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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무료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전쟁·밀리터리

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3.01.12 23:04
최근연재일 :
2024.09.05 23:23
연재수 :
550 회
조회수 :
62,009
추천수 :
2,536
글자수 :
1,950,804

작성
23.03.20 21:23
조회
236
추천
5
글자
7쪽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연재하겠습니다.




DUMMY

“그나저나 오늘 다 함께 저녁 식사를 같이 했으면 좋겠어. 괜찮지?”

피터의 물음에 브로디는 좋다고 대답한 뒤 먼 길을 왔으니 일단은 좀 씻고 휴식 시간을 가질 것을 권했다. 피터는 그렇게 하겠다면서 브로디와 헤어져 저택 안쪽에 있는 자신의 방으로 들어왔다.

소드 벨트 풀고 직접 갑옷을 벗고 탁자 위에 올려놓은 피터는 안에 받쳐 입고 있는 누비 갑옷의 여밈 단추를 풀었다. 그 안쪽에 입고 있는 평상복 상의까지 벗은 피터는 목에 걸고 있는 가죽 목걸이를 매만졌다.

그 끝에 매달린 금반지를 한번 내려 본 피터는 이 반지가 오스카 왕의 왕세자 헨리가 죽기 전 자신에게 하사한 것임을 기억했다. 왕국을 위해서 충성을 다할 것을 당부하며 내린 것이지만 자신이 올바른 길을 가고 있다고 확신하지 못했다.

‘모든 것은 다 신의 뜻이라고 하지만 지금은 거리를 둘 시간이 필요해.’

살짝 입술을 혀로 적신 피터는 하인을 불러 브로디를 비롯해서 휴 기트, 토마스 네이브, 매튜 헤슬링턴(Mattew Haslington), 필립 유셉-랜돌프(Philip Yousef Randolph)와 저녁 식사 준비를 할 것이니 준비를 지시했다.

“주된 요리는 무엇으로 하면 좋겠는지요?”

“요리사에게 알아서 하도록 하게 해.”

“알겠습니다. 나리.”

“혹시 모르니 언급한 사람들에게 따로 사람을 보내서 저녁 식사에 참석하라는 것도 전하도록 해.”

하인이 물러나자 피터는 자신의 의자에 앉았다. 생각이 많아지는 시간이었지만 더할 수 없는 피로함이 납덩이처럼 온 몸에 매달렸다. 이렇게 몸이 무거울 때 피터는 아버지 웨이드를 기억했다. 아무리 애써도 얼굴은 제대로 기억이 나지 않았다.

‘그렇다고 잊어버린 것은 아니야.’

할 수 있다면 아버지 웨이드처럼 세상의 영광을 모두 내려놓고 산골 깊숙하게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와 평범하게 살고 싶었다. 피터는 동부의 패주(覇主)의 장남 찰스 프리스터를 죽인 원죄를 가지고 있다.

찰스가 초대 받지 않고 예고 없이 잭슨빌 근처로 와서 사람들을 죽이고 사로잡아 활로 쏴 죽이는 일을 했었다. 자신을 구하고 이웃과 친구를 구하기 위해 싸웠고 찰스를 죽였지만 그 덕분에 피터는 세상에 억지로 끌려 나왔고 지금 이곳에 이르게 되었다.

여러 과정을 거쳐 피터는 자신의 입지를 분명히 손에 쥐기는 했지만 언제든 이것이 무너져 내릴 수 있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군영의 깃발 아래에 자신이 잘못 선택을 했다면 육신이 아닌 머리만 돌아왔을 수 있다.

‘아버지는 이런 것을 알고 계셨던 것일까? 그러니 모든 영광을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산속으로 들어와 버린 것 아닌가 싶어.’

피터도 지금 간절하게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이미 맹수의 등에 올라타 있는 상황이다. 함부로 내려온다면 오히려 더욱 크게 다칠 수밖에 없다. 이미 내달리고 있는 맹수의 등에 올라 위태롭게 질수해야 한다.

다시 하인을 불러 의복 세탁 준비와 목욕을 준비시킨 피터는 갑옷과 무기 같은 것들도 가져가서 손질해 올 것을 지시했다. 여기에서는 돈을 주고 고용한 하인을 시켜서 이런 일을 처리하지만 써스톤에서는 거의 피터가 직접 했다.

아니면 테사가 피터를 대신해서 해줬는데 아내가 자신을 위해서 힘들거나 무거운 것을 들고 다니는 것은 볼 수 없었다. 남들이 해주는 것이 편하기는 했는데 너무 게을러진다고 생각했다.

10개 백작령에서 거두는 수입과 워터빌에서 있는 시장에서 들어오는 돈만 가져도 피터는 충분히 왕처럼 살 수 있었다. 노예들을 두고 대규모 농장을 운영할 수 있고 조지 왕 전에 있던 오스카와 루시안 왕의 후계자들처럼 개인적인 즐거움을 위한 노예도 가질 수 있다.

피터는 한때 선대 루시안 왕의 후계자로 지목되었던 크리스토퍼 롱포드 왕자와의 만남을 기억했다. 크리스 백작은 피터와 저녁 식사를 한 후 오로지 침대를 따뜻하게 하고 하루의 피로를 풀어 줄 여자 노예들을 50명 이상 두고 있었다.

