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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전쟁·밀리터리

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3.01.12 23:04
최근연재일 :
2024.07.01 11:04
연재수 :
487 회
조회수 :
51,666
추천수 :
1,879
글자수 :
1,713,432

작성
23.08.31 21:41
조회
93
추천
3
글자
6쪽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연재하겠습니다.




DUMMY

“굳이 수리하는데 많은 돈이 드는 성곽을 그대로 방치해 버려도 좋겠지. 다른 곳에 쓸 돈이 더 시급하니 말이야. 하지만 괜히 도적 같은 무리들이 차지하고 있으면 곤란해. 필립 브라임보와 사무엘 사임머가 성곽을 차지하고 있어서 굉장히 골치 아팠어.”

“그렇군요. 조금씩이지만 사람들에게 그때 두 무도한 반역의 무리들과 싸우시는데 몹시 고생하셨음을 들어 짐작하고 있습니다.”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지. 어쨌든 내 사람이기는 하지만 롬지 가문을 부활시키거나 할 마음은 없어. 롬지와 코크 가문의 싸움으로 인버란 평야 지대가 모두 불타 버렸지. 그리고 코크와 롬지 가문 모두 나의 손에 절단이 나 버리는 해악을 입었는데 어찌 그 이름을 부활시키겠어?”

잠시 뒤 무엇 때문에 조슬린이 자신에게 이 말을 한 것인지 이해한 피터는 안심시키는 말을 잊지 않았다. 조슬린은 다른 의도가 없다는 것을 보이기 위해서 그냥 잠깐 웃는 얼굴로 와인을 마셨다.



다음날 오전 늦게 자리에서 일어난 피터는 자신의 사람들과 필요한 논의를 했다. 필요한 일을 끝낸 피터는 점심을 먹기 전 스톰빌 외곽에 세워진 군영의 건축과 함께 병사들의 숙소, 그리고 기병과 보병, 궁병 훈련장을 돌아보았다.

사람들의 식사를 확인한 피터는 오후에는 공청회(公聽會)가 있음을 보고 확인하고 그 시간 전에 점심을 먹기 위해 로즈마리를 찾았다. 로즈마리도 여행의 여정이 피곤했다면서 도착한 후 거의 잠만 잤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약간 입술을 조금 앞으로 내밀며 물었다.

“피트는 밤새 잘 잔거야? 기분 좋아 보이네. 몸을 잘 푼 모양이야. 나는 그렇지 못해서 아직도 피곤해 몸이 많이 무거워.”

“조이는 내 아내니 남편으로 의무는 해야지. 최소한의 의무도 하지 않으면 아서 전하께 알려질 꺼야.”

“으으, 좀 그렇기는 하겠네.”

“뭐, 어쩔 수 없지. 아서 전하께서 조이를 내 아내로 정해 주셨을 때부터 이런 상황은 감수해야 하니 말이야.”

은근히 기분 좋아진 로즈마리는 점심 준비를 해뒀다면서 고기를 많이 넣은 죽과 맥주를 꺼내 놓았다. 피터는 식사 준비를 같이 하면서 나란히 죽을 퍼 담아 마주 앉았다. 점심을 먹으면서 피터는 로즈마리에게 지금 지내는지 어떤지 물었다.

“돈이 부족하거나 그런 것 있으면 말해. 알겠지?”

“나야 피트가 주고 있는 돈이 있으니 별다른 문제는 없어. 낮에 피트와 함께 하는 시간이 많으니 다른 것을 생각할 겨를도 없고 말이지.”

“다행이네. 그래도 말이야. 돈이나 뭐 더 필요한 것이 있으면 말해. 알겠지?”

“알겠어. 그럼 매일 밤낮으로 나와 같이 있어 줄꺼야? 나는 돈보다 밤낮으로 피트가 필요한데 말이야.”

피터는 로즈마리의 손을 잡아주면서 거듭 함께 해줘서 감사하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다만 지금은 조슬린을 무시할 수 없으니 낮 시간 동안이라도 같이 지내는 것에 만족해 줄 것을 부탁했다.



점심을 먹고 로즈마리와 두 번 연달아 즐거운 시간을 보낸 피터는 조금 늦게 공청회(公聽會)에 도착했다. 사람들 모두 기다리고 있다가 피터를 보고 인사를 했고 휴고, 제롬의 조언에 따라 듣고 답을 줬다.

