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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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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3.01.12 23:04
최근연재일 :
2024.06.30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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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709,470

작성
23.09.1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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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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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글자
6쪽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연재하겠습니다.




DUMMY

상대의 숫자와 기세에 압도되지 않도록 피터도 고함을 지르며 먼저 덤벼들었다. 오직 피터를 목표로 돌진해온 자들은 30여 명이다. 피터가 처음 다섯 명을 연달아 쳐 쓰러뜨리니 잠깐이지만 주저하는 기색을 보였다.

용기에 지배된 한명이 공격했지만 제대로 무기를 휘두르기도 전에 피터의 칼에 복부와 가슴을 맞고 마지막에는 목을 찍혀 쓰러졌다. 이것을 본 적들이 주저하는 기색을 보였지만 피터는 공격을 멈추지 않고 좌우에 있는 자들을 직접 베었다.

어느 순간 10여명이 남았지만 다들 머뭇거리다가 피터가 자신들 쪽으로 향하니 놀라 팔을 아래로 떨어뜨리기도 했다. 손안에 조금의 인정도 두지 않은 피터는 주저할 것 없이 상대의 칼로 목과 어깨를 찍었다.

피터는 마지막으로 자신을 향해 뛰어든 상대의 무기를 쳐낸 후 상대의 반격을 피해 안으로 들어가며 발등을 칼로 찍었다. 발이 찍혀 버둥거리는 상대의 머리통을 내리쳐 단번에 잘라버린 피터가 다음 적을 찾았다.

앞선 30여명이 모두 쓰러지니 스톰빌 안으로 들어오려고 하던 자들도 놀라서 저절로 멈춰섰다. 몇 사람이 석궁을 발사했지만 피터는 모두 피하거나 칼로 쳐냈다. 다들 서로 눈치만 살피고 있는 상황에서 한 명이 앞으로 나왔다.

“아아, 피터 샘란. 그대가 티버톤 가문의 수련을 받은 소드 마스터라고 들었다. 지난번에는 혹시나 했었는데 역시나군. 어떻게든 얼른 죽여 버렸어야 했는데 말이야.”

“어? 누구인가 했더니 길버트 스토다드군. 이번 일은 네놈이 배후였나? 그나저나 어디에서 돈이 있어 이런 군대를 꾸린 거야?”

“너를 죽이고 싶어하는 자들은 너무 많더군. 너를 죽이겠다고 하니 기꺼이 돈을 내주며 머리를 잘라 달라고 하더군. 별로 어렵지는 않았어. 다들 기꺼이 앞으로 나서서 손이 피에 젖을 용기가 없을 뿐이지.”

“그래? 지난번에 레인고치에서 아니, 애초에 웰싱엄 북쪽 요새에서 너를 죽였어야 했는데 말이야. 승부를 보자! 덤벼라.”

피터가 칼을 들고 결투에 응할 기색을 보이니 길버트도 군용검과 방패를 들고 앞으로 나왔다. 그 앞에 선 후에 치아가 드러나게 웃었다. 키가 크고 얼굴에는 땀과 먼지가 가득해도 잘생긴 얼굴을 지울 수 없었다.

“피터 샘란 너는 이미 패했다. 너와 네 군사들, 네 한줌 백성들과 함께 같이 불태워 버리도록 하겠다.”

“어서 해봐. 그곳에서 입만 놀리면 모든 일이 다 끝나는 거야? 로미가 무슨 이유에서 너를 버렸는지 이제야 완전히 이해가 되는군. 입만 앞선 물렁한 놈이었어. 그래서 행동으로 보여주는 단단한 나를 선택한 것이군.”

“으으, 너와, 나 이 자리에서 오늘 한 명은 죽는다. 로미는 아주 좋은 창녀였다. 지금도 창녀고 말이야. 할퀴는 것을 좋아하고 손을 묶어 두는 것을 좋아하지. 밤새도록 떡치는 것에 매일 미쳐 있었던 년이지.”

“으흐흐흐, 그게 문제가 된다고 생각해? 그런다고 로미를 사랑하는 내 마음이 바뀌지는 않아! 그리고 하나는 동의하지. 로미는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여자야. 함부로 말하는 네놈은 결코 쉽고 빠르게 죽이지 않겠다.”

가볍게 상대의 방패를 칼을 똑바로 세워 툭툭 건드리던 피터는 순간적으로 길버트가 안으로 파고자 반격을 가했다. 간단히 공격을 피해낸 피터는 반격했지만 길버트는 방패로 연달아 방어했다.

