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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색의 서재입니다.

아포칼립스 휴게소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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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색
작품등록일 :
2024.07.28 19:44
최근연재일 :
2024.09.14 22:48
연재수 :
4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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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3,699
추천수 :
27,047
글자수 :
280,608

작성
24.08.1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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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016. 거주민 입성

DUMMY

다시금 교문에 들어선 1톤 트럭.


“어! 저기 사람들! 사람들 나와 있어요!”


서린이 호들갑이란 호들갑은 다 떨며 앞을 가리켰다.


진수도 이미 그쪽을 보고 있었다.


“어어! 구울이!”

“씨······!”


문제는 학교 부지에 구울이 남아 있었단 점이었다.


건물 뒤편에서 돌아 나온 구울이 사람들을 향해 달려들었다.


저대로라면 누구 하나는 덮쳐질 듯했다.


“꽉 잡아요!”

“네!? 뭘······? 꺅!”


부와아아앙!


풀악셀을 밟는다.


RPM이 치솟으며 트럭이 급가속했다.


돌진한 트럭은 사람들을 향해 달려들던 구울을 그대로 들이박아 버렸다.


쿵! 끼이이익!


“껔!?”


차에 치인 구울이 저만치 날아가 처박혔다.


진수는 하마터면 대시보드에 이마를 찧을 뻔한 서린을 재촉했다.


“내려요! 내려요 얼른!”

“아! 아, 네!”


차에서 내린 두 사람.


학교 건물서 빠져나온 인원들은 멀뚱멀뚱한 표정으로 이쪽을 쳐다보고 있었다.


귀신이라도 본 것 같은 표정.


“뭣들 해요! 빨리 타요, 빨리!”

“이리로 오세요!”

“네, 네!”

“가자 얘들아!”


겨우 10m 남짓한 거리임에도 저들은 힘겹게 걸어왔다.


자세히 보니 남자애 하나는 여자애를 업고 입고, 나머지는 서로가 서로를 부축한 채였다.


거동이 불편한 인원이 다수 있다더니 정말로 그런 모양이었다.


진수는 짐칸에 오르기 쉽게 적재함 칸막이를 열어주었다.


“이게 답니까? 타요! 얼른 올라가요! 얼른!”

“으으······!”


사람들은 어찌나 기력이 없는지 트럭 짐칸에 오르는 그 사소한 일조차 힘겨워 했다.


하는 수 없이 진수와 서린이 거들었다.


두 사람은 무슨 쌀 포대 옮기듯이 사람들을 짐칸으로 실어 올렸다.


곧 모든 사람이 적재함에 올랐다.


“다 왔습니까? 다 온 거예요?”

“아니요! 한 명이, 헉헉! 한 명이 안 왔어요!”

“예?”

“아저씨! 대성쌤! 대성쌤이 아직 안 왔어요!”

“대성쌤 좀 구해주세요 아저씨!”


여선생으로 보이는 여자와 학생들이 필사적으로 외쳐댔다.


‘잠깐만? 그러고 보니까 안경 쓴 그 남자가 없잖아?’


사진 속에 있던 안경 쓴 남자, 추정하길 박대성 씨가 보이지 않았다.


“어딨는데요? 어딨어요 그 사람!”

“학교 안에 있어요! 흑! 구울이랑 싸우고 있어요!”

“저희 먼저 보내느라 못 나왔어요!”

“제발 대성쌤 놔두고 가지 마세요! 흐어엉!

“아오 씨!”


빌어먹을, 계획은 뜻대로 되는 법이 없다!


진수는 학교 건물을 노려봤다.


그때 반대편을 살피던 서린이 기겁하며 소리쳤다.


“진수 씨! 슬슬 가야 돼요! 구울이 다시 몰려들고 있어요!”


크햐아아아악!

꾸워어어어억!

키르르륵! 키햐아아악!


멀리 떼놓았던 구울이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었다.


