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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색의 서재입니다.

아포칼립스 휴게소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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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색
작품등록일 :
2024.07.28 19:44
최근연재일 :
2024.09.14 22:48
연재수 :
4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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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3,760
추천수 :
27,047
글자수 :
280,608

작성
24.08.2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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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022. 게임의 활용

DUMMY

“어······.”


성민과 동호를 데려다주고 나온 대성은 ‘청소부 박미자’ 씨를 보곤 그만 굳어버렸다.


웬 처음 보는 여성분이 구시렁대며 빗자루질 하고 있으니 얼마나 당황스럽겠는가.


“누, 누구신가요? 저 분은.”


그의 물음에 진수가 답했다.


“아. 진짜 사람 아니고 NPC입니다. 청소부요.”

“······그런 것도 있었습니까?”

“네, 뭐.”


대성이 청소부 박미자를 유심히 쳐다보았다.


“그런데 청소가 되고 있는 겁니까?”


언뜻 보기에 그녀는 농땡이를 치는 것 같았다.


같은 자리에 서서 같은 자리만 쓸고 있으니까.


심지어 빗자루가 땅에 닿지도 않았다.


허공에 삽질······, 아니 허공에 빗자루질인 셈.


진수는 멋쩍은 표정을 지으며 뺨을 쓱 문질렀다.


“놀랍게도 되고 있어요.”

“저게 말입니까?”

“네네. 가까이서 보면 잘 보여요.”


진수는 대성을 이끌고 창살문 앞으로 다가갔다.


“아유! 누가 쓰레기를 바닥에 버리는 거야?”


청소부 박미자는 마치 몸통 박치기하듯 창살문에 딱 붙어 있었다.


저리 불편하게 있는 까닭은 단순했다.


원래 같으면 문 너머로 넘어가야 하는데, 막혀 있어서 그러지 못하는 것이다.


아무튼, 그녀가 비질할 때마다 창살문에 묻은 오물이라든가, 바닥에 너저분한 구울 사체가 치워졌다.


문 너머로 넘어가진 못해도 청소 효과는 작용하는 것.


놀랐는지 대성의 입이 벌어졌다.


“저, 정말 되는군요?”

“네. 저도 저게 제 기능을 할지 의심스러워서 이제까지 안 뽑고 있었는데, 다행히 제 기능을 하네요. 진즉 뽑을걸 그랬습니다.”


〈휴게소 키우기〉에는 다양한 고용인이 있다.


기본적으로 매장에 속한 직원이 있고, 그 밖에도 청소부, 시설관리인, 주차요원, 정비사, 보안요원 등등이 있다.


개중 가장 중요한 것을 하나 꼽자면 당연히 청소부였다.


청소부는 휴게소의 청결도를 담당하는데, 휴게소 청결도가 낮으면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이다.


“청소부도 있고. 저희가 할 건 딱히 없어 보이네요. 들어가시죠.”

“아, 예. 그런데 서린 씨는 어디 가셨습니까? 안 보이네요.”

“화장실 갔어요.”

“아하.”


진수와 대성은 휴게텔로 향했다.


구출해 온 qqq가 그곳에서 치료받는 중이랬다.


“애들은 좀 괜찮은가요? 동호랑 성민이요.”


거닐며 진수가 물었다.


대성은 먼발치를 바라보며 대답했다.


“뭐······ 자기들 말론 괜찮다고 하는데, 모르죠. 진짜 괜찮은지 어떤지.”

“마음에 많이 걸리십니까? 그 애들까지 그렇게, 구울 잡게 하는 게.”

“안 걸릴 수가 없지요. 다만······.”


대성은 한숨을 푹 내쉬곤 말을 이었다.


“어떤 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른으로서 말렸어야 했던 건지. 아니면 선생으로서 변해버린 이 세상에 아이들이 적응하여 살아갈 수 있게끔 지도해야 했던 건지.”


그가 진수를 돌아봤다.


“어렵네요. 많이.”

“흠.”


