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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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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3.01.12 23:04
최근연재일 :
2024.06.30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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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3.09.27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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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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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쪽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연재하겠습니다.




DUMMY

로즈마리도 피터가 조슬린과 밖으로 나간 것을 알고 있어서 찾아올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은 것 같았다. 피터가 오니 제법 놀랐지만 잠깐 대화를 한 후 같이 체력 훈련을 했고 주전자 종과 벙어리 종, 막대기 종을 이용해 몸을 단련했다.

마지막으로 서로 마주보고 바닥에 엎드려 팔굽혀 펴기를 한 후 뛰어 올라 팔을 높이 드는 동작을 1백 번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 했다. 로즈마리의 속도가 굉장히 빨랐기 때문에 피터가 따라가기 꽤나 어렵기도 했다.

잠깐 맥주를 한잔 마시며 쉰 후 두 사람은 밖으로 나왔고 평소처럼 검투 훈련을 했다. 로즈마리는 방패와 창을 들었고 피터도 방패와 한손 도끼를 들었다. 모두 연습용으로 일반적인 무기보다 2배에서 3배는 무거운 것이다.

서로 대결을 하는 것을 호위병들이 지켜보았는데 다섯 번 겨루는 동안 피터는 겨우 한번 이기고 나머지는 모두 창을 들고 있는 로즈마리의 승리였다. 두 사람은 직접 연습용 장비들을 정리했고 안으로 들어와서 연습에 대해서 서로 평가했다.

피터가 여러 전투 기술에 능숙하기는 하지만 로즈마리도 전문 교관에게 수련을 받았고 스스로도 단련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그 덕분에 정식 칭호를 받지는 않았지만 실질적으로 소드 마스터라고 불리는 피터를 상대로 연습이지만 많은 승리를 할 수 있었다.

두 사람은 곧 의복을 벗고 대련을 하는 사이 적당히 데워진 물을 수건에 적셔 서로 땀에 젖은 몸을 씻어 줬다. 서로 머리카락과 눈썹을 제외한 나머지를 면도해 줬다. 매번 그렇지만 로즈마리가 피터의 그것 주변을 면도해 줄 때 금방이라도 터질 것 같았지만 겨우 참았다.



두 번 연달아 즐거운 시간을 가진 피터는 자신의 옆에 누워 있는 로즈마리를 돌아보면서 왼손으로 가슴과 젖꼭지를 만지면서 키스를 했다. 입술과 침, 혀의 달콤함이 피터를 기분 좋게 해줬다. 피터는 나직이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할 수 있으면 남은 평생을 어디 숲속으로 들어가서 로미와 나 둘만 살고 싶어. 세상 모든 머리 아픈 일은 남에게 맡겨 두고 말이야.”

“세상을 피해서 도망치는 삶을 바라고 편안함이 그립기는 하지만 언제까지 그렇게 할 수는 없을 꺼야. 세상에 오직 둘만 있으면 좋겠지만 지금의 세상이 피트와 나를 그대로 남겨 둘까?”

“그렇기는 하겠네.”

“다른 생각을 하지 않고 현재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좋겠어. 그것이 세상 아니, 지금을 살고 있는 나와 피트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이니 말이야.”

로즈마리는 도망친다고 해도 세상이 두 사람을 내버려 두지 않을 것으로 확신했다. 피터가 도망쳐도 서부 왕가와 동부 세력이 가만히 두지 않을 것이다. 로즈마리도 동부 세력 그리고 롬지 가문이 자신을 온전하게 두려 하지 않을 것이 분명했다.

“롬지 가문, 아니 올리 경이 로미를 어떻게 할 것 같아?”

“아마도 나를 가문을 저버렸다고 생각하시고 어떻게든 처리를 하려고 하시겠지. 아마도 딸로, 자식으로 인정하려 하지는 않으실꺼야. 가문을 버렸다고 죽이려고 하겠지. 그것이 스스로를 증명하는 일이니 말이지.”

“설마 그 정도까지는 할까?”