앞으로 길어야 30초다.


30초 후엔 구울들이 속속들이 도착할 터였다.


진수는 눈물 콧물이 범벅된 사내놈을 붙잡고 물었다.


“몇 층이야! 몇 층에 있어!”

“이, 이층! 이층 3학년 교실 쪽이요! 저기 중앙 계단으로 바로 올라가시면 돼요!”

“구울은 몇 마린데!”

“한 마리였어요! 한 마리밖에 없었어요!”

“제발 대성쌤 좀 살려주세요!”

“서린 씨!”

“네! 왜요? 왜요?”

“······쳇!”


진수는 서린에게 갔다 오겠다고 말하려 했다.


그런 그의 눈에 몰려드는 구울이 보였다.


아무리 쌈박질 잘하는 그녀지만, 혼자서 저것들을 감당할 수 있을까?


차라리 내가······.


“서린 씨가 가서 그 박대성이란 사람 좀 데리고 와주세요! 2층 3학년 교실 앞에 있답니다!”

“진수 씨는요?”

“여기 막고 있어야죠!”


진수는 그렇게 말하며 짐칸에 실려 있던 횃불에 불을 붙였다.


화르륵!


“으익!”


순식간에 불이 타올랐다.


하마터면 머리카락 다 태울 뻔했다.


진수는 그것을 짐칸에 타고 있는 남학생에게 내밀었다.


“이거 들고 있어! 절대 놓치면 안 돼!”

“네네, 네!”

“서린 씨, 할 수 있겠어요?”

“쳇! 안 돼도 해야죠! 빨리 갔다 올게요 그럼!”

“조심하세요!”

“당연하죠!”


서린은 그렇게 답한 뒤, 간장 한 병을 자신에 몸에 뿌리고, 학교 건물로 달려갔다.


진수도 간장병을 들어 머리 위와 몸 곳곳에 끼얹었다.


“뭐, 뭐 하시는······ 으악?”

“뭐야 이거!? 우웩!”

“간장!?”

“거, 가만있어요!”


그러곤 사람들에게도 간장을 끼얹었다.


졸지에 간장 세례를 얻어맞은 여교사와 아이들은 진수를 정신병자 보듯이 했다.


진수는 횃불을 든 사내아이에게 거듭 외쳤다.


“횃불 들고 꼼짝 말고 있어! 그걸 들고 있으면 구울들이 가까이 오지 못할 거야!”

“아, 네, 네!”


진수는 등에는 분무기 탱크를, 한 손에는 정글도를, 다른 한 손에는 분무기 분사기를 쥐고 트럭 앞을 막았다.


간장의 짠내가 어찌나 심한지 머리가 다 아플 지경이었다.


심장은 물에 빠진 고양이처럼 발작해댔다.


그리고 구울들이······ 기어코 교문을 넘었다.


“키햐아아아악!”

“키햐아악! 크헤에에에엑!”

“꾸르르륵!”


불행 중 다행이라면 놈들이 띄엄띄엄 왔다는 것이었다.


한 번에 여러 마리를 상대하진 못하겠지만, 일대일 일기토는 깡다구 믿고 해볼 만했다.


“키햐아아아아악!”

“오, 오냐 그래! 와봐! 와봐 이 씹새들아!”


진수는 유압식 분무기의 펌프를 더는 눌리지 않을 때까지 눌러댔다.


분무기 탱크에 압력이 높아지며 터질 듯 빵빵해졌다.


마침내 한 마리가 지근거리까지 접근했다.


“크햐아아악!”


놈이 두 손을 뻗으며 껑충 뛰어들었다.


진수는 놈을 향해 냅다 분무기를 뿌렸다.


푸쉬이이이익!


“컄!? 캬하아아악! 끼야아악!”


세차게 쏘아진 간장이 단숨에 놈을 흠뻑 적셨다.


허둥대는 놈에게 달려가 그대로 정글도를 휘두른다.