아무 것도 걸치지 않은 여자 노예들이 줄지어 서 있고 크리스 백작은 이들 중에서 마음에 드는 것을 여럿 골라 함께 침소에 들었다. 피터에게도 마음에 드는 것이 있으면 골라 가지게 했지만 테사를 생각해서 사양했었다.

솔직히 피터도 여자의 즐거움을 알고 있으니 그런 것이 부럽기도 했다. 테사가 옆에 없으니 욕심이 생겨날 때 개인적으로 체력 단련을 하며 검투 훈련을 하고 학문 수양을 하면서 누르는 것이 어렵기는 했다.

아직 피터는 20세였고 최소한 다섯 번 이상은 연달아서 그것을 할 수 있지만 다시 테사를 생각하며 고개를 저었다. 왕도를 떠나지 못하고 있는 테사도 여러 가지로 곤란한 상황에 처해 있는 것이 분명했다.

‘내가 건재해야. 아무도 테사에게 함부로 하지 못하겠지. 테사를 마구 대하는 놈이 있다면 반드시 죽여 버리겠어.’

아버지 웨이드와 형 조나단이 죽는 것은 어찌 하지 못했지만 유일한 가족인 테사는 자신이 충분히 지킬 수 있다고 판단했다. 다시금 결의를 다지고 있을 때 하인이 들어와서 데운 물이 준비되었음을 알렸다. 수고했다는 말과 함께 피터는 씻기 위해서 몸을 일으켰다.



====================


지금 저 작가넘의 건강이 좋지 못해서...이번 편은 중복된 부분이 많으니 저 작가넘의 질질 늘이는 고질병 문제를 인식하고 내용을 삭제하고 줄여서

몇 줄로 처리하고 넘기려 했는데요. 몸이 좋지 못해서 별다른 내용 진행 없는 반복적인 내용이 있는 편 올립니다.

환절기라서 그런지 감기가 지독하게 떠나려다가 다시 매달려 저 작가넘을 옭아매는군요...ㅠ.ㅠ; 부디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자꾸 하루하루 나이를 먹어가니 감기 한번 제대로 걸리니 회복도 더디네요...



Next-21


●‘럴수럴수’님...웅...ㅠ.ㅠ; 자꾸 감기가 더 심해지네요. 온 몸에 몸살이 도져서...종일 약을 먹고 몸이 아프네요...웅...ㅠ.ㅠ; 환절기에 건강 조심하시구요...오늘도 주사 맞았으니 약 먹고 얼른 푹 자야겠습니다...웅...ㅠ.ㅠ; 진짜 감기 독하네요...아프시면 안됩니다...ㅠ.ㅠ;

●‘소설비평가’님...피터의 내정은...휴 기트가 맡아서 합니다. 어쨌든 간에 피터 이놈...그래도 나름의 인재를 잘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은 더 부족하죠. 그리고 피터 이놈 더 구르고 또 굴러야 합니다...으흐흐흐...저 작가넘이 지금 감기 때문에 몸이 아프지만...곧 회복되겠죠. 이때는 조금 더 열심히 해봐야겠습니다...ㅠ.ㅠ; 건강 조심하시구요. 아프시면 안됩니다...웅...




코로나 격리 막차라도 타고 싶어서 또 한 번 검사 받았지만 여지없이 음성이네요...웅...ㅠ.ㅠ; 다들 몸 건강 조심하시구요. 화팅입니다...^^




오타나 이상한 부분을 지적해 주실때 편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문피아 시스템상 댓글에 편수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어느 편인지 찾아들어가기 몹시 힘듭니다. 번거롭더라도 부탁드립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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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2

  • 작성자
    Lv.99 용갈장군
    작성일
    23.03.21 10:07
    No. 1

    ㅎㅎ 테사는 또 바람 피는거 아닐까 모르겠네요.
    눈빛이 매혹적이다라는 말은 색기가 있다는 말일텐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사도치
    작성일
    23.03.21 16:18
    No. 2

    감기 안걸리려면 땀을 내셔야 해요. 하루에 30분에서 한시간 정도 걸어다니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걸으면 몸에 열이 나서 감기가 오다가도 그냥 도망갑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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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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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4.09 184 5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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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4.06 182 5 7쪽
3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4.05 192 5 7쪽
3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4.04 189 7 7쪽
3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4.03 206 6 8쪽
3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1 23.04.02 211 8 7쪽
3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1 23.04.01 208 5 8쪽
3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1 23.03.31 204 5 8쪽
3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 23.03.30 207 5 6쪽
2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3.29 208 4 7쪽
2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1 23.03.28 206 6 7쪽
2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3.27 212 4 6쪽
2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3.26 196 5 7쪽
2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1 23.03.25 210 4 7쪽
2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3.24 214 5 7쪽
2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1 23.03.23 214 6 6쪽
2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3.22 217 8 6쪽
2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3.21 218 5 9쪽
»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 23.03.20 237 5 7쪽
1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4 23.03.19 227 7 8쪽
1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 23.03.18 229 3 8쪽
1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1 23.03.17 232 7 7쪽
1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3.16 232 6 5쪽
1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3.15 245 9 8쪽
1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3.14 243 9 6쪽
1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1 23.03.13 245 8 7쪽
1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3.12 243 9 7쪽
1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 23.03.11 256 9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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