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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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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3.01.12 23:04
최근연재일 :
2024.06.30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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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709,470

작성
23.09.03 21:13
조회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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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글자
8쪽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연재하겠습니다.




DUMMY

세 번 연달아 개인적인 즐거운 시간이 지나니 조슬린은 더 이상은 무리라면서 거부했다. 조슬린을 옆에 눕게 한 피터는 오른손으로 얼굴과 가슴을 만져 준 후 키스를 했다. 허리와 엉덩이쪽을 만지작거리면서 물었다.

“피곤해? 피곤하면 그만 하고 잠을 잘까?”

“더는 힘들어요. 그런데 참을 수 있어요?”

“몇 번 더 안한다고 죽지는 않아. 어차피 내일 또 시간이 있을 것인데 말이야. 괜찮아. 그나저나 조이는 여기 생활이 괜찮아?”

“적어도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크게 보지 않고 살아서 좋기는 해요. 백작님 덕분에 나에게 경의를 표하고 말이죠.”

조슬린의 대답이 의외라고 여긴 피터가 다시 눈치를 보는 이유를 물었다. 조슬린은 조지 왕의 정실 자식도 아니고 서녀(庶女)인데다 보호자가 될 어머니도 함께 있지 않았다. 그래서 이리저리 눈치를 많이 보고 살았다.

“조지 전하께서는 여러 서자(庶子), 서녀(庶女)들이 있었어요. 대부분 거둬 키우겠다고 하기는 했지만 그냥 아무도 돌보지 않았어요. 그래서 다들 더럽고 냄새나고 굶주리게 지냈죠. 누군가는 돌봐주기는 하겠지. 하면서 아무도 신경쓰지 않았어요.”

“다들 그렇게 죽은 거야?”

“어제 보던 아이들이 개천이나 시궁창, 화장실에서 죽어 썩어가는 것을 보았죠. 그렇게 죽었어도 집안의 노예들조차 제대로 살펴보지 않았고 가서 죽었다고 말을 해도 굳이 아무런 반응도 없었죠.”

“조이도 그렇게 될 수 있을 것 같았어?”

피터는 아내의 이마에 키스를 해줬고 조슬린은 별다른 말없이 겨드랑이에 얼굴을 파묻었다. 그런 뒤 조심스럽게 자신은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굉장히 특별대우를 받아 작은 방이지만 잠을 잤으며 먹고 자고 입고, 아플 때 약을 제공 받았다.

“제가 가서 필요하니 달라고 한 것도 있어요. 노예장이나 집사장에게 계속 따라 붙었죠.”

“잘했군.”

“조지 백작님께 매일 찾아가 큰소리로 인사도 올리고 나오면 엎드려 있기도 했죠. 그래서 그런지 더 신경을 써주시기는 했어요. 조지 백작님의 한 마디면 다 해결되었으니 말이죠.”

“정말로 다행이군.”

그 덕분에 조슬린은 나름 교육들도 받았는데 글을 읽고 쓰고 할 줄 아는 것도 배울 수 있었다고 대답했다. 결론적으로는 많은 조지 왕의 사생아들이 방치되어 죽어 나가는 사이 자신은 무사히 결혼을 하게 될 나이까지 성장했다. 피터가 어이없어하며 웃었다.

“그런데 하필, 결혼할 남자가 오직 조이만의 남자가 아니게 되니 나도 안타깝군. 로미 전에 일이 진행되었다면 나도 오직 조이의 남자였을 것인데 말이야.”

“그 여자는 어지간하면 언급하지 않았으면 좋겠군요. 그냥 어쩔 수 없다는 말로 그냥 받아들이고 있어요. 피터가 이미 결혼했던 것도 알고 있으니 말이죠.”

“그렇기는 그렇네. 그러고 보면 테사와 같이 일을 했었지? 테사는 일을 잘 했어? 대체 무슨 일을 하는 거야? 한 번도 자신의 일에 대해서 말해 준 적이 없어서 말이지. 물어봐도 말하고 싶지 않은 것 같아서 굳이 물어보지 않았고 말이야.”

“음, 귀부인이 하는 왕비 전하의 시녀는 하녀나 하인이 아니에요. 음, 행정관으로 치면 비서관이라고 해야 하나? 왕비 전하께서 하시는 일을 도와드리는 일을 해요. 신하들을 초대해 저녁 식사도 하고 생일이나 결혼식이나 뭐 그런 일이 있으면 선물도 보내도 장례식이나 누가 아프다고 하면 약이나 의사도 보내고 말이죠. 또 왕실의 재산도 관리하고 여러 사업적인 일도 맡아서 결정하고 있죠. 혼자서 하실 일은 아니에요. 그나저나 테사는, 음 마음이 따뜻했던 사람이에요. 능력도 좋았고 또 저한테 신경도 잘 써줬어요.”

조슬린은 전부인 테사 이야기를 하는 것을 달가워하지는 않은 기색이지만 어차피 죽은 사람이니 굳이 피하지는 않았다. 다만 조슬린은 그 이상의 것을 피터가 알고 싶어하는지 걱정했다. 바로 테사에 대한 세상의 비방이다. 이것을 알고 있는 조슬린이 조심히 물었다.