간장으로 인해 물러진 살점 위로 힘 실린 정글도가 뚝 떨어졌다.


서걱!


“껅! 꺼허헉······!”


구울은 왼쪽 어깻죽지부터 명치까지 잘리며 허물어졌다.


“쿠훠어어어억!”

“큿!”


허물어진 놈 뒤로 곧장 다음 놈이 나타났다.


놈이 세차게 손을 내리쳤다.


진수의 몸이 저절로 움직이며 뒤로 스텝을 밟았고, 벼락같이 정글도를 찔렀다.


칼날이 구울의 몸통을 손바닥 한 뼘 만큼이나 파고들었다.


“크르르! 쿠훠어!”


하나, 구울에겐 사소한 상처였다.


“뭐 씨발! 꼬나보면······! 어쩔 건데!”


어쩌라고? 간장은 아직 충분했다.


푸쉬이이이이익!


“끄, 끄에에엑! 끼에에에엑!”

“흐아아아압!”


진수는 찌른 상태로 정글도를 옆으로 그었다.


구울이 그대로 갈라졌다.


“크햐아아악!”

“케헤엑! 키햐아악!”


쉴 틈이 없다.


구울들은 줄줄이 소시지처럼 달려들었다.


그래도 간장을 뒤집어쓴 보람이 있는지, 놈들은 위협적으로 굴면서도 선뜻 진수의 몸에 손대진 못했다.


하지만······.


“키햐아아악!”

“엌!?”


간장은 차츰 말라갔고, 쪽수 앞엔 장사가 없었다.


구울 한 마리가 몸통 박치기로 진수를 밀쳐 눕히고 올라탔다.


쩍 벌어진 아가리가 목을 노리고 덮쳐오는 걸 팔을 물려 간신히 막았다.


으드득! 으득!


“끄, 끄이익! 씨빠알······!”


송곳 같은 이빨이 왼팔 살점을 파고들었다.


“꺼져 이 개새꺄!”

“캌!”


그는 정글도를 회수해 자신을 덮친 구울의 목에 꽂았다.


더러운 피가 안면으로 쫙 튀었지만, 신경 쓸 겨를이 없다.


놈을 밀어낸 뒤 서둘러 일어났다.


양사이드에서 구울 두 마리가 달려왔다.


간장 분무기를 뿌리려는데.


푸쉬이익······.


“개 썅!”


분무기 탱크에 압력이 다해서 더는 간장이 발사되지 않았다.


펌프를 눌러야 하는데 그럴 여유가 없다.


진수는 물린 팔이 아파 눈물이 찔끔 났지만, 악으로 깡으로 버티며 자세를 잡았다.


바로 그때였다.


타다다닷!


“하야아앗!”


누군가 벼락같이 달려와선 호랑이 같은 기합과 함께 구울의 이마를 쪼갰다.


“괜찮아요!?”


서린이었다.


“한 놈 더 있─!”

“알아요!”


그녀는 곧게 서서 검을 앞으로 뻗은 자세를 취했다.


부동이었다.


그녀가 쥔 철근 역시 미세한 떨림조차 없었다.


“꾸륵! 꾸워어어어!”


곧 구울이 다섯 발짝까지 접근했고, 바로 그 찰나, 서린의 몸이 용수철처럼 튕겨 나갔다.


“하야아아앗─!!!”


콰직!


“껅······ 꺼흐흑······.”


내리 찍힌 철근이 또 한 번 구울의 골통을 깼다.


미간이 삭제된 구울이 고깃덩이가 돼서 쓰러졌다.


‘와 개쩐다······.’


진수는 순수하게 감탄했다.


그녀가 제대로 싸우는 모습을 이번에 처음 봤는데, 움직임이 눈으로 좇기 힘들 정도였다.


‘역시 유단자는 다르네.’


차라리 그녀한테 여길 맡기는 게 나을 뻔했다.


