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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킴 님의 서재입니다.

인간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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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킴
작품등록일 :
2021.05.13 21:41
최근연재일 :
2022.11.17 22:25
연재수 :
98 회
조회수 :
92,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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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580,477

작성
21.07.30 20:32
조회
522
추천
15
글자
14쪽

16. 미지未知를 찾아(2)

DUMMY

하루를 꼬박 걸어 저녁나절이 되어갈 때 창현 일행은 비막을 파고 쉬었다. 덕문 말로는 이제 대양까지 사나흘 정도만 더 가면 된다고 했다. 그동안 움직인 거리를 생각한다면 정말 코앞까지 온 셈이었다.


"근데 다 왔다고 치고, 그 대양이라는 곳에 가면 어쩌게? 여신님이 데려오란다고 멀쩡히 잘 사는 사람들을 무작정 끌고 올 수도 없는 거잖아."


명모가 벽에 등을 기댄 채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평소엔 실없는 소리만 하다가도 이렇게 가끔씩 사리에 닿는 말을 할 때면 의외로 날카로운 구석이 있었다.


"그래서 여기 어르신을 모셔온 거 아니냐. 그리고 너, 한백을 여신이라고 부르지 말랬지?"


"진짜 그러다가 천벌 받아 인마. 여신님의 은혜를 우리 모두가 받았는데 어쩜 그렇게 불경스럽냐."


명모의 말은 창현을 제외한 이가촌 사람들 대다수의 생각과 같은 거였다. 그전에도 창현이 몇 번이나 그러지 말라고 했지만 사람들의 생각을 돌릴 순 없었다.


"천벌은 개뿔. 말을 말자. 아무튼 니 말에도 일리는 있어. 호장님. 저 녀석 말처럼 다짜고짜 사람을 끌고 올 수는 없는 노릇이니 뭔가 방법을 생각해 봐야 할 거 같습니다."


잠들어 있는 에첵을 대신해 덕문에게 조언을 구했다.


"글쎄.. 말을 해 볼 기회나 있을는지 원.. 무사히 들어만 간다면야 내가 어떻게든 말을 해보겠지만 확신할 순 없네."


덕문의 목소리엔 근심이 가득했다.


"그게 무슨 말입니까?"


"대양 사람들이 외부인에 대해 호의적이지 않을 거라는 말을 기억하나?"


"기억합니다."


"그 말 그대로일세. 내 고향이지만... 솔직히 대양 사람들은 악한 면모를 가지고 있지. 그들은 우릴 보면 죽이거나 아니면 잡아서 노예로 쓸 거라는 게 지금 내 생각일세. 외부인이 오면 그들은 보통 그렇게 하거든."


입이 마르는지 덕문은 혀로 입술을 계속 적셔 가며 말했다. 확실히 인간은 자신이 사랑하는 것의 치부를 꺼내 보이기 어려워하는 법이다. 비록 그것이 진실일지라도 말이다.


"노예라뇨? 그게 뭡니까?"


덕문은 잠시 침묵했다가, 이내 무언가 결심한 듯 무겁게 입을 열었다.


"도착하기 전에 이 이야길 해야겠다 싶었지. 부디 잘 들어주길 바라네. 노예란.. 쉽게 말하면 주인의 말에 절대복종하는 자를 뜻하네. 자신의 생각과 의사에 관계없이 시키는 모든 일을 해야 하지. 하고 싶지 않아도 해야 해. 주인이 왼쪽으로 가라고 하면 왼쪽으로, 오른쪽으로 가라 하면 오른쪽으로 가야 한다네. 자유가 없다는 뜻이지. 오늘 쉬고 싶다면 우리는 쉴 수 있지만, 그들에겐 불가능해. 대양에서 노예는 사람이 아닐세. 노예는 그저 노예일 뿐, 주인에게 있어서 그들은 재산이나 마찬가지라네. 옷이나 그릇 같은.. 뭐 그런 물건 같은 거지."


