대피소가 폐쇄된 지 일주일 후, 보안과에서는 피난민에게 생존교육을 실시했다.

가장 중점을 둔 교육은 악마정보와 총기사용법이었다.

악마정보교육은 상황실용 스마트패드로 실행했는데, 피난민들은 관심을 두지 않아 사실상 자율학습으로 전환해버렸다.

그나마 총기사용법은 흥미로웠다.

그러나 이마저도 사격은 불가하여 작동 법만 익히는 정도로 희망자에 한에서만 반복 숙달교육을 실시했다.

피난민들은 점점 악마들에게 대항할 생각보다는 안전하게 피해있는 현실에 만족해 가고 있었다.


도담은 제나와 극히 짧은 대화만을 오갔다.

‘안녕하세요. 식사하세요. 제가 치울게요.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등 지극히 초등하교 교과서적인 내용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도담은 악몽을 들킨 후로 제나를 의도적으로 피했다.

그녀와 마주 칠 때마다 허리와 불구인 다리가 저리고 아파왔기 때문이었다.

상상아픔이었지만, 여러모로 심난하여 최대한 엮이지 않으려했다. 불과 몇 분 전까지는.

도담이 따지듯 먼저 말을 걸었다.


“야. 너, 나랑 동갑이라며?”

“응.”

“근데 왜, 내 존댓말 다 받은 건데?”

“난 존댓말 쓰라고 한 적 없는데.”

“누나라고 부르라며?”

“생일은 내가 더 빠르니깐.”

“쳇!”


기가막힌 도담이 휠체어를 돌려 피하려고 했다. 제나가 말했다.


“야. 너 다리 그렇게 된 거, 여자 친구 구하려다가 그렇게 됐다며?”


정색한 도담이 멈춰 섰다.


“누구한테 들었냐?”

“너희 부모님.”

“아무 것도 모르면서 함부로 말하지 마.”

“나, 함부로 말하는 거 아닌데. 정말 진지하게 말하는 거야.”

“너 지금 내가 장애인이라고 얕잡아 보는 거냐?”

“야, 잘 들어둬. 난 장애인하고 일반인을 구별하지 않아. 그래서 배려도 하지 않고.

그러니 행여나 날 쓰레기 취급할 생각은 마.”

“너 쓰레기 맞잖아? 한빛여고 일학년 일진 ‘블랙슈가, 김제나’.”

“나 오래전에 탈퇴했는데. 누구한테 들었냐? 보안과장이신 너희 아빠?”


도담이 어이없는 미소를 지었다. 제나는 가소롭다는 듯 미소를 씩 지어보였다.

순간 제나가 휠체어손잡이를 탁 잡고 몸을 디밀었다.

놀란 도담이 과할 정도로 상체를 뒤로 젖혔다.

가까운 제나의 눈빛은 빨려 들어갈 것처럼 검고 맑았다.


“지, 지금 뭐 하는 거야?”


제나가 몸을 더욱 디밀었다. 입술을 도담의 귀에 바짝 가져갔다.


“뭐하긴··· 오늘부터 내 셔틀 하는 거지.”


몸을 뗀 제나가 바로 섰다. 점퍼주머니에 손을 넣고 승리의 미소를 지어보이며 식당을 나갔다.

도담은 그런 제나를 지켜보다가 순간 번뜩했다. 혼란스러웠다.


‘이 냄새는··· 소미의 샤넬향수냄새?···.’


한편에선 보안실 경비원 둘이 늦은 식사를 하고 있었다.

그들은 최대한 소리를 낮췄지만 흥분된 어조를 감출 순 없었다.


“포털에 전략핵을?!”

“여섯 개 모두가 날아갔다고 하더라고.”

“그럼. 우리가 이긴 거잖아?”

“아니, 그게 아니야. 이미 쏟아져 나온 악마들의 수가 어느 정도 되는지 가늠조차 할 수가 없대.

오일 전 인공위성자료만으로 판단하면, 지금까지 대항했던 악마들은 이십분의 일정도 밖에는 안 된다는 거야.”

“뭐? 전 세계가 쑥대밭이 됐는데도? 그럼, 다시 핵을 날리면 될 거 아니야?”

“많은 국가와 정부가 다 무너졌는데 누가 핵을 날리나?

게다가 전 세계 모든 핵을 다 써서 악마들을 무찌른다고 하더라도, 더 큰 문제는 그 다음에 우리가 살 땅이 없어진다는 거야.

그래서 그 문제 때문에 초기부터 핵대응을 주저했다는 얘기가 있어.

상황실에서 계속 시도하고 있다곤 하는데, 현재로선 우리처럼 대피하고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되는지 알 수가 없대.

최악의 경우엔 인류멸종도 고려해야하는 상황이고.”

