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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색의 서재입니다.

아포칼립스 휴게소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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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색
작품등록일 :
2024.07.28 19:44
최근연재일 :
2024.09.14 22:48
연재수 :
4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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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3,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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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80,608

작성
24.08.19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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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020. qqq를 구하라(2)

DUMMY

qqq는 건마산에 있다!


사실을 확인한 진수 일행은 곧바로 qqq와 연락을 시도했다.


지금 상황이 어떤지, 위험한 것은 아닌지 묻는 쪽지에 머잖아 답신이 돌아왔다.


⌧qqq > 호퀸

-모르겟서요 구울은 안보이는데... 근데 다리가 너무 아파요 넘어질때 발목 뼜나바요ㅠㅠㅠ 나 죽기 싫은데...ㅠㅠㅠ 진짜 제발 나좀 구해줘요


“이렇게 왔어요. 뭐라고 보내죠?”

“고속도로! 고속도로 터널 쪽으로 어떻게든 오라고 하세요. 우리가 태우러 간다고.”

“알겠어요.”


서린은 불나게 자판을 두들겨 단촌4터널 부근으로 올 것을 전달했다.


⌧qqq > 호퀸

-거기가 어딘데요??? 나 고속도로 어딨는지 몰라요ㅠㅠ 그리고 진짜 엄살이 아ㅏ니라 다리가 ㅈㄴ아파요ㅠㅠ 못 걷겠써요...


⌧호퀸 > qqq

-네가 찍은 사진에 고속도로 나와 있어! 잘 확인해 봐! 그리고 고속도로 까지는 와줘야 우리도 너 찾을 수 있어! 어떻게든 와봐!


⌧qqq > 호퀸

-알겟서요... 어떻게든 가볼게요... 그런데 언제 올거에요?


“지금 바로 출발할 거니까 큐큐큐 쟤도 바로 움직이라고 하세요.”

“네. 그렇게 보내 놓을게요.”

“박 선생님, 차에 타시죠. 일단 휴게소 먼저 들렀다가 바로 터널 쪽으로 갑시다.”

“알겠습니다!”


세 사람은 하던 일도 내팽개쳐 두고 차에 올랐다.


우선 휴게소에 들렀다.


장벽 위에서 진수 일행이 복귀하나 안 하나 지켜보고 있던 다정과 아이들이 접근하는 트럭을 발견하곤 문을 열어주었다.


“얘들아, 너희도 이리로 와서 짐 내리는 것 좀 도와줘!”

“앗! 네 쌤!”

“야야 쌤이 도와달래. 가자!”


대성의 말에 남학생 여학생 할 것 없이 달라붙어 짐칸에 실린 짐을 내렸다.


남자애들은 그래도 힘깨나 써서 무거운 물건도 척척 날랐다.


짐을 모두 내린 뒤엔 무기와 호신용품을 챙겨 도로 나갈 준비를 했다.


뭔가 심상치 않음을 감지한 다정이 서린에게 다가가 물었다.


“혹시 무슨 일이 났나요? 왜들 저렇게 급히······?”

“아, 누구 좀 구하러 갔다 오려고요.”

“누구를?”

“음. 다정 씨네 말고도 우리랑 연락하던 대학생 친구가 한 명 있었거든요. 그 친구가 지금 위험한 상황이라고 해서요.”

“멀리 가시나요?”


다정은 퍽 우려스러워 보였다.


서린은 짐짓 웃으며 안심시키는 투로 말했다.


“아니요. 가까워요. 금방 갔다 올 거예요.”

“조심하세요.”

“아, 다정 선생님. 거기 계셨군요.”


두 사람에게 진수가 다가왔다.


다정이 진수를 돌아보았다.


“저를 찾으셨나요?”

“네. 다른 건 아니고요. 저희 어디 좀 갔다 올 건데······.”

“들었어요. 누구 또 구하러 가신다고요.”


어떻게 알았지?


생각하려니 서린이 어깨를 으쓱이며 말했다.


“내가 말해줬어요.”

“오, 잘하셨네요. 아무튼 저희 저쪽 문으로 나갈 거거든요? 그러니까 저기서 기다리고 있다가 저희 오는 거 보이면 아까처럼 바로 문 좀 열어주세요.”

“아, 알겠어요. 걱정하지 마세요.”

“부탁드리겠습니다. 서린 씨 가죠.”

“네.”


대성이 운전석, 서린은 조수석, 진수는 화물칸에 탔다.


그들은 휴게소 입구 쪽 문으로 다가갔다.


남자아이들이 철문의 걸쇠를 풀어 문을 열어주었다.


