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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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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3.01.12 23:04
최근연재일 :
2024.09.05 23:23
연재수 :
55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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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03
추천수 :
2,536
글자수 :
1,950,804

작성
23.03.22 09:59
조회
216
추천
8
글자
6쪽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연재하겠습니다.




DUMMY

“신의 축복이 있음에 샘란 경께도 무수히 많은 자식을 갖는 축복이 있을 것입니다. 그나저나 아서 전하께서 새로 즉위하셨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희가 무엇인가 조심해야 할 것이 있겠는지요?”

“일단은 사방에서 몰락한 귀족의 잔당들이 도적들이 되어 준동할 것이니 모두들 자신의 위치에서 힘을 다해주게.”

“알겠습니다. 마땅히 그렇게 해야 합니다.”

“그리고 모두 짐작하고 있듯이 왕가의 재정 상태가 좋지 못하다고 하네. 그러니 왕도에서 세금 문제로 압박이 있을 것 같아. 이 부분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대응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피터의 영지에서 국왕에게 납부할 세금은 수확량의 30%로 고정되어 있으며 본격적으로 징수를 시작했을 때 한 번도 미루지 않았다. 이 자리에 있던 사람들 특히 휴 기트는 톨 가문이 무너지면서 루시안 왕이 거둔 금화 9억 개에 대해서 알고 있었다.

“몇 년도 지나지 않는 사이에 그 엄청난 금화들이 모두 사라져 버린 것인지요? 하기야 얼마나 돈이 부족하면 지난 전쟁 때 세금을 미리 당겨 거두기도 했으니 말이죠. 몇 년 치를 미리 거뒀으니 말이죠.”

“그렇다고 해당 시기에 거둬야 하는 세금을 거두지 않은 것은 아니더군요.”

“그렇기는 하죠. 어떻게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이 있겠는지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처리해 보겠습니다.”

휴 기트는 피터의 영지가 써스톤 북부 지역 전체를 총괄하고 있기 때문에 세금 문제에 대해서 피할 수 없음을 모르지 않았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자신이 관여하겠다고 대답했지만 이 자리에 있던 사람들 대부분 마음이 좋지는 않았다.

“일단 무거운 이야기들은 잠시 내려놓도록 하죠. 앞으로 들이닥칠 일들은 앞으로 걱정을 하고 지금은 우리가 마시기를 기다리고 있는 술을 마시도록 하죠.”

“토미의 말대로 그렇게 하도록 합시다. 어쨌든 간에 다들 고생이 많았소. 오늘 힘들었다고 해도 앞으로도 더 힘들 것이니 말이죠.”

“핫핫, 맞는 말이네. 앉아서 걱정하는 것으로 세상의 일이 쉽게 풀린다면 그것만으로 좋겠지만 말이네.”

“그나저나 서부 왕가는 언제 안정을 찾을지 걱정이군요. 끝도 없이 전쟁이 벌어지고 혼란이 급류처럼 몰아쳐 모두를 익사시켜 버리는 것 같으니 말입니다.”

매튜와 필립까지 한마디씩 던졌고 잠시 동안의 침묵이 모든 것을 지배했지만 이내 마치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술잔을 들어 올렸다.



워터빌의 저택에서 하루 반나절을 거의 잠을 자는데 보낸 피터는 다음날오후부터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시작했다. 미뤄 놓은 백성들의 청원도 듣고 재판도 참가해서 범죄자 10명에 대한 사형 집행을 명했다.

백성들의 청원이라는 것이 정말 머리가 아픈데 듣다보면 황당하기 그지없는 것도 많았다. 몇 가지 예를 들어 보면 사이가 나쁜 이웃이 자신의 염소에 저주를 걸어 젖이 잘 나오지 않는다는 것도 있다.

벽이 갈라져서 그곳에서 악마가 나온다는 말도 하고 어떤 경우에는 자신의 양을 하늘에서 용이 내려와 낚아채 갔다고 말하기도 했다. 어떤 경우에는 자신의 주택 벽이 갈라졌는데 수리해 달라고 하기도 한다.

머리 아픈 일이기는 해도 자신이 해야 할 일이기 때문에 피터의 위치에서는 듣고 해결을 해줘야 할 일이다. 해가 저물어 체력 훈련을 하고 검술 교관과 함께 대련을 위주로 연습을 했다.