설명을 들었어도 이해가 안 되긴 마찬가지라 창현과 명모는 눈살을 찌푸린 채 생각에 잠겼다.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도 사람을 물건과 같이 취급한다는 게 그들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개념이었다. 그들이 살아온 이가촌에는 그런 것이 없기 때문이었다.


"동물을 키워본 경험이 있나?"


"예전엔 사냥개를 키우긴 했습니다."


"그래. 그렇게 생각하는 게 편하겠군. 밥을 챙겨 주고, 사냥을 시키고, 말을 안 들을 때는 몽둥이질을 하는 것처럼 말일세. 생각해 보니 아주 똑같군. 대양에선 사람이 사람에게 그렇게 한다네. 그게 바로 노예지."


이가촌 사람들은 같이 먹이를 구하는 사냥개를 진짜 가족처럼 여겼다. 하지만 당연히 사람에 비할 바는 아니다. 어찌 사람이 같은 사람의 자유의지를 박탈하고 인격의 존엄성마저 부정한단 말인가? 상상만으로도 분노가 차올랐다.


"사람을 물건이나 짐승에 비교하는 것은 말도 안 됩니다. 어찌 같은 사람끼리 멸시하며 부린단 말입니까."


분노는 창현의 것만이 아닌지 옆에서 거친 숨소리가 들려왔다. 명모가 이까지 갈며 으르렁거렸다.


"그게 정말이오?"


"불행하지만 사실일세."


"개 같은 놈들! 사람의 탈을 쓰고 어찌 그런! 우리도 잘못하면 그렇게 될 거라고요? 덕문 아재요, 절대 그럴 일은 없을 거요. 그전에 그놈들이 죽든가 내가 죽든가 둘 중 한 가지는 결판이 날 테니 말요. 그나저나 그 사람들은 배알도 없나, 시킨다고 시키는 대로 다 하게? 그럴 바엔 차라리 콱 죽어버리지."


좁은 비막에 여러 사람이 모인 터라 성질대로 다 내뱉진 못하고 낮게 씩씩거릴 뿐이었다. 한바탕 욕지거리를 쏟아내도 분이 안 풀리는 모양인지 하나밖에 남지 않은 주먹으로 땅바닥을 내리쳤다. 실제로 명모는 자신이 그런 처지에 놓인다면 비록 목숨을 끊을지언정 남의 뜻대로 살지는 않으리라 생각했다.


그러나 환경의 지배를 받는 것이 사람이거늘, 다른 삶을 살아온 창현과 명모는 끝내 알 수 없을 터였다. 노예들이라고 그들이 원해서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 아님을 말이다. 누군갈 이해하려는 노력은 중요하지만, 실상 그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같은 상황과 환경에 처하지 않은 사람이 타인을 이해하기란 어쩌면 불가능에 가까울는지 모른다.


인간은 모든 것을 본인에 맞추어 생각하려는 습성이 있기 때문이다. 동시에 각자의 생각이 같을 거라는 착각을 종종 아무렇지도 않게 하기도 한다. 따라서 그것을 인지하여 생각의 기준을 바꾸지 않는 이상, 타인은 언제나 완벽한 상태로 타인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혼자서 살아갈 수 없는 인간에게 그것은 얼마나 큰 불행인가.


사실 그렇게 말하는 덕문도 노예에 대한 거부감이 있거나 하지는 않았다. 날 때부터 그를 둘러싼 모든 생활 환경이 노예를 통해 이루어졌으니, 이것은 그의 잘못이라고도 할 수 없었다. 심지어 에첵도 그러했다. 삶의 통찰로 인생의 후반기에 이르러 노예제를 반대하였지만, 그전까지는 에첵도 노예를 당연시했던 대양의 여러 사람들과 다르지 않았던 것이다.


