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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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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3.01.12 23:04
최근연재일 :
2024.07.03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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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716,418

작성
23.08.30 21:28
조회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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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자
6쪽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연재하겠습니다.




DUMMY

“내 앞에서 무릎을 꿇어 줘.”

“예? 왜 그래야 하죠?”

“이것을 좀 해줬으면 좋겠어.”

“으으, 곧 목욕할 꺼에요. 그런 다음에 할 것인데 지금은 너무 성급하지 않아요?”

조슬린은 얼굴을 찌푸렸는데 피터는 이마에 키스를 해 준 후 쿠션을 가져와 놨다. 조슬린은 입술을 굳게 다물고 있다가 이내 알겠다면서 앞에 앉았고 피터는 바지 벨트를 풀었다. 조슬린은 자신의 앞에서 잔뜩 머리를 세우고 있는 그것을 제대로 보지 않고 고개를 돌렸다.

피터가 얼굴을 잡으니 살짝 왼손으로 손목을 두드렸다. 그런 뒤 천천히 입술과 혀로 그것을 감쌌다. 완전히 그것이 따뜻함과 축축함에 젖어들자 피터는 가만히 조슬린의 머리를 감싸며 서서히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한참만에 조슬린이 구역질을 하며 머리를 뒤로 빼냈다. 하지 않으려 몸을 뒤로 빼내니 피터는 양손으로 뒷머리와 옆을 잡고 움직이지 못하게 하며 움직이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오래지 않아 피터의 그것을 쥐어짜는 것 같은 느낌이 터져나왔다.

조슬린은 계속 머리를 빼내려 했지만 피터는 끝날 때까지 움직이지 못하게 했다. 그것을 빼내고 머리를 놓아주니 조슬린은 옆으로 고개를 숙이면서 구역질을 하며 입안에 들어 있던 그것을 뱉어냈다.

“다한 거에요?”

“어, 다음은 목욕하고 저녁을 먹고 하자고.”

“알겠어요. 그런데 갑자기 보자마자 이러는 거에요?”

“참느라 미치는 줄 알았어. 조이를 보자마자 이렇게 해서 많이 미안해. 하지만 어쩔 수 없었어.”

피터는 조슬린을 일으켜 세운 후 입에다 키스를 했다. 조슬린은 여전히 헛구역질을 좀 하면서 그냥 고개를 끄덕였다. 피터는 아내의 머리를 만져 주고 허리와 엉덩이에 손을 얹으며 키스를 했다. 어느 정도 진정이 된 조슬린이 물었다.

“그나저나 다니는 도중에 안한 거에요? 잠깐을 못 참고 왜 이러세요? 목욕하고 하겠다고 했잖아요.”

“조이를 보고 참을 수 있는 남자가 얼마나 되겠어? 그리고 조이 말대로 하지도 못했어. 대부분 노숙하느라 텐트를 치고 잠을 자기 바빴어. 지붕 아래에 좀 편하게 있을 상황이 되면 도적이나 암살하려는 놈들이 쳐들어와서 말이야. 혹시 몰라서 무장하고 있어야지. 발가벗은 상태에서 칼을 맞고 싶지는 않아.”

“······왜? 안했다고요? 거짓말은 하지 말아요. 피터가 화난 것은 갑자기 예상하지 못한 전남자 친구가 찾아와서 그런 것 아니에요?”

“아, 화가 나기는 했어. 하지만 그래도 그런 잘생긴 놈보다 나에게 남겠다는 것이 좋기도 했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위한 선택의 연속이 바로 우리의 삶이니 무엇이든 현실과 미래를 보면서 살아가려 하고 있어. 그런데 조이 말대로 솔직히 짜증이 나기는 하더군. 앞으로 나하고만 성관계를 하겠다고 다시 맹세했지만 그것을 직접 마주하게 되니 결코 기분 좋은 일은 아니었어.”

로즈마리에 대해서 솔직하게 말하지는 않고 조슬린이 듣고 싶어 하는 말을 한 피터는 마음이 좀 좋지 못했다. 가만히 듣고 있던 조슬린은 은근히 즐거워하면서 일단 오랜 여정의 땀과 피로함이 가득한 의복과 신발부터 벗을 것을 요구했다.

다시 오일을 온 몸에 바르고 긁어 내 몸에 붙은 이나 벼룩을 제거하고 눈썹과 머리털을 제외한 모든 부분의 털도 말끔하게 면도했다. 다시 머리도 짧게 잘랐는데 어떻게 배웠는지 조슬린이 직접 이발을 해줬고 그 덕분에 기분이 몹시 좋았다.

