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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색의 서재입니다.

아포칼립스 휴게소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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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색
작품등록일 :
2024.07.28 19:44
최근연재일 :
2024.09.14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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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8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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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028. 읍내 진입(2)

DUMMY

⌧rlatjdtlr123 > 휴게소주인

[이미지]

-이. 포터. 댁네 맞는지...? 어제. 지나가는 것 보았소,,, 멀지 않았는데,,, 불러 볼 엄두가 안. 나더이다. 좀비. 쉐리들이 그쪽으로 우르르. 몰려. 가서,,, 개자슥덜,,, 읍내에 좀비가. 많이. 줄었소,,, 허나! 조심해야. 할 게요. 그것들은. 사납소.


‘rlatjdtlr123’는 진수와 개인적으로 연락을 주고받는 생존자였다.


그에게서 온 쪽지엔 읍내 거리를 찍은 사진이 첨부돼 있었다.


드문드문 구울의 실루엣이 비치긴 했으나 수가 많지 않았다.


지난 사흘 간 진행했던 몰이사냥이 효과가 있긴 했던 모양이다.


진수는 게시글을 하나 작성했다.


[제목 : 점곡면사무소 일대 구조 갑니다.]

[작성자 : 휴게소주인]

[거리 : 0km]

[본문]

-점곡면사무소 일대로 구조 갑니다. 10~13시 사이, 흰색 트럭을 타고 갈 것입니다. 생존자분들께서는 은거지에 붉은 천(이 없다면 아무 옷가지라도)을 걸어 본인의 위치를 표시해주세요. 단, 무리하게 트럭을 향해 접근하거나 소리를 치는 행위는 삼가십시오. 구울을 끌어모으는 행동입니다.


게시글을 올린 뒤 시계를 보니 오전 8시 31분이었다.


슬슬 준비해서 9시 반쯤 출발하면 알맞을 성싶었다.


그는 서린, 대성과 함께 출정 준비를 했다.


트럭에 간장과 무기, 기름, 횃불을 싣고 비상식량도 넉넉히 챙겼다.


마을에서 구한 경유료 연료탱크도 빵빵하게 채워 넣었다.


후웅!


출발을 앞두고, 서린은 새로 얻은 무기를 휘두르며 몸을 풀었다.


그녀의 손에 들린 것은 총장이 1.3m 정도 되는 검이었다.


정확히는 검을 흉내 내어 만든 통짜 쇳덩이다.


여학생 중 정혜란 아이가 있었는데, 5레벨이 되며 ‘물체 변형’ 스킬을 습득했다.


마나를 소모해 물체의 형상을 원하는 대로 조형할 수 있는 스킬이었다.


제아무리 단단한 강철이라도 그녀가 주물럭대기 시작하면 지점토처럼 연해졌다.


서린의 검은 그런 정혜의 능력으로 만들어낸 것이었다.


“쓸만한 것 같아요?”

“음.”


진수가 흘러가는 투로 물었다.


서린은 두어 번 더 휘둘러본 뒤 대답했다.


“뭐······ 무게중심이 좀 안 맞긴 한데, 이만하면 충분해요.”


진수는 고개를 주억이며 본인의 무기를 살폈다.


속 빈 파이프에 정글도 날을 단 월도(月刀) 형태의 무기였다.


이것도 정혜가 만들어 주었다.


대성의 무기는 기성품 노루발이었고, 유탁과 성민은 기다란 나무 자루 끝에 쇠 촉을 결합한 창을 들었다.


그렇다. 이번 출정엔 유탁과 성민도 함께 갈 것이다.


유탁은 ‘시야 확장’이란 스킬로 선 자리에서 반경 백여 미터의 영역을 훑어볼 수 있었다.


정찰과 탐색에 요긴한 능력이었기에 이번 출정에 합류시켰다.


본인은 영 가기 싫어하는 눈치였지만.


반대로 성민은 스스로 동행하길 희망했다.


녀석은 비록 나이는 어렸지만 덩치만 따지면 유탁보다도 컸고, 성격 역시 또래에 비해 의젓했다.


레벨 또한 12로 진수와 서린, 대성 다음으로 높았기에 데려가기로 했다.


“성민이 너 정말로 괜찮겠어? 이 안에서 싸우는 거랑 밖에서 싸우는 건 아예 달라. 못하겠으면 지금이라도······.”

“걱정하지 마세요, 쌤. 저도 장난치러 가는 게 아니란 것쯤은 알고 있어요.”

“······.”

“제 꿈이 소방관이잖아요. 이젠 못하게 됐지만······ 그러니까 더더욱 사람들 구하는 일 돕고 싶어요.”

“······그래. 그래도 절대 까불거리지 말고. 독단행동 하지 말고. 알겠지?”

“네. 시키는 것만 얌전히 할게요.”