“조심하세요!”

“조심히 갔다 오세요!”

“어어, 알겠으니까 빨리 문 닫아!”

“네!”


아이들이 세 사람을 배웅해주었고, 이윽고 철문이 쾅 닫혔다.


“달리겠습니다!”

“예! 가시죠!”


부우웅!


트럭이 쭉 뻗은 고속도로를 가로질렀다.


‘살다 살다 고속도로 역주행을 다 해보네.’


트럭의 진행 방향은 도로의 주행 방향과 반대였다.


뭔 상관이랴?


이제 와선 도로를 달리는 차도, 범칙금을 물릴 경찰도 존재하질 않는데.


차라리 암행순찰차라도 나타나서 과태료 좀 물려줬으면 싶었다.


과태료가 1,000만 원이라도 허허 웃으며 낼 텐데 말이다.


캬학? 햐아아악!

키헤에엑!


“어우 씨······.”


저 멀리, 한적한 시골길을 지나던 구울 몇 마리가 트럭을 발견하곤 울부짖었다.


놈들은 트럭을 쫓아 달려왔지만 금세 시야 저편으로 사라졌다.


이후로도 구울은 계속 포착됐고, 스쳐 지나갔다.


점곡휴게소 인근의 구울은 씨가 말랐지만, 이렇듯 조금만 나와도 놈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시간을 오래 끌면 위험하겠어.’


저 의지의 구울들이 기어코 터널까지 쫓아온다면 위험할지도 몰랐다.


놈들이 들이닥치기 전, 최대한 빨리 qqq를 찾아서 휴게소로 돌아가야 할 터다.


‘터널!’


휴게소에서 나와 꼬박 3km 정도 달렸을까?


저 앞으로 터널이 보였다.


단촌4터널.


16일 전, 진수도 지나온 터널이었다.


길 가장자리엔 콘크리트 방호벽이 죽 늘어서 있고, 방호벽 너머는 산과 이어진 가파른 언덕이었다.


트럭은 터널 입구를 150m쯤 남겨두고 멈추었다.


그리고 정차한 곳으로부터 30m쯤 앞에는 가드레일 들이박은 채 멈춰 있는 차 한 대가 있었다.


대성이 창문 밖으로 머리를 빼내며 말했다.


“진수 씨, 저 앞에······.”

“네. 저도 봤습니다. 여기서 내리죠.”

“아, 예.”


진수는 간장 분무기를 등에 메고, 정글도와 기다란 파이프를 챙겨 차에서 뛰어내렸다.


서린과 대성도 얼른 차에서 내려 각자의 무기를 챙겼다.


세 사람은 버려진 차로 다가갔다.


차는 문이 닫힌 채였는데, 운전석 쪽 창문이 피로 얼룩져 있었다.


안에서 튀긴 피다.


그리고 차 내부에는······.


쾅!


크하아아악!


“헉!”

“세상에.”

“이런 씨······.”


구울이 있었다.


놈이 창문에 얼굴을 비비며 으르렁거렸다.


아무래도 차 안에서 변태(變態)해 그대로 갇힌 것 같았다.


문제는.


“애, 애잖습니까, 저건······.”


구울이 기껏해야 시우 또래 정도로 보였다는 것이었다.


끔찍한 몰골로 변해버렸다 한들 앳된 티까지 벗어던질 순 없었다.


“어쩌죠?”


서린이 진수를 돌아보며 물었다.


진수는 입술을 꽉 깨물었다 떼며 대답했다.


“어쩌긴 뭘 어째요. 죽여야지.”

“구, 굳이 그럴 필요까지 있겠습니까? 차에 갇혀서 나오지도 못 하는데······.”


대성의 말.


진수는 그를 돌아보지 않은 채 말했다.


“동정심 가지지 마세요. 변해버린 이상 저건 그냥 괴물 새낍니다.”

“큿······.”


진수는 파이프를 양손으로 잡고 유리창 가장자리를 노려 강하게 찔렀다.


쿵! 쿵······!


쨍그랑!


“키햐아아아아악!”


단 두 방 만에 유리창이 깨졌고, 애새끼 구울이 이때다 싶어 빠져나오려 했다.


‘어딜!’


진수는 머리 위로 들어 올린 파이프를 내리쳤다.


후웅! 소리를 내며 떨어진 파이프가 놈의 뒤통수에 작렬했다.


Lv.9의 근력을 버텨내기에 저 어린 구울의 두개골은 연약했다.


골통이 으스러지며 희멀건 뇌가 드러났다.


“켘······ 케켁······ 끼기긱.”


구울은 용케 죽지 않았다.


