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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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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3.01.12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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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30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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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470

작성
23.09.23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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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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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자
7쪽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연재하겠습니다.




DUMMY

로즈마리가 사람을 썰어 버리는 것을 누구보다 잘하고 있다는 말을 하고 싶었지만 입 밖에 내지는 않았다. 로즈마리는 상체를 드러내고 있는 피터가 춥겠다면서 몸을 일으키려 했다. 피터는 괜찮다고 하면서 대뜸 그 옆에 앉아 몸을 끌어안았다. 키스를 했고 달콤했다.

“피트, 만지고 키스하는 것은 좋은데 지붕이 없는 곳에서 그것은 안해. 알겠지? 그것은 지켰으면 좋겠어.”

“걱정하지 마. 그나저나 로미는 어째서 밖에서는 별로인 거야? 누군가 지켜보는 것 같아서 부끄러워서 그래?”

“피트도 지금도 군인으로 오래 군대 따라다니면서 본 적 있잖아. 몸 파는 것들이 그냥 길바닥에서 그러는 것 말이야. 나는 하고 싶은 생각은 조금도 없어. 부끄러움도 모르면서 살고 싶지는 않아.”

“아, 걱정하지 마. 애초에 로미를 존중하고 있으니 억지로 그렇게 행동하는 일은 없을 꺼야.”

왼손으로 옷 위로 로즈마리의 가슴을 만지며 오른손으로 뒷머리를 잡고 키스를 한 피터는 앞으로 벌어질 전쟁 때 함께 해주길 부탁했다. 로즈마리는 예전에도 말했던 것처럼 전쟁터에서 누가 피터의 엉덩이를 쑤시는 것을 막아 주겠다고 약속했다.

다시 키스를 한 피터는 앞으로 예고된 전쟁에서 뒤를 지켜 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에 감사했다. 오른손으로 로즈마리의 볼과 턱, 입술을 만져 준 뒤 키스를 했다. 부드러운 입술이 너무나도 달콤했다.

“이제 슬슬 돌아가 볼까? 오후에 만날 사람들이 있어. 조금 있다가 체력 훈련을 할 때 보고, 여기에서 미룬 일을 하고 싶어.”

“그렇게 해요. 피트.”

로즈마리가 자리에서 일어서자 피터는 바위에 올려놓은 상의를 걸쳤다. 자신만을 위한 따뜻한 느낌이 들어서 너무 좋았다. 두 사람은 손을 잡고 길로 올라왔고 천천히 스톰빌 쪽으로 나란히 걸었다.



조슬린과 함께 조금 늦게 저녁을 먹고 휴고로부터 오늘 배운 책을 읽고 작은 나뭇가지로 바닥에 문장과 글을 쓰며 통째로 외웠다. 아직까지도 뜻을 이해하는 것이 완전히 어렵기는 하지만 읽고 쓰고 외워 말하는 것이 어느 정도 가능했다.

다행히 조슬린이 글을 읽고 이해했기 때문에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최소한 배운 내용까지 반복해 읽고 기억한 피터는 책을 접었다. 조슬린도 하품을 하면서 잠을 잘 준비를 했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피터는 반드시 몸을 씻었는데 이것은 귀족이고 생활이 어렵지 않은 부호로서의 특권이기도 했다. 평민들은 그냥 잠들거나 손과 발, 얼굴 정도만 씻고 베게도 없이 잠을 자는 것이 보통이다.

피터처럼 하루의 땀을 물로 씻어내고 머리카락과 눈썹을 제외한 나머지 털을 모두 면도하는 것은 굉장한 부자가 아니면 불가능했다. 물론 개인 목욕탕을 가지고 있지는 않아서 나무통에 하인들이 데운 물을 채우자 둘은 몸을 씻을 준비를 했다.

서로 수건을 물에 적셔 상대의 몸을 씻어 주고 깔끔하게 면도를 해 줬다. 다시 물수건으로 닦고 마른 수건으로 말끔해 졌다. 향수를 뿌린 후 가운을 입으면 기다리고 있던 하인들이 물을 가지고 나갔다.

이런 것이 남들이 해주니 편하기는 하지만 종종 테사와 같이 있을 때 모든 것을 피터가 직접 했고 약간 번거롭고 귀찮기도 했었다. 그래도 그때는 테사에게 무엇인가를 해줄 수 있고 작은 것이라도 도울 수 있는 것이 좋았다.

하인들은 어차피 조슬린이 데리고 온 사람들이기는 하지만 피터는 종종 그런 기쁨이 사라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인지 로즈마리와 있을 때 자신이 직접 여러 가지 집안일을 하는 것은 테사와의 기분을 다시 느껴보고 싶은 것인지 모른다.

먼저 조슬린과 나란히 자리에 누웠는데 힐끗 자신을 바라보는 모습이 너무 귀엽게 느껴졌다. 몸이 굉장히 마르기는 했지만 얼굴도 귀엽고 무엇보다 자신의 의지가 강해 함부로 할 수는 없었다.

