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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빅샌드 님의 서재입니다.

별의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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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빅샌드
작품등록일 :
2013.12.30 22:07
최근연재일 :
2014.10.27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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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29,460

작성
14.04.1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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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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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탤론 프라임. 스프로울. 나인스 브릿지.

DUMMY

나인스 브릿지(ninth bridge)는 스프로울의 방사형 시내의 중심에 위치한 작은 클럽하우스였다. 그 장소는 마치 태초부터 그 곳에 있었던 양, 좁아터진 골목길과 그 사이사이를 뺴곡히 메우고 있는 노점들 사이에 야트막하게 솟아오른 사다리꼴 모양의 철제 구조물 위에 자리 잡고 있었다. 건물의 복합재 외벽에는 큼지막하게 ‘9’자가 그려져 있었고, 그 위를 온갖 지저분한 낙서들이 덮고 있었다.

이르다면 이른 시각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몇몇 테이블은 이미 하나같이 담배연기를 내뿜는 사람들이 차지하고 있었다. 데커드는 외진 창가쪽 테이블에서 조용히 커피를 마시고 있는 ‘여자’를 찾아냈다. 데커드는 그녀에게 다가가 정중하게 말을 걸었다.


“좋은 아침입니다. 수사 협조 요청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 예의 차리실 필요 없어요, 요원님. 우선 편히 앉으세요.”


그녀의 목소리는 의외로 담담했다. 데커드는 자리에 앉아 다시 정중하게 말했다.


“다시 한 번 제 소개를 하자면, 저는 연방 보안국 수사부 요원 랜스 데커드입니다. 현재 제이콥 사일러스가 얽힌 모종의 사건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침묵을 지킨 채, 그녀는 데커드를 잠시동안 바라보았다. 아마 내가 믿을 수 있는 사람인지 아직 확신이 안서는 모양이군, 데커드는 속으로 생각했다. 이윽고 그녀가 입을 열었다.


“저도 제 소개를 드리겠습니다. 저는 김수경이라고 합니다. 지구 출신이고, 칼리스토 제 4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이 곳으로 와서 연구를 위해 3년째 머무르고 있습니다.”

“김수경씨라....... 혹시 의사이신가요?”


데커드의 질문에 그녀는 예상했다는 듯 담담하게 답했다.


“아니요, 잘 모르는 사람들은 이 곳 탤론 프라임에서 일하는 박사라고 하면 모두 의사일 것이라고 생각하더군요. 실제로는 여기서 가장 찾기 힘든 사람이 의사임에도 불구하고요. 저는 인류학을 전공했습니다.”

“인류학이요? 인류학자라면 이런 곳이 아니라 지구 어딘가 오지의 원시부족들을 찾아가야 하는 것 아닙니까?”


데커드는 얼마 전 방송에서 본 지구의 마지막 원시부족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떠올리며 물었다. 그녀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지요. 하지만 인류학이 다루는 범위는 굉장히 넓습니다. 인간 집단이 이룬 문화나 사회 구조에 대한 연구도 중요한 연구 영역이지요. 저는 탤론 프라임의 사람들 사이에서 형성된 사회적, 문화적 체계를 연구하고, 그들을 보다 잘 이해하기 위해 이 곳에 왔습니다.”

“‘사람들’이라고 하시면 별의 아이들 말씀하시는겁니까?”

“어느 정도는 맞는 말이죠. 물론 저는 증후군 보유자들뿐만 아니라 탤론 프라임에 남아있는 ‘보통 사람들’ 혹은 ‘정상인들’ 역시 연구합니다. 그들이 어떻게 보유자들을 규정짓고, 차별하며, 사회적, 문화적으로 불평등한 관계를 유지해 나가는지라는 관점에서 말이죠.”


데커드는 순간 머쓱해졌다. 그 때, 종업원이 주문을 받으러 다가왔다. 그는 탄산수를 한 잔 주문하고나서 대화의 주제를 돌렸다.


“어제 보내주신 메시지는 잘 보았습니다. 제이콥 사일러스를 아신다고 하셨는데......”

“네, 그렇습니다.”