대성은 그런 제자가 퍽 걱정스러운 듯 보였으나 결연한 성민의 의지를 엿보곤 허락해주었다.


9시 반. 시간이 됐다.


진수와 사람들은 남은 이들의 배웅을 받으며 휴게소를 빠져나갔다.


고속도로가 아닌 시골길을 타고 읍내 방면으로 향했다.


스산함이 감도는 마을 어귀를 지나 죽 달리니 점곡교라는 교량이 나왔다.


다리 밑 강은 그제 내린 비로 물이 꽤 차 있었다.


“아저······ 아니, 형. 저기 구울이······.”


진수와 함께 화물칸에 탄 성민이 한 방향을 응시하며 말했다.


강기슭에 구울이 있었다.


놈은 다리 위를 지나는 트럭을 발견하더니 첨벙첨벙 물길을 가로지르며 달려왔다.


진수는 그쪽을 쓱 보곤 대답했다.


“괜찮아. 어차피 여기까지 못 와.”


성민의 얼굴에 불안감이 싹 텄으나 진수의 말대로 흘러갔다.


강물의 수심은 점점 더 깊어졌고, 구울은 가까워지긴커녕 물살에 쓸려 점점 멀어지기만 했다.


놈의 머리통에 ‘이성’이란 감정이 한 줌만 남아 있었어도 저런 일자무식한 행동은 안 할 텐데.


뭐······ 놈들을 상대해야 하는 입장에선 천만다행이었다.


저 괴팍한 것들이 심지어 대가리까지 빨빨 굴러갔다면 절대로 당해내지 못했을 테니까.


다리를 지나고 쭉 달리자 교차로가 나왔다.


직진하면 ‘일직’ 우회전은 ‘점곡’이었다.


하지만 트럭은 직진도 우회전도 하지 않고 정지했다.


구울 네 마리가 대뜸 튀어나와 트럭을 향해 달려들었기 때문이다.


“성민이 넌 내리지 말고 있어.”

“아, 넵!”

“서린 씨.”

“알고 있어요!”


진수와 서린이 각자의 무기를 챙겨 트럭에서 뛰어내렸다.


진수는 운전석에 탄 대성에게 말했다.


“내릴 필요 없습니다. 저랑 서린 씨가 후딱 잡을게요.”

“조심하십시오.”

“그럼요.”


진수는 월도를 고쳐 잡으며 전투를 준비했다.


‘긴장하지 마. 할 수 있어.’


진수는 자신에게 말했다.


한데 사실 그는 그다지 긴장하지 않은 상태였다.


높아진 정신 스탯 덕분인지, 아니면 이 괴물 천지 세상에서 3주나 산 덕분인지.


이제는 저 구울들이 무섭거나 두렵게 느껴지지 않았다.


다만 성가시게, 더럽게, 귀찮게 느껴질 따름이었다.


“캬하아아악!”

“크헤에엑!”


선두의 구울 두 마리가 진수를 노렸다.


껴안기라도 할 것처럼 양팔을 활짝 벌린 채로.


누가 안아준대?


진수는 호랑이처럼 달려가 월도를 크게 휘둘렀다.


큰 회전반경은 곧 큰 힘!


구울의 손이 닿기 전, 그의 월도가 벼락같이 꽂혀 구울의 상체를 사선으로 갈랐다.


“카핰!”

“키햐아아악!”


시간 차를 두고 달려든 놈이 훌쩍 도약하며 덮쳤으나 진수는 이미 놈의 행동을 예상하였다.


엄밀히 말하면 ‘투사의 본능’이 알려준 것이지만, 쩨쩨하게 따지지 말자.


쓱 물러나 피하자 도약했던 놈이 곤두박질쳤다.


“크륵! 크헤에엑······! 끍.”


엎어진 놈의 가슴팍을 군홧발로 짓밟고 아가리엔 칼날을 먹여주었다.


“카캌, 캌······ 캌!”


찌걱! 찌걱!


아가리를 파고든 칼날을 힘주어 누르자 캉! 하며 아스팔트 바닥에 닿았다.


칼날이 골통을 아예 관통해버린 것.


두 놈을 결딴낸 진수는 서린을 돕기 위해 그녀를 돌아봤다.


그러나 그때는 이미 정수리 쪼개진 구울 두 놈이 사이좋게 널브러져 있었다.


끄덕.

끄덕,


진수와 서린은 눈빛을 교환한 후 트럭에 올랐다.


멈추었던 트럭이 다시금 바퀴를 굴렸다.


“와······.”


성민이 입을 쩍 벌린 채 진수와 서린을 번갈아 쳐다보았다.


“지, 진짜 잘 싸우시네요, 둘 다. 30초······, 아니 15초도 안 걸린 것 같아요!”


서린은 씩 웃었고, 진수는 방금의 전투를 상기했다.