피터가 듣기로 귀부인들의 경우 입으로 남자의 그것을 단단하게 하지 않고 여자 노예를 동석시켜 대기하게 하고 있다가 대신 하게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피터도 그런 삶을 상상해 보지 않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조슬린은 아내였고 같이 있을 때는 오직 상대에게 온 힘을 다하는 것이 자신의 의무라고 생각했다. 먼저 입술이 침으로 끈적해 질 때까지 키스를 한 피터는 천천히 아래로 몸을 숙여 내렸다.

조금씩 키스를 하면서 아래쪽으로 내려가 말끔하게 면도가 된 조슬린의 그곳을 입술과 혀로 달콤함을 더했다. 허벅지와 무릎 종아리까지 키스를 해 준 피터는 이미 단단해 져 있는 다리 사이에 있는 고깃덩이에게 조슬린의 얼굴을 끌어당겼다.

잠깐 고개를 돌렸지만 이내 조슬린의 입술과 혀는 그것을 감쌌다. 천천히 움직였는데 조슬린은 구토가 난다면서 손으로 피터의 허벅지를 두드렸다. 여러 차례 기침을 하고 간신히 진정한 조슬린은 피터가 상체를 세우고 앉아 있으니 그 앞에 엎드렸다.

조슬린은 천천히 피터의 그것에 키스를 한 후 입술과 혀로 축축하게 만들어 줬다. 피터는 왼손으로 조슬린의 머리를 매만져 주다가 등과 엉덩이 쪽을 손으로 만졌다. 오래 굶은 사람처럼 갈비뼈와 등뼈가 눈으로 보일 정도로 말랐다.

그러고 보면 마치 여자가 되기 전의 아이와 이러는 것 같아서 부끄럽기도 했다. 이리저리 마음이 쓰였지만 엄연히 조슬린은 피터의 아내였다. 이렇게 함께하지 않는다면 무엇보다 아서에게 보고될 일이다.

여러 잡념을 떨쳐 버리기 위해서 다시 키스를 하니 처음에는 가만히 있기만 하더니 하나씩 힘을 내는 조슬린이 귀엽기도 했다. 어느 정도 그것이 자극이 되니 피터는 조슬린의 몸을 일으켰고 키스를 했다.

천천히 뒤로 등을 대고 눕게 한 후 터질 것 같이 단단해진 그것이 가야 할 곳을 찾았다. 문득 조슬린을 따라온 하인과 하녀들이 두 사람이 머물고 있는 방 옆에서 기거하고 있다는 것이 기억났다.

다들 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두 사람이 이곳에서 무엇을 하는지 알고 있을 것이다. 문득 써스톤에서 왕비를 비롯해서 모두 훔쳐보고 있을 때 테사와 즐거운 시간을 가졌을 때가 생각났다.

그때 생각이 난 탓인지 더욱 흥분된 피터는 조슬린의 허리와 머리를 잡고 끌어당겨 상체를 일으켜 세운 다음 그 상태로 움직이는 것을 이어나갔다. 벌써부터 땀에 잔뜩 젖은 조슬린의 끈쩍한 몸이 너무나도 기분이 좋았다.



써스톤에서 정기적으로 보내온 서신에서는 동부 세력이 전쟁 준비를 하고 있다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었다. 중부 롱포드 왕가의 영토를 통치하고 있는 로버트는 오크 족에게 대량의 식량과 철을 수출하고 전쟁에 사용될 2만 필 이상의 조랑말을 수입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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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하네요...;;


Next-07


모든 독자분들 화팅입니다.-정말 고맙습니다. 촉석님(부비적)(부비적), 얼른 수정했습니다.(부비적)(부비적)




오타나 이상한 부분을 지적해 주실때 편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문피아 시스템상 댓글에 편수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어느 편인지 찾아들어가기 몹시 힘듭니다. 번거롭더라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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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03 85 3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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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01 86 4 6쪽
21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09.30 82 3 8쪽
21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09.29 81 2 6쪽
21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09.28 85 4 5쪽
21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09.27 86 3 6쪽
20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09.26 84 4 7쪽
20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09.25 89 3 7쪽
20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09.24 93 3 7쪽
»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 23.09.23 94 3 7쪽
20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09.22 87 3 6쪽
20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09.21 84 2 6쪽
20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09.20 86 4 6쪽
20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09.19 92 4 6쪽
20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09.18 92 5 8쪽
20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 23.09.17 102 4 10쪽
19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1 23.09.16 101 4 8쪽
19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15 90 4 6쪽
19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14 89 4 7쪽
19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1 23.09.14 88 3 6쪽
19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12 91 6 7쪽
19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11 91 4 6쪽
19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10 98 3 7쪽
19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09 88 5 6쪽
19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1 23.09.08 94 4 6쪽
19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07 100 4 9쪽
18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06 94 3 5쪽
18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05 95 4 5쪽
18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04 91 3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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