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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타 님의 서재입니다.

레인: 더 드래곤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완결

원스타
작품등록일 :
2014.08.19 07:38
최근연재일 :
2014.12.28 13:14
연재수 :
3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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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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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28,152

작성
14.11.0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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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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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글자
13쪽

5. 세상은 넓고 숨을 곳은 많다.

DUMMY

“...”

민석의 입이 벌어졌다.

“이, 이지은...”

이지은. 그녀였다. 이게 말이 되는 상황이란 말인가. 지은이 마법사라니. 이런 불공평한 일이 있다니!

“왜, 아니, 이게 아니고. 너는 뭐하다가 갑자기 천장에서 떨어졌냐.”

지은이 민석을 바라보았다.

“함정에 빠졌다.”

지은의 물음에 대한 대답은 그녀의 옆에서 들려 왔다. 정현이었다.

“어쩌다가요?”

“음...”

정현이 민석을 바라보았다.

“왜, 왜요? 저는 아무 짓도 안 했어요. 함정을 작동 시킨 것은 아저씨잖아요.”

“...그건 그러지.”

변명처럼 내뱉는 민석의 말에 정현이 고개를 끄덕이며 인정했다.

“근데 말이 씨가 된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거든.”

“제가 그 말을 하지 않았어도 함정을 있었을 거예요!”

민석이 억울하다는 듯 말했다.

“그것도 그러지.”

“그럼 왜 저를 바라보는데요.”

“그냥.”

“...”

“은 아니고, 네가 레인을 밟고 있다.”

정현이 민석의 아래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말했다. 그에 민석이 화들 짝 놀라며 뒤로 물러났다.

정현의 말대로 민석은 레인을 밟고 있었다. 물론 그렇다고 얼굴 같은 곳을 밟고 있었다는 것은 아니었다. 날개와 꼬리를 밟고 있었다.

“괘, 괜찮냐?”

“으으으...”

레인이 신음을 흘렸다. 천장에서 떨어지는 석재에 맞지 않은 것이 천만 다행이었지만 설마 믿었던 민석에게 배신을 당할 줄은 꿈에도 생각을 못했다. 자신을 깔고 떨어지더니 밟기 까지 하다니. 레인이 고통과 배신감에 치를 떨었다.

민석은 민석대로 정신이 없었다. 지은이 알고 보니 마법사고, 죽을 위기에서 겨우 살아남았는데 정현은 자신을 죄인 보듯 바라본다. 게다가 자신이 레인을 밟고 있었다니, 왜 진작에 알아차리지 못했는지 자신조차 이해를 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런 나쁜 놈.”

레인이 자신의 몸에 붙은 먼지를 털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드래곤의 비늘이 얼마나 강한데 사람에게 깔리고 밟혔다고 치명타를 입겠는가. 온몸이 뻐근 할 뿐이었다.

민석은 레인이 무사한 것을 확인하자 고개를 돌려 지은을 바라보았다.


“어떻게 된 거야?”

“그건 내가 물을 말이지.”

지은은 민석의 눈을 응시했다.

“네가 마법사였다니, 상상도 못했던 일인데 말이야.”

민석이 정말 놀랐다는 듯 고개를 저었다.

“뭐, 천선 적으로 마나와 친숙해서 말이야, 운 좋게 능력자 협회의 마법사를 만나서 마법을 배울 수 있었어.”

“고맙다. 네가 아니었으면 정말 죽었을지도 몰라.”

“고마우면 나중에 밥사.”

지은이 얼굴을 살짝 붉히며 말했다.

“나중에 꼭 한번 사줄게.”

민석이 고개를 끄덕였다.

“내 딸에게 데이트 신청하는 것은 정말 좋은데...”

“...”

“저것들 먼저 처리하고 신청하면 배는 더 좋을 것 같다.”

정현이 석상들을 가리키며 말했다. 각자 기사 모양을 한 석상도 있었고, 오우거, 트롤, 미노타우로스등 몬스터의 모습을 하고 있는 석상도 있었다. 그리고 그 중앙에 용의 모습을 하고 있는 석상이 서있었다.

문제는 석상들이 전부 움직이고 있었다는 것이다.

“17기...”

민석이 중얼 거렸다. 4대 17이다. 아무리 민석 정현의 능력이 뛰어나도 17의 움직이는 석상, 골렘들을 상대해 쉽게 이길 수는 없었다.

“나는 뒤에서 엄호 할게.”

지은이 한걸음 뒤로 물러나며 말했다. 그녀는 마법사였다. 근접전에 그리 능숙하지 못한 것이다.