“그 이상을 알고 싶어요? 세상의 소문이 사실인이 아닌지 말이에요.”

“굳이 알아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테사에 대한 불명예니 말이야. 명예는 목숨과 함께 자라지만 죽음과 함께 같이 죽어주는 것이 아니고 이 세상에 남아서 세상의 입방아에 오르게 되는 것이니 말이야. 이제 테사가 없으니 알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나에게 매달려 소리를 질러대고 있어.”

“그냥 좋은 것만 기억하면서 평생 가지고 다닐 단순한 의문으로 지내라고 하면 너무 가혹할까요?”

“맞는 말이네. 어차피 테사는 죽음과 마주하고 있으니 이 세상에 남아 있는 나는 좋은 기억만 가지고 다니고 싶어.”

조슬린은 피곤하다면서 더욱 얼굴을 파묻으면서 더 이상 물어보지 말고 그냥 생각만 할 것을 부탁했다. 괜히 알아봐야 좋을 것 없다는 것과 함께 어차피 죽은 사람이니 좋은 기억만 남는 것이 좋다고 위로했다. 순간 피터는 깨달아진 것이 있었다.

‘소문이 사실인 건가?’

최근에 피터에게 죽은 테사에 대한 소식을 가져다 준 사람이 있었다. 테사는 오스카 왕의 왕세자인 헨리 공작의 서녀(庶女)이자 루시안 왕의 대녀(代女,goddaughter)였다. 수녀원에서 수녀로 있다가 아무 것도 없던 피터와 결혼을 하게 되어 세상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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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조카를 돌보았네요...피곤하네요...ㅠ.ㅠ;


Next-87


●‘촉석’님...에궁; 감사합니다. 저 작가넘이 요즘 계속 건강이 좋지 못하더니 웅...ㅠ.ㅠ; 그리고 요즘에 음란마귀에 빠졌는지 아니면 저 작가넘만 못하고 다들 불륜 상대를 두고 그러는지 몰라도

사귀는 상대와 비아그라나 시알리스 먹고 성관계 횟수 얘기들만 가득하다보니...음란에 빠져 버리네요...웅...ㅠ.ㅠ;

며칠 계속 뼈마디가 아플 정도로 몸이 아파서요. 몰래 코로나 검사를 했습니다.

불행히도 음성이네요...~3~;; 우째 몇 차례나 휩쓸고 간 사무실 코로나 사태에서도 매번 음성이더니 요즘 몹시 뼈마디 아플 정도인데도 코로나가 아니라니...ㅠ.ㅠ; 슬프네요...

권고이기는 해도 아직 5일은 휴식을 주기는 하는데 말이죠...웅...ㅠ.ㅠ;

한 번도 빼먹지 못하네요. 어쨌든 오늘 조카 녀석을 돌봐야 해서 갔더니요...;

피곤하네요. 세월이 참...; 빠르기도 하구요. 금새 저 작가넘의 체력이 힘들 정도가 되었습니다. 물론 며칠 몸이 좋지 않은 것도 있었지만 진짜 에너지가 줄지 않네요.

수목원을 데려가 뛰어 놀게 한 후 돌아오는데 차안에서 잠을 좀 자더니 집에와서 재우려 하니 다시 체력이 충전되어서 다시 뛰어 다니더군요...ㅎ.ㅎ;;

웅...ㅠ.ㅠ; 어제도 아침 8시부터 계속 일이더니...오후까지 일이 계속...ㅠ.ㅠ;

웅...ㅠ.ㅠ; 월요일부터 또 이런저런 일 시작인데요...ㅠ.ㅠ; 힘내봐야죠...웅...;; 오늘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편안함이 함께 하는 밤되세요...^^



모든 독자분들 화팅입니다...^^




오타나 이상한 부분을 지적해 주실때 편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문피아 시스템상 댓글에 편수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어느 편인지 찾아들어가기 몹시 힘듭니다. 번거롭더라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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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03 85 3 6쪽
21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02 83 1 6쪽
21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01 86 4 6쪽
21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09.30 82 3 8쪽
21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09.29 81 2 6쪽
21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09.28 84 4 5쪽
21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09.27 86 3 6쪽
20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09.26 84 4 7쪽
20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09.25 89 3 7쪽
20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09.24 93 3 7쪽
20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 23.09.23 93 3 7쪽
20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09.22 87 3 6쪽
20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09.21 84 2 6쪽
20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09.20 86 4 6쪽
20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09.19 92 4 6쪽
20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09.18 92 5 8쪽
20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 23.09.17 101 4 10쪽
19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1 23.09.16 101 4 8쪽
19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15 89 4 6쪽
19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14 89 4 7쪽
19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1 23.09.14 88 3 6쪽
19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12 91 6 7쪽
19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11 91 4 6쪽
19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10 98 3 7쪽
19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09 88 5 6쪽
19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1 23.09.08 94 4 6쪽
19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07 100 4 9쪽
18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06 94 3 5쪽
18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05 95 4 5쪽
18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04 91 3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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