진수는 콧바람을 길게 내뿜곤 자기 생각을 말했다.


“금방 끝날 사태 같으면, 굳이 아이들 손에까지 피를 묻히게 할 필욘 없겠죠. 우리 어른들이 나이 먹은 값으로 좀 더 희생하면 되는 거니까요.”

“······.”

“그런데 선생님께서도 느끼지 않으셨나요? 제가 보기엔 이거. 이 사태가 몇 주, 몇 달 만에 끝날 것 같지가 않아요.”


경찰과 군대는 코빼기도 비추지 않고, 하늘을 지나는 비행기 한 대 구경하지 못했다.


그의 감은, 어쩌면 대한민국이란 나라가 쫄딱 망해버렸을지 모른다고 외쳐댔다.


무정부 상태.


진압되지 못한 아포칼립스의 포스트 아포칼립스화.


아마겟돈의 도래인 것이다.


“결국 아이들도 새로운 삶의 방식을 익혀야 할 거예요. 구울을 죽이고, 레벨을 올리고, 힘을 키우고······. 그러지 못하면 당장은 몰라도 나중엔 도태되고 말 겁니다.”

“도태······.”

“게임이란 게 원래 그렇잖아요? 남들 다 10레벨인데 나만 1레벨이면. 무시당하고 착취당하고 그러는 거죠.”


대성이 무거운 고개를 끄덕였다.


“맞네요. 정말 그럴 수도 있겠어요.”

“네. 그러니까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면, 그게 애든 뭐든 굳이 말릴 필요는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정답인지는 모르겠지만요.”


얘기를 나누며 걷는 사이 두 사람은 휴게텔에 도착했다.


2층으로 올라가니 휴게실에 아이들이 몰려 있었다.


안마 의자엔 qqq가 앉아있고, 다정이 그의 발목에 물에 적신 수건을 대고 있었다.


❨₩20,000❩


qqq의 보유금은 2만 원이었다.


많지도 적지도 않은 딱 평균 금액.


“아. 오셨어요.”


다정이 두 사람이 온 것을 보곤 몸을 일으켰다.


진수가 qqq를 눈짓하며 물었다.


“치료하신 거예요?”

“네. 무릎 상처는 소독하고, 발목엔 파스 뿌려 뒀어요. 냉찜질을 하면 좋을 것 같은데 얼음이 없어서 찬물로라도 하고 있었어요.”


진수는 고개를 끄덕이곤 qqq에게 말했다.


“거, 좀 어때요? 괜찮아요?”

“으으······ 네, 네. 발목이 좀 아프긴 한데 그래도 괜찮아요.”

“하아. 그래요. 살았으니 된 거지.”

“덕분에 살았습니다. 진짜, 진짜 감사합니다. 죽는 줄 알았어요. 아니, 무조건 죽었다고 생각했는데······.”


qqq는 거의 울 것 같은 표정이었다.


그런데 저 친구, 오줌싼 바지 갈아입지도 않고 안마의자에 앉았네.


나중에 닦으라고 시켜야겠다.


“그래, 나이는 21살이라 그랬고. 이름은 뭐예요?”

“아. 유탁이에요. 정유탁이요.”


이름 독특하네.


“으음. 유탁 씨. 포도밭에 혼자 있었다고 그랬죠? 같이 있던 사람들은 정말로 다 죽은 거예요?”


유탁은 낯빛이 잿빛으로 바뀌어선 고개를 끄덕였다.


“네······. 다 죽었어요. 아니면 괴물로 변했거나.”


그는 당시의 상황을 설명해주었다.


쪽지에서 밝혔듯, 그는 대학생이며 여름방학을 맞아 친구 삼촌네 포도밭에 아르바이트를 하러 온 것이었다.


곧 수확 철이라 일이 많았고, 포도밭엔 유탁과 친구 말고도 인력 사무소에서 보낸 외국인 노동자들이 더러 있었다.


16일 전 그날, 밭에 옹기종기 모여 숙모님이 싸 들고 온 점심밥을 먹고 있었다.


