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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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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3.01.12 23:04
최근연재일 :
2024.06.30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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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709,470

작성
23.09.14 11:06
조회
89
추천
4
글자
7쪽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연재하겠습니다.




DUMMY

“해적??”

“그렇습니다. 해적입니다. 롱쉽 10여척이 들어왔고 적들이 지금 항구로 내려왔습니다. 전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나리.”

“알겠다.”

안에 있던 두 사람은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동시에 각자의 소드 벨트를 착용했다. 밖으로 나오니 이미 항구가 있는 방향으로 비명소리, 고함소리, 무기 부딪치는 소리가 귀가 먹먹해질 정도로 터져 나왔다.

잠시 뒤 토마스가 호위병 10여명과 함께 피터를 찾아 달려왔다. 토마스는 헤롤드와 제롬이 군사들을 이끌고 항구쪽으로 달려갔음을 알렸다. 피터도 급히 항구 방향으로 달려가려 하니 로즈마리가 갑자기 제지했다.

“지금 항구로 피터가 달려 가봐야 혼란만 가중될 뿐이야. 피트의 부하들이 잘 막고 있을 꺼야. 지금 피트는 반대쪽으로 가보는 것이 어때?”

“반대쪽? 왜 그렇게 생각하는 거야?”

“만약에 내가 해적들을 이끌고 있으면 항구쪽으로 시선을 끌어 방어 병력을 모두 끌어 당길 꺼야. 한창 전투가 벌어졌을 때 반대쪽으로 주력 부대를 보내서 쓸어버리면 확실히 승리할 수 있어.”

“아! 그렇군. 너를 즉시 파비안을 찾아서 기병대를 모아 대기하고 있게 해라. 나머지는 나를 따라서 항구 반대쪽으로 나간다. 그곳을 지키며 부족한 곳이 있으면 메워 줄 것이다. 예비대로 대기하는 거야.”

로즈마리의 뜻을 이해한 피터는 토마스를 비롯해서 호위병들과 함께 항구 반대쪽 즉 동쪽으로 달려갔다.



스톰빌 동쪽에 주둔하고 있는 피터의 군사들은 서쪽 항구에서 해적이 침입해 전투가 벌어지니 일제히 달려가 그곳에서 싸움을 계속하고 있었다. 군영과 동쪽 방어벽에 남아 있는 사람은 20명 남짓이다.

이 사람들도 서로 눈치를 보다가 지금 항구 쪽을 달려가려 하고 있었다. 피터가 도착해 이 사람들이 움직이지 못하게 한 후 더욱 경계를 강화하게 하며 뜻하지 않은 적의 배후 공격에 대비했다.

피터도 방어 병력이 소지하고 있던 군용활을 들고 화살통을 허리에 둘렀다. 자신의 활이 있지만 조슬린과 함께 머무는 숙소에 있어 가서 가져올 정신이 없었다. 다들 항구쪽으로 가기를 바랬다.

피터는 마을이 해적들에게 점거당하면 도망치는 사람들을 도와야 한다면서 사람들을 끝까지 붙잡아 뒀다. 다른 사람들이 활줄을 걸어 준 군용활의 장력을 잠깐 확인해 본 피터가 동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마치 기다렸다는 것처럼 아무 것도 없이 조용해 보이는 동쪽 땅바닥에서 일제히 수많은 사람들이 일어났다. 마치 본래부터 땅에 들어가 있다가 솟아나는 것처럼 무기를 든 2백 명 정도가 방어벽으로 달려들었다.

“무기를 들어라! 저놈들을 죽여라! 저놈들을 죽여!”

“모두 죽여라! 돌격!”

“활을 들어 쏴라! 저놈들을 쏴!”

“계속 진격해라!!”

공격자들이 일제히 스톰빌의 동쪽 출입문을 향해 내달려오자 피터는 침착하게 화살을 들어 날렸다. 자신의 활이 아니기 때문에 첫 번째 화살이 날아가는 궤적을 본 피터는 다음부터는 확실하게 덤벼드는 자들을 명중시켰다.

공격자들은 본래 기세를 타고 밀고 들어왔는데 방어군이 저항해도 멈추지 않고 돌진해 왔다. 공격자들도 일정 거리에 접근하니 돌팔매를 이용한 투석과 활, 석궁을 쏟아 부으면서 방어자들을 공격했다.

방어벽 가까이 도착한 공격자들은 방패로 잠시 대기했다가 공성 장대가 도착하니 특히 용감하고 개인기가 뛰어난 전사를 들어 올렸다. 로즈마리가 가장 먼저 한손 도끼와 한손 검을 휘두르면서 올라서는 자들을 쳐 쓰러뜨렸다.

피터는 가만히 선 상태로 화살을 발사했다. 여러 대의 돌과 화살이 피터를 향해 날아들었지만 몸을 비틀어 피하며 화살통에 들어 있던 20발을 모두 날렸다. 이 상황에서 화살 보충을 받을 수 없으니 피터는 던지듯 활을 내려놓았다.

