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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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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3.01.12 23:04
최근연재일 :
2024.09.05 23:23
연재수 :
550 회
조회수 :
62,036
추천수 :
2,536
글자수 :
1,950,804

작성
23.03.16 21:43
조회
232
추천
6
글자
5쪽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연재하겠습니다.




DUMMY

“지금 마구간에서 울고 있는 저 말들은 아직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하나 봅니다.”

“응? 핫핫! 한잔 받게나.”

아서 왕은 오른 손에는 와인이 들고 있는 주전자를 들고 있고 다른 손에는 유리잔 두 개를 쥐고 있었다. 적당히 따라서 먼저 한잔을 건네니 피터는 감사히 받았다. 피터는 아서에게 왕비와 함께 있는 것이 좋지 않은지 물었다.

“밤이 깊어졌으니 왕비 전하께서 전하를 애타게 찾지 않으시겠는지요? 연회가 어느 정도 깊어졌으니 자리를 비워도 무관할 것 같습니다.”

“왕비의 태중에 아이가 자라고 있으니 곧 홀로 잠자리에 들 것이네. 아이가 있으면 좋다고 생각했지만 결코 즐겁지 않게, 그 성깔에 임신까지, 차라리 늑대가 덜 무섭지. 정말로 피곤하고 힘이 드네.”

“핫핫핫. 어쨌든 간에 후계자가 예정되어 있지 않는지요? 먼저 축하드립니다. 금방 행복해 지실 것입니다. 전하.”

“그렇기는 하겠지. 아니, 그렇게 되어야지. 아참, 어디 말해보게. 샘란 경 그대는 글을 몹시 잘 읽을 줄 안다고 들었네. 귀족의 수행원들 중에서 글을 읽고 쓰는 것을 하지 못하는 자들도 많은데 말이지. 검을 휘두르는 자가 어찌 글까지 그리 높은 수준으로 알고 있는 것인가? 신기하군.”

선대 루시안 왕까지 피터가 어떻게 검술을 수련하고 글을 익혔는지 알고 있지만 조지 왕과 아서 왕은 그 과정을 모르고 있다. 아서는 피터의 학식이 상당하다는 것을 들었다면서 다시금 글을 배운 것을 물었다. 피터는 겸손함을 머리 위로 높이 들어 올렸다.

“저는 명문가도 아니고 집안에 재물도 없이 태어나서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제대로 성인이 되기 전에 가족들도 모두 저를 떠나 버렸고요. 영원히 만나지 못하게 되어 홀로 살아가야 했습니다. 그렇지만 우연하게 기회를 얻어 티버톤 가문에서 수련하고 글을 익힐 기회를 얻었습니다. 모두 신의 가호로 단지 운이 좋아서 된 것입니다.”

“보통은 그냥 자신의 삶을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기 보다는 불평하고 주저앉기만 하더군. 하지만 샘란 경은 그렇게 하지 않았네. 스스로 노력하고 일어나고 자신에게 다가온 기회를 잡아 활용했으니 지금의 자신을 이룬 것이 아니겠나?”

“돌과 나무가 친구고 염소와 양이 제가 가진 모든 것이었다면 냄새가 난다고 어떤 여자도 만나지 못했을 것입니다. 단지 좋은 여자를 한번 만나보고 싶었습니다. 전하. 오직 그 이유가 저를 여기에 있게 했습니다.”

“여자가 목적이었다면 샘란 경은 근본적으로 나 같은 난봉꾼이군. 그런데 지금 아내에게 그것을 붙잡혀 함부로 쓰지 못하고 있는 것이군.”

그렇게 사는 것이 편하다고 두 사람은 거의 동시에 대답했다. 서로 어깨를 들썩이며 웃었다. 아서 왕은 곧 굉장히 차분하면서도 진지한 얼굴로 피터에게 계산도 밝은 편인지 물어 보았다. 피터는 잠깐 주저함도 없이 대답했다.

“그렇습니다.”

“그럼 내 긴밀하게 말할 게 있다.”

“말씀해 주십시오.”

“재정 상태가 엉망이야.”

뜻밖의 말에 피터는 잠깐 할 말을 잃었다. 입을 벌린 상태로 바닥을 잠깐 내려 보다가 고개를 들어 자신이 알고 있는 일 즉 로타르 왕국 최대의 무역상이자 최대의 고리대금 업자였던 톨 가문을 몰락시킨 일을 꺼냈다.

“에드워드 톨이 반역죄로 사망하고 그 가문이 무너지면서 듣기로 금화만 9억 개를 손에 넣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어찌되다가 그렇게 된 것인지요?”

“아, 그때 샘란 경도 티버톤 경과 함께 톨 가문을 공격하는데 함께 하고 있었지? 그럼 분명히 기억하겠군. 금화 9억 개, 은화로 환산하면 180억 개 정도가 되지. 여기에 각지에 있던 톨 가문의 부동산을 모두 몰수했으니 엄청난 수입이 있었겠지. 하지만 조세도 늦게 들어오고 출납관들은 방만하게 운영하고 있네.”

“전하께 바칠 돈을 귀족들이 쥐고 있는 것인지요?”

“오스카 전하, 루시안 전하 때까지 이어진 전쟁으로 일을 할 수 있는 일꾼들의 절반이 죽었네. 수확량도 줄어들고 인건비는 오르고 말이지. 부끄럽지만 내 아버지 조지의 즉위 기간에는 오직 더한 낭비만이 있었네.”

피터는 아서의 근심을 이해하지만 그것은 왕이 알아야 할 것은 아니라고 단정했다. 언제고 군사를 일으킬 준비가 되어야 하는데 돈이 없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아서는 태연한 얼굴로 피터에게 물었다.

“귀족들이 돈이 없다고 버티면 어떻게 해야 하겠나?”

“제게 말해보라고 하시죠.”

“좋네. 곧 부탁을 할 일이 있을 것이네. 하지만 샘란 경에게는 세금 징수보다 더 중요한 일이 있네.”



==================


감기가 심해서...글이 짧습니다. 건강 얼른 회복하겠습니다...ㅠ.ㅠ


Next-17


모든 독자분들 건강 조심하시구요. 화팅입니다...ㅠ.ㅠ;




오타나 이상한 부분을 지적해 주실때 편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문피아 시스템상 댓글에 편수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어느 편인지 찾아들어가기 몹시 힘듭니다. 번거롭더라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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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4.09 185 5 7쪽
3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4.08 187 5 8쪽
3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4.07 187 6 8쪽
3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4.06 182 5 7쪽
3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4.05 192 5 7쪽
3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4.04 189 7 7쪽
3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4.03 206 6 8쪽
3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1 23.04.02 212 8 7쪽
3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1 23.04.01 208 5 8쪽
3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1 23.03.31 204 5 8쪽
3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 23.03.30 208 5 6쪽
2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3.29 208 4 7쪽
2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1 23.03.28 207 6 7쪽
2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3.27 213 4 6쪽
2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3.26 196 5 7쪽
2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1 23.03.25 210 4 7쪽
2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3.24 214 5 7쪽
2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1 23.03.23 215 6 6쪽
2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3.22 217 8 6쪽
2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3.21 219 5 9쪽
2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 23.03.20 237 5 7쪽
1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4 23.03.19 227 7 8쪽
1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 23.03.18 229 3 8쪽
1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1 23.03.17 232 7 7쪽
»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3.16 233 6 5쪽
1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3.15 246 9 8쪽
1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3.14 243 9 6쪽
1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1 23.03.13 245 8 7쪽
1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3.12 243 9 7쪽
1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 23.03.11 257 9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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