`이들은 정말 참된 사람들이다.`


덕문은 창현과 명모의 반응에 참담한 심정이 되었다. 이들에 비하면 대양의 사람들은 악종도 그런 악종이 없다 싶을 정도로 모가 나 있지 않은가. 자신만 봐도 그렇다. 분노하는 창현과 명모를 보고도 딱히 죄책감이 느껴지지 않으니 말이다. 냉정하게 따져보면 어느 모로 보나 자신도 대양 사람임이 명백했다. 웃기게도 죄책감은 거기에서 피어올랐다.


"노예들은.. 어쩔 수 없다네. 그들도 예전엔 반발했었는지 모르지만, 이제는 다들 너무도 익숙해진 게지. 하지만 다른 중요한 이유도 있다네. 대양에는 군대라는 무력단체가 존재한다는 것이네."


왕이 조직한 군대는 대양이 보유한 무력의 결정체였다. 칼과 창을 다루는 전사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구성원 하나하나가 모두 전문가 수준이라 했다. 삼백여 명 정도 되는 적은 수지만, 대양 내에서 군인의 위세는 가히 무소불위(無所不爲)라 할 만큼 대단하다는 게 덕문의 설명이었다.


타고난 것인지 훈련으로 인한 것인지 군대, 즉 군인들은 일반인들과 차원이 다른 힘을 보유했다. 그리고 대중이 느끼는 힘이란, 눈에 보이지 않는 율령이 아니라 군인의 무력에 있다 하여도 과장이 아니었다.


그 힘은 유독 노예들에게 가혹하게 적용되기 일쑤라 당대에 이르러서 노예들은 단순히 고개를 드는 일에도 노심초사했다. 그러므로 노예들에게 역심(逆心)이란 감히 꿈에도 생각지 못 할 일이 된 것이다.


"힘 있는 놈들이 약한 자들을 핍박하고 짐승처럼 부리다니! 불알 달린 사내새끼들이 맞는 거요? 대체 어찌 생겨먹은 동네길래 그게 옛날부터 그래 왔다는 건지 당최 모르겠군. 성질 같아서는 싹 다 쓸어버리고 싶은데, 씨발 거. 대체 그놈들은 사람을 뭐라고 생각한다는 거요?"


덕문의 이야기를 들은 명모는 더욱 분개했다. 실컷 내뱉고 나서야 `그놈들` 중 하나가 덕문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지만, 그래도 꺼낸 말을 철회할 생각은 없었다. 대양을 욕하는 말에도 덕문은 입을 열지 못했다. 그 또한 인정하고 있었던 것이다. 잠시 후 덕문이 여전히 참담한 어조로 말을 이어나갔다.


"그래. 무슨 욕해도 좋아. 나 또한 그것이 잘못됐다는 걸 최근에야 깨달았으니.. 자네들과 지낸 몇 달간 내가 무슨 생각을 했는지 아는가? 맛있는 걸 풍족히 먹지 못해도, 즐거운 일이 딱히 없어도 그저 좋은 사람들과 함께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이구나, 그게 사람 사는 거구나, 우린 너무도 잘못된 삶을 살아온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을 했다네. 부끄러운 일이지. 그래서 내린 결론이 창현 자네를 따라가는 거였네. 나와 에첵은 대양으로 돌아가기로 마음먹었어. 만약... 만약 천운이 닿아 나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나는 무릎을 꿇고 대양에 있는 모든 노예들에게 사죄할 걸세. 그리고 할 수만 있다면 그들을 모두 풀어줄 생각이네. 난 그러려고 온 거야."


말을 마치는 덕문의 목소리가 은은히 떨리고 있었다.


"그런 생각이었는 줄은 몰랐습니다. 응당 그래야지요. 우리도 힘을 보태겠습니다. 그렇지?"


"말해 뭐해. 당연하지. 근데 그 군대라는 것들은 어쩔 거야? 수도 많은 데다 엄청 세다며? 물론 무서워서 그러는 건 아니지만."


