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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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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3.01.12 23:04
최근연재일 :
2024.09.05 23:23
연재수 :
55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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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39
추천수 :
2,536
글자수 :
1,950,804

작성
23.04.03 10:31
조회
206
추천
6
글자
8쪽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연재하겠습니다.




DUMMY

하루, 하루 시간이 지나고 필립과 약속한 부속한 마을 사람들은 싸울 수 있는 사람들을 보내왔다. 다들 개인적인 군장비를 가지고 도착했고 기본적인 식량을 가지고 왔지만 3, 4일치 밖에는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 시간이 지나면 식량을 공급해야 했지만 일단 지금은 병사들의 수를 늘려 놓는 것이 다른 어떤 때보다 중요했다. 다행히 매튜도 돌아왔고 부속한 마을에서 식량과 술을 공급해 주기로 했음을 알렸다.

다만 모두 값을 제대로 쳐주기로 했다면서 비용 문제를 거론했다. 여기에 식량 운반은 피터가 맡기로 했다면서 보급 마차를 운용해서 각 마을을 돌아다니며 필요한 것들을 실어 보내올 필요가 있었다.

“운송할 수 있는 인원에 대해서는 매튜가 맡아 줬으면 해.”

“병력을 다른 일에 종사하도록 하는 것보다 전문적으로 운송을 담당할 상인을 선정해서 실어오도록 하는 것이 어떻겠는지요?”

“음, 이곳에 와서 그 일을 맡아서 해줄 상인이 있어?”

“괜찮으면 제가 아는 사람을 추천해도 되겠는지요?”

매튜의 물음에 피터는 대수롭지 않게 그렇게 할 것을 허락했다. 그런 뒤 언제 가능한지 물어 보았다. 매튜는 마을에서 식량을 구매하기 위해서 움직였다가 알게 된 상인임을 밝히면서 곧 불러오겠다며 물러났다.



일단 병력 소집과 물자 공급에 대한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되었지만 문제는 이것이 아니었다. 블랙포드 도시는 여전히 조프리 로글린의 손에 들어가 있고 피터는 지난번 자신을 찾아온 자들에 대해서 알고 싶었다.

성급하게 모두 죽여 버린 것을 후회했지만 이미 돌이킬 수는 없었다. 저들이 타고 온 말도 낙인이 지워져 있고 무기나 갑옷을 비롯해서 소지품도 어디에서나 구할 수 있는 평범하고 흔한 것들이었다.

피터는 저들이 동부 세력에 투항한 조엘이나 혹은 로버트 같은 사람들이 보낸 것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지만 일단은 일부러 크게 군세를 자랑하면서 블랙포드 쪽으로 행군을 했다.

이 사이 속속 블랙포드를 정찰한 피터의 정찰병과 지난번 써스톤에서 아서 왕과 약조한 국왕의 작은 거미와 새들이 소식을 전해왔다. 블랙포드 도시의 수비군은 5백 명 이상으로 로글린 가문의 병사들과 이곳저곳에서 긁어모은 용병들을 합친 숫자였다.

이후에도 얼마간의 증원이 있다고는 하지만 크게 걱정할 것은 아니라고 했다. 하지만 모든 것이 부족한 병사들을 이끄는 피터는 자신의 입장에서 적의 숫자가 결코 얕잡아 볼 수준이 아님을 알고 있었다.

몇 가지 보고된 사실에서 조프리는 장기전을 대비해서 도시를 함락시킨 직후 전체의 식량 같은 물자들을 글자그대로 빗자루로 쓸듯 모아들였다. 현재 식량에 대한 배급제를 실시하고 있었다.

이것을 포위된 도시를 지켜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의 행동으로 조심하고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현재 상황에서 그나마 다행인 것은 블랙포드 항구가 외부 함대에 의해서 봉쇄되어 더 이상의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없다는 점이다.

다만 이것도 확답을 할 수 없는 것이 블랙포드 도시는 바다와 접하고 있으며 특히 커다란 방파제로 보호되고 있는 항구가 있다. 항구 안에서 이뤄지는 어업을 통해도 제한적이지만 물고기 같은 것들을 잡아 식량을 보충할 수 있다.

피터는 성급하게 공세를 가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알고 있었지만 자꾸 그놈의 보급 정확하게는 돈 문제가 걸렸다. 하루하루 시간이 지나는 만큼 바다를 봉쇄하고 있는 함대도 의무 복무 기간이 완료되고 이후는 비용을 요구할 것이다.

현재 간신히 유지하고 있는 2천 명의 병사들에게 들어가고 있는 각종 물자들 모두 돈을 지불해야 한다. 단지 돈이 들어가는 것이 문제라면 피터의 권한으로 어떻게든 억지를 부려서라도 해결할 수 있다.

삶은 늘 알 수 없는 변화와 함께 하는 일이라고 하지만 전쟁터에서는 자칫 잘못된 상황 하나가 모든 것을 최악으로 내던져 버릴 수 있다. 여러 가지로 적을 등에 매달고 있지만 피터는 다른 선택을 할 수 없었다.