순간적으로 길버트는 칼로 공격을 쳐낸 후 방패 모서리로 피터의 복부를 밀어쳤다. 강한 충격을 받고 뒤로 밀려난 피터가 주저앉으니 길버트는 기세를 타고 무기를 내리치며 앞으로 뛰어들었다.

몸을 굴려 공격을 피한 피터는 상대가 방패로 밀어 버리며 칼을 찌르려 하니 몸을 일으켰다. 상대 방패의 겉면을 왼쪽 팔목으로 밀어 붙였다. 이것은 피터에게 어떤 식으로든 반격을 당하기 좋은 자세였다.

순간적으로 힘에서 밀린 길버트는 양손으로 방패를 잡고 버티느라 다른 동작을 하지 못했다. 서로 힘겨루기가 되지 않도록 피터는 순간적으로 방패를 놓고 몸을 옆으로 비켜서면서 자세가 흐트러진 상대를 칼로 내리쳤다.

길버트는 방어하고 오히려 반격하려 했지만 잠시 동안 제대로 균형을 잡지 못했다. 피터는 즉시 양손으로 칼을 내리쳐 길버트의 왼손목을 후려쳤고 방패를 떨어뜨렸다. 길버트도 지지 않고 몸을 일으켰다.

고함과 함께 오른 팔을 크게 치켜들고 연달아 검을 내리쳤지만 피터는 공격을 모두 쳐냈다. 순간적으로 기회를 노려 왼손 주먹으로 길버트의 턱을 후려쳐 넘어뜨렸다. 길버트가 일어서려 했지만 피터가 달려들어 얼굴을 걷어차 완전히 쓰러뜨렸다.

주저할 것 없이 칼을 내리꼽아 길버트의 오른쪽 손목을 찍었다. 피터는 칼을 꼽아 놓은 상태로 몸을 숙여 아직 길버트의 오른손에 쥐고 있던 군용검을 집어들었다. 길버트는 검을 달라고 소리쳤지만 피터는 왼손 손목에 칼을 내리찍었다. 칼날이 팔을 뚫고 나왔다.

-우악! 우아아악! 우악!!-

마치 산채로 꼬챙이에 몸통이 꿰인 돼지처럼 길버트가 끔찍하게 비명을 질러대니 지켜보던 공격자들도 감히 뛰어들지 못했다. 바로 이때 나팔 소리가 크게 울리고 말굽소리가 요란하니 공격자들은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마치 알집에서 터져나온 거미 새끼들 마냥 본래 도적들이라는 것을 증명하듯 사방으로 흩어져 각자 살길을 찾았다. 놀라 바라보니 문루(門樓)에 있던 토마스가 철퇴를 치며들며 크게 소리쳤다.

“파비안입니다. 파비안 경이 기병대를 이끌고 왔습니다.”

“기병!!”

“그렇습니다. 저놈들 모두 달아나고 있습니다.”

“좋아. 다 죽여 버려. 토미. 이것을 끌고 간다.”



=======================


비가 참...;;


Next-99


모든 독자분들 화팅입니다...^^




오타나 이상한 부분을 지적해 주실때 편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문피아 시스템상 댓글에 편수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어느 편인지 찾아들어가기 몹시 힘듭니다. 번거롭더라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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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03 85 3 6쪽
21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02 83 1 6쪽
21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01 86 4 6쪽
21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09.30 82 3 8쪽
21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09.29 81 2 6쪽
21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09.28 85 4 5쪽
21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09.27 86 3 6쪽
20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09.26 84 4 7쪽
20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09.25 89 3 7쪽
20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09.24 93 3 7쪽
20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 23.09.23 93 3 7쪽
20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09.22 87 3 6쪽
20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09.21 84 2 6쪽
20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09.20 86 4 6쪽
20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09.19 92 4 6쪽
20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09.18 92 5 8쪽
20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 23.09.17 102 4 10쪽
19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1 23.09.16 101 4 8쪽
»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15 90 4 6쪽
19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14 89 4 7쪽
19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1 23.09.14 88 3 6쪽
19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12 91 6 7쪽
19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11 91 4 6쪽
19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10 98 3 7쪽
19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09 88 5 6쪽
19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1 23.09.08 94 4 6쪽
19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07 100 4 9쪽
18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06 94 3 5쪽
18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05 95 4 5쪽
18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04 91 3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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