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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흘 님의 서재입니다.

슈퍼 SSS 급: 전설이 된 헌터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무흘
작품등록일 :
2018.10.26 00:18
최근연재일 :
2019.04.14 18:30
연재수 :
17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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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2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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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1화 빈민가 괴물

DUMMY

1화 빈민가 괴물


나이트메어 헌터란, 악몽 속으로 용감하게 뛰어드는 사람을 칭한다.


-나이트메어 헌터의 역사 중 발췌-


*


그 시절 대한민국은 존재하지 않았다.


국경이 사라진 세상은 좀 더 작은 단위로 쪼개졌다.


거대한 돔으로 도시를 감싼 폴리스.


생존자 무리는 커다란 새장 안에 갇힌 새였다.


두 발로 걷게 된 이후 처음으로 날개가 꺾였다.


그들은 이를 용납하기 싫었다.


자유를 위해 수없이 몸을 던진 역사를 기억하며 억압과 싸우기로 했다.


괴물이 휘두른 손톱에 목숨을 잃을 지라도 포기하지 않았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하나 둘 세상이 바뀌었단 사실을 깨달았다.


새장 밖에 존재하는 건 자유가 아니라 죽음이었다.


괴물들은 절대로 사라지지도, 물러나지도 않았다.


오히려 붉은 안개를 따라 구석구석 파고들었다.


맨해튼, 도쿄, 베이징, 런던, 서울 등 거대 폴리스는 선택해야 했다.


자유를 위해 생존을 담보로 할 것인가?


아니면 생존을 위해 자유를 포기할 것인가?


격렬한 논의가 오간 끝에 폴리스는 선택을 내렸다.


생존이 가장 우선이다.


그날,


새장은 그들을 가두는 답답한 감옥이 아니라 안전한 집이 되었다.


*


붉은 안개


지구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물질.


안개처럼 작은 입자로 형성되어 있다.


나이트메어가 발생하는 원인으로 뽑힌다.


-폴리스 백과사전 중 발췌-


*


빈민가인 외촌은 더럽다.


[진짜 쓰레기]와 [인간쓰레기]가 가득하기 때문이다.


그런 쓰레기통에서 태어난 주민들은 평생 고달픈 인생을 산다.


살아남기 위한 고단이 얼마나 큰지 아는가?


내일 죽어도 여한이 없을 정도다.


그런 외촌 주민 중 하나인 강한이 얼굴을 구겼다.


“젠장.”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쥐꼬리보다 짧은 월급을 받았다.


목구멍이 포도청이라고 일을 하지 않으면 당장 굶어야 할 판이다.


때려 칠 수도 없다.


사정을 악용하는 점주를 신고 할 수도 없다.


그는 2등 시민이니까.


법은 강자를 위해 존재한다.


아버지라는 작자가 조금이라도 돈을 벌면 괜찮을 텐데.


망할 인간.


매일 술만 마시니 쥐꼬리 월급이 사라지는 건 당연한 일이다.


그렇다고 근본 없는 자신을 받아주는 막노동판도 없다.


그것도 일자리라고 밀어내는 어른이 어디 한둘인가?


더러운 세상.


“쳇.”


강한이 고개를 들었다.


“뭐 같네.”


시간이 너무 느리게 흘러갔다.


한 달만 지나면 성인이 되는 데 마치 일 년 같았다.


스무 살이 되면 당장 기술을 배워야지.


이제 민짜라는 소리를 듣지 않아도 되니까.


최저임금 이하를 받는 수모를 감수하지 않아도 된다.


생각을 마친 강한이 놀이터 의자에 엉덩이를 붙였다.


그때였다.


“어이, 강한.”


익숙한 목소리가 그를 불렀다.


고개를 돌린 강한이 상대를 확인했다.


돼지처럼 토실토실한 남자였다.


"새끼, 또 한숨이냐? 병신처럼?"


녀석이 삐딱하게 서서 시비를 걸었다.


"빨리 일어서."


대답 대신 강한이 쳐다보기만 했다.


"아버지가 나한테 지랄한 대가로 시원하게 열대만 때릴게."


말도 안 되는 논리였지만 놀랍지 않았다.


매번 똑같은 요구를 했으니까.


보통 사람보다 튼튼하단 이유로 강한은 녀석 샌드백 역할을 하고 있었다.


어렸을 때부터 곧 스무 살이 되는 지금까지 말이다.


실컷 얻어터지고 치료비 명목으로 돈을 챙기는데 쏠쏠했다.


이제 성인이 되면 할 필요 없겠지만.