하지만 간신히 숨만 붙어 있을 뿐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바닥에 널브러져 움찔움찔 거릴 따름이다.


진수는 마무리를 하려 파이프를 다잡았다.


그때 갑자기 대성이 끼어들었다.


“진수 씨. 제가, 제가 하겠습니다.”

“예?”

“제가 마무리할 수 있게 해주세요.”


진수는 당황한 표정으로 그를 돌아보았다.


대성의 얼굴은 온갖 감정이 뒤섞여 혼란스러워 보였지만, 그런 와중에도 결연한 의지가 느껴졌다.


“굳이 무리하실 필요는······.”

“아니요. 어제 진수 씨가 그러셨잖습니까. 마음 굳게 먹는 게 좋지 않겠냐고요. 맞습니다. 저렇게 돼 버린 이상 사람도 뭣도 아니겠죠.”

“······.”

“제가 하고 싶습니다. 부탁드릴게요.”


진수는 파이프를 거두며 고개를 끄덕였다.


대성이 본인의 파이프를 들어 올려 애새끼 구울을 겨누었다.


“······미안하다.”


그렇게 말하며, 대성이 파이프를 휘둘렀다.


지나치게 힘이 들어간 파이프가 드러난 뇌를 으깼고, 어린 구울이 죽었다.


뇌 조각과 살점이 쫙 튀었다.


대성은 욕지기가 나올 것 같은지 입을 막았다.


진수는 그를 지나쳐 차 안쪽을 살폈다.


“하······ 씨발······.”


차 안쪽에서 끔찍한 악취가 흘러나오더라니.


운전석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부패하고 훼손된 ‘사람’이 있었다.


긴 머리카락으로 보아 여성일 것으로 추정됐다.


저 어린 구울의 엄마인 걸까?


정말로 그렇다면, 괴물로 변한 자식에게 잡아먹힐 때 그녀의 심정은 어땠을까?


‘좆같은 세상.’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끔찍함을 목격해야만 하는 걸까.


진수는 참담함을 느꼈다.


“······가죠. 큐큐큐 구하러.”

“네.”

“알겠습니다.”


그래도 산 사람은 살아야겠지.


무겁게 가라앉은 분위기.


세 사람은 비장한 기세로 도로와 이어진 산을 타오르기 시작했다.


핸드폰을 살펴보던 서린이 말했다.


“큐큐큐도 고속도로 발견했대요. 지금 이쪽으로 오고 있대요.”

“잘됐네요. 서두릅시다.”



***



“허억, 허억! 윽! 아으으······.”


유탁은 땅에서 주운 나뭇가지를 지팡이 삼아 한 발 한 발 힘겹게 움직였다.


땅을 디딜 때마다 왼쪽 발목에서 망치로 때리는 것 같은 통증이 느껴졌다.


처음엔 단순히 접질린 것인 줄 알았는데, 이렇게나 아픈 걸 보면 인대가 파열된 것일지도 몰랐다.


설마 뼈가 부러진 건 아니겠지?


‘이쪽 맞나? 맞겠지? 맞아야 하는데······.’


‘호퀸’ 누나가 고속도로 쪽으로 오라고 해서 그쪽 방향으로 무작정 걸었다.


그러나 유탁은 자신이 옳게 가고 있는지 장담할 수 없었다.


주위를 둘러보면 온통 나무고 풀이라서 방향을 가늠하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탁 트인 곳이라도 나오면 다시 방향을 재어 볼 텐데.


“헉헉! 조, 조금만 쉬자.”


유탁은 끝내 주저앉았다.


구울들에게 쫓겨 쉴 새 없이 산을 타느라 체력은 이미 한계 상황이었다.


그는 신발을 벗고 왼쪽 발목을 살폈다.


“으으······.”


발목은 발갛게 변해 퉁퉁 부어올라 있었다.


손가락으로 쿡 누르기만 해도 어마어마하게 아팠다.


그는 몸속 핸드폰을 불러내 주변 사진을 몇 장 찍었다.


그 뒤 호퀸 누나에게 쪽지를 보냈다.


나는 여기 있는데 누나는 어디냐, 하는 내용의 쪽지였다.


2분쯤 지나자 답신이 돌아왔다.


⌧호퀸 > qqq

-사진 봐도 몰라. 일단 무조건 고속도로 쪽으로 와. 우리도 지금 산에 들어와 있어.


“아, 씨······ 가고 있다고. 가고 있는데 안 나오는 걸 어떡하냐고······.”


부스럭. 부스럭.

웅성웅성.


“읍!?”


멀리서 들려온 부산한 소음.