그러던 12시 37분, 별안간 ‘그 일’이 벌어졌다.


갑자기 몇몇이 괴물로 변해 주변 사람들을 공격한 것이다.


유탁과 그의 친구는 괴물로 변하지 않았지만, 꼼짝없이 죽을 위기에 놓였다.


“······승헌이랑 저랑 죽어라 도망쳤어요. 뒤에서 꾹꽉껙껙! 하면서 쫓아오는 소리가 들리는데, 다리가 풀릴 것 같았어요. 그런데 그때 승헌이가 붙잡혔어요. 걔가 뚱뚱해서 달리기가 느렸거든요. 그러게 살 좀 빼라니까 병신이······.”


친구가 붙잡혔다.


뒤쫓던 구울들은 승헌을 깔아뭉개 산 채로 뜯어 먹었다.


구울들이 ‘신선한 고기’에 한눈판 사이 유탁은 농막으로 숨어들었다.


꼬박 3일을 농막에 숨어 한 발짝도 나가지 않았더란다.


오줌도 똥도 그 비좁은 컨테이너 하우스 안에서 싸면서 꾸역꾸역 버텼다.


“한 3일? 4일? 지나니까 구울들이 슬슬 밭에서 내려가더라고요. 그때부터 슬쩍슬쩍 나가서 포도 따먹으면서 버텼어요.”


그러다 커뮤니티가 열렸고, 서린과 연락이 닿았다.


그리고 지금이었다.


“고생하셨네. 여기 있으면 안전하니까 안심하고 푹 쉬어요. 배는 안 고파요?”

“엄청 고파요. 맨날 포도만 먹었더니 먹은 것 같지도 않고. 설사만 죽죽 하고······.”


굳이 그런 것까지 얘기하진 않아도 되는데 말이다.


“밥 줄게요. 밥 먹으러 가요.”

“지, 진짜요?”

“아니다. 그 전에 먼저 좀 씻읍시다. 냄새가 장난이 아니네.”

“으······ 죄, 죄송······.”


진수는 유탁을 샤워실로 데려가 씻긴 뒤 푸드코트로 데려갔다.


그리고 그에게 휴게소 시스템에 관해 대략 설명해주었다.


역시나 유탁은 믿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눈앞에서 멀쩡히 휴게소가 굴러가고 있으니 안 믿을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그는 자신의 보유금이 2만 원임을 전달받았고, 5,500원을 써 라면을 사 먹었다.


손까지 달달 떨며 라면 한 젓가락 후루룩 하는데, 농담이 아니라 갑자기 질질 짜기 시작했다.


“흑. 흐윽. 다시는 못 먹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라면······.”

“참. 뭘 또 울 것 까지야.”

“뭐야. 쟤 왜 울어요?”


진수가 고개를 돌렸다.


서린이 손에 핫도그 2개를 들고 서 있었다.


“그러게요. 오랜만에 라면을 먹으니 감개무량한 모양이에요.”

“나 참. 그렇다고 우니? 자, 이것도 같이 먹어. 라면 하나는 적잖아.”


서린이 사비로 산 핫도그 2개를 유탁의 식판에 놓아주었다.


“이, 이거 진짜 나 주는 거예요?”

“그래. 너 주려고 사 온 거야. 먹어.”

“흑! 고마워요 누나!”


유탁이 흡입하듯 라면과 핫도그를 먹었다.


씹지도 않고 넘기다가 기어코 기침을 해댔다.


“야야, 누가 쫓아오니? 천천히 먹어. 그러다 체하겠다.”


서린의 말.


진수는 황당해 죽겠다는 표정으로 그녀를 쳐다봤다.


시선을 느낀 그녀가 물었다.

“왜요?”

“기억 안 나요? 서린 씨도 처음에 저렇게 먹었잖아요. 기침하다가 나한테 다 뿜기도 했고.”

“······몰라요. 기억 안 나요.”