조슬린도 피터가 면도를 해줬는데 겨드랑이를 말끔하게 해 줄 때 약간 무섭고 간지럽다면서 소리내어 웃기도 했다. 나머지 부분도 깨끗하게 면도해 준 피터는 조슬린의 몸을 물로 씻어 준 후 깨끗한 의복으로 갈아입었다.

하인들이 차려 준 상에 앉아 식사를 했는데 조슬린은 몹시 배가 고팠는지 눈치를 보지 않고 조금 허겁지겁 음식을 먹고 와인을 마셨다. 피터가 그 모습을 물끄러니 바라보고 있으니 조슬린은 음식을 먹다가 멈추고 물었다.

“왜요?”

“아니, 먹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말이야.”

“거짓말. 자꾸 내가 듣기 좋아하는 말만 하는 것 같아요.”

“맞아. 조이에게는 조이가 듣고 싶어하는 말만 하게 되는데. 어떻게 하겠어?”

피터를 보고 있던 조슬린은 부끄러운 듯 얼굴을 붉히면서 조금 천천히 음식을 먹고 와인을 마셨다. 그러면서 피터가 순행을 다녀오는 동안 사람들과 함께 매일 같이 저녁을 먹으며 대화를 했다고 말했다. 피터는 차분히 칭찬했다.

“마땅히 안주인으로서 해야할 일이지. 내가 없는 동안에 이곳에 있는 사람들을 잘 챙겨줘서 고맙군.”

“모두 백작님을 위해서 하는 일이에요. 한참을 순행한다고 나가 있어서 걱정했어요. 도적이나 암살자도 만났다고 하고 말이죠. 그래도 지금 같이 마주 보고 있으니 좋네요.”

“여정 내내 조이 생각이 났어. 마음만 컸지 같이 순행에 동행하자고 할 수 없는 것이 안타깝고 말이야.”

“또 거짓말만 계속하면 화낼 꺼에요. 그나저나 내륙으로 가는 사람들이 많아지네요. 듣기로 안쪽에 방치되어 세상에서 지워진 이 지역 귀족들의 성곽을 수리하신다고 하시던요. 그쪽으로 아예 이주하시려는 건가요?”

조슬린은 뒤이어 로즈마리를 직접 지칭하지 않고 그 여자에게 성곽을 하나 맡기려 하는지 물었다. 피터는 다른 의심이나 생각은 하지 않고 내부의 농경지를 지킬 경비대가 머물 것임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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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심하게 내리네요...중이염 때문에 귀에 염증이 생겨 어지럽고 정신이 없네요...ㅠ.ㅠ;


Next-83



그나저나 중이염 때문에 몸이 많이 않좋네요.;;; 얼른 좀 쉬겠습니다. 병원 가봐야 하는데 일이 바빠서 시간이 없으니...좀 짜증이 나네요..웅...;;

비가 엄청나게 내리네요. 여러 가지로 조심하시구요. 오늘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편안함이 함께 하는 밤되세요...^^


모든 독자분들 건강 조심하시고요. 화팅입니다...^^




오타나 이상한 부분을 지적해 주실때 편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문피아 시스템상 댓글에 편수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어느 편인지 찾아들어가기 몹시 힘듭니다. 번거롭더라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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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10.05 86 4 6쪽
21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10.04 91 3 5쪽
21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03 87 3 6쪽
21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02 85 1 6쪽
21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01 87 4 6쪽
21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09.30 83 3 8쪽
21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09.29 82 2 6쪽
21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09.28 86 4 5쪽
21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09.27 88 3 6쪽
20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09.26 85 4 7쪽
20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09.25 91 3 7쪽
20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09.24 93 3 7쪽
20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 23.09.23 95 3 7쪽
20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09.22 88 3 6쪽
20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09.21 84 2 6쪽
20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09.20 88 4 6쪽
20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09.19 93 4 6쪽
20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09.18 93 5 8쪽
20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 23.09.17 104 4 10쪽
19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1 23.09.16 103 4 8쪽
19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15 91 4 6쪽
19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14 91 4 7쪽
19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1 23.09.14 89 3 6쪽
19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12 92 6 7쪽
19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11 92 4 6쪽
19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10 100 3 7쪽
19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09 91 5 6쪽
19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1 23.09.08 95 4 6쪽
19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07 101 4 9쪽
18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06 96 3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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