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전쟁·밀리터리

새글

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3.01.12 23:04
최근연재일 :
2024.06.30 12:44
연재수 :
486 회
조회수 :
51,316
추천수 :
1,877
글자수 :
1,709,470

작성
23.09.07 22:40
조회
99
추천
4
글자
9쪽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연재하겠습니다.




DUMMY

“음, 그때 로미와 싸울 때 도와주기 위해서 달려온 거구의 사내가 있었지.”

“내 여자를 깨끗이 잘 쓰도록 해. 내가 돌려받을 때 문제가 없도록 말이야. 맹세코 네놈을 죽이고 로미를 돌려받도록 하겠어. 그런 다음에 매일 같이 네놈보다 큰 내 것을 빨고, 더 커다란 내 것에 박혀 소리를 지르게 해주겠어. 그것으로 임신도 시켜서 내 애를 낳고 기르게 하지.”

“그게 가능할까? 그나저나 너에 대해서 들은 적이 있지. 아주 기술도 없이 그냥 소리만 지르며 박는 것을 좋아했다고 하더군. 한 번도 재미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서 너를 버리고 나를 찾아온 거야. 여자를 만족시켜 주지도 못하는 놈이 무슨 망상에나 빠져 있는 거야? 정신차려 이 어리석은 자야. 이제 나는 로미가 나의 좃에 매달리고 애걸하게 만들었다. 이제 나는 로미에게 내 애를 낳게해서 평생을 나의 여자로 살게 할 것인데 말이야? 아놀드 너는 더 이상 직접 로미의 따뜻함을 느낄 기회가 없다. 그냥 입과 상상으로만 즐기도록 해. 평생 너는 여자를 만족시키지 못하는 형편없는 좃만 큰 놈이니 말이야.”

피터도 지지않고 받아치며 상대가 덤벼든다면 반격해서 죽여 버릴 생각을 했다. 같은 방법으로 올리도 죽여 버리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생각했다. 불행히도 아놀드 윌링포드는 곧 돌아섰고 피터는 허리 뒤에 매달려 있던 단검을 칼집에 완전히 밀어 넣었다.



뒤쫓아간 사람이 돌아와 올리 롬지가 소금 상인의 롱쉽을 타고 떠난 것을 확인한 피터는 즉시 휴고를 불러 상황을 설명했다. 휴고는 올리 롬지의 방문에 대해서 몹시 놀라며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않았다.

다행히 금방 진정한 휴고는 서둘러 써스톤으로 전령새를 날려 올리 롬지가 스톰빌을 방문한 자세한 내용이 담긴 서신을 발송했다. 휴고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혹여 피터를 적대하는 사람들이 서신을 가로챌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더니 같은 내용의 문서를 3장이나 만들어 각각 다른 방향으로 써스톤으로 향하게 했다. 휴고가 굉장히 부산하게 움직이니 피터도 새삼스럽게 이번 사태의 위급함을 알고 걱정을 했다.

“상황이 매우 번거롭게 되는군요. 차라리 기회가 있었을 때 올리 롬지를 죽여 버리는 것이 좋았을까요? 스승님.”

“간단한 방법이기는 하지만 오히려 양쪽에서 더 의심하고 일을 키웠을 것입니다. 그리고 로즈마리님의 깊은 원망을 사게 될 것입니다.”

“그런가요?”

“여러가지 정황으로 볼 때 올리 롬지는 지금 굉장히 위치가 불안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무엇보다 여러 차례 대규모 기병대를 이끌고도 매번 패전했습니다. 많은 병력과 물자를 상실한 책임에서 자유롭지도 못하고 말이죠. 아마 망명자로서 위치가 있지 않았고 동부 세력의 보통 지휘관이었다면 진작에 참수되거나 혹은 해임되어 다시 군대의 일을 맡지 못했을 것입니다.”

휴고는 차분히 올리 롬지가 굳이 스톰빌까지 위험을 감수하고 온 이유를 짐작했다. 여러 가지 상황들이 예상되고 나열되었지만 하나 같이 증명될 수는 없는 것이다. 어쨌든 하나 분명한 것은 외부에서 아서와 피터 사이를 분열시키려 애쓰고 있음이다.

“동부 세력의 아래에 있는 권력자들은 분명히 대대적으로 군대를 움직여 서부 왕국으로 쳐들어오려는 것이 분명합니다. 백작님께 계속 사람을 보내는 것은 그전에 사전 작업을 하는 것이겠죠.”

“싸우기 전에 싸우면 이길 수 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어 두는 것을 말씀하시는지요?”

“제대로 보셨습니다. 어떤 싸움이든 조금이라도 위험이 될 것은 최대한 배제해 놓은 상태에서 전쟁을 시작해야 합니다. 그러니 올리 롬지 같은 인물로 스톰빌까지 보내 백작님과 직접 만나게 하도록 하는 것이겠죠. 약간의 의심이라도 키워서 백작님이 전쟁터에 나오게 하시지 못하게 한다면 그것만으로도 저들은 성공한 것입니다.”

“음, 작은 행동 하나도 더 신중하고 조심해야 하겠군요. 서부 왕국이 있기 때문에 내가 존재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피터는 목을 쓸어 만지면서 휴고에게 자신을 위해서 해야 할 일을 해주고 있다며 감사했다. 휴고는 차분히 피터가 무사해야 자신도 온전하게 뜻하는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렇다고 대답했다. 피터는 거듭 감사하면서 한편으로는 한가지 아쉬움을 보였다.

