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전쟁·밀리터리

새글

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3.01.12 23:04
최근연재일 :
2024.06.30 12:44
연재수 :
486 회
조회수 :
51,328
추천수 :
1,877
글자수 :
1,709,470

작성
23.09.28 18:02
조회
84
추천
4
글자
5쪽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연재하겠습니다.




DUMMY

“어떤 여정을 지나왔든 지금 로미와 함께 있는 이 시간이 너무 편안하고 좋아.”

“나는 여자로서의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싶지 않았어. 그래서 내 스스로를 위해서 검투술도 배우고 전투 훈련도 받았어. 그런데 지금은 피트와 함께 있는 이 시간이 너무 즐겁고 좋아.”

“매일의 반복이기는 하지만 로미와 함께 있다가 어쩔 수 없이 조이에게 돌아가는 것이 기분이 좋지는 않아.”

“가봐. 정식 아내고 조금이라도 소홀히 한다면 아서 전하께 보고가 될 꺼고 피트가 곤란해 질 꺼야.”

로즈마리는 자신의 가슴에 머리를 기대고 있는 피터를 쓰다듬어 줬다. 피터는 다시 얼굴을 들어 로즈마리와 키스를 하면서 왼손을 아래쪽으로 슬슬 내려와 그곳을 만지작거렸다. 이미 두 번이나 뜨거움을 쏟아내서 안쪽도 미끌거렸다.

“그건 씻어내도 며칠 동안 계속해서 흘러나오고 있어. 나오지 않고 피트가 가지지 못한 후계자를 안겨 주고 싶은데 쉽지는 않네.”

“그것은 신께서 허락해 주시겠지. 후계자가 생기든 그렇지 않든 로미와 있는 이 시간이 너무 즐거워. 그것이 중요해.”

“피트가 어디를 가도 나는 같이 따라갈 수 있는 것이 좋아. 어디든 여정을 함께 할 수 있으니 말이야.”

“로미가 같이 있으니 이제 여정에서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좋더군. 그나저나 같이 다니면서 남자들하고 있으니 많이 좀 그렇지 않아?”

피터는 여전히 왼손으로 로즈마리의 그곳을 깊숙이 만지작거리면서 물었다. 로즈마리는 살짝 입을 벌리고 있다가 피터와 함께 있기 때문에 괜찮다면서 아무도 함부로 하지 못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다들 내가 피트와 같이 자는 사이니 다들 함부로 하지 못해.”

“고맙군. 로미. 늘 함께 해서 마음이 좋아. 2일 뒤에 필립이 지키는 검은 언덕 요새를 가볼 예정이야. 같이 갔으면 좋겠어.”

“알겠어. 준비 하도록 할게.”

“로미와 같이 가면 마음이 편하고 즐거울 꺼야. 같이 동행해 줘서 늘 고마워.”

다시 로즈마리와 키스를 한 피터는 왼손을 빼낸 후 이미 다시 터질 것 같이 단단해진 그것을 잡았다. 서서히 그것을 로즈마리의 따뜻함으로 완전히 감싼 후 서서히 움직이는 것을 시작했다.



지난번 필립 브라임보와 맞싸우기 위해 검은 언덕 요새를 향해 진군했을 때는 오랜 시간 관리되지 않은 길을 복구하며 움직여야 했다. 그런데 지금은 제롬 란파에의 노력으로 짧은 기간 도로가 복구되어 있고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기도 했다.

피터는 30기의 호위병들과 함께 조랑말을 타고 이동을 했고 중간에 복원이 진행되고 있는 정착지와 경작지 목초지들을 지났다. 사람들과 만나 공청회(公聽會)도 열고 하느라 지루하기는 했고 노숙을 하기도 했지만 피터 일행은 드디어 검은 언덕 요새에 도착했다.

미리 전령을 통해 피터의 방문을 알고 있던 필립 유셉 랜돌프는 자신의 수하들과 함께 직접 마중을 나왔다. 오래간만에 만나게 된 두 사람은 서로 각각 조랑말과 군마를 타고 있으니 말에서 내려 악수를 했다.

“오래 간만이야. 필리.”

“여기는 정말로 최악입니다. 백작님. 얼른 스톰빌로 좀 불러 주십시오.”

“곧 일이 생길 것이야. 그래도 필리 덕분에 검은 언덕 요새에 대해서 안심할 수 있으니 다행이야.”

“안으로 모시죠. 지난 전쟁때 묻어 있던 먼지는 모두 청소해 놓았습니다.”

두 사람은 다시 말에서 내린 상태로 걸으며 이런저런 대화를 나눴다. 검은 언덕 요새에 부속된 마을을 지났는데 그럭저럭 잘 복원되어 있었다. 이곳에서 삶의 터전을 유지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피터를 보고 무릎을 낮춰 경의를 표했다.

피터는 사람들 사이를 지나며 최대한 손을 들어 답례를 해 준 후 떠났을 때는 온갖 종류의 더러운 것들로 끈적했던 검은 언덕 요새로 들어갔다. 수많은 것들이 썩어가고 있던 요새는 이제는 사람이 사는 곳으로 바뀌어 있었다.



군사들의 준비 상태나 대비를 점검한 피터는 주민 공청회(公聽會)를 열어서 이곳 사람들의 목소리를 듣고 해결해 주기도 했다. 대체적으로 이리저리 포악하게 날뛰며 많은 재산을 긁어모으는데 집중했던 필립 브라임보와 피터의 대리인 필립 유셉 랜돌프의 통치를 달랐다.

이제는 법과 질서가 잡혀 있어 안정이라는 것을 찾았고 사람들은 자신이 일하는 만큼 돈을 벌 수 있다는 기대를 가지고 있었다. 비록 한줌 작은 희망이지만 피터는 사람들을 위해서 한가지 특혜를 베풀었다.



==========================


모든 독자분들 즐거운 추석연휴 되세요. 저 작가넘은 근무에요...^__^


Next-12


모든 독자분들 화팅입니다.




오타나 이상한 부분을 지적해 주실때 편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문피아 시스템상 댓글에 편수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어느 편인지 찾아들어가기 몹시 힘듭니다. 번거롭더라도 부탁드립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21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03 85 3 6쪽
21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02 83 1 6쪽
21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01 86 4 6쪽
21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09.30 82 3 8쪽
21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09.29 81 2 6쪽
»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09.28 85 4 5쪽
21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09.27 86 3 6쪽
20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09.26 84 4 7쪽
20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09.25 89 3 7쪽
20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09.24 93 3 7쪽
20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 23.09.23 93 3 7쪽
20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09.22 87 3 6쪽
20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09.21 84 2 6쪽
20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09.20 86 4 6쪽
20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09.19 92 4 6쪽
20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09.18 92 5 8쪽
20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 23.09.17 101 4 10쪽
19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1 23.09.16 101 4 8쪽
19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15 89 4 6쪽
19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14 89 4 7쪽
19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1 23.09.14 88 3 6쪽
19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12 91 6 7쪽
19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11 91 4 6쪽
19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10 98 3 7쪽
19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09 88 5 6쪽
19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1 23.09.08 94 4 6쪽
19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07 100 4 9쪽
18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06 94 3 5쪽
18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05 95 4 5쪽
18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04 91 3 6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