민석이 얼굴을 굳히며 검을 들어 올렸다. 다크나이트와 대결을 하느라 마나를 너무 많이 소모 하였다. 더 이상 오러를 끌어올리면 위험했다. 그리고 그것은 정현도 마찬 가지였다.

지금 여기에서 가장 팔팔한 존재는 레인이었다. 레인은 그들을 보더니 마치 저 용의 모습을 한 골렘은 자신이 상대한다는 듯 앞으로 나섰다.

“조심해라.”

민석이 그런 레인을 바라보며 주의했다. 만만히 볼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오러를 쓸 수 없는 지금, 가장 상대하기 곤란한 몬스터중 하나가 골렘이었다.

검으로 베어도 출혈을 하지 않으니 서서히 생명력을 뺄 수도 없고, 체력도 무한한 것이 골렘이어서 그냥 무작정 싸운 다면 십중팔구 질 것이 뻔했다.

다행이라면 자신과 정현이 시간을 끌고 있는 사이에 지은이 마법을 사용해 골렘을 부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일단 적어도 죽일수는 있는 것이다.

“마나소울을 찾는 것이 관건이다.”

민석의 눈이 진지해지며 자신의 앞에 있는 기사의 모습을 한 골렘을 훑었다.

‘정말... 실바론을 놓고 온 것이 정말 아쉽군.’

실바론을 대리고 왔다면 상대하기 한결 수월했을 것이었다. 실바론이 비록 자신이나 정현과 같은 신위를 발휘하지는 못하지만 적어도 1,2마리의 골렘은 상대할 수 있을 수 있을 텐데, 정말 아쉬웠다.

‘다음부터는 꼭 데리고 다녀야겠다.’

물론 이곳을 무사히 빠져나간 다면 말이다. 목숨이 위험할거라는 생각을 하지는 않았지만 적어도 사지중 하나는 잘릴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지배하고 있었다.

‘후우... 최선을 다한다.’

민석의 눈이 더욱더 매서워 졌다. 그 순간, 나이트 골렘이 민석을 향해 달려들었다. 골렘 답지 않는 민첩함이었다.

“이런! 젠장!”

민석이 얼굴을 구기며 소리쳤다. 예상보다 골렘의 움직임이 부드럽고 민첩했기 때문이었다. 다른 골렘들이 모두 이정도의 움직임을 보인다면 실바론은 1,2기의 골렘이 아니라 단 1기의 골렘도 간신히 상대할 수 있을 것이었다.

‘뭐, 어차피 이곳에 없지만.’

민석이 속으로 생각하며 나이트 골렘의 검을 막아갔다.


“후욱 훅 후욱”

민석이 거칠게 숨을 쉬었다. 그의 가슴이 부풀어 올랐다가 가라앉기를 반복하고 있었다. 잔뜩 찡그린 그의 얼굴에 땀이 흐른다. 쉬지 않는 전투에 민석은 자신의 체력이 점점 떨어져 감을 느끼고 있었다.

레노케니온에서 한국까지 비행에, 쉰 것이라고는 공항에서 조금 잔 것뿐이 없었다. 게다가 바로 이곳으로 와서 쉬지 않고 전투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인간의 체력으로 버틸 수 있을 만한 것이 아니었다.

민석이 주위를 둘러보았다. 언제부터 사용할 수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레인은 오러를 사용하며 골렘들을 하나씩 죽이고 있었다. 골렘이 부셔진 잔해인지 천장이 무너진 자재인지 구분이 가지 않는 석재가 바닥에 굴러다니고 있었다.

먼지가 땀과 뒤섞여 자신의 얼굴에 묻어있었다. 손으로 얼굴을 만지면 회색 돌가루가 묻어 나왔다.

처음에 17기였던 골렘들은 이제 7기로 줄어 있었다. 무려 10기의 골렘을 죽인 것이다.

까앙

“크윽.”

민석이 팔에서 느껴지는 통증에 인상을 찌푸렸다. 트롤의 모습을 하고 있는 골렘의 주먹을 검으로 막았으니 당연히 팔에 통증이 올 수밖에 없었다. 팔이 탈골 되고 검이 부러지지 않는 게 용할 정도였다.

민석에 주춤주춤 뒤로 물러났다.

“지은아...?”

“...거센 바람의 형상, 윈드에로우!”

지은이 좀 전부터 웅얼거리며 외우던 주문을 마치고 힘겹게 시동어를 외쳤다. 윈드 에로우. 비록 2클래스 마법으로 저 클래스 마법이었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아주 유용한 마법이었다.