티버톤 가문에서 피터를 전담하며 많은 가르침을 준 교관보다 확실하게 워터빌에서 초빙한 검술 교관은 수준은 많이 낮아다. 물론 가르침을 받고 실력을 유지하기에 부족한 상대는 아니지만 만족스럽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물론 그 덕분에 새삼스럽게 티버톤 가문에서 피터를 위해 배정한 교관의 수준이 얼마나 뛰어난지 알 수 있기도 했다. 검술 훈련이 끝나면 일부러 활줄을 걸기도 어려울 만큼 장력이 매우 강한 활로 활쏘기를 했는데 화살 30대를 가지고 과녁을 맞췄다.

활을 쏠 때 경험이 부족하면 왼팔을 다치기도 하고 활줄을 당길 때 손가락 살이 찢어지기도 한다. 그래서 보통 궁수용 장갑을 사용하거나 반지나 대롱을 엇비스듬하게 자른 모양을 가진 엄지손가락에 끼워 활줄을 당기데 도움을 주는 보조 기구를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

피터는 여러 무기를 들고 싸우기도 하니 칼을 쥘 수 있도록 주로 반지 형태의 것을 사용하고 있었다. 활줄을 풀고 화살을 다시 정리해 놓았다. 찬물을 담은 가죽 자루를 팔에 덧대어 뜨겁게 달아 오른 근육을 식히는 사이 어느덧 해가 완전히 저물었다.

잠자리에 들기 전 휴의 수업을 들어야 하고 그 전에 땀에 젖은 몸을 씻고 의복을 갈아입을 준비를 했다. 하인들에게 씻을 물을 데우고 새로운 의복을 준비할 것을 지시하며 사람들이 손질해 온 무기와 갑옷들을 확인했다.

이 사이 데운 물이 준비되자 피터는 몸을 씻을 준비를 했다. 갈아입을 옷을 옆에 두고 수건에 물을 적셔 몸의 땀을 닦았다. 직접 몸을 닦고 있을 때 갑자기 요란한 발걸음 소리가 들렸고 문이 열리며 토마스가 들어왔다.

토마스는 호흡이 몹시 거칠고 얼굴은 마치 창과 칼의 소용돌이를 헤치고 죽음의 급류에서 도망쳐 나온 것처럼 붉게 상기되어 있었다. 이것을 본 호위병들이 슬쩍 토마스가 지나치게 가까이 가지 않게 제지했다. 피터가 수건으로 겨드랑이 쪽을 닦으며 물었다.

“무슨 일이지? 굉장히 다급해 보이는군.”

“지금 써스톤에서 전령이 도착했습니다. 블랙포드에서 대규모 반란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


확실히 주사 맞으니 감기가 떨어져 나가려 하네요...ㅠ.ㅠ;


Next-23


모든 독자분들 감기 조심하세요. 걸리면 진짜 아프네요...ㅠ.ㅠ;




오타나 이상한 부분을 지적해 주실때 편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문피아 시스템상 댓글에 편수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어느 편인지 찾아들어가기 몹시 힘듭니다. 번거롭더라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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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4.09 184 5 7쪽
3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4.08 186 5 8쪽
3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4.07 187 6 8쪽
3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4.06 182 5 7쪽
3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4.05 192 5 7쪽
3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4.04 189 7 7쪽
3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4.03 206 6 8쪽
3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1 23.04.02 211 8 7쪽
3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1 23.04.01 207 5 8쪽
3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1 23.03.31 204 5 8쪽
3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 23.03.30 207 5 6쪽
2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3.29 208 4 7쪽
2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1 23.03.28 206 6 7쪽
2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3.27 212 4 6쪽
2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3.26 196 5 7쪽
2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1 23.03.25 210 4 7쪽
2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3.24 214 5 7쪽
2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1 23.03.23 214 6 6쪽
»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3.22 217 8 6쪽
2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3.21 218 5 9쪽
2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 23.03.20 236 5 7쪽
1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4 23.03.19 227 7 8쪽
1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 23.03.18 229 3 8쪽
1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1 23.03.17 231 7 7쪽
1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3.16 232 6 5쪽
1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3.15 245 9 8쪽
1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3.14 243 9 6쪽
1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1 23.03.13 244 8 7쪽
1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3.12 243 9 7쪽
1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 23.03.11 256 9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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