그들이 선뜻 자발적으로 도와주겠다고 하자 덕문에게는 불감청이언정 고소원이라, 매우 감동하고 말았다. 그러나 말처럼 쉽지는 않을 게 뻔했다. 아마 목숨이 열 개라도 남아나지 않을 거였다. 덕문은 쉽사리 그러마 하고 대답하진 못했지만 가슴속에 감사의 뜻을 깊이 새겼다. 잠시 후 그는 생각해 둔 바를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일단 몰래 잠입해서 돌아가는 상황부터 파악하는 것이 먼저일듯하네. 폭동이 일어난 뒤의 상황은 나도 전혀 모르니 말일세. 지금으로선 딱히 계획이란 걸 세우기가 힘들어. 하지만 너무 염려 말게. 대양의 하층민들 중에선 대양을 벗어나고자 하는 사람이 반드시 있을걸세. 상황이 된다면 그들을 우선적으로 빼돌려서 자네 마을로 데리고 가면 될 거야."


덕문 역시 창현들의 계획에 적극 협조할 생각이었다. 자신의 계획은 사실 가능성이 전혀 보이지 않는 허황된 욕심일지라도, 창현들의 계획은 준비만 철저하다면 충분히 가능한 것이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그렇게 하는 것이 안락함을 버리고 이곳으로 돌아온 목적에 부합하는 것이기도 했다.


다음날, 아침 이슬이 아직 마르지 않은 시간부터 그들은 이동을 시작했다. 그들이 오르는 산을 덕문은 설악산(雪嶽山)이라고 칭했다. 분명 이가촌이 있는 태백산맥 줄기를 타고 올라왔건만 분위기는 확연히 다른 산이었다. 칼날을 거꾸로 꽂아놓은 듯한 바위들이 봉우리를 이루며 펼쳐지고 곳곳에 절벽들이 예리하게 서 있었다.


그런 지세(地勢)가 만들어 내는 절경이야 이루 말할 것이 없다만 성대한 잔치도 하루 이틀이지, 계속 보니 눈에 차지 않았다. 사실은 그럴 여지가 없다는 게 맞는 말이었다. 이미 지난 두 달여가 넘는 시간 동안 많은 체력을 소모하였던 터라 이렇게 산을 오르기가 무척이나 힘들었던 것이다.


창현은 옷깃을 여미며 먼 데 오롯이 서 있는 봉우리들을 바라보았다. 계절은 벌써 여름의 초입으로 들어섰건만 멀찍이 보이는 봉우리마다 허연 눈이 소복했는데, 거기에서 내리 불어오는 바람이 꽤나 매서웠다.


그런 바람을 뚫고 길이 전혀 없는 수풀 지대를 걷느라 일행의 발걸음은 더디기 짝이 없었다. 대양으로 진입하는 길목이 있긴 하지만 환영받는 손님이 아닌지라 부득이 돌아가고 있는 것이었다. 그 탓에 점심나절이 다 되어가는데도 그들은 많은 거리를 움직이지 못했다.


"저 앞에서 좀 쉬었다 가는 게 어떻겠습니까?"


어깨를 나란히 하고 앞장서던 창현과 덕문의 눈앞에 커다란 바위가 나타났다. 조금 이른 감이 있지만 체력의 안배를 생각하면 저기서 쉬었다 가도 좋을 것 같았다.


"그러지. 안 그래도 배가 고프던 참이었..!"


"헉!"


약간 뒤에서 걷던 명모는 두 눈을 의심했다. 한순간 헛바람 소리가 들리더니 창현과 덕문이 보는 앞에서 순식간에 사라져 버린 것이다. 귀신이 곡할 노릇도 이 정도면 대성통곡 수준이었다.


"뭐야!"


