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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흘 