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전쟁·밀리터리

새글

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3.01.12 23:04
최근연재일 :
2024.06.30 12:44
연재수 :
486 회
조회수 :
51,335
추천수 :
1,877
글자수 :
1,709,470

작성
23.09.09 20:10
조회
88
추천
5
글자
6쪽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연재하겠습니다.




DUMMY

“그런 놈들하고 좋다고 사귀었으니 나도 정말, 한심스러워.”

“한때나마 즐겁고 좋았으면 된 거야. 나중에라도 그런 녀석들이었다는 것을 알았으면 된 것이고 말이지. 다시 로미가 그놈들 그것을 만져 줄 일은 없을 꺼야. 로미는 내 여자니 아무도 함부로 하지 못하게 할 꺼야.”

로즈마리는 몹시 감사하면서 피터에게 직접 키스를 했다. 피터는 아무 것도 입지 않은 로즈마리의 허리와 엉덩이 쪽을 끌어안으면서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맹세했다.



갑작스러운 올리 롬지의 방문을 써스톤에 보고한 피터는 다행히 오래지 않아서 답신을 받았다. 아서 왕은 모든 과정이 자신과 피터 사이를 갈라놓으려는 동부 세력의 음모라고 단정했다.

굳이 해명하기 위해서 써스톤으로 올 필요가 없다며 피터에게 거듭 동부 세력과의 전쟁을 대비해 군대를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피터는 고마움을 표하면서 휴고의 도움을 받아 답신을 작성해서 보냈다.

‘나를 찾아와서 해명하라고 하지 않는 것은 분명히, 이곳에 충분히 나를 지켜 볼 눈이 있기 때문이겠지.’

피터를 곁에서 감시하도록 조슬린을 아내로 보내 놓고 하인, 하녀들을 대거 함께 거주하게 한 것을 모르지 않았다. 일단 피터는 예정된 우드퍼드 마을 방문을 시작했고 로즈마리를 비롯해 토마스와 30명의 호위병을 거느리고 남쪽으로 움직였다.



스톰빌에서부터 우드퍼드로 내려오는 대로(大路)는 제롬 란파에의 노력으로 잘 관리되어 있었다. 무엇보다 이곳에서 사용되는 마차는 바퀴에 쇠테를 둘러 느리기는 하지만 부서지는 일이 거의 없이 운용되고 있었다.

경비대원들이 조랑말을 타고 움직이며 길을 지키고 있고 도적 무리들도 없고 날씨도 따뜻하고 비도 내리지 않았다. 여러 상인들도 움직이고 있어서 노숙을 하는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 보았는데 하나 같이 말을 하는 것이 있었다.

적어도 해안 쪽 특히 레인고치, 스톰빌, 우드퍼드로 이어지는 방향은 치안이 잘 유지되어 질서가 잡혀 있었다. 좀도둑 같은 것을 제외하고 상단 호위병도 크게 필요가 없을 정도로 안정되어 있다.

“얼마만에 찾아온 평화인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상황이 좀 오래 갔으면 좋겠습니다.”

“이곳을 오갈 때 행상인들을 털어먹기 위해서 도적들이 무리를 지어 계속 공격해 왔지만 이제는 그런 것을 찾아볼 수 없네요.”

“그렇지만 도적들은 꾸준히 생겨날 것입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서 그곳에서 자체적으로 집과 토지를 가지고 있던 사람들이 항복을 거부하면 모두 쫓겨나 버리더군요. 그 사람들은 나리의 통치에 불만이 가득합니다.”

“위험이 사방에서 내달려왔을 때 따로 해준 것도 없다가 나중에 통치자라고 온 사람들을 누가 믿고 받아들이겠나?”

새로운 통치를 뿌리 내리게 하고 질서를 잡기 위해서 해야 할 일이기는 했다. 상인들 중에서 몇 사람은 그런 자들이 정말로 어리석기 때문에 제대로 기회를 보지 못한다면서 안타까워했다.

“백작님의 보호를 받게 된다면 스스로 지킬 필요 없이 그만큼 더 열심히 일을 해서 돈을 벌고 법과 질서의 보호를 받으면 됩니다. 그런데 그런 것을 보지 못하고 스스로 모든 것을 이뤘으니 세금을 낼 수 없다며 화를 내는 것은 이해되지 않는 행동입니다.”