“그러면 그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도 아시겠군요.”

“자세히는 모릅니다. 뉴스 보도를 통해 알았지요. 제이콥이 UPX 사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것을요. 언론에서는 정신 이상자가 우발적으로 저지른 일이라고 나오더군요. 믿을 수 없는 일이었어요.”

“수경씨께서는 - 이렇게 불러도 괜찮으시다면 - 제이콥 사일러스가 그런 식으로 목숨을 끊을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네. 저 뿐만이 아니라 제이콥을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렇게 생각할거에요. 그는 대단히 특별했어요. 자신이 오네시무스 증후군 보유자라는 것을 알면서도, 제이콥은 손쉽게 포기해버리는 다른 사람들과 달리, 희망을 갖고 가혹한 운명을 바꿀 기회를 끊임없이 찾아내려 노력했죠. 그 누구보다도 삶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친구였는데......”

“유감이군요. 제이콥 사일러스는 어떤 계기로 알게 되신 건가요?”


그녀는 잠시 창밖을 바라보며 한숨을 내쉬더니 말을 이어나갔다.


“제이콥은 제 제자였어요.”

“제자요?”

“네. 저는 탤론 프라임에 와서 보유자들에게 좀 더 다가가고 그들을 이해하고자 했어요. 그들이 얼마나 많은 면에서 얼마나 소외받고 있고, 가혹한 삶을 강요받고 있는지를 깨닫자, 단순히 그들을 관찰하고 연구하는 것을 넘어 제가 그들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을 찾게 되더군요. 그래서 저는 보유자들을 위해 작은 공부방을 만들었죠.”

“제이콥 사일러스가 공부방의 학생이었군요.”

“아뇨, 제이콥의 아버지가 여러 방면에서 제이콥을 교육시켰기 때문에 그는 제게 무언가를 더 배울 필요는 없었어요. 오히려 제이콥은 공부방에서 저를 도와 아이들을 가르치고, 맏형으로서 아이들을 이끌었어요. 때로는 의심 가득한 부모들을 설득하여 아이들을 이끌어주는 것도 그의 몫이었고요. 그렇게 우리는 2년을 함께 일했죠.”

“그런데 어느 날 그가 갑자기 사라져 버린 겁니까?”

“네. 제이콥은 사라지기 몇 주 전부터 무언가에 사로잡힌 듯 했어요. 그때부터 그는 어쩌면 이곳에 자신들을 치료해 줄 수 있는 희망이 잠들어있을지 모른다는 말을 하곤 했어요. 그리고 다른 방식으로 희망을 찾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이야기도 했고요. 하지만 제가 물으면 제이콥은 조만간 선생님도 알게 될 거라는 말만 했지요. 제이콥은 순수한 친구였어요. 그래서 저는 그가 또 어딘가에서 무언가 듣고, 실 낯 같은 희망에 들떠있겠거니 하고 생각했지요. 그러다 어느 날 갑자기 그가 사라졌어요. 저는 공부방의 문도 걸어 잠그고 며칠 동안 그를 찾아 온 스프로울을 헤맸지요. 그러다가...... 소식을 접하게 되었고요.”


눈물이 어느새 그녀의 눈가를 알게 모르게 적시고 있었다. 수경은 짧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이런 모습을 보여드려서 죄송합니다, 요원님. 아직까지 제이콥을 생각하면 마음 한 구석이 아파서요. 제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는데...... 맡으셨다는 사건이 제이콥과 어떤 관련이 있는건가요? 그가 혹시 나쁜 일을 계획 했었던 건 아니죠?”


데커드는 김수경에게 그간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해주었다. 그는 제이콥 사일러스의 죽음에 관한 수상쩍은 점들, UPX의 보안 시스템 사고와 그 담당자의 죽음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러나 그는 킹 크랩에서 그가 목격했던 일들, 사라진 메모리 패널, 그리고 라이언 회장과 앤드류 케이먼 사이에 불거지고 있던 갈등과 같은 이야기들은 하지 않았다. 다만 제이콥 사일러스가 지구로 올 수 있었던 데는 밀무역자들의 도움이 있었을거라 추측한다는 정도의 간단한 언급만을 했을 뿐이었다.