공청회(公聽會)에서 나온 내용은 서로 토지나 가축에 관한 분쟁도 있었고 살인 사건에 대한 재수사를 요구하는 일도 있었다. 여기에 더해 주택의 벽에 금이 갔으니 보수를 해달라는 사람도 있고 목동을 보내 달라고 말하는 경우도 있었다.

집의 벽이 금이 가면 자신이 수리해야 하는데 이런 것도 도와 달라고 하니 어이 없기는 했다. 그렇지만 간절히 부탁을 하니 피터는 벽이 금이 가는 것은 수리공을 구해 보내 주는 것으로 해결되었다.

목동은 휴고가 알고 있는 고아들을 보내고 목장 주인이 생활을 돌봐주는 것으로 마무리되기는 했다. 이후에도 시끄럽게 떠들어대는 소리들을 듣고 조언에 따라 판결을 내린 피터는 마무리되자 다시 로즈마리를 찾았다.

개인 훈련을 위해 체력을 단련했는데 정식으로 고급 전투 기술과 훈련을 받은 로즈마리와 자세를 봐주며 무게를 들고 단련했다. 공청회(公聽會)에서 듣던 소리 때문에 머리가 많이 아팠지만 땀을 흘리니 많이 기분이 좋아졌다.

“으으, 진짜 로미가 아니었다면 공청회(公聽會)에서 머리 아팠던 소리에 계속해서 몹시 짜증이 났을 꺼야.”

“듣기만 해도 어렵겠다. 그러고 보면 아버님도 그런 일을 꽤나 머리아파 하셨어. 그래서 그런지 공청회(公聽會)가 끝나면 늘 술을 마시고 여자를 찾으셨지. 그러다 보니 너무 어린 나이에 내가 태어나기도 했고 말이야.”

“나도 체력 훈련과 로미를 찾아서 견디는 거야. 조금 시간이 있으면 우드퍼드 마을을 찾아갈 것이니 그때도 같이 동행해 줬으면 좋겠어.”

“알겠어. 피트와 같이 가야지.”

뒤이어 물을 데우며 서로 검투 훈련을 했는데 로즈마리는 훈련용 검과 도끼를 들고 피터를 몰아 붙였다. 여섯 번 겨뤘는데 그 중에서 네 번은 로즈마리가 이겼다. 활쏘기로 훈련을 마무리 한 피터는 로즈마리와 같이 수건을 물에 적셔 서로의 몸을 씻었다.



로즈마리와 두 번 즐거운 시간을 보낸 피터가 숙소로 돌아오니 뜻밖에도 써스톤에서 아서가 보낸 사자가 도착해 있었다. 조슬린과 만나서 웃으며 대화를 하고 있었는데 사자는 피터도 얼굴을 알고 있는 사람이었다. 피터는 당황해 먼저 사죄했다.



==================


피곤하네요...이리저리 몸 상태가 영...;;


Next-84


모든 독자분들 화팅입니다...:)




오타나 이상한 부분을 지적해 주실때 편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문피아 시스템상 댓글에 편수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어느 편인지 찾아들어가기 몹시 힘듭니다. 번거롭더라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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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10.04 90 3 5쪽
21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03 86 3 6쪽
21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02 84 1 6쪽
21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01 87 4 6쪽
21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09.30 83 3 8쪽
21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09.29 81 2 6쪽
21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09.28 86 4 5쪽
21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09.27 87 3 6쪽
20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09.26 85 4 7쪽
20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09.25 90 3 7쪽
20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09.24 93 3 7쪽
20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 23.09.23 94 3 7쪽
20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09.22 87 3 6쪽
20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09.21 84 2 6쪽
20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09.20 88 4 6쪽
20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09.19 93 4 6쪽
20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09.18 93 5 8쪽
20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 23.09.17 103 4 10쪽
19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1 23.09.16 101 4 8쪽
19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15 91 4 6쪽
19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14 91 4 7쪽
19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1 23.09.14 89 3 6쪽
19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12 92 6 7쪽
19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11 92 4 6쪽
19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10 98 3 7쪽
19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09 89 5 6쪽
19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1 23.09.08 94 4 6쪽
19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07 101 4 9쪽
18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06 96 3 5쪽
18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05 97 4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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