“다른 것은 아니고 올리 경이 자신의 친딸인 로즈마리에 대해서 한마디도 하지 않은 것이 아쉽습니다. 레인고치에서 보았던 로미의 옛 애인이었던 길버트 녀석보다 못한 것이 아닌가 싶네요.”

“오히려 찾아보지 않고 말을 하지 않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과적으로 작은 의심이라도 백작님께서 로즈마리님을 평소와는 다른 눈초리로 지켜볼 수 있으니 말이죠.”

“무슨 말씀이신지요? 제가 이해를 하지 못했습니다.”

“아무 말을 하지 않음으로서 오히려 그 빈 공간에 상상을 채워 넣을 수 있도록 만들어 두는 것입니다. 상상에 상상을 더하고 의심을 첨가하면 그것은 현실이 아니지만 진실이 되는 법입니다. 모든 것은 자기 합리화, 그리고 부정적인 결론으로 흐르게 되기 마련이죠.”

순간적으로 깨달아 진 것이 있는 피터는 휴고에게 존경을 표했다. 마지막에 로즈마리의 옛 애인이었다고 말한 아놀드 윌링포드가 피터에게 한마디 한 것도 계산된 행동이라고 볼 수 있다.

“로즈마리님께 가장 불행한 것은 가족을 떠나 백작님께 의지했는데 의심을 받아 내버려지는 것입니다. 아마도 그것을 바랬겠죠. 올리 롬지가 별다른 말을 하지 않고 떠난 것, 그리고 길버트가 레인고치를 굳이 자신을 떠나 멀리에서 살고 있는 옛 여자를 찾아온 것도 같은 이유에서라고 생각합니다.”

“아, 그렇겠군요. 제가 의심하고 부정적인 생각으로 로미를 대하도록 만들어 비참하게 내버려지도록 만들려는 것 말입니다.”

“남녀 문제는 정말로 어렵지만 갈라서게 만드는 것은 의외로 간단하다면 간단합니다. 마음에 의혹, 그리고 한조각이지만 상대에 대한 경멸과 불신이 담겨있게 하고 그것을 키워 나가게 한다면 충분합니다. 모든 말, 모든 행동, 모든 것들이 의심이 되니 말이죠.”

“계속해서 한가지 생각을 한다면 오직 그 생각에만 집중하게 되고 또한 상상을 현실로 믿어 버리게 됩니다. 스승님 말씀이 맞습니다. 제가 저들의 의도대로 행동하고 생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올바른 가르침을 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피터는 자신이 동부 사람들 특히 올리 롬지의 계략에 빠지게 되었을 수도 있었다면서 안도했다. 휴고는 자신도 로즈마리를 여러 번 만나 식사도 하고 대화도 해서 어떤 사람인지 알고 있다고 자신했다.

“적어도 백작님에 대한 마음은 하나로 굳어져 있습니다.”



=================================


무덥고, 피곤하고, 일 더하기 일은 더 많은 일이고...;;


Next-91


오늘 나온 아놀드와 피터의 대화는 실제로 저 작가넘이 사무실에서 보고 들었던 여자 하나 두고 싸운 전 남친과 현 남친의 대화를 조금 살 붙인 것입니다.

전 남친이 불쑥 사무실 직원을 찾아와서 자신이 여자와 다시 만나고 싶다고 하니 현 남친이 더 이상 너 만나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포기하고 가라고 하더군요.

싸움나기 전에 서로 열심히 말려 떠나려는 전남친이 현 남친에게 대강 아놀드처럼 쏘아 붙이더군요. 그러자 현 남친 즉 저 작가넘의 사무실 직원이 저렇게 대답하더군요. 배짱들이 참...;;

물론 물리적인 싸움까지는 안갔지만 서로 정말...;

듣고 있던 저 작가넘은 정말 조마조마했죠...; 괜히 나이 먹고 싸움에 휘말리면 귀찮거든요...ㅠ.ㅠ;;

어쨌든 간에 이런저런 일들을 많이 보고 들으니 글을 쓸때 조금은 내용 전개하기 편하기는 하네요...^__^; 그리고 이리저리 일이 많고 피곤해도 독자분들과 함께 하는 이 시간이 있어 힘이 납니다.

늘 고맙습니다. 삶이 피곤하고 힘들어도 더 힘을 내겠습니다. 하루하루를 버틸 수 있는 힘을 내게 해줘서 감사합니다.




모든 독자분들 화팅입니다...^^




오타나 이상한 부분을 지적해 주실때 편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문피아 시스템상 댓글에 편수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어느 편인지 찾아들어가기 몹시 힘듭니다. 번거롭더라도 부탁드립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21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03 85 3 6쪽
21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02 83 1 6쪽
21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01 86 4 6쪽
21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09.30 81 3 8쪽
21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09.29 81 2 6쪽
21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09.28 84 4 5쪽
21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09.27 86 3 6쪽
20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09.26 83 4 7쪽
20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09.25 89 3 7쪽
20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09.24 92 3 7쪽
20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 23.09.23 93 3 7쪽
20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09.22 87 3 6쪽
20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09.21 83 2 6쪽
20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09.20 86 4 6쪽
20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09.19 92 4 6쪽
20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09.18 92 5 8쪽
20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 23.09.17 101 4 10쪽
19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1 23.09.16 100 4 8쪽
19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15 89 4 6쪽
19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14 89 4 7쪽
19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1 23.09.14 88 3 6쪽
19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12 91 6 7쪽
19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11 90 4 6쪽
19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10 97 3 7쪽
19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09 88 5 6쪽
19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1 23.09.08 94 4 6쪽
»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07 100 4 9쪽
18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06 94 3 5쪽
18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05 95 4 5쪽
18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04 90 3 6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