상대적으로 약한 돌로 만들어진 골렘이라서 윈드에로우와 같은 저 클래스 마법으로도 피해를 줄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물론 윈드에로우와 같은 마법으로는 골렘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기 어려웠다. 하지만 민석과 정현이 골렘의 마나소울이 있는 부분을 지속적으로 공격하며 약하게 만들고, 지은이 윈드에로우를 사용하면 상당한 피해를 줄 수 있었다.

적어도 골렘의 마나소울을 부술 수는 있는 것이다. 지은이 윈드에로우를 마지막으로 다리에 힘이 풀렸는지 주저앉았다. 그녀도 긴 비행에 지친 상태에서 마법을 발현하니 힘들었던 것이다. 민석은 그나마 버티고 있었지만 그도 이제 한계였다. 민석이 그런데 지은이 버틸수 있을 리가 없었다.

“후우...”

정현이 민석의 옆에서 레인의 도움을 받아 오우거의 모습을 한 골렘을 쓰러뜨리고 한숨을 쉬었다. 그의 왼팔은 좀 전에 다크나이트와의 전투에서 입은 부상 때문에 피가 감싸고 있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아직 체력은 남아있는 듯 한 모습이었지만 왼팔의 상처 때문에 움직임이 불편한 것 같았다.

“버틸 만 하세요?”

“나는 괜찮다. 너는 어떠냐?”

“저는... 안 괜찮은 것 같은데요. 정말 쓰러질 것 같아요.”

“잠시만 뒤로 빠지거라. 저 조그마한 용이 네 몫까지 해줄 수 있을 것 같으니까.”

민석이 조용히 말하는 정현을 바라보았다.

“괜찮으시겠어요?”

“나는 괜찮을 것 같다. 아, 그리고 네 친구들한테 전화 좀 해보 거라.”

“네.”

민석이 서둘러 뒤로 물러났다. 전화를 한다는 생각을 해보지 못한 것은 아니었지만 정현과 자신이라면 굳이 진명과 찬성의 도움을 받을 필요가 없을 거라 생각해서 전화를 하지 않았는데 그것이 틀렸던 것이다.

지금이라도 전화를 할수 있는 것이 다행이었다.

민석이 힘이 없어 떨리는 손으로 자신의 핸드폰을 꺼내 들었다. 핸드폰의 액정은 심하게 깨져있었다. 10여 미터 높이에서 떨어지고, 전투를 했으니 액정이 깨진 것은 당연한 것이었다. 민석은 제발 핸드폰이 작동하기를 바랐다.

다행이도 전원 버튼을 누르자 핸드폰은 깨진 액정에도 불구하고 빛을 내뿜었다. 민석이 서둘러 진명에게 전화를 걸었다.


-뚜루루루 뚜루루 뚜루루루... 죄송 죄송 제가 뭔 일이 있나 보네요. 메시지 남겨 주시면 제가 나중에 연락하겠습니다.

긴 다이얼 끝에 진명의 목소리가 들려 왔다.

“젠장.”

민석이 욕지거리를 내뱉었다. 아마도 오랜 비행에 피곤해서 잠을 자고 있는 것 같았다. 민석이 찬성에게 전화를 걸었다. 진명이 받지 않으니 찬성에게 전화를 하는 수밖에 없지 않은가.

-딴따라딴 딴다따 딴따라딴... 여보세요?

“어, 찬성아.”

-너 어디 아프냐? 목소리가 왜 그래?

“지금 그런 거 설명할 시간 없다. 일단 빨리 진명이 집에 가서 진명이 깨우고 지리산 정상에 있는 우리 아빠 석상으로 와라.”

-거긴 왜?

“일단 와보면 거기에 글로스랑 있을 텐데, 무시하고 구멍하나가 있을 거야 구멍으로 들어와서... 그냥 빨리와.”

-알겠어. 지금 간다.

“아, 그리고 무기랑 될 수 있으면 내 검하고 실바론, 진명이 갈릭트도 데리고 와.”

-알겠어. 지금 갈게.

찬성의 말에 민석이 전화를 끊었다.

‘후우... 이제 기다리면 되겠지.’

민석이 조금은 안심한 듯 한숨을 내쉬었다. 찬성이 진명을 데리고 온다면 늦어도 20분 안에는 올 것이다. 20분을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버티기만 한다면 찬성과 진명이 충분히 처리 할 수 있을 것이었다. 그들도 상당한 전투력을 지녔으니 말이다.

