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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흘 님의 서재입니다.

슈퍼 SSS 급: 전설이 된 헌터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무흘
작품등록일 :
2018.10.26 00:18
최근연재일 :
2019.04.14 18:30
연재수 :
17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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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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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939,231

작성
19.04.1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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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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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170화 결전

DUMMY

170화 결전


크툴룬은 조각의 힘 안으로 들어와서도 자신만만했다.


지속적으로 상쇄되며 혼돈 에너지가 흩어졌지만 상관하지 않았다.


태연한 얼굴로 걸어와 말까지 했다.


“신이라는 건.”


두 눈을 날카롭게 뜬 크툴룬이 다가오는 헌터를 붙잡았다.


“절대불멸이다.”


혼돈의 힘이 타올랐다.


헌터가 발버둥을 치며 저항하다 깜짝 놀랐다.


머리에서 시작된 불이 온 몸으로 번졌다.


“으아악!”


고통에 소리치는 소리가 하늘 높이 울렸다.


고온에 타들어간 살이 노린내를 뿜었다.


크툴룬이 말했다.


“하지만 너흰 그렇지 않지.”


재가 되 사라진 헌터를 바라본 크툴룬이 움직였다.


“쉽게 무너지고 절망하니까.”


헌터가 일제히 소리치며 달려 들었다.


“그게 필멸자와 불멸자의 차이다.”


방어를 무시한 크툴룬이 저벅저벅 바네사를 보며 다가갔다.


-카카칵!


혼신을 다한 공격이 허무하게 크툴룬 앞에서 튕겨나갔다.


“공격이 통하지 않아.”


근접전을 시도하던 헌터가 당황했다.


“먹히지 않는 다고.”


다른 헌터가 다가왔다.


“잠시만.”


흰 장갑을 내민 그 헌터가 눈을 감았다.


“비켜 봐요.”


그 상태로 정신을 집중하며 중얼거렸다.


“네 몸을 내놔라.”


일종의 빙의 기술이었다.


상대 육체를 조종해 원하는 데로 움직이는 정신지배 중 하나.


일단 먹히기만 하면 필승 전략이었다.


하지만 이를 사용한 헌터가 곧장 피를 뿜었다.


“커헉!”


두 눈이 뒤집어진 상태로 풀린 다리를 가누다 쓰러졌다.


크툴룬이 돌아보지도 않고 코웃음 쳤다.


“너희 정신력으론 그게 한계지.”


바네사를 내려다 본 크툴룬이 주먹을 쥐었다.


“실패작은 오늘 폐기된다.”


어깨 뒤로 넘어가 날아오는 주먹을 본 바네사가 고개를 숙였다.


-팡!


공기가 터져나갔다.


-콰가가!


주먹질 한 방에 대지 위로 계곡이 생겨났다.


“유리!”


바네사가 외치자 박살난 워 머신 뒤에 숨어있던 유리가 나왔다.


“하아아!”


창을 빙글 돌리며 매서운 공격을 시도했다.


여우의 춤.


회전력을 바탕으로 한 기술의 정점이었다.


쉼 없이 몰아치는 공격 한방 한방은 마치 맘모스 탄과 같다.


엄청난 물리력을 동반하고 있다.


정면으로 막는다면 가디언조차 휴지조각 신세가 되고 만다.


크툴룬이 이를 슬쩍 보곤 고개를 흔들었다.


“얼마나 멍청하기에 계속 같은 행동을 반복하는 거지?”


작두처럼 내리 꽂는 창날을 크툴룬이 한 손으로 쳐냈다.


-채챙!


빠르고 정확하게 하나씩 밀어낸 다음 유리를 정확하게 잡았다.


-콰득!


있을 수 없는 일이란 눈으로 유리가 크툴룬을 보았다.


“너희 종족이 지닌 상식으로 날 판단하지 마라.”


순식간에 붉게 변한 얼굴로 유리가 거품을 물었다.


“그 어떤 신보다 상위에 있는 존재가 이 몸이니까.”


거만하게 말하는 크툴룬 뒤로 돌아간 바네사가 반박했다.


“내가 알기로, 신도 죽더군.”


검 끝이 샛별처럼 반짝였다.


스타 폴 소드가 지닌 능력이었다.


레전드 급 아이템인 스타 폴 소드는 미스텔테인을 대체하고 있었다.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능력치로 말이다.


관통력만 따지만 세상 제일이다.


이를 위해 자신만의 자세까지 만든 바네사였다.


일단 몸을 숙이고 엉덩이를 뒤로 뺀다.


그 다음 오른 발을 내밀고 왼발을 뒤로한다.


스타 폴 소드는 목표를 겨누고 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자세를 한껏 낮춰 무게 중심을 바닥까지 내린다.