“......그래서 죽은 보안 담당자의 기록에 적힌 주소지를 찾아 이곳까지 오게 된 겁니다.”


조용히 데커드의 말을 듣던 수경이 무겁게 입을 열었다.


“먼 길 오신 요원님께는 죄송하지만 저는 그 돌아가신 파벨이라는 분께서 왜 그 주소지를 적어놓으셨는지 전혀 모르겠어요. 저는 정말 그 사람을 만난 적도, 본 적도 없어요. 그 분이 이곳에 사는 친구나 친척을 만나기 위해 적어놓은 것이 아닐까요?”


수경이 거짓말을 하는 것 같지는 않았다. 데커드는 실망한 기색을 애써 감추며 미소지었다.


“사과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수사 과정에서는 흔히 겪는 일이니까요.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제이콥 사일러스에 대해 몇 가지 더 여쭤보아도 괜찮겠습니까?”

“네, 물론이죠.”

“혹시 E-B-8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계십니까?”

“E-B-8이요? 그게 뭐죠?”

“제이콥 사일러스가 투신하기 전에 자신의 피로 벽에 쓴 글귀입니다. 관점에 따라서는 일종의 다잉 메시지라고도 할 수 있겠죠. 그 의미를 해독하려 했지만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더군요. 별의 아이들에 대해 연구하셨다니 혹시 그 의미를 아실까 해서......”


김수경은 턱을 괴고 잠시 생각에 잠겼다. 그러다 혼잣말하듯 나지막하게 중얼거렸다.


“에덴(Eden), 섹션B(Section B), 8번......”

“뭐라고요? 다시 한 번 말씀해주시겠습니까?”

“듣고 보니 떠오르는 것이 있어서요. 보유자들 사이에서 떠도는 일종의 전설 같은 이야기이기는 한데......”

“말해보십시오.”


그녀는 안경을 고쳐쓰고 데커드를 뚫어지게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


“탤론 프라임의 개척 1세대가 <에덴>을 타고 도착했을 때의 이야기에요. 행성 개척선은 그 자체로 개척자들과 테라포밍 장비를 싣고 있는 수 십 개의 모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목표 궤도에 도달하면 그 모듈들은 분리되어 행성 전역에 착륙하게 됩니다. 그리고 개척자들이 수면 상태에서 깨어남과 동시에 테라포밍 작업이 시작되게 되지요.”

“계속 하십시오.”

“<에덴>은 A, B, C, D 4개의 섹션으로 구분되어 있었어요. 각각의 섹션은 총 18개의 착륙 및 개척 모듈로 구성되어 있었고요. 애초의 계획대로라면 총 72개의 모듈이 행성에 착륙했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었군요.”

“그래요. 알려진 바로는 72개의 모듈 중 4개의 모듈이 정상적으로 착륙하지 못했습니다.”

“유감스러운 일이군요.” “원래 72개의 모듈은 착륙과 동시에 서로 현 상태를 통신하게 설계되어 있었어요. 그런데 4개의 모듈에서 정상적인 신호가 들어오지 않았던 거에요. 문자 그대로 실종되어 버린거죠. 개척자들도 바로 문제가 발생했다는 것을 깨닫고 실종된 4개 모듈의 착륙 예상 지점에서 가장 가까운 곳으로부터 구조팀을 파견합니다. 매뉴얼대로요.”

“그래서 어떻게 되었습니까?”

“사라진 4개 모듈 중 2개는 예상 착륙 지점에서 완전히 파손된 채 발견되었어요. 감속을 위한 역추진 엔진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던 거에요. 당연하지만 생존자는 전혀 없었지요. 남은 두 개의 모듈 중 하나는 테라포밍 작업이 거의 완료되어 2차 개척단이 행성에 도착했을 때 쯤 발견되었어요. 예상 착륙 지점에서 수 천 km 떨어진 곳에서 역시 완전히 부서진 채 발견되었어요. 역시 생존자는 없었고요.”

“그렇다면 나머지 하나는......”