명모보다 더 뒤에서 움직이던 하르착과 이르웨스도 날 듯이 달려왔다. 창현이 있던 곳으로 먼저 다가간 명모는 입을 딱 벌렸다. 커다란 구덩이가 뚫려있었고 그 속에서 창현과 덕문이 허우적거리고 있었다. 흙과 나뭇잎으로 교묘히 위장된 구덩이에 꼼짝없이 빠져버린 것이다.


"괜찮냐!"


"와. 심장 떨어지는 줄 알았다."


"대단한 새끼."


구덩이를 내려다보던 명모가 실실 웃기 시작했다. 창현은 떨어지는 와중에도 중심을 잡고 다리를 양쪽으로 쭉 뻗어서 구덩이 벽면에 고정시킨 뒤에, 순간적으로 떨어지는 덕문까지 낚아채 잡고 있었으니 명모의 말대로 확실히 대단하다고 할 만했다.


사람 키를 훌쩍 넘어가는 구덩이가 저절로 생겼을 리는 없다. 바닥에 뾰족한 꼬챙이가 촘촘히 깔린 구덩이라면 더욱 그럴 테다. 이것은 함정이었다. 반응이 조금만 늦었더라면 꼬치 신세를 면하기 어려웠을 거라는 생각에 창현은 바닥을 내려다보며 식은땀을 흘렸다.


"일단 호장님부터!"


창현은 그렇게 말한 뒤 팔에 힘을 주어 덕문을 위로 훌쩍 내던져버렸다. 힘 조절에 실패했는지 덕문은 생각보다 빠르게 날아갔는데 그를 받아든 명모가 뒤로 벌렁 나자빠질 정도였다.


"괜찮으세요?"


"음.. 그런 것 같네."


안색이 창백해진 걸 보니 전혀 괜찮아 보이지 않았다. 떨어질 때 조금 안 좋게 떨어진 모양이었다.


"끙.. 조금 누워있어야겠는걸."


스릉!


"네. 쉬고 계세요."


먼저 일어난 명모가 싸늘하게 중얼거렸다. 그는 어느새 칼을 빼 들고 있었다.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 듯 차갑고 살기 넘치는 목소리. 덕문이 알고 있는 그는 이런 식으로 말할 사람이 아니었다.


`뭐지?`


갑작스레 무거워진 공기를 뚫고 명모의 목소리가 덕문의 귀를 파고들었다.


"뭐냐, 니들?"


그의 말이 끝나자마자 정면으로 일단의 인물들이 나타났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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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4

  • 작성자
    Lv.99 참좋은아침
    작성일
    21.07.31 19:58
    No. 1
  • 답글
    작성자
    Lv.19 브랜드킴
    작성일
    21.07.31 20:00
    No. 2

    시작부터 최신화까지 읽어주시고 이렇게 응원해주신 독자분은 처음 봤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ㅜㅜ 제 글에 회의감이 많이 들었는데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다시한번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디플럭스
    작성일
    21.12.28 13:00
    No. 3

    명모의 목소리가 준우의 귀를 파고들었다 -> 덕문의 귀를 파고들었다 가 더 맞는듯 보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9 브랜드킴
    작성일
    21.12.28 19:59
    No. 4

    디플러스님 안녕하세요! 오타지적 너무나 감사합니다ㅎㅎ 곧 수정하도록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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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18. 급전직하急轉直下(3) +2 21.09.26 293 13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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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18. 급전직하急轉直下(1) +2 21.09.12 283 13 14쪽
66 17. 마음은 헤아리기 어렵다(4) +6 21.09.05 404 1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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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17. 마음은 헤아리기 어렵다(1) +2 21.08.18 379 1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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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16. 미지未知를 찾아(4) +2 21.08.08 421 19 12쪽
60 16. 미지未知를 찾아(3) +2 21.08.04 430 16 12쪽
» 16. 미지未知를 찾아(2) +4 21.07.30 523 1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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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14. 새로운 안식처(1) +1 21.06.18 722 18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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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13. 눈 속에서 피는 꽃(4) +1 21.06.16 621 24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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