후속 구울은 계속 몰려 들었으나 아직 거리가 있었다.


“움직일 수 있겠어요? 헉! 진수 씨 팔이!”

“으윽! 괜찮습니다! 그보다 박대성 씨는요?”

“데리고 왔어요!”


그녀가 적재함을 눈짓했다.


과연 적재함에는 박대성이 타 있었다.


몸 군데군데서 피를 흘리고 있긴 했지만, 목숨이 위험할 정도로 보이진 않았다.


“우리도 차에 타요!”

“예! 갑시다!”


진수와 서린도 부리나케 차에 올랐다.


진수는 안전벨트를 맬 생각도 못 하고 액셀부터 밟았다.


부와아아앙!


트럭이 굉음에 가까운 엔진음을 내며 출발했다.


구울 몇 놈을 그대로 쳐버리며 교문을 빠져나간다.


구울들이 미친 듯 따라붙었으나 차와의 거리는 점점 멀어졌다.


제깟 것들이 빨라 본들 차보다 빠를 수는 없는 것이다.


“헉헉. 근데요 서린 씨. 궁금한 게 있는데요.”


진수가 불쑥 말을 걸었다.


“네? 아, 네. 뭔데요?”

“그, 칼 휘두를 때 말이에요. 하야아앗! 와자아앗! 하는 소리는 왜 내는 거예요?”

“······네?”


서린은 이런 상황에서 무슨 그런 걸 묻느냐는 표정을 지으며 대답했다.


“그냥 뭐, 기합 넣는 거죠.”

“기합 넣으면 더 세게 때릴 수 있어요?”

“어······ 맞아요.”

“진짜요?”

“네. 검도에선 기검체일치라고 해서, 기합과 검과 몸이 합일됐을 때 최고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다고 하거든요.”

“죽이네요. 혹시 나한테도 검도 좀 가르쳐줄 수 있어요?”

“안될 거 없죠. 일단은 좀 씻고 싶지만요.”


사람들을 실은 트럭이 점곡휴게소를 향해 나아갔다.



***



우여곡절 끝에 진수와 사람들은 점곡휴게소에 도착했다.


적재함에 타고 있던 사람들은 반쯤 제정신이 아니었는데도 휴게소에 세워진 장벽을 보곤 눈이 휘둥그레졌다.


특히나 ‘핫도그도그’ 점포에서 빵긋빵긋 웃고 있는 노랑머리 종업원을 봤을 땐, 저게 귀신인지 사람인지 헷갈리는 것 같았다.


아무튼, 옥산중에서 데리고 온 사람들은 일단 남자 화장실에 모아두었다.


“시, 시원해!”

“허어어······.”


에어컨 바람이 그들에겐 천국에서 불어오는 바람처럼 느껴졌을 것이다.


진수는 그들에게 주려 과자나 초콜릿 같은 걸 챙기고 있었는데, 서린이 만류했다.


“다들 굶은 지도 오래됐고 탈수증이 심해서 그런 걸 먹었다간 되레 탈이 날 거예요. 소화도 못 시킬 거고.”

“그럼요?”

“수분이랑 전해질 보충하는 게 급선무에요. 이온 음료부터 먹이고, 음식물은 기력이 좀 돌아오고 난 후에 먹이는 게 좋아요.”


진수는 잘 모르니 시키는 대로 했다.


매점 냉장고에 있던 파워에이드니, 포카리스웨트니 되는 대로 가져다주었다.


“가, 감사합니다!”

“잘 먹겠습니다!”

“꿀꺽꿀꺽! 크허어! 꿀꺽꿀꺽!”


사람들은 무슨 생명수라도 되는 양 음료수를 들이켰다.


11명이 앉은 자리에서 1.5L 음료수 13병을 게 눈 감추듯 해치우는데, 나름 장관이었다.


진수는 간장에 절은 몸을 대강 씻은 후, 구급상자를 챙겨 다시 사람들에게 갔다.