‘확실히 강해지긴 했구나. 나도.’


맨날 쇠창살 문 앞에서만 싸워서 체감을 못했는데, 좀전의 전투로 깨달았다.


이제 구울은 1:1로 자신의 상대가 아니었다.


놈들의 움직임이 훤히 들여다보였으며, ‘투사의 본능’이 시키는 대로만 움직이면 놈들을 손쉽게 요리할 수 있었다.


좀 다칠 것을 각오하면 한 번에 열댓 마리도 개활지에서 무찌를 수 있을 듯했다.


‘참나. 뭐 하러?’


물론 그는 놈들과 정정당당하게 싸울 생각이 없었다.


자신이 발할라를 꿈꾸는 바이킹 전사도 아니고 말이다.


구울을 상대할 땐 최대한 안전하게, 얍삽하게, 편하게 하는 게 상책이다.


트럭은 쭉 달렸다.


구울이 기어 나올 때면 때때로 멈춰 서기도 했으나 정차해 있는 시간은 길지 않았다.


“다 왔습니다. 저 앞 코너에서 꺾으면 읍내에요.”


운전석에서 대성이 말했다.


진수는 주위를 넓게 쓸어보았다.


30년 내내 서울·경기권에서만 살았던 그에겐 읍내라는 이곳이나 휴게소 인근 마을이나 크게 다르게 보이진 않았다.


그래도 확실히 건물이 늘고, 3~4층 짜리 건물도 심심찮게 보였다.


곧 트럭이 코너를 돌았다.


그리고 진행하려는데.


“아잇, 차가······.”


뒤엉킨 차 몇 대가 도로를 점거하고 있었다.


가뜩이나 1차선 도로인데 장애물까지 막고 있으니 진입할 틈이 안 나왔다.


“이리로 쭉 가면 면사무소인데······. 돌아갈까요? 아니면 힘 합쳐서 치우시겠습니까?”


대성이 운전석 창밖으로 상체를 쑥 내밀어 물었다.


진수는 잠시 고민하다가 옆을 돌아보았다.


『점곡 2 공영주차장』


“아뇨. 저쪽 주차장에 차 대고 도보로 이동하시죠.”

“예? 걸어서 말입니까?”

“네. 가만 보니까 길도 좁고 막힌 곳도 곳곳에 있네요. 괜히 차 끌고 들어갔다가 낭패 볼 것 같습니다. 차 소리 때문에 구울들이 모일 수도 있고요.”

“흠. 확실히 그럴 수도 있겠네요.”


대성은 공영주차장으로 들어가 차를 세웠다.


나갈 때 편하게끔 차 머리가 입구를 향하도록.


사람들은 차에서 내렸고, 숨죽인 채 주위를 훑었다.


서린이 소곤댔다.


“일단 저 안으로 들어가서 몸 숨기죠? 여긴 너무 탁 트였어요.”

“그게 좋겠네요.”


주차장 바로 맞은편엔 장미 다방이라는 다방이 있었다.


다섯 사람은 종종걸음으로 건물로 향했다.


“제가 먼저.”


대성이 허공에서 푸르스름하고 네모난 방패를 불러냈다.


그의 스킬인 ‘마력 방패’였다.


방패를 앞세운 그가 다방 건물 안으로 들어섰다.


두리번두리번 주위를 살피더니 뒤쪽을 돌아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괜찮습니다. 아무도 없어요.”


사람들은 다방 안으로 들어가 출입문을 닫았다.


안쪽은 패싸움이라도 난 것처럼 난장판이었고, 역한 썩은 내가 났다.


왜 그런가 하니, 구석진 곳에 다방 주인으로 보이는 중년 여성의 시신이 있었다.


살점이 다 뜯어먹혀 백골이 되다시피한 시신이.


“웩! 으······.”


유탁이 구역질하는 시늉을 하며 오만상을 찡그렸다.


‘정신’ 스탯이 올라도 자극에 무감각한 소시오패스가 되는 건 아니었다.


단지 그것을 견뎌내는 힘이 강해질 뿐이지.


다방엔 2층도 있었다.


영업 공간은 아니고, 가게 주인의 생활공간으로 보였다.


진수는 그리로 유탁을 데려갔고, 창가에 섰다.


“유탁. 네 스킬로 이 주변 살펴봐 봐. 혹시 빨간 천이나 옷 같은 거 걸어놓은 집 있는가.”

“알겠어요, 형님.”


유탁이 창밖을 노려보았다.


그의 두 동공이 노르스름한 빛을 뿜었다.


유탁은 “으으!” 하는 소리를 내며 한참 집중했다.


그러던 한순간, 그가 탄성을 내며 말했다.


“아, 저건가? 찾은 것 같은데요 형님?”

“어딘데?”

“으으! 뭐라고 적혀 있는 거지? 점. 곡. 면. 사······ 아! 면사무소? 저게 면사무소구나.”