“나머지 한 개의 모듈은 결국 발견되지 않았어요. 수십 년에 걸쳐 행성 전체에 대해 광범위한 수색이 이루어졌지만 끝내 찾아내지 못했죠.”

“그 사라진 모듈이 B-8번 모듈이었군요. 에덴의 B섹션, 8번 모듈......”

“네, 맞아요.”


데커드는 망치로 머리를 세게 얻어맞은 듯한 기분이 들었다. 에덴, 해답은 의외로 간단한 곳에 있었다. 그러나 그의 머릿속에는 아직도 풀리지 않는 의문이 남아 있었다.


“그런데 제이콥은 왜 그걸 자신의 피로 적어놓은 것일까요?”

“오네시무스 증후군이 발견되고 나서 짧은 기간 동안 그 질병에 대한 연구가 붐을 이룬 적이 있었어요. 실망스럽게도 모두는 오네시무스 증후군이 지니는 유전학적 예측 불가능성과 복잡성이 드러났고, 이것을 해결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 결론에 도달하고 말았죠. 보유자들 사이에 전설처럼 떠도는 이야기가 있다고 말씀드렸죠? 그 때 보유자들은 사라진 하나의 모듈, B-8을 떠올렸어요. 점차 그 모듈이 이 행성 어딘가에 완벽하게 보존되어 있고, 그 곳에는 살아있는 최초의 개척자들이 아직까지 냉동 수면 상태로 잠들어 있다는 이야기가 퍼져나갔지요. 이야기가 다른 이야기를 낳고, 상상력이 또 다른 상상력을 낳으면서, 이제 그 이야기는 마치 전설처럼 전해져나가게 되었지요. 누군가는 칼데온 계곡의 심연에서 그 모듈을 직접 봤다고도 했고, 누군가는 순수한 개척자들의 후손들이 아직까지 어딘가에서 후손을 위한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도 했어요. 다만 이런 수많은 구전 이야기들의 공통점은 바로 B-8을 오네시무스 증후군의 비밀을 밝혀낼 중요한 열쇠이자, 치료제로 언급하고 있다는 것이죠. 그 이야기를 믿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구원처라는 의미를 담아 B-8을 ‘사원’이라고 부르기 시작했죠.”


그녀의 입에서 ‘사원’이라는 단어를 듣는 바로 그 순간 데커드의 머릿속에 수많은 생각들이 스쳐지나갔다. 조나단 사일러스와 앤드류 케이먼이 언급한 ‘사원’, 제이콥 사일러스가 남긴 E-B-8이라는 메시지. 이것들은 모두 같은 대상 즉, 사라져버린 <에덴>의 조각을 지칭하고 있는 것일까? 정말로 별의 아이들이 믿는 것처럼 그곳에 그들을 구원할 열쇠가 잠들어 있는 것일까? 그렇다면 조나단 사일러스와 앤드류 케이먼이 그것을 찾아냈다는 말인가? 데커드는 한시라도 그 해답을 알고 싶었다. 데커드는 상기된 표정으로 수경에게 질문을 던졌다.


“혹시 최근에 B-8이 발견되었다거나 모습을 드러냈다는 이야기를 들으신 적은 없습니까?”


그녀는 고개를 저었다.


“전혀요. 이미 개척자들의 시기로부터는 수 세기가 지났고, 그저 전설처럼 떠도는 이야기일 뿐인걸요. 저 보유자들에게는 실 낯 같은 마지막 희망이지만요.”


데커드는 마치 크리스마스 아침, 잘 풀리지 않는 선물 포장지를 뜯는 아이처럼 조바심을 느꼈다.


“혹시 프락시스에 대해서는 들어보신 적이 있습니까?”


그녀는 다시 고개를 저었고, 데커드는 맥이 풀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E-B-8의 의미를 알아냈다는 것에서 온 흥분의 잔영은 아직까지 그의 마음속에 남아 있었다. 그 때 김수경이 말했다.


“혹여나 제가 요원님의 수사에 대해 도와드릴 일이 있을까요? 저는 제이콥이 죽은 후에도 단순한 정신병자로 낙인찍히는 것을 바라지는 않아요. 요원님께서도 그렇게 생각하시지 않나요?”