그 상태로 몸을 튕기며 경추에서 내려오는 척추 중간을 노린다.


크툴룬이 지닌 스피드를 고려했기 때문이다.


면적이 가장 큰 등이 명중시킬 확률이 높았다.


진 스타 스트라이크.


한 차원 높아진 기술이 시작되었다.


백만분의 일초 속도로 목표를 꿰뚫었다.


바네사는 그렇게 확신했다.


검을 따라 느낌이 전해진 탓이다.


“잡았다.”


눈으로 확인까지 했다.


크툴룬 등을 정확하게 관통한 스타 폴 소드가 보였다.


“잡았어.”


자신이 보고도 믿기지 않는 다는 눈으로 바네사가 침을 삼켰다.


정말로 성공하리란 생각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잘 하면 시간을 벌거나 유리를 구출하는 정도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자신이 강했던 걸까?


그동안 수련을 게을리 하지 않고 현장에서 구른 경험이?


그 모든 결실이 지금 나타나는 걸까?


스타 폴 소드를 비튼 바네사가 이를 뽑았다.


크툴룬이 잡고 있던 유리를 놓쳤다.


검은 상처에서 혼돈 에너지가 피어 올랐다.


승리다.


이 외에 어떤 다른 생각하기 힘들었다.


유리가 그런 바네사를 보며 입을 뻐끔거렸다.


도망쳐요.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통역기를 차고 있기는 했지만 입모양까지 번역해주지 않는다.


가까이 다가갈 필요가 있었다.


“어?”


바네사가 그런 유리를 보며 다가가려 했다.


완전히 방심한 상태로.


크툴룬이 쓰러질 일만 남았다고 여기며.


이 모습을 본 유리가 고개를 크게 저었다.


“아무리 공격해도 소용없다는 사실을 이해 못하는 건가?”


크툴룬이 고개를 돌려 바네사를 노려봤다.


“설마 상처를 입혔다고 생각한 건 아니겠지?”


빠르게 아문 관통상이 사라졌다.


순식간이었다.


바네사가 유리를 부축하려다 그대로 얼어붙었다.


“피하십시오!”


부관이 그런 바네사 앞으로 끼어들었다.


“사령관님을 지켜라!”


헌터 부대가 일제히 돌격하며 크툴룬을 포위했다.


바네사를 뒤로 잡아 당겨 후방으로 이끌었다.


“아아.”


우주를 얼어붙게 하는 눈길로 크툴룬이 말했다.


“한꺼번에 처리하는 편이 좋겠군.”


바네사가 악을 썼다.


“안 돼!”


오른 손을 하늘 높이 올린 크툴룬이 이를 쥐었다.


-둥!


육중하고 장엄한 소리와 함께 혼돈의 힘이 블랙홀처럼 뭉쳤다.


“태초의 모습으로.”


그 블랙홀 속으로 대기가 빨려 들어갔다.


“돌아가라.”


헌터가 무기를 땅에 박고 서로 인간 사슬을 만들었다.


“버텨!”


조각의 힘으로 혼돈 에너지가 상쇄되는 상태에서도 이 정도라니.


끊임없이 대기를 빨아드린 블랙홀이 헌터를 하나 둘 잡아갔다.


-콰드득!


안에서 끔찍한 소리가 났다.


“으아!”


비명과 함께 두 귀를 닫고 싶은 효과음이었다.


“멈춰!”


바네사가 악을 쓰며 소리쳤지만 소용없었다.


-우드득!


부관까지 빨려 들어갔다.


블랙홀은 멈추지 않았다.


“언니.”


스타 폴 소드를 땅에 박고 버티는 바네사를 보며 유리가 말했다.


“절 놔요.”


힘줄이 터져라 버티던 바네사가 고개를 저었다.


“그럴 수 없어.”


유리가 반쯤 풀린 눈으로 말했다.


“이대로 가면 저희 둘 다 죽어요.”


울먹이는 목소리로 바네사가 고개를 흔들었다.


“절대 안 되.”


유리가 손을 쳐다봤다.


“미안해하지 말아요.”


희미하게 웃은 유리가 블랙홀을 돌아봤다.


“마지막까지 한이를 지켜줘요.”


억지로 손목을 비튼 유리가 바네사 손을 빠져 나왔다.


“하지 마.”


바네사가 안간힘을 쓰며 소리쳤다.


“하지 마. 하지 마. 하지 마.”


고개를 숙인 유리가 눈을 쳐다보지 않고 손목을 털었다.


-툭!


결국 유리를 놓친 바네사가 절규에 가깝게 소리쳤다.


“오유리!”


빠르게 블랙홀로 빨려 들어간 유리가 크툴룬 머리 위를 지나갔다.


“흐.”