민석이 잠시 숨을 고르더니 다시 전투에 합류했다. 정현이 괜찮다고 말했지만 전혀 괜찮아 보이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피가 왼팔을 뒤덮고 있고, 오러도 내뿜지 못하고 연신 골렘에게 밀리고 있으니 괜찮아 보일수가 없었다.

레인도 이제는 지쳤는지 불안정하게 날고 있었고 오러도 전보다 연해져 있었다. 레인도 민석과 같이 레노케니온에서 한국까지 날아왔으니 지치는 것이 당연했다. 민석은 글로스를 타고 왔지만 레인은 자신 스스로 날아왔으니 민석 보다 지쳤을 것이었다.

게다가 체력소모, 마나소모가 막심한 브레스를 사용했으니 더욱더 그랬다. 만약 레인이 용이 아니었다면 지금까지 버티지 못했을 것이었다.

그렇게 그들은 힘겨운 싸움을 지속해 나갔다. 그런 그들의 뒤에는 쓰러진 지은이 있었다.


“야! 진명!”

창선이 진명의 이름을 부르며 진명의 방문을 두들겼다.

“크으으...”

방안에서 나직한 신음소리가 새나왔다.

“빨리 일어나라! 긴급이다!”

“으... 왜?”

진명이 자신의 방문을 열며 물었다. 진명의 목소리에는 힘이 없었다.

“민석이가 빨리 지리산 정상으로 오란다.”

“무슨 일인데?”

“몰라.”

진명이 황당하다는 듯 한 눈으로 찬성을 바라보았다.

“아니, 모르면 어쩌자고?”

“그냥 빨리 나와!”

찬성이 크게 말하자 진명이 그제야 서둘러 비행을 준비했다. 찬성의 목소리에서 심각함을 느꼈기 때문이었다.

“아, 무기도 챙겨! 그리고 민석이가 갈릭트도 데리고 오란다.”

“도대체 무슨 일이기에...”

진명이 이해가 되지 않는 얼굴로 고개를 저었다. 한국에 온지 얼마나 되었다고 검과 갈릭트까지 챙겨서 나오라는 민석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는 설마 한국에 온지 몇 시간 되지도 않아 민석이 위험에 빠져 있으리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

그렇게 진명과 찬성은 서둘러 지리산으로 향했다.




댓글과 추천은 저에게 힘을 줍니다!


작가의말

이얍.

미리보기 시작입니다. 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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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6. DN의 정체 +6 14.11.05 941 25 12쪽
» 5. 세상은 넓고 숨을 곳은 많다. +6 14.11.02 939 24 13쪽
30 5. 세상은 넓고 숨을 곳은 많다. +8 14.10.30 1,500 31 7쪽
29 5. 세상은 넓고 숨을 곳은 많다. +4 14.10.29 1,699 36 7쪽
28 5. 세상은 넓고 숨을 곳은 많다. +11 14.10.28 1,100 27 7쪽
27 5. 세상은 넓고 숨을 곳은 많다. +6 14.10.26 1,490 35 7쪽
26 5. 세상은 넓고 숨을 곳은 많다. +8 14.10.24 1,250 32 7쪽
25 5. 세상은 넓고 숨을 곳은 많다. +9 14.10.23 2,299 37 7쪽
24 5. 세상은 넓고 숨을 곳은 많다. +6 14.10.22 2,327 51 7쪽
23 5. 세상은 넓고 숨을 곳은 많다. +7 14.10.20 1,762 32 7쪽
22 5. 세상은 넓고 숨을 곳은 많다. +5 14.10.19 1,952 43 7쪽
21 5. 세상은 넓고 숨을 곳은 많다. +4 14.10.18 1,626 35 7쪽
20 5. 세상은 넓고 숨을 곳은 많다. +8 14.10.16 1,793 39 7쪽
19 4.용기사의 의무 +4 14.10.15 1,449 37 8쪽
18 4.용기사의 의무 +3 14.10.14 1,831 38 9쪽
17 4.용기사의 의무 +5 14.10.06 2,581 44 10쪽
16 3.레인, 그는 누구인가. +4 14.10.02 1,773 48 4쪽
15 3.레인, 그는 누구인가. +6 14.09.29 2,414 49 8쪽
14 2.레노케니온 +6 14.09.26 2,840 72 7쪽
13 2.레노케니온 +8 14.09.23 2,364 43 7쪽
12 2.레노케니온 +9 14.09.21 3,258 49 7쪽
11 2.레노케니온 +4 14.09.16 2,278 41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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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롤로그 +5 14.08.19 3,973 74 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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