“스스로 이뤘으니 자신 이외는 아무도 믿지 못하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니겠나?”

“도적들에게서 스스로를 지켰지만 세상에서 자신을 지켜내지 못했으니 무슨 소용이겠는지요? 무엇이든 스스로를 지키고 자신을 보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삶은 계속되는 것이니 말이죠.”

“길 위에서 가르침을 받으니 정말로 감사하네. 이 지역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겠나?”

피터가 물었던 상인은 나이가 제법 있었는데 의외로 간단히 대답했다. 로버트 메이슨이 했던 대로 법을 간략하게 적용하고 원칙과 질서를 세운다면 세상은 바로 설 것이다. 각자의 노력으로 가족들을 부양할 수 있게 한다면 지역의 모든 것이 바로 서게 된다.

“동부의 몰링톤 백작은 그 원칙이 바로 서 있는 세상을 만들었습니다. 원칙적으로 법 앞에서 모두가 평등이기는 하죠. 물론 정의로움도 예외가 있기는 하지만 말이죠.”

“속죄금(贖罪金)을 말하는 거요?”

“그렇습니다. 돈이 있으면 어떤 죄를 지어도 풀려날 수 있지만 돈이 없다면 꼼짝없이 죄를 치러야 하죠.”

“어디를 가든, 어떤 세상이 오든 그것은 마찬가지 아니겠나?”

나직이 탄식하는 피터에게 상인은 세상의 이치가 다 그렇다고 하고 대답했다. 명예니 이념이니 하는 것 모두가 결국에는 한자리 해처먹고 싶어하는 정치꾼 놈들의 구호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부정될 수 없는 사실이 바로 이것 아니겠는지요?”



===================


무덥네요...ㅠ.ㅠ;


Next-93


●‘촉석’님...에궁;; 저 작가넘,, 얼른 수정하겠습니다...ㅠ.ㅠ; 여러 차례 살펴 보았지만 자꾸 오타가 나오네요...웅...ㅠ.ㅠ;

매번 정말 감사합니다.(부비적)(부비적)...

그나저나 오늘은 일이 있어서 얼른 사무실을 나와 처리한 후에 오후에 벌초를 하러 다녀왔습니다. 하필이면 가장 무더울 때니 웅...ㅠ.ㅠ;;

해가 저물기 전까지 겨우 일을 처리하기는 해서 좋기는 하지만 너무 피곤하네요...웅...;

피곤하면 밥 먹을 힘도 없다니 정말 그렇네요. 포카리를 좀 많이 마시고 일찍 잠을 자야겠습니다...ㅠ.ㅠ;; 그나저나 내일도 또 사무실 나와서 일을 해야 하니...웅...; 오늘 힘들었다고 내일 힘들지 않은 것은 아니네요...ㅎ.ㅎ;

어쨌든 간에 오늘은 일찍 잠들어야 겠습니다...웅...기분 좋은 주말 되시구요. 오늘도 감사합니다.(부비적)(부비적)...


모든 독자분들 화팅입니다.




오타나 이상한 부분을 지적해 주실때 편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문피아 시스템상 댓글에 편수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어느 편인지 찾아들어가기 몹시 힘듭니다. 번거롭더라도 부탁드립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21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03 85 3 6쪽
21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02 83 1 6쪽
21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01 86 4 6쪽
21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09.30 82 3 8쪽
21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09.29 81 2 6쪽
21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09.28 85 4 5쪽
21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09.27 86 3 6쪽
20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09.26 84 4 7쪽
20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09.25 89 3 7쪽
20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09.24 93 3 7쪽
20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 23.09.23 94 3 7쪽
20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09.22 87 3 6쪽
20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09.21 84 2 6쪽
20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09.20 86 4 6쪽
20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09.19 92 4 6쪽
20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09.18 93 5 8쪽
20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 23.09.17 102 4 10쪽
19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1 23.09.16 101 4 8쪽
19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15 90 4 6쪽
19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14 90 4 7쪽
19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1 23.09.14 88 3 6쪽
19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12 91 6 7쪽
19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11 91 4 6쪽
19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10 98 3 7쪽
»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09 89 5 6쪽
19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1 23.09.08 94 4 6쪽
19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07 100 4 9쪽
18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06 94 3 5쪽
18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05 95 4 5쪽
18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04 91 3 6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