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속도로에 있는 대형휴게소들은 대형화물차 운전자들을 위해서 오만가지가 설치 돼있음. 샤워실은 기본이고, 코인세탁기와 건조기, 특히 체인점인 음식점(햄버거나 치킨, 폭립(돼지갈비) 등등 식사용)이 반드시 한개는 들가있음. 그리고 매점에는 진짜 오만가지 다 팔음. 속옷은 기본이고 일반옷과 바지 셔츠, 운동화 슬리퍼 등등 신발도 팜. 하다못해 애들 장난감도 팜. 공사용 연장, 낚시대 진짜 오만가지. 화물차들 외에 일반차들도 다 이 휴게소 이용함. 네비게이션에 일반 휴게소와 이 대형휴게소가 구분 돼서 뜸. 그래서 샤워를 원하면 얼마나 더 가야하는지 알수있음. 나는 음식점에 가느라 이 대형에 들름. 음식이 싸고 맛있음. 주차장이 화물차를 위해서 엄청 큼. 24시간 연중무휴. 새벽 4시에 가도 음식점이 영업하더라. 맥도널드는 이 대형휴게소에서 본적 없음.
땅이 넓은 미국은 일자형고속도로를 5시간을 달려도 아직도 일자형이고 끝이 안보이더라. 네비 잘 보면서 가야지, 휴게소 놓치면 2시간 내로 휴게소가 없어서 기름 떨어지는 일도 있음. 기름 떨어졌다고 불 들어왔는데 겨우 간신히 휴게소에 도착해서 숨 헐떡인적이 있음. 진짜 뒷골이 땡기더라. 달리는 내내 진짜 아무것도 없음. 집이나 건물, 다른차도 없이 혼자 초록도 아닌 갈색인 평야 중앙에 일자형 고속도로 달리는데 막막하더라. 휴대폰도 안터짐.
Comment '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