데커드는 그녀의 맑은 눈을 바라보았다. 진심이군, 그가 생각했다. 그 때 벽에 걸린 낡은 스크린에서 열두시를 알리는 나레이션 들려왔다. 그는 그간 자신이 해왔던 수사에 대해, 그리고 자신의 앞에 앉아있는 한 인류학자에 대해 깊은 생각에 잠겼다. 어색한 침묵이 흐른 후, 데커드가 짧게 숨을 고르며 나지막하게 입을 열었다.


“나가서 함께 식사라도 하실까요? 함께 할 얘기가 많을 것 같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3

  • 작성자
    Lv.4 [탈퇴계정]
    작성일
    14.04.13 13:04
    No. 1

    재미있게 잘 보고 있습니다. ;ㅂ;/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K.S
    작성일
    14.04.13 16:54
    No. 2

    어째서 실종된 모듈을 질병의 해법으로 생각하는걸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Rlaefqhj
    작성일
    14.08.27 02:08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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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UPX 스페이스 도크 오케아노스. 뉴 에덴. (3) +2 14.10.27 320 5 12쪽
38 UPX 스페이스 도크 오케아노스. 뉴 에덴. (2) +1 14.10.05 259 5 11쪽
37 UPX 스페이스 도크 오케아노스. 뉴 에덴. +1 14.09.21 261 5 24쪽
36 지구 궤도. UPX 스페이스 도크 오케아노스. (2) +2 14.09.08 262 5 9쪽
35 지구 궤도. UPX 스페이스 도크 오케아노스. +1 14.08.25 270 5 9쪽
34 탤론 프라임. 스프로울. 모처. (3) 14.08.11 142 5 13쪽
33 탤론 프라임. 스프로울. 모처. (2) +1 14.07.28 229 4 9쪽
32 탤론 프라임. 스프로울. 모처. 14.07.20 315 5 12쪽
31 탤론 프라임. 스프로울. 버려진 정제소. (2) 14.07.07 115 4 7쪽
30 탤론 프라임. 스프로울. 버려진 정제소. 14.06.30 312 5 9쪽
29 탤론 프라임. 스프로울. 데커드의 호텔 방. (2) +1 14.06.22 219 5 8쪽
28 탤론 프라임. 스프로울. 나인스 브릿지. (3) 14.06.15 286 6 9쪽
27 탤론 프라임. 스프로울. 나인스 브릿지. (2) 14.06.08 378 10 13쪽
26 탤론 프라임. 스프로울. 데커드의 호텔 방. 14.06.01 148 5 17쪽
25 탤론 프라임. 스프로울. (4) +1 14.05.25 1,333 17 12쪽
24 탤론 프라임. 스프로울. (3) +1 14.05.11 272 6 9쪽
23 탤론 프라임. 스프로울. 하역장. 14.05.04 315 4 12쪽
22 탤론 프라임. 스프로울. 빈민가. +1 14.04.27 158 3 10쪽
21 탤론 프라임. 스프로울. (2) +1 14.04.20 419 6 13쪽
» 탤론 프라임. 스프로울. 나인스 브릿지. +3 14.04.13 240 4 15쪽
19 탤론 프라임. 스프로울. 14.04.06 332 5 12쪽
18 UPX 사옥. 장서관. +1 14.03.23 1,173 3 13쪽
17 UPX 사옥. 회장 집무실. 14.03.16 1,516 27 12쪽
16 UPX 사옥. 중앙 보안 통제소. 14.03.09 770 3 18쪽
15 시내 중심가. 데커드의 아파트. 14.03.02 730 3 15쪽
14 도시 외곽. 주택 단지. +1 14.02.23 373 3 17쪽
13 UPX 사옥. 최고 경영 기록 보관소. (2) 14.02.16 369 3 16쪽
12 UPX 사옥. 최고 경영 기록 보관소. 14.02.09 347 5 10쪽
11 UPX 사옥. 펜트하우스. 14.01.30 418 7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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