“그럼 우리가 고립됐다는 소리잖아?”

“차라리 그게 행운인 거지. 이미 우리 머리 위는 수많은 악마들이 날뛰는 지옥이라고, 지옥.”

“쉿! 듣겠어.”


경비원들이 주위를 살폈다. 도담이 휠체어를 이끌며 식당을 나가고 있었다.


“들었을까?”

“뭐 어쩔 것도 없잖아, 고작 얜데.”


도담이 당황한 표정으로 복도를 따라 이동했다.


‘지옥이라니?! 고립이라니?! 다시는 밖을 나가지 못 한다니?!

비축된 식량이 오 개월 이라고 했는데, 그럼 그 후론 어떻게 되는 거지?

안 돼, 끔찍한 생각은 버려야 해. 절대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아.

그래, 그때까지 바깥과 연락을 취한다고 했으니 반드시 구조대가 올 거야.

엄마아빠, 소장님, 아저씨, 아줌마, 형누나와 꼬맹이 모두가 인간성을 잃지 말고 반드시 살아 남아야해. 반드시.’


도담이 뭔가를 발견하고 휠체어를 멈췄다.

제나가 간이회의실에 홀로 앉아있었다. PC 앞에서 축 늘어진 귀찮은 몸으로 악마들에 대한 정보를 검색하고 있었다.

도담이 바라보며 생각했다.


‘그리고··· 일진 너도.’





1화 / 라스트 크리스마스 - 끝


작가의말

완결까지 성실히 달리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6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헬 마치, 어서와 인간지옥에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추천'과 '댓글'은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21.02.18 18 0 -
공지 <헬마치 시즌1, 어서와 인간지옥에>를 완결하며 +2 20.11.21 65 0 -
212 212화 / 승리의 ‘헬마처스’, 그리고 ‘에필로그’ (완결) +2 20.11.21 98 1 21쪽
211 211화 / 복수의 시작 +2 20.11.20 47 1 17쪽
210 210화 / 끝나지 않은 싸움 +2 20.11.19 58 1 15쪽
209 209화 / 마신 ‘아리만’의 최후 +2 20.11.18 52 1 15쪽
208 208화 / 레이저공격위성 ‘제우스의 번개’ +2 20.11.17 63 1 15쪽
207 207화 / ‘악마계 대세’의 부활 +2 20.11.16 57 1 15쪽
206 206화 / 불굴의 ‘아지 다하카’ +2 20.11.15 49 1 15쪽
205 205화 / 지옥에 도착한 자들 +2 20.11.14 78 1 16쪽
204 204화 / 사지의 독립연합군 +2 20.11.13 76 1 15쪽
203 203화 / 마신 ‘아리만’의 정체 +2 20.11.12 68 1 16쪽
202 202화 / ‘데미갓’ 엑소슈트의 과부하 방출 +2 20.11.11 59 1 15쪽
201 201화 / 부활한 ‘인간최종보스’ +2 20.11.10 48 1 16쪽
200 200화 / 고립된 독립연합군 +2 20.11.09 74 1 15쪽
199 199화 / 무적의 ‘아지 다하카’ +2 20.11.06 88 1 15쪽
198 198화 / 마신의 가공할 위력 +2 20.11.05 51 1 15쪽
197 197화 / 추락한 3두 악룡 ‘아지 다하카’ +2 20.11.04 113 1 15쪽
196 196화 / 마신 ‘아리만’의 공중전 +2 20.11.03 73 1 15쪽
195 195화 / 전사한 마신군단 총사 ‘아에슈마’와 용공 ‘부네’ +2 20.11.02 51 1 16쪽
194 194화 / 짙어지는 수세 +2 20.10.30 50 1 15쪽
193 193화 / ‘데모고르곤’과 ‘야마타노오로치’ +2 20.10.29 45 1 15쪽
192 192화 / 헬마처스와 독립연합군 VS 마신의 6천만 대군 +2 20.10.28 49 1 15쪽
191 191화 / 파투난 협상 +2 20.10.27 58 1 15쪽
190 190화 / 마신 ‘아리만’과의 협상 +2 20.10.26 48 1 16쪽
189 189화 / 마신 ‘아리만’의 선봉대 +2 20.10.23 119 1 16쪽
188 188화 / ‘제7의 블루포털’에서 솟는 검은 구름 +2 20.10.22 65 1 16쪽
187 187화 / 소멸된 ‘피에서 태어난 자’ +2 20.10.21 61 1 15쪽
186 186화 / 찾아낸 ‘라크타비자’의 치명적인 약점 +2 20.10.20 59 1 15쪽
185 185화 / ‘데미갓’ 엑소슈트의 급살모드 +2 20.10.19 54 1 15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