“자식들의 방종보다는 가문을 위한 것이 먼저라고 생각하시니 말이야.”

그런 사람이 장녀인 로즈마리와 13살 차이가 나는 것이 우습기는 하지만 귀족이라는 것이 그런 존재들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문득 피터는 스스로를 돌아보았다. 자신이 14살 때 갑자기 나타난 찰스 프리스터 때문에 가족들을 모두 잃어 버렸다.

가장 필요할 때 자신은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제 피터는 자신이 가진 것을 지켜낼 수 있는 힘이 있었고 이제는 아버지와 형 대신 자신의 모든 것이 된 로즈마리를 지켜내겠다고 맹세했다. 지금 로즈마리의 땀에 젖은 살결이 너무나도 기분 좋았다.

“누가 로미를 죽이려 한다면 반드시 내가 죽여 버리겠어. 그것을 잊지 않아 줬으면 해.”

“기억하지. 나를 위해서 모든 일을 해줄 꺼야?”

“맞아. 로미를 위해서 모든 일을 하겠어. 예전처럼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그냥 모든 것이 다 사라져 버리게 하지는 않겠어.”

“삶의 여정에서 정말 큰일을 지나왔구나.”

지독하게도 찰스 프리스터를 죽이고 그 이후 잭슨빌이 불타 모든 것이 사라진 것부터 시작해서 삶의 여정을 꺼내 놓고 싶었다. 하지만 로즈마리에 조차 자신을 털어 놓지 못하는 것이 너무나도 아쉬웠다.



==============================


피곤하네요...일 더하기 일은 더 많은 일...;;


Next-11


●‘용갈장군’님...맞는 말씀입니다. 하나도 죽을 맛인데...둘이면 뭐...정말로 큰일이죠...ㅎ.ㅎ; 그래도 피터 이놈이 이제 돈과 직위도 있으니...그나마 버티지만 현실에서 저러면 정말...;

물론 저렇게 여자 둘, 두 집 살림 하는 것도 현실에서 본 것이기도 하죠.

정말 저 작가넘은 해내지 못할 두집 살림에 양쪽에 공평(?)하게 신경을 쏟는 것을 보면서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부분을 저 작가넘도 여기에서 변형을 시키기는 했지만 참고해서 쓰기는 했습니다...ㅎ.ㅎ;;

그런 생활이 부럽기는 하지만 웅...;; 그러기에는 저 작가넘이 너무 부족하니 말이죠...ㅜ.ㅜ;

어쨌든 간에 이제 연휴지만...저 작가넘은 계속 근무죠 뭐...;

건강 조심하시구요. 즐거운 일과 함께 하는 연휴되세요...(부비적)(부비적)...



연휴에 건강 조심하시구요. 화팅입니다...^^




오타나 이상한 부분을 지적해 주실때 편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문피아 시스템상 댓글에 편수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어느 편인지 찾아들어가기 몹시 힘듭니다. 번거롭더라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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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03 85 3 6쪽
21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02 83 1 6쪽
21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01 86 4 6쪽
21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09.30 82 3 8쪽
21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09.29 81 2 6쪽
21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09.28 85 4 5쪽
»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09.27 87 3 6쪽
20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09.26 84 4 7쪽
20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09.25 90 3 7쪽
20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09.24 93 3 7쪽
20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 23.09.23 94 3 7쪽
20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09.22 87 3 6쪽
20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09.21 84 2 6쪽
20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09.20 87 4 6쪽
20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09.19 93 4 6쪽
20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09.18 93 5 8쪽
20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 23.09.17 102 4 10쪽
19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1 23.09.16 101 4 8쪽
19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15 90 4 6쪽
19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14 90 4 7쪽
19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1 23.09.14 88 3 6쪽
19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12 91 6 7쪽
19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11 91 4 6쪽
19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10 98 3 7쪽
19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09 89 5 6쪽
19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1 23.09.08 94 4 6쪽
19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07 100 4 9쪽
18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06 95 3 5쪽
18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05 95 4 5쪽
18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04 91 3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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