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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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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3.01.12 23:04
최근연재일 :
2024.06.30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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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470

작성
23.09.11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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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글자
6쪽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연재하겠습니다.




DUMMY

명목상으로는 써스톤의 군대를 재건하는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그 비용을 피터의 옛 영지였던 200개 마을이 감당하게 되었고 짧은 기간 10번의 공식적인 세금 징수가 있었다.

세금의 납부가 문제이기도 했지만 더욱 큰 것은 휴 기트가 중간에 대거 돈을 착복하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할당된 세금을 내지 못하면 토지와 집을 팔아야 했고 자신을 팔아서라도 돈을 내야 했다.

그렇게까지 하지 못한다면 못하면 징세관들이 들이닥쳤다. 징세관들은 휴가 고용한 용병들로 가족 중 하나를 인질로 잡고 돈을 내놓을 때까지 고문을 가했다. 견디다 못해 톰은 자신의 아내와 딸을 데리고 도망쳤는데 피터의 소식을 듣고 이곳으로 찾아왔다.

“징세관놈들이 아직 여자 냄새도 나지 않는 딸의 사타구니를 노리더군요. 그것은 도저히 참을 수 없었습니다. 나리. 하지만 맞서 싸울 수도 없었고 도망치는 것 밖에는 하지 못했습니다.”

“잘 했네. 톰.”

“나리께서 이곳에서 계시지 않았다면 아마도 숲에서 짐승처럼 살았을 것입니다. 그래도 소문을 듣고 이곳을 찾아오니 다시 집과 토지를 나눠 받게 될 수 있었습니다.”

“아아, 휴가 정말로 그런 짓을 하다니 화가 나는군. 톰이 이곳을 찾아와줘서 정말로 고맙고 감사하네.”

너무 놀라 당혹스러웠던 피터는 잠깐 횡설수설했다가 휴가 돈과 여자에 집착한다는 것을 알았지만 이 정도일 줄 몰랐던 것을 탄식했다. 톰의 손을 꼭 잡아 준 피터는 진심으로 눈물을 흘렸다.

“살아줘서 고맙네. 톰.”

“백작님께서 계셔서 희망을 버리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정말 이곳에 계서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맙네. 그대들 아니, 이곳에 있는 모두 나의 사람들이네. 내가 반드시 그대들을 지켜내 모두가 각자의 노력으로 가족들을 부양할 수 있도록 해주겠네. 그리고 법에서 규정된 평등을 지켜서 모두가 공평하게 대우받을 수 있게 하겠네. 톰. 그리고 이 자리에 있는 모두 감사하네. 내 더욱 열심히 그대들을 위해서 살도록 하겠어.”

“감사합니다. 백작님.”

톰을 비롯해서 이 자리에 있던 이주민들 모두 눈물로 피터에게 감사했다. 다분히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행동이기는 하지만 적어도 자신의 백작의 위치에 있는 사람으로서는 마땅히 해야 할 일이었다.



사람들과 저녁을 먹고 제조한지 오래지 않은 맥주를 마신 피터는 밤이 늦자 이번에도 정착지 근처에서 병사들과 함께 노숙을 했다. 원한다면 백성의 집을 비우게 해서 들어가서 필요한 만큼 머물러도 된다.

하지만 겉으로는 백성들을 고단하게 하지 못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혹시 모를 암살이 걱정되었다. 병사들과 같이 노숙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판단아래 작은 텐트 아래에 몸을 눕히기로 했다.

피터의 고집 때문에 같이 노숙하게 된 로즈마리였지만 겉으로는 크게 불평을 하지는 않았다. 피터는 길어온 물을 수건에 적셔 로즈마리의 도움으로 옷을 모두 벗은 후 몸을 씻고 다시 의복을 입었다.

지금 두 사람이 살고 있는 시대의 상식적인 행동으로 로즈마리는 여자임을 드러내며 지냈다. 사정상 바지를 입고 있지만 겉에 치마로 보이는 천을 덧입고 다녔다. 이제 로즈마리는 다시 성관계를 해도 되지만 길 위에서는 끝까지 거부했다.