단호한 얼굴로 강한이 고개를 돌렸다.


오늘은 응하지 않을 생각이었다.


평소라면 알겠다고 했겠지만 그럴 시기가 지났다.


강한이 거절의사를 밝혔다.


“싫어.”


조금 있으면 법적으로 독립 가능한 나이다.


이런 돈을 받지 않아도 뭐든 해먹고 살아갈 수 있다.


사내가 놀란 얼굴을 했다.


“뭐?”


강한이 다시 거절했다.


“싫다고.”


귀를 기울인 사내가 잘 못 들은 건가 싶은 표정을 지었다.


강한이 대답대신 고개를 숙이고 일어섰다.


더 이상 말 섞으면 곤란해 질 거야.


시선을 피하며 등을 돌렸다.


무시하고 가자.


이를 지켜 본 자식이 저게 뭘 잘 못 먹었나 싶은 표정을 지었다.


놈이 시비를 걸었다.


“야, 너 약 먹었냐?”


강한이 귀를 닫은 상태로 걸음을 계속 옮겼다.


녀석이 따라오며 손바닥을 폈다.


“새끼가!”


손바닥이 날아왔다.


-퍽!


뒤통수를 제대로 맞았다.


“사람이 말하는데 무시해?”


신음을 삼킨 강한이 숨을 들이마셨다.


난처했다.


제발.


강한이 말했다.


“이제 이런 거 그만하자. 나도 곧 성인이고 제대로 돈을 벌어야 하니까.”


애원이었다.


놈이 웃었다.


“뭐?”


오른쪽 입꼬리가 코까지 올라갔다.


“네가 돈을 번다고?”


하하 웃은 녀석이 경호원을 보며 어깨를 으쓱했다.


자신을 비웃는 두 사람을 지켜보던 강한이 등을 돌렸다.


제발 무시했으면 싶었다.


그러자 녀석이 얼굴을 구기며 발을 날렸다.


-퍽!


엉덩이를 걷어차인 강한이 볼품없게 자빠졌다.


큭!


놀이터라고는 하지만 거친 모래 바닥이었다.


무릎과 손이 얼얼했다.


“미친 새끼가, 어디서 말대꾸야?”


발길질이 마구 날아왔다.


“개새끼면 개새끼답게 복종해!”


몸을 웅크린 강한이 턱을 당겼다.


그러지마.


“복종하라고, 시발!”


그만.


“멍청한 새끼가!”


제발 그만.


“복종하란 말이야!”


사내가 씩씩 거렸다.


숨이 턱까지 차 보였다.


“어휴, 독한 새끼.”


흐르는 육수를 닦은 사내가 물러났다.


강한이 천천히 일어났다.


어차피 아프지 않다.


아버지가 휘두르던 폭력에 비하면 새 발의 피니까.


뼈가 부러지는 정도는 아니다.


툭툭 옷을 턴 강한이 다시 등을 돌렸다.


아무 일 없다는 얼굴로 태연하게.


이를 지켜 본 경호원이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강한.”


손을 뻗어 어깨를 잡았다.


“옷 벗어.”


경고였다.


“무릎 꿇고 빌어라.”


강한이 왼 손으로 어깨 위 경호원 오른 손을 치웠다.


“싫어.”


사내가 그런 강한을 보며 어이없어 했다.


“저 새끼가?”


예전이라면 돈을 준다는 순간 알아서 준비를 했을 테니까.


그럼 남은 방법은 하나인가?


“이봐.”


사내가 강한을 불렀다.


“이것 네 거냐?”


낡고 해진 사진이 들려 있었다.


“딱 넌데?”


어린아이와 여자가 함께 웃고 있는 사진이었다.


사내가 중얼거렸다.


“소중한 거지 아마?”


자리를 떠나던 강한이 우뚝 멈췄다.


설마.


서둘러 주머니를 뒤졌지만 없었다.


아까 엉덩이를 걷어차일 때 빠진 모양이었다.


하필 저놈 손에.


강한이 이마를 구기며 몸을 돌렸다.


가만히 서있던 경호원이 건들거리며 다가왔다.


“우선 옷 벗고 무릎부터 꿇어.”


경호원이 기분 나쁘게 웃었다.


“그리고 개답게 빌라고.”


이놈이고 저놈이고.


강한이 경호원 등 뒤에 서있는 있는 녀석을 노려봤다.


전부 개새끼야.


눈을 마주친 녀석이 약점 잡은 모사꾼처럼 미소 지었다.


“왜 하기 싫어?”


강한이 턱을 바르르 떨었다.


“찢는다?”