식사는 머잖아 끝났다.


유탁은 비쩍 마른 만큼 먹는 양도 많지 않았다.


라면 한 그릇과 핫도그 2개만으로 충분히 만족한 듯 보였다.


“그러면 형님. 저 밖에 있는 성벽도 형님이 만드신 거예요?”


대화를 하며 좀 편해진 유탁은 진수를 ‘형님’이라고 불렀다.


진수도 말을 놓기로 했다.


“맞아. 내가 만든 거야. 게임 능력으로.”

“와. 저는 처음에 무슨 군사 시설인 줄 알았어요.”


유탁이 특별히 오버하는 건 아니었다.


6m나 되는 담장을 가진 구조물이 흔치는 않을 테니까.


“혹시 돌아다니면서 구경 좀 해봐도 될까요? 제가 이런 건축물에 관심이 많아서요.”

“뭐, 상관 없긴 한데. 너 제대로 걷지도 못하면서 구경은 어떻게 하려고?”

“아······ 그렇네요.”

“발목 나을 때까진 그냥 얌전히 있어.”

“그래. 가만히 누워서 요양이나 해.”

“알겠어요.”


유탁까지 휴게소에 옴으로써 일수(日收)는 516,300원이 되었다.


D-300일까지 일수 100만 원만 만들어도 최소한 빚은 갚는데, 할당량의 절반을 벌써 채워버린 것이다.


이 기세라면 최소한 GAME OVER 되는 일만큼은 막을 수 있을 듯했다.


“진수 씨, 오후에도 파밍하러 나갈 거예요?”

“아뇨. 시간도 벌써 3시고······ 오늘은 이쯤 접고 쉬죠.”

“오. 난 좋아요.”

“서린 씨는 쟤, 유탁이 데리고 먼저 들어가세요.”

“진수 씨는요?”

“나는 화장실 좀 가려고요.”

“그래요? 알겠어요.”


서린이 유탁을 부축해 휴게텔로 들어갔다.


진수는 배가 살살 아픈 것을 느끼곤 화장실로 향했다.


그리고 화장실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하마터면 심장마비 걸릴 뻔했다.


“아유! 누가 오줌을 이렇게 흘려 놓은 거야? 남자가 흘리지 말아야 할 건 눈물 뿐만이 아니라고요!”

“어우······ 놀라라.”


NPC, 청소부 박미자 씨가 화장실에서 밀대질을 하고 있던 것이다.


안 보인다 했더니 여기 들어와 있었던 모양이다.


‘그나저나······ 엄청 깨끗해졌네?’


진수는 화장실을 보며 감탄했다.


바닥에 깔린 타일이며 세면대, 소변기가 새것처럼 반짝반짝했던 것이다.


그뿐 아니라 휴지통도 말끔히 비워져 있었다.


청소부 NPC를 놓길 잘했다고 생각하며, 진수는 대변기 칸으로 들어갔다.


“휴지는 휴지통에 버리세요! 변기에 넣으면 막혀요!”


뭐지? 나한테 하는 말인가?


“나, 나한테 한 말입니까?”

“아유! 누가 오줌을 이렇게 흘려놓은 거야?”

“······.”


그럼 그렇지.


우연이었나 보다.


“휴지는 휴지통에 버리세요! 변기에 넣으면 막혀요!”


‘아 좀 꺼져 제발······.’


아무리 NPC라지만, 밖에 누가 있으니 시원하게 볼일을 볼 수가 없었다.


결국 쫓기듯 마무리를 한 그가 밖으로 나왔다.


그는 휴게텔로 돌아가지 않고 화장실 건물이 만들어낸 그늘에서 담배를 피웠다.


그러며 〈휴게소 키우기〉의 게임창을 조작했다.


[시설»관리시설»직원센터]

종합관리실

-건설비용 : ₩7,500,000

-유지비용 : ₩0


“······.”


종합관리실.


이 건물은 수익을 창출하거나 고객의 편의도를 올리는 시설은 아니었다.