유탁은 입을 틀어막고 청력에 감각을 집중했다.


부산스레 들리는 소음이 점점 가까워졌고, 또한 선명해졌다.


‘호퀸 누나······?’


크르르르.

캬흐으으. 케헥.


“헉!”


호퀸 누나가 아니었다.


그건 분명 구울의 울음소리였다.


밭에서부터 쫓아오던 것들이 기어코 여기까지 왔단 말인가?


유탁은 벗어둔 신발을 신고 허겁지겁 몸을 일으켰다.


절뚝절뚝, 사력을 다해 걷지만 아픈 다리로는 속력이 나오질 않았다.


캬하아악. 캬하악.

케륵! 케헤엑.


절망스럽게도 구울의 기척은 점점 더 가까워졌다.


그것도 빠르게!


결국 5분도 지나지 않아서, 유탁은 다신 보고 싶지 않았던 면상을 보게 됐다.


“크르르르! 캬하아아아아악!”

“키헤에에에에엑!”

“어, 어어 씨발. 어어어!”


산 아랫자락이었다.


구울 두 마리가 네 발로 경사면을 기어오르며 자신에게 달려왔다.


덜컥, 공포심이 차올랐다.


다리가 풀릴 것 같은 걸 가까스로 막으며 걸음을 재촉한다.


‘시발! 내가 왜 여기서 이러고 있지?’


내가 왜 다리 병신인 꼴로 산중을 헤매고 있는 거지?


그냥 농막에서 포도나 먹으며 버틸걸!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기어 나와서 이 고생을 한단 말이야!


억울하고 무섭고 아파서 눈물이 줄줄 나왔다.


“키헤에에에엑!”

“크햐아아악! 크햐아아악!”


어느새 구울이 코앞이었다.


틀렸다.


놈들에게 잡히고 말 것이다.


붙잡혀서 승헌이 그 놈처럼 산 채로 뜯어 먹힐 것이다.


‘싫어! 죽고 싶지 않아!’


이제 21살인데.


여자친구도 한 번 못 사귀어 봤는데.


아직 ‘그것’도 못 해봤는데!


“으아아아! 오지 마! 오지 마 이개새끼들아아아! 으아아아아!”


유탁은 울부짖으며 발목이 부서지거나 말거나 달렸다.


아랫도리가 뜨뜻한 게 끝내 오줌을 지려버린 모양이었다.


똥을 지려도 좋으니 살고만 싶었다.


하지만.


“키햐아아아악!”


죽음이 목전이었다.


······고, 생각한 찰나.


“헉헉! 여기다 이 씹새들아!”

“크르륵?”

“이거나 처먹어!”


푸쉬이이이이이익!


“캬, 컄!? 끼에에에에에엑!”

“끼, 끼야아악! 끼아아악!”


옆쪽 수풀을 헤치며 나타난 남자가 구울들에게 ‘검은 물’을 뿌려댔다.


구울들은 고통스러워 하며 허우적거렸다.


맙소사, 저놈들도 아파할 줄 안다는 말인가?


놀라서 눈을 끔벅대고 있으려니 뒤이어 나타난 남녀도 합세해서 ‘검은 물’을 뿌려댔다.


“좋아요! 계속 뿌려요!”

“네!”

“예!”


제일 처음 나타났던 남자가 손에 퉤퉤 침을 뱉더니 허리춤에서 정글도를 뽑았다.


겁도 없이 달려가선 그대로 휘둘러버린다.


서걱!


“······헐.”


구울이 두부처럼 썰려 허물어졌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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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038. 단합력(3) +26 24.09.09 15,399 627 18쪽
37 037. 단합력(2) +26 24.09.08 17,505 632 15쪽
36 036. 단합력 +53 24.09.06 18,170 659 15쪽
35 035. 청어와 메기, 그리고 상어(3) +101 24.09.05 18,560 770 24쪽
34 034. 청어와 메기, 그리고 상어(2) +54 24.09.04 18,742 653 15쪽
33 033. 청어와 메기, 그리고 상어 +56 24.09.03 19,212 726 15쪽
32 032. 뉴페이스(3) +53 24.09.02 19,713 683 17쪽
31 031. 뉴페이스(2) +44 24.09.01 20,083 679 18쪽
30 030. 뉴페이스 +26 24.08.30 20,481 701 16쪽
29 029. 읍내 진입(3) +37 24.08.29 20,091 750 15쪽
28 028. 읍내 진입(2) +29 24.08.28 20,169 72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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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026. 몰이사냥(3) +25 24.08.26 20,294 697 13쪽
25 025. 몰이사냥(2) +27 24.08.24 20,779 65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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