“박대성 씨 맞으시죠?”

“예예. 그······ 휴게소주인 님이시죠?”

“맞습니다.”

“이 은혜를 어떻게 갚아야 할지······.”

“그거야 차차 갚으시고, 일단은 상처부터 치료하세요. 소독약이랑 붕대 정도는 있을 겁니다.”

“가, 감사합니다.”


박대성을 빼면 심한 외상을 입은 사람은 없었다.


기껏해야 좀 까지거나 긁힌 정도다.


‘만 오천 원, 오천 오백 원, 사만 칠천 원······.’


진수는 작은 수첩을 들곤 뭔가를 끄적이기 시작했다.


그건 사람들의 머리 위에 뜬 액수였다.


❨₩15,000❩

❨₩5,500❩

❨₩47,000❩

❨₩7,300❩

❨₩29,800❩

···

···

···

❨₩99,800❩

❨₩51,200❩


‘오, 상당한데?’


그의 입가로 흡족한 미소가 걸렸다.


노다지라고나 할까?


옥산중에서 데리고 온 사람 중엔 보유금 5만 원 이상인 ‘고액 손님’이 꽤 됐다.


그는 수첩에 적은 액수를 모두 합해보았고, 그렇게 산출된 금액은······.


‘37만 2,800원!’


근 40만 원에 가까운 액수였다.


일수 123,500원이던 게 496,300원으로 뛴 것이다!


“저, 저기······.”


안색이 파리한 여교사가 휘청이는 몸을 억지로 일으켜 진수에게 다가왔다.


“예?”

“그······ 정말 염치없는 부탁인 줄 알지만 혹시 먹을 걸 좀 나눠주실 수 없으실까요? 저는 괜찮으니까 애들······ 애들만이라도······.”

“아. 안 그래도 드리려고 했어요. 그런데 서린 씨······, 그러니까 저랑 같이 있던 여자분께서 탈수 상태일 땐 바로 음식을 먹으면 안 좋다고 하더라고요.”

“아······.”

“스읍, 보자.”


진수는 학생들을 쓱 훑으며 몇 명을 꼽아냈다.


“어, 친구야?”

“네? 저요?”

“응. 움직일 수 있겠어?”

“아, 네. 음료수 마셨더니 살 것 같아요.”

“그럼 너랑, 또 너랑, 너랑······.”


머리 위에 뜬 액수가 두둑한 애들이었다.


“너흰 나랑 같이 잠깐 갔다 오자.”

“네? 어, 어디를요?”

“애들은 왜······?”

“일 시키시려는 거면 제가 가겠습니다.”


대성이 목에 붕대를 감다가 말고 벌떡 일어섰다.


진수는 걱정 말라는 투로 대답했다.


“됐으니까, 걱정 말고 앉아 있으세요. 핫도그 사 오려는 거니까.”

“······예?”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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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039. 단합력(4) +39 24.09.10 15,212 668 15쪽
38 038. 단합력(3) +26 24.09.09 15,397 627 18쪽
37 037. 단합력(2) +26 24.09.08 17,504 632 15쪽
36 036. 단합력 +53 24.09.06 18,170 659 15쪽
35 035. 청어와 메기, 그리고 상어(3) +101 24.09.05 18,560 770 24쪽
34 034. 청어와 메기, 그리고 상어(2) +54 24.09.04 18,742 653 15쪽
33 033. 청어와 메기, 그리고 상어 +56 24.09.03 19,211 726 15쪽
32 032. 뉴페이스(3) +53 24.09.02 19,713 683 17쪽
31 031. 뉴페이스(2) +44 24.09.01 20,081 679 18쪽
30 030. 뉴페이스 +26 24.08.30 20,481 701 16쪽
29 029. 읍내 진입(3) +37 24.08.29 20,091 750 15쪽
28 028. 읍내 진입(2) +29 24.08.28 20,168 72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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