휴게소를 업그레이드할 때 필요한, 일종의 테크트리용 건물이다.


이걸 설치해야 푸드코트든 스낵코너든 휴게텔이든 상위 단계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었다.


덧붙여, 현재는 고용할 수 있는 인력이 청소부에 한정돼 있지만, 이 건물을 설치할 시 보다 다양한 NPC를 스카우트 할 수 있었다.


‘원래는 이렇게 일찍 설치할 생각이 없었지만······.’


당장은 먹고, 자고, 싸는 데 급급해서 테크트리를 올리는 일은 생각도 안 했다.


사치라고 여겼으니까.


하지만 NPC의 성능이 기대 이상인 것을 확인했으니, 한 번 투자해볼 만했다.


진수는 ‘종합관리실’을 화장실 옆편에 설치했다.


즈즈즛! 소리와 함께 짤뚱한 원통 형태에, 천장은 돔처럼 돼 있는 건물이 생겨났다.


출입구 위쪽엔 「종합관리실」이란 간판이 걸려 있었다.


진수는 혹시 뭐가 있나 싶어 내부로 들어가 봤지만, 사무실처럼 꾸며져 있을 뿐 별다른 건 없었다.


“오? 뭐야? CCTV도 있어?”


한 가지 눈여겨 볼 점이라면, 책상에 얹어진 여러 대의 모니터에 점곡휴게소의 전경이 비쳤다는 점이다.


기가 막힌 일이다.


CCTV는커녕 카메라 하나 설치돼 있지 않은데, 이런 게 가능하다니.


어쨌거나 휴게소에서 벌어지는 일을 감시하기엔 제격일 듯했다.


그는 다시금 게임창을 조작했다.


종합관리실이 설치됨으로써 이전까지는 막혀 있었던 여러 기능들이 활성화됐다.


예컨대 ‘핫도그도그’를 ‘핫도그도그★’로 업그레이드한다든가 하는.


당장은 돈도 없고 불필요한 지출이다.


진수는 인력 고용 메뉴로 들어갔다.


[관리»고용»보안요원]

(SECURITY)알바생 김철수

-스카우트 : ₩300,000

-임금 : ₩8,000(일일)


보안업체 알바생 김철수가 박미자 씨 이상의 효용을 보여줄까?


꿀꺽!


진수는 기대 반 떨림 반인 마음으로 김철수를 스카우트 했다.


즈즈즛!


‘알바생 김철수’는 곧바로 실체화했다.


그는 군청색 경비복 차림을 한, 평범한 인상의 20대 남자였다.


그는 뭐가 불만인지 똥이라도 씹은 것 같은 표정을 짓고 있었다.


한 손은 호주머니에 넣고 짝다리를 턱 짚고 있다.


별안간 그가 말했다.


“아, 퇴근하고 싶다. 누구 나 좀 퇴근시켜 줄 사람?”

“······.”


진수는 솔직히 말하면 조금 아차 싶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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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037. 단합력(2) +26 24.09.08 17,507 632 15쪽
36 036. 단합력 +53 24.09.06 18,171 659 15쪽
35 035. 청어와 메기, 그리고 상어(3) +101 24.09.05 18,561 770 24쪽
34 034. 청어와 메기, 그리고 상어(2) +54 24.09.04 18,742 653 15쪽
33 033. 청어와 메기, 그리고 상어 +56 24.09.03 19,212 726 15쪽
32 032. 뉴페이스(3) +53 24.09.02 19,714 683 17쪽
31 031. 뉴페이스(2) +44 24.09.01 20,084 679 18쪽
30 030. 뉴페이스 +26 24.08.30 20,481 701 16쪽
29 029. 읍내 진입(3) +37 24.08.29 20,092 750 15쪽
28 028. 읍내 진입(2) +29 24.08.28 20,169 721 15쪽
27 027. 읍내 진입 +35 24.08.27 20,485 679 15쪽
26 026. 몰이사냥(3) +25 24.08.26 20,294 69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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