도시를 향해 북을 치고 나팔을 불면서 행군하는데 나름 갑옷과 창을 비롯한 군장비를 갖추고 있으니 자못 대단해 보였다. 그 덕분인지 대군이 블랙포드 도시에 도착했을 때까지 로글린 가문의 반란군은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다.

적들이 계속 도시에 웅크리고 있으니 안도했지만 가만히 일단 도시를 포위할 필요가 있었다. 자신의 사람들과 논의 끝에 각각 3백 명씩 병력을 맡아 브로디가 북쪽, 매튜가 동쪽, 필립이 남쪽을 지키기로 했다.

피터 자신은 나머지 병력을 예비대를 이끌고 도시 동쪽에 주둔해 어디든 부족한 부분을 메워 주기로 했다. 2천 명은 블랙포드 거대한 성벽 도시를 공략하기에는 더할 수 없이 부족한 숫자지만 상황상 어찌 할 수 없었다.

부대를 나눠 주둔지 근처에 참호를 파고 파낸 흙으로 방어벽을 쌓았지만 2일을 넘기기 전에 당장 물자 부족이 눈에 들어왔다. 꾸준히 보급품을 실어 나르는 상인들은 담요, 식량, 텐트를 가져왔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각종 조리 기구, 나무를 베어낼 도끼와 톱, 풀을 벨 낫, 땅을 팔 삽도 필요했다. 무엇보다 식량 부족이 보통 사람들의 눈에도 들어오기 시작하니 급격하게 불평이 늘어났다.

물자와 식량 부족 때문에 폭동을 일으킬 것 같은 사람들을 진정시키기 위해서 피터는 직접 행동에 나섰다. 고귀한 위치에 있지만 맨바닥에서 담요도 없이 풀을 베어와 깔고 누워 자면서 남들에게 모범을 보였다.

취사도구의 부족 문제와 함께 식량을 병사들에게 배분했을 때 도둑질 문제가 매우 심각하게 발생했다. 여러 차례 분쟁이 벌어지고 심지어는 결투나 싸움까지 이어지니 어떻게든 해결을 해야 했다.

이것을 보다 못한 브로디가 피터를 찾아와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제안을 했다. 한참 듣고 있던 피터는 그 자리에서 브로디의 뜻을 받아들여 보급 방식을 변경했다. 병사들 각자에게 식량을 제공해 알아서 조리해 먹도록 하지 않겠다고 공표했다.

취사만 전문으로 하는 병사들을 선발해서 조리기구와 식량 같은 것을 집중시켰다. 이것과 함께 공급되는 음식을 통일시켰는데 넓은 쟁반 같이 부풀리지 않은 빵과 이것저것 넣고 끓인 죽, 거친 맥주를 하루 두 번 제공하기로 했다.

물론 이렇게 공급되는 식사에 대한 모든 비용은 병사들이 받기로 약속된 급료에서 공제되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줄을 서서 배식을 받아야 하고 음식과 술의 품질 때문에 불평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폭동이 일어나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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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초여름이네요...; 그런데 일 더하기 일은 더 많은 일이네요...ㅠ.ㅠ;


Next-35


●‘사도치’님...에구...감사합니다...ㅠ.ㅠ; 부족한 글을 이렇게 찾아와 주시는 것만 해도 저 작가넘...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웅...ㅠ.ㅠ; 이리저리 현실 삶에서 피곤하고 힘들지만 그래도 이렇게 와주시는 것에 감사하며 저 작가넘 더 힘을 내며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나저나 이제 완전한 여름이네요...ㅎ.ㅎ; 벚꽃도 다 저물고 말이죠...이번주, 그리고 4월의 첫 시작과 첫 월요일...기분 좋은 일과 함께 하시구요. 오늘도 파이팅입니다. 저 작가넘도 더 힘을 내겠습니다...^____________^)乃


모든 독자분들 화팅입니다...^^




오타나 이상한 부분을 지적해 주실때 편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문피아 시스템상 댓글에 편수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어느 편인지 찾아들어가기 몹시 힘듭니다. 번거롭더라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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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4.09 185 5 7쪽
3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4.08 187 5 8쪽
3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4.07 187 6 8쪽
3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4.06 182 5 7쪽
3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4.05 193 5 7쪽
3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4.04 189 7 7쪽
»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4.03 207 6 8쪽
3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1 23.04.02 212 8 7쪽
3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1 23.04.01 208 5 8쪽
3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1 23.03.31 204 5 8쪽
3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 23.03.30 208 5 6쪽
2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3.29 208 4 7쪽
2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1 23.03.28 207 6 7쪽
2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3.27 213 4 6쪽
2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3.26 196 5 7쪽
2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1 23.03.25 210 4 7쪽
2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3.24 215 5 7쪽
2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1 23.03.23 215 6 6쪽
2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3.22 217 8 6쪽
2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3.21 219 5 9쪽
2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 23.03.20 237 5 7쪽
1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4 23.03.19 227 7 8쪽
1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 23.03.18 229 3 8쪽
1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1 23.03.17 232 7 7쪽
1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3.16 233 6 5쪽
1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3.15 246 9 8쪽
1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3.14 243 9 6쪽
1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1 23.03.13 245 8 7쪽
1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3.12 243 9 7쪽
1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 23.03.11 257 9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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