마지막 남은 바네사를 보며 크툴룬이 미소 지었다.


그때,


“스탑.”


승리에 취해 있는 크툴룬을 막아서며 누군가 유리를 붙잡았다.


“내가 말했지?”


강한이 온 몸으로 피를 흘리며 말했다.


“계획대로 되고 있다고.”


갑작스런 등장에 크툴룬이 당황할 때였다.


“잘 봐라.”


유리를 붙잡고 거리를 벌린 강한이 하늘을 가리켰다.


“네 계획이 어떻게 망했는지.”


크툴룬이 움찔한 다음 곧장 고개를 들었다.


-휘이익!


조각의 힘이 혼돈 에너지를 게걸스럽게 삼키고 있었다.


“혼돈의 신인 너 조차도 포탈을 컨트롤 할 수 없었지.”


강한이 유리를 바네사에게 건네주며 말했다.


“저 조각의 힘은 내가 새로 만든 포탈이다.”


의기양양한 얼굴로 강한이 콧대를 높였다.


“과연 어디로 이어져 있을까?”


두 눈썹을 꿈틀거린 크툴룬이 양 주먹을 쥐었다.


“이 씹어 먹어도 시원찮을 피조물이.”


키득거린 강한이 바닥에 피를 뱉었다.


“그 좆같은 피조물에게 당하는 게 누구시지?”


한껏 비아냥거린 강한이 검지로 위를 가리켰다.


“모든 혼돈의 힘이 네 세계로 빨려 들어가면 다시 닫힐 거다.”


그 말 그대로였다.


크툴룬이 주춤거리며 중심을 잡기 위해 노력했다.


“저 포탈은 내 의지로 작동하고 있으니.”


빙하처럼 차갑고 송곳처럼 날카로운 눈으로 강한이 강철 같은 표정을 지었다.


“네 세상으로 돌아가 다시는 돌아오지 마라.”


조각의 힘으로 연 포탈이 성을 내며 포효했다.


-콰아아!


두 세상에 퍼진 혼돈의 힘을 빨아들이며 계속 더 커졌다.


“이, 이런!”


몸이 반쯤 뜬 크툴룬이 저항하기 위해 노력했다.


“혼돈의 신인 네가 저런 애송이에게 당할 리 없어.”


사실을 부정하며 고개까지 저었다.


“저리로 가면 난.”


강한이 숨을 몰아쉬며 말했다.


“영원히 봉인당해 있어야 하지.”


조각의 힘을 저 상태로 혼돈의 힘과 소멸시키면 된다.


그렇게 하면 안에서 열지도 밖에서 열지도 못한다.


더 이상 양쪽 세계가 이어질 염려도 없다.


강한은 이번 기회에 포탈과 관련한 모든 존재를 없앨 생각이었다.


“때론 건드리지 말아야 할 지식도 있는 법.”


크툴룬이 발버둥 쳤다.


“양쪽 세계 모두 포탈 여는 법과 그 힘을 잃는다면.”


다시 포탈을 열 수 있는 힘을 갖기까지 이만한 세월이 더 걸린다.


“어디 한 번 엿 먹어봐.”


바네사가 그런 강한을 보며 말했다.


“강한?”


놀란 얼굴이었다.


“너 설마?”


시선을 마주치지 않은 강한이 결연히 눈을 감았다.


“이런 일을 막을 수만 있다면 뭐든 할 거야.”


포탈은 어나더 월드뿐만 아니라 지구와도 연결 된 상태였다.


“양쪽 세계 기술과 지식을 초기화하겠다.”


강한이 의지로 작동시킨 포탈이 혼돈의 힘과 다른 물체도 빨아들였다.


그건 양쪽 세계가 유구한 세월동안 쌓아 올린 역사였다.


건축물.


책.


데이터.


정보.


지식 등.


모든 형태를 한 역사 자체가 포탈로 빨려 들어갔다.


그 모습을 본 바네사가 경악하는 표정을 지었다.


말리기 위해 손을 뻗고 접근하기도 했다.


유리가 그런 바네사를 말리기 위해 끼어들었다.


“해야만 하는 일이에요.”


무슨 소리냐는 얼굴로 바네사가 유리를 보았다.


“강한이 저런 결정을 내렸다면 이게 최선이 분명해요.”


어느 정도 힘을 찾은 목소리로 유리가 말했다.


“이 상태로 간다면 누군가 다시 크툴룬을 꺼내 줄 수도 있어요.”


그 소리를 들은 바네사가 하늘을 바라보았다.


“강한이 봉인을 결정할 정도면 우리가 뭘 할 수 있죠?”


바네사가 생각에 잠긴 얼굴로 비통해 했다.


“젠장.”


사실 조금만 생각해 보면 알 수 있는 일이었다.


