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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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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3.01.12 23:04
최근연재일 :
2024.09.05 23:23
연재수 :
550 회
조회수 :
62,038
추천수 :
2,536
글자수 :
1,950,804

작성
23.03.24 21:37
조회
214
추천
5
글자
7쪽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연재하겠습니다.




DUMMY

휴가 병력을 모집할 기간을 물었고 피터는 5일이라고 대답했다. 듣고 있던 브로디는 오래 생각해 볼 것도 없다는 듯 3백 명 정도는 충분히 모을 수 있다고 확신했다. 휴는 조금 걱정하는 기색을 보였지만 반대로 브로디는 몹시 자신 있어 했다.

“그 정도 병력을 모으는 것은 어떻게 해서든 할 수 있어. 다만 숫자만 모은다고 되는 것은 아니지. 후속한 지원을 제대로 하는 것이 문제야.”

“브로디는 식량 보급과 무기 같은 군장비 공급을 말하는 거지?”

“맞아. 군대는 피터도 하는 말대로 단지 숫자만 모은다고 되는 것은 아니니 말이야.”

“음, 일단 숫자만 모은다면 10일 이내로 부대 편성이 가능합니다. 후속 보급은 군대의 규모가 정해지면 상인을 선정해서 납품을 받아 군장비를 맞추면 됩니다.”

피터는 휴가 그 다음을 이어 나가지 않았지만 무슨 말을 하려는지 이해했다. 결국에는 모두 돈이 필요한 일로 어떻게 군자금을 마련할 것인지 물어보고 있었다. 군대는 자고로 끝도 없이 돈을 집어 먹는 존재다.

군대를 유지하기 위해서 필요한 무기나 갑옷, 식량도 그렇고 화살도 돈이며 행군에도 돈이 든다. 병사들의 급료는 말할 것도 없다. 아서는 이 비용을 피터가 세금을 거둬 해결하라고 했으니 휴는 백성들에게 추가로 돈을 징수해야 하는지 물어보았다.

“내 백성들에게 돈을 걷는 것이 가장 손쉬운 방법이지만 전쟁이 이번 한번으로 끝날 것 같지는 않군요. 일단 초기에 들어가는 비용은 내가 가진 돈으로 해결을 합시다. 이후에는 블랙포드에 부속된 토지에서 비용을 징수하도록 하죠.”

“신속한 부대 진격이 필요하겠군.”

“맞아. 브로디. 3일 동안 병력을 모집하고 7일 동안 훈련한 뒤 블랙포드로 신속하게 움직이도록 해. 브로디가 지휘하고 부대는 부관으로 토미와 매튜가 하도록 하지.”

“이번에는 제가 출전하고 싶습니다.”

갑자기 필립이 전투에 나서겠다고 나섰다. 그 동안 필립은 울스티 전투를 비롯해서 피터가 남쪽에서 참전한 전쟁에 참가하지 못했다. 휴와 함께 영지를 지켰지만 대규모 전쟁에 나서고 싶은 마음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럼 이번에는 필리(Phil)가 참전하고 토미가 휴와 함께 이곳을 지키도록 해.”

“아, 알겠습니다. 나리.”

“감사합니다.”

“좋아. 일단 나는 여러 가지로 알아볼 것이 있어서 왕도를 다시 한 번 다녀오도록 하겠어. 자네들은 부대 편성이 끝나면 11일 뒤에는 블랙포드로 진군하도록 해.”

왕도에서 확실하게 상황을 파악하겠다고 나선 피터는 블랙포드 외곽에서 만날 것을 강조했다. 한마디로 설명하면 브로디가 새로 모집한 3백 명을 이끌고 매튜, 필립과 함께 블랙포드로 진군하고 피터는 왕도를 다녀온 후 전장에서 합류하자는 것이다. 휴가 다시 물었다.

“모든 왕명을 받은 상황이지만 그런데 샘란 경께서 굳이 왕도를 다녀오실 필요가 있으신지요?”

“무엇인가 상황이 좀 이상합니다. 한 번 왕도를 다녀오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판단 하셨다면 그렇게 하도록 하십시오.”

“그리고 사방에서 추가적인 도적과 반란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니 특히 토미는 맡은 일에 결코 소홀함이 없도록 하고.”

토마스는 반드시 그렇게 하겠다고 맹세했다.



다음날부터 브로디는 워터빌의 시장에 공고문을 내고 용병들을 모집했다. 3일 동안 인원을 모집하는데 필요한 만큼의 병력이 모집되지 않더라도 11일 째 되는 날에는 블랙포드로 진군할 예정이었다.