시선을 고정한 강한이 고개를 저었다.


동시에 천천히 옷을 벗었다.


“그래, 그래야지.”


사내가 경호원을 보며 실실 웃었다.


나체가 된 강한이 무릎을 꿇고 양손을 비볐다.


“죄송합니다.”


사내가 말했다.


“짖어봐!”


빌고 있는 강한 위로 사내가 침을 뱉었다.


“짖으라고!”


강한이 축축한 느낌을 받으며 아랫입술을 꽉 깨물었다.


“멍멍!”


즐겁다는 얼굴로 강한을 조롱한 사내가 말했다.


“그래야지, 이 개새끼야.”


그러지마.


“그런데 개 주제에 주인 말을 거역해?”


머리 위에서 찍하는 소리가 들렸다.


“이건 말을 듣지 않은 벌이다.”


안 돼.


“감히 선을 넘으려고 하다니.”


사진 조각이 강한 눈앞으로 떨어졌다.


“분수를 알아야지.”


어머니.


강한이 중얼거렸다.


“어머니.”


분노로 말조차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너흰 실수 한 거야.”


강한이 천천히 일어났다.


*


빈민가


보통 외벽 근처에 형성된 마을이다.


외촌이라고도 불리며, 항시 범죄에 노출되어 있다.


-폴리스 백과사전 중 발췌-


*


그날 폴리스 권력 계층 사이로 급보가 날아갔다.


시장 아들이 살해당했다는 소식.


경호원과 시장 아들이 고기반죽이 되었단다.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자칭 지배계급이라 칭한 폴리스 내부 세력가들이 눈치를 보았다.


어쩌면 이번 일로 권력구도에 변화가 생길지도 몰랐다.


누군가 강제로 방아쇠를 당겼다.


*


시장


폴리스 내 행정의 수장,


법무관, 안찰관, 재무관 등이 보좌한다.


-폴리스 백과사전 중 발췌-


*


찢어진 사진 조각을 맞춘 방만덕이 미소 지었다.


얼굴이 선명한 여자가 웃고 있는 사진이었다.


꽤 예뻤다.


누굴까?


잠시 생각하던 방만덕이 사진을 품에 넣었다.


누군지 모르지만 알게 되는 건 시간문제였다.


일단 빈민가를 족치면 되는 일이니까.


모든 문제는 항상 빈민가에서 시작된다.


*


겁에 질린 강한이 끌려 나가는 아버지를 지켜봤다.


험악하게 생긴 덩치들이 집으로 쳐들어온 직후였다.


놈들은 손속에 자비를 두지 않았다.


망치 같은 주먹과 황소 같은 발로 아버지를 두드려 패기 시작했다.


손이 발이 되도록 빌던 아버지가 바짓단을 잡으며 소리쳤다.


“내가 아니라고! 저 새끼라고!”


덩치들이 방을 쳐다봤다.


“저 새끼라니까!”


마른 침을 삼킨 강한이 주변을 둘러봤다.


아마도 그 일 때문에 자신을 잡으러 온 모양이었다.


젠장, 이대로 가면 죽는다.


창문으로 뛰어내린 강한이 냅다 뛰기 시작했다.


*


덩치들은 기분이 좋지 못했다.


겁에 질린 쥐새끼 녀석이 얼마나 독한지 크게 다쳤기 때문이다.


녀석이 그런 존재라는 사실을 왜 말 안 해준 거지?


끙끙 거리며 신음한 그들이 투덜거리며 욕을 내뱉었다.


“시벌, 치료비가 더 나오겠네.”


솔직한 심정이었다.


*


시장은 보고를 받고 이렇게 생각했다.


그 살인범이 헌터로써 재능을 가졌다면 살려둬야 한다고.


폴리스 내부로 부품과 장비를 공급하는 헌터는 필수 인재니까.


이들이 없다면 폴리스는 유지 될 수 없다.


법은 그런 헌터에게 상당한 면책을 제공했다.


이런 법을 무시하며 행동했다간, 귀찮은 세력에게 빌미를 줄지도 몰랐다.


시장 아들이 먼저 상대를 자극했고, 이에 대한 정당방위였다는 주장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물론, 그 자식이 빈민가 출신 애송이로 남았다면 상황이 달라졌겠지만.


그랬다면 추방시켜 버렸을 텐데.


시장이 주먹을 쥐고 액자를 뚫어져라 쳐다봤다.


밝게 웃고 있는 얼굴이 보였다.


젠장.


손을 가져간 시장이 액자를 천천히 바닥 쪽으로 눕혔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자식인데, 안타까웠다.