피터도 로즈마리의 뜻을 이해하고 받아들였고 자신만 목욕을 마친 후 같이 잠자리에 들기로 했다. 로즈마리는 길 위에서 하루를 여러 날을 몸을 씻지 못해서 몹시 목욕을 하고 싶어했지만 어디 집을 빌리거나 남자들 앞에서 발가벗을 생각은 조금도 없었다.

필요하다면 평민들의 집에서 목욕을 해도 되지만 로즈마리는 피터가 함께하지 않으면 하지 않겠다며 그것도 거부했다. 몸을 씻은 피터는 로즈마리를 위해서 조금 멀리 나와서 같이 대소변을 보았다.

텐트로 돌아와 나란히 같이 누우니 로즈마리는 본인의 몸을 킁킁거리며 냄새를 맡아 보면서 씻지 못한 것에 대해서 불평을 했다. 피터는 손발과 얼굴만 닦은 로즈마리를 끌어안고 정수리에 키스를 해 줬다. 로즈마리는 계속 투덜거렸다.

“여행하는 것은 좋은데 정말로 자주 씻지 못하는 것이 짜증이 나.”

“조금만 참아줘. 다시 스톰빌로 돌아갈 것이고 그때는 말끔하게 씻겨 줄게.”

“이런 때 마다 나도 남자였다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피트처럼 씻고 싶을 때 벗고 씻을 수도 있고 말이야.”

“음, 그나저나 로미가 남자였다면 음, 그러면 안되는데. 지금처럼 로미를 사랑할 수 없잖아. 나는 로미가 여자라서 너무 좋은데.”

피터가 키스를 하니 로즈마리는 겨드랑이 쪽으로 바짝 파고들어오면서 백성들 앞에서 눈물을 보이는 것에 대해서 물었다. 백작으로서 보통 사람들을 기억하고 그 사람들 앞에서 감정을 드러내는 것이 좋지는 못하다고 여겼다.

“너무 피트를 가깝게 여기는 것이 좋은 일인지 모르겠어.”

“롬지 가문은 그렇지 않았어?”

“저들을 가엾게 여기라고는 했지만 위엄이 있어 한다고 했어. 그렇게 했기 때문에 다 망해 버렸지만 말이야.”

“명심할게. 로미.”

마음 같아서는 로즈마리가 손이나 입으로라도 즐겁게 해주길 바랬다. 하지만 오래지 않아 로즈마리의 숨소리가 가늘어지면서 살짝 코를 골기 시작했다.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 키스를 하고 싶었지만 편하게 잠을 자도록 최대한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었다.



===================


피곤하네요...웅...ㅠ.ㅠ;


Next-95


모든 독자분들 화팅입니다...:)




오타나 이상한 부분을 지적해 주실때 편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문피아 시스템상 댓글에 편수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어느 편인지 찾아들어가기 몹시 힘듭니다. 번거롭더라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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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03 85 3 6쪽
21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02 83 1 6쪽
21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01 86 4 6쪽
21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09.30 82 3 8쪽
21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09.29 81 2 6쪽
21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09.28 84 4 5쪽
21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09.27 86 3 6쪽
20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09.26 83 4 7쪽
20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09.25 89 3 7쪽
20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09.24 93 3 7쪽
20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 23.09.23 93 3 7쪽
20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09.22 87 3 6쪽
20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09.21 84 2 6쪽
20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09.20 86 4 6쪽
20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09.19 92 4 6쪽
20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09.18 92 5 8쪽
20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 23.09.17 101 4 10쪽
19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1 23.09.16 101 4 8쪽
19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15 89 4 6쪽
19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14 89 4 7쪽
19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1 23.09.14 88 3 6쪽
19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12 91 6 7쪽
»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11 91 4 6쪽
19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10 98 3 7쪽
19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09 88 5 6쪽
19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1 23.09.08 94 4 6쪽
19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07 100 4 9쪽
18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06 94 3 5쪽
18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05 95 4 5쪽
18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04 91 3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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