죽일 수 있었다면 강한이 진작 했으리라.


그렇지 않다는 건 단 한 가지 진실만을 말한다.


필요악인 수를 강한이 두지 않으면 끝이다.


바네사가 다시 강한을 보았다.


인상을 잔뜩 쓰고 고통을 견디고 있었다.


육체에서 오는 아픔일까.


아니면 마음에서 오는 통증일까.


허리를 반쯤 굽힌 강한이 커다란 핏덩어리를 토했다.


여전히 크툴룬이 고함치며 두 눈을 부릅뜨고 있었다.


어떻게든 빠져나와 강한을 죽이기 위해 벼르고 있었다.


“날 가둔다면 언젠가 네 놈의 자식과 그 후손까지 죄다 죽여주마.”


창백한 얼굴로 하늘을 본 강한이 말했다.


“거 더럽게 말 많네.”


의지를 지구로 돌린 강한이 한 무리 존재에게 정신을 집중했다.


-쿠르르!


지구를 절반쯤 뒤덮은 변형체가 붕 떠올랐다.


“그런 어리광은 네 친구한테 해라.”


포탈이 변형체를 빨아들이기 시작했다.


“이, 이게 뭐냐!”


당황한 크툴룬이 소리쳤다.


“징그러운 것들!”


어느 세계에도 속하지 않은 생명체였다.


과거를 무시하고 현재로 넘어온 괴물이었다.


존재를 부정당해야 마땅한 변형체가 혼돈의 세계로 빨려들어 갔다.


크툴룬이 보기에 충분히 기괴한 모양이었다.


종양이 가득 붙은 몸과 툭 튀어나온 주둥이.


곰팡이처럼 생긴 이상한 포자가 몸 가득했다.


오래 전 게임에서 클리커라 불린 생명과 유사했다.


꼽추처럼 굽어있기도 하고 형태와 모양 또한 다양했다.


생전 처음 보는 형태를 한 이 존재는 현 세상 소속이 아니었다.


새롭게 창조되어 양쪽 세계에 걸쳐있는 특이체.


한 미치광이 과학자가 만들어낸 끔찍한 창조물.


변형체가 크툴룬을 하나 둘 잡더니 끌어당겼다.


몸에서 튀어 나온 촉수가 몸을 끈적끈적하게 감쌌다.


“저리가라!”


크툴룬이 혐오스런 목소리로 숨을 들이켰다.


“날 놔두라고!”


그 위대하고 경외 받아 마땅해야 할 혼돈의 신이 몸부림 쳤다.


강한이 이를 보며 피식했다.


그리고 손을 하늘로 올렸다.


이미 체력도 정신력도 바닥이었다.


“날 붙잡아요.”


마무리 할 차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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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0화 결전 19.04.13 197 2 13쪽
168 169화 혼돈의 성에서 19.04.12 158 2 12쪽
167 168화 혼돈의 성에서 19.04.11 173 2 11쪽
166 167화 혼돈의 성에서 19.04.10 159 4 11쪽
165 166화 궁지에 몰린 고양이 19.04.09 193 4 12쪽
164 165화 궁지에 몰린 고양이 19.04.08 189 3 12쪽
163 164화 궁지에 몰린 고양이 19.04.07 155 3 12쪽
162 163화 궁지에 몰린 고양이 19.04.06 195 3 13쪽
161 162화 혼돈의 세계로 19.04.05 167 3 11쪽
160 161화 혼돈의 세계로 19.04.04 181 3 12쪽
159 160화 혼돈의 세계로 19.04.03 175 3 12쪽
158 159화 소용돌이 요새 전투 19.04.02 174 3 13쪽
157 158화 소용돌이 요새 전투 19.04.01 162 3 12쪽
156 157화 소용돌이 요새 전투 19.03.31 230 3 12쪽
155 156화 뒤틀린 교단 19.03.30 179 3 12쪽
154 155화 뒤틀린 교단 19.03.29 183 3 12쪽
153 154화 뒤틀린 교단 19.03.28 193 6 11쪽
152 153화 뒤틀린 교단 19.03.27 206 4 12쪽
151 152화 뒤틀린 교단 19.03.26 203 4 12쪽
150 151화 타락 19.03.25 197 6 12쪽
149 150화 타락 19.03.24 263 4 12쪽
148 149화 타락 19.03.23 241 2 14쪽
147 148화 지하 도시 수호 작전 19.03.22 256 4 15쪽
146 147화 지하 도시 수호 작전 19.03.21 210 4 15쪽
145 146화 지하 도시 수호 작전 19.03.20 213 4 14쪽
144 145화 지하 도시 수호 작전 19.03.19 229 4 11쪽
143 144화 마나 수정 광산 19.03.18 232 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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