*


면책특권


헌터는 살인, 강간, 반역 행위 등 중대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 한 체포 혹은 처벌당하지 아니한다.


-신서울 헌법 제 45조-




서울 폴리스가 지닌 지리적 약점은 아주 분명하다.


삼면이 바다라는 점이다.


어느 폴리스보다 헌터가 많이 필요한 이유다.


유일하게 진출 가능한 북쪽은 험한 산맥과 지뢰밭인 군사분계선에 막혀 사실상 넘어가기란 불가능하다.


다른 도시들과도 연락이 끊긴지 오래.


살아남기 위해선 최대한 자급자족을 해야 한다.


헌터는 이런 일을 가능하게 하는 유일한 존재다.


직접 붉은 안개로 뛰어들어 나이트메어를 이겨 낼 인간은 그들이 유일하니까.


*


강한이 천장을 올려다봤다.


조명을 단 철골구조물과 콘크리트 돔이 보였다.


자신이 속한 세계는 딱 여기까지였다.


태양이라는 건 도대체 어떻게 생겼을까?


하늘이라는 건?


저런 조명이 수천 개 모인 형태일까?


엄청나게 커다란 돔처럼 생겼을까?


늘 궁금했다.


보고 싶었다.


하지만 태양을, 하늘을 보지 못하고 죽을 지도 모른다.


강한은 그렇게 생각했다.


*


방만덕이 강한을 올려다봤다.


죽음을 각오한 모습이 섬뜩했다.


많은 헌터를 보았지만 처음 느껴보는 기분이었다.


붉은 안광을 줄줄 흘리는 강한은 원한 품은 귀신같았다.


도대체 저런 괴물이 어떻게 빈민가에서 자랐단 말인가?


위기일지 기회일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방만덕이 서늘한 목덜미를 손으로 만지며 몸을 부르르 떨었다.


배짱과 눈치로 빈민가를 장악하고 여기까지 왔는데, 처음으로 공포를 느꼈다.


폐건물 옥상에 있던 강한이 뛰어 내린 직후엔 후회까지 한 방만덕이었다.


*


싸움이 시작됐다.


방만덕이 불러온 덩치들은 가을 날 익은 벼처럼 탈탈 털렸다.


예상대로 녀석은 시한폭탄이었다.


펑 하고 터지더니 와장창 모든 것을 박살냈다.


겁에 질린 방만덕이 뒤로 몸을 빼며 서둘러 마지막 패를 꺼냈다.


“설헌님!”


백 킬로가 넘는 비대한 몸이 철푸덕 바닥 위로 넘어졌다.


번쩍하고 나타난 형체가 푸른 안광과 함께 만덕을 뛰어 넘었다.


그녀를 위해 전광석화라는 사자성어가 만들어진 느낌이었다.


붉은 안광을 흘리던 강한이 손 한번 못쓰고 비명을 질렀다.


어느새 허벅지를 베고 뒤로 돌아간 여자가 날로 목을 겨누고 있었다.


단검이 서늘한 예기를 뿜어내며 목을 간질였다.


여자가 앳된 사내 뒷덜미를 잡고 경고했다.


“움직이지 마. 살고 싶으면.”


고통에 눈을 찡그린 강한이 여자를 쳐다봤다.


씩씩거리는 숨을 내뱉으며.


여자 역시 강한을 쳐다봤다.


빈민가 출신답지 않게 살아있는 눈이 인상적이었다.


그때, 입을 꿈틀거린 강한이 비틀거리며 의식을 잃었다.


허벅지에서 흘러나온 피가 바닥을 적시고 있었다.


과다출혈로 기절한 모양이었다.


여자가 쓰러지는 강한을 받았다.


“제기랄.”


아주 약하지만 신음이 흘러나왔다.


침착한 표정과 달리 옆구리에 큰 상처가 있었다.


한 주먹만큼 떨어져 나간 살점 사이로 피가 쏟아졌다.


치명상이군.


여자가 생각했다.


S급 헌터를 상대로 너무 만만히 굴었어.


*


백색 안광은 C급이다.

녹색 안광은 B급이다.

청색 안광은 A급이다.

적색 안광은 S급이다.


초능력이 강해질수록 각 등급에 가까운 안광을 흘리게 된다.


-국제 헌터 연맹 (League of Hunter) 분류기준표 참고-


작가의말

안녕하세요~


이렇게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독자님들.


잘 부탁 드립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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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153화 뒤틀린 교단 19.03.27 206 4 12쪽
151 152화 뒤틀린 교단 19.03.26 202 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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