다른 무기를 빼들기 전에 방어벽에 오른 공격자가 전투 망치를 들고 뛰어 들어왔다. 급히 맞서려 했는데 자기편이 날린 화살에 맞아 고꾸라졌다. 이 모습은 마치 피터에게 전투 망치를 가져다주기 위해 달려온 것 같았다.

적이 떨어뜨린 전투 망치를 손에 든 피터는 덤벼드는 자들을 닥치는 대로 후려치면서 앞으로 나갔다. 토마스가 철퇴를 휘둘러 2, 3명을 연달아 쳐 쓰러뜨리다가 피터를 보고는 방어벽 아래를 가리키며 크게 소리쳤다.

“저 아래를 보십시오.”

“어!”

“저기요!”

“이놈들이!!”

급하게 토마스가 외친 방향을 바라보니 공격자들이 짐마차에 가득 무거운 목재 같은 것들을 싣고 돌진해왔다. 공격자들은 급조해 만든 공성 망치로 수적인 우세함을 앞세워 멈추지 않고 문을 두들겨댔다.

빗장을 걸고 있는 상태지만 출입문 자체가 크게 튼튼하지 않기 때문에 공성망치가 한번 부딪칠 때마다 크게 요동치면서 당장이라고 무너져 내릴 것 같았다. 오래지 않아 공성 망치의 충격을 견디지 못한 출입문이 요란한 소리를 내며 부서졌다.

스톰빌로 들어올 길이 열리자 공격자들은 크게 함성을 지르면서 열린 성문을 향해서 일제히 몰려들었다. 이것을 본 피터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마치 문루(門樓)에서 자살이라도 하듯 아래로 뛰어내렸다.

여러 번 바닥을 굴러 몸에 가해진 충격을 분산한 피터가 일어서니 한 명이 덤벼들었다. 주저 할 것 없이 상대의 공격을 피한 후 머리통에 전투 망치를 박아 버렸다. 자세를 잡은 피터는 허리에 차고 있던 군용검을 빼들었다. 이때 누군가 소리쳤다.

“저기 있다. 저놈이 피터 샘란이다. 저놈을 죽여라!!”

“어? 이놈들이 나를 알아보네?”

“피터 샘란을 죽여라. 저놈을 죽이면 금화 1백 개를 상으로 내릴 것이다.”

“겨우 금화 1백개가 뭐야? 금화 10만개는 걸어야지.”

놀라는 것도 잠시 용기 있는 한 명이 피터를 향해 덤벼들었지만 올려 베기 한번으로 복부가 찢어져 옆으로 나가 떨어졌다. 나머지는 잠깐 멈춰서 있지만 자신들이 압도적으로 수적으로 앞선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 피터를 향해 뛰어들었다.



=============================


피곤하네요...ㅠ.ㅠ;


Next-98


●‘촉석’님...에궁...ㅠ.ㅠ; 저 작가넘이 어제는 밤 10시 30분까지 일을 하고 또 그래서 그런지 정신이 없었네요...웅...ㅠ.ㅠ;

그래도 여러 차례 수정하고 찾았지만요...혹시나 했더니 역시나네요...ㅠ.ㅠ;

매번 정말 감사합니다. 저 작가넘...늘 고맙습니다.(부비적)(부비적)

지금은 잠깐 여유가 있어서 쉴 수 있으니 좋네요. 커피와 카페인 음료를 같이 마셨더니...몸이 활성화되어서 피곤함도 모를 정도입니다...웅...;;

여유 있는 9월의 중간...기분 좋은 일과 함께 하시구요. 거듭 감사합니다. 저 작가넘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부비적)(부비적)


모든 독자분들 힘내시구 화팅입니다...^^




오타나 이상한 부분을 지적해 주실때 편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문피아 시스템상 댓글에 편수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어느 편인지 찾아들어가기 몹시 힘듭니다. 번거롭더라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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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03 85 3 6쪽
21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02 83 1 6쪽
21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01 86 4 6쪽
21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09.30 82 3 8쪽
21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09.29 81 2 6쪽
21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09.28 85 4 5쪽
21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09.27 86 3 6쪽
20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09.26 84 4 7쪽
20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09.25 89 3 7쪽
20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09.24 93 3 7쪽
20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 23.09.23 94 3 7쪽
20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09.22 87 3 6쪽
20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09.21 84 2 6쪽
20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09.20 86 4 6쪽
20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09.19 92 4 6쪽
20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09.18 92 5 8쪽
20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 23.09.17 102 4 10쪽
19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1 23.09.16 101 4 8쪽
19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15 90 4 6쪽
»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14 90 4 7쪽
19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1 23.09.14 88 3 6쪽
19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12 91 6 7쪽
19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11 91 4 6쪽
19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10 98 3 7쪽
19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09 88 5 6쪽
19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1 23.09.08 94 4 6쪽
19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07 100 4 9쪽
18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06 94 3 5쪽
18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05 95 4 5쪽
18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04 91 3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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