“면사무소?”

“네.”


면사무소에 생존자들이 몇 있다는 건 이미 커뮤니티를 통해 확인한 사실이었다.


“그리고······ 하. 나. 로. 마······.”

“하나로마트?”

“어, 맞아요. 마트에도 깃발 같은 게 걸려 있어요.”


유탁은 그 외에도 표지가 걸린 건물 몇 채를 더 발견했다.


철물점, 파출소, 단순한 가정집 등등.


“아으······ 더는 못하겠다.”

“수고했어. 가자.”

“네.”


두 사람은 다시 1층으로 내려갔고, 모여 있는 사람들에게 말했다.


“우선 면사무소로 가시죠. 거기 사람들이 있답니다.”

“그런데 형님. 그 면사무소 주위에 구울도 꽤 있었어요. 한 열몇 마리 되는 것 같던데.”

“쯧.”


진수는 혀를 차곤 대꾸했다.


“어쩌겠어. 잡아야지. 가자.”

“가시죠.”


사람들은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장미 다방을 빠져나왔다.


진수와 대성이 선두에, 유탁과 성민이 중간 열, 서린이 후미를 맡았다.


그들은 건물 벽면에 몸을 숨겨 가며 살금살금 이동했다.


골목 골목을 누비며 진행하길 십여 분.


“스탑.”


그들은 어느새 면사무소 앞에 다다랐다.


기왓장을 덮어 한국식으로 꾸민 2층짜리 건물이었다.


진수는 등진 건물 밖으로 고개만 슬쩍 빼 면사무소 주위를 살폈다.


“궤에에에에.”

“크르르. 크르르르.”

“케헤에에.”


구울 예닐곱 마리가 면사무소 부지를 어슬렁거리고 있었다.


어떤 놈들은 건물 안쪽을 들락날락하기도 했다.


그리고 2층 제일 구석진 창문엔 장대가 삐죽 튀어나왔고, 그 끝에 빨간색 남방이 걸려 있었다.


아무래도 대부분 건물 영역을 구울에게 점령당하고, 저 끝 방만 사수하고 있는 모양이었다.


‘어, 잠깐만. 저건?’


진수의 시선이 면사무소 주차장으로 향했다.


정확히는 주차장에 세워진 구형 산타페로 향했다.


그 산타페는 푸르스름한 기운으로 뒤덮여 있었다.


진수 일행이 몰고 온 트럭이 처음에 그랬던 것처럼!


‘설마 저것도 되는 차인가?’


정말로 그렇다면 생각지도 못한 수확이 되리라.


“어쩌시게요?”


대성이 속닥이며 물었다.


진수가 대답했다.


“정면 돌파 해버리죠. 제가 앞장서겠습니다.”

“같이 하시죠.”

“예, 뭐, 좋죠.”


진수는 뒷사람들에게 돌파할 것을 알린 뒤 조용히 셋을 셌다.


“하나, 둘······ 셋!”


타다닷!


그리고 가장 먼저 뛰쳐나갔다.


대성이 곧바로 뒤를 이었고, 나머지 사람들도 무기를 앞세워 따라 달렸다.


“캬학? 캬하아아아악!”

“케헤에에엑!”

“크르르! 쿠훼에에엑!”


구울들의 시선이 대번에 쏠리더니, 1초 뒤 우르르 몰려들었다.


주변 일대의 모든 구울이 모여들기 전에 저 시끄러운 아가리를 틀어막아야 할 것이다.


진수는 달려가는 힘을 그대로 이용해 월도를 내리쳤다.


‘슬래시 버스트!’


곧게 떨어진 칼날이 구울의 골통을 내리찍었다.


콰직! 파바바바바밧!


“켘!”

“끄엨!”

“꺼얽!”

“캌!”


일순, 보이지 않는 충격이 사방으로 퍼졌고, 구울들은 볼링 핀처럼 쓰러졌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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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033. 청어와 메기, 그리고 상어 +56 24.09.03 19,212 726 15쪽
32 032. 뉴페이스(3) +53 24.09.02 19,713 683 17쪽
31 031. 뉴페이스(2) +44 24.09.01 20,082 679 18쪽
30 030. 뉴페이스 +26 24.08.30 20,481 701 16쪽
29 029. 읍내 진입(3) +37 24.08.29 20,091 750 15쪽
» 028. 읍내 진입(2) +29 24.08.28 20,169 721 15쪽
27 027. 읍내 진입 +35 24.08.27 20,485 679 15쪽
26 026. 몰이사냥(3) +25 24.08.26 20,293 697 13쪽
25 025. 몰이사냥(2) +27 24.08.24 20,778 65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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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023. 게임의 활용(2) +22 24.08.22 20,768 683 13쪽
22 022. 게임의 활용 +15 24.08.21 20,937 62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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