걱정과는 다르게 첫날부터 많은 사람들이 자원을 했는데 2일째 필요한 인원을 모두 모아들일 수 있었다. 3일째 되는 날에는 미리 예고된 대로 국왕 아서의 정식 사자가 도착해 피터가 군대를 모아 반란을 토벌할 수 있는 문서들을 전달했다.

이 정도만 해도 충분히 피터의 행동에 정당성이 부여되는데 굳이 왕도를 다녀올 필요까지는 없었다. 브로디와 매튜, 필립 모두가 다시 의아함을 표하니 피터는 전체적인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움직이는 것임을 밝혔다.

“지금 이곳에서 입수되는 제한적인 정보만으로 상황을 파악하기 힘들어. 단지 군대를 모아 진격하면 끝나는 것이 아니야. 그냥 군대를 모아 토벌할 수 있는 상대라고 해도 블랙포드는 도시야. 더욱이 항구를 겸하고 있으니 마른 땅만 밟고 가서는 제대로 무엇을 할 수 없어. 다른 곳에서 토벌에 대한 지원을 받고 도시를 봉쇄하기 위한 함대를 동원하는 등의 문제를 국왕 전하와 논의를 해야 해. 그러려면 내가 서둘러 다녀오는 것이 시급해.”

“이해했습니다.”

“그럼 나는 곧 써스톤으로 출발하겠어. 예정대로 움직여 블랙포드에서 만나도록 하지.”

“여정 동안 칼날에 평화가 깃들기를 바랍니다.”

자신이 무슨 이유로 써스톤을 다녀오는지 사람들과 작별한 피터는 호위병 10명과 함께 조랑말을 타고 서둘러 써스톤으로 출발했다.



====================


오늘은 휴무일이었습니다. 간만이 휴무니...조카를 보러 갔습니다...22개월...조카...피곤하네요...ㅠ.ㅠ;


Next-25


●‘血天狂魔’님...어쨌든 테사에 관해서는...음...입이 자꾸 근질 거리지만...ㅠ.ㅠ;; 결론적으로는 나중에 나옵니다...^__^;; 피터 이놈이 행복하게 사는 것...저 작가넘의 현실이 지금 이리저리 피곤한데 결코 그렇게 할 수는 없죠...므흐흐흐흐;;

그나저나 친누님이 오래 아이가 없다가 늦은 나이에 첫 아이를 늦게 낳았는데요. 양쪽 집안의 경사지만...아이 양육이 힘들기는 하네요. 22개월...미운 3살이 되니 고집도 장난 아니고 이놈이 판단력도 있으니...;

힘이 드네요...ㅎ.ㅎ; 어쨌든 정해진 시간 동안 조카놈을 좀 돌봐주고 했으니 좋기는 하네요...ㅎ.ㅎ;; 얼마나 긴장했는지 몸 상태가 좋지 못한 상태인데도 그런 부분이 느껴지지 않네요.

그런데 지금 귀가하고 좀 쉬고 있으니 두통이 마구 밀려옵니다...ㅠ.ㅠ;; 얼른 약을 먹고 좀 푹 쉬어야 겠습니다...웅...ㅠ.ㅠ; 내일은 출근이니...좀 편히 쉴 수 있겠죠...^_^;;

편안함이 함께 하는 밤 되세요...^^


모든 독자분들 화팅입니다...^^




오타나 이상한 부분을 지적해 주실때 편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문피아 시스템상 댓글에 편수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어느 편인지 찾아들어가기 몹시 힘듭니다. 번거롭더라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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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4.09 185 5 7쪽
3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4.08 187 5 8쪽
3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4.07 187 6 8쪽
3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4.06 182 5 7쪽
3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4.05 193 5 7쪽
3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4.04 189 7 7쪽
3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4.03 206 6 8쪽
3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1 23.04.02 212 8 7쪽
3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1 23.04.01 208 5 8쪽
3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1 23.03.31 204 5 8쪽
3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 23.03.30 208 5 6쪽
2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3.29 208 4 7쪽
2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1 23.03.28 207 6 7쪽
2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3.27 213 4 6쪽
2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3.26 196 5 7쪽
2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1 23.03.25 210 4 7쪽
»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3.24 215 5 7쪽
2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1 23.03.23 215 6 6쪽
2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3.22 217 8 6쪽
2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3.21 219 5 9쪽
2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 23.03.20 237 5 7쪽
1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4 23.03.19 227 7 8쪽
1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 23.03.18 229 3 8쪽
1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1 23.03.17 232 7 7쪽
1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3.16 233 6 5쪽
1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3.15 246 9 8쪽
1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3.14 243 9 6쪽
1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1 23.03.13 245 8 7쪽
1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3.12 243 9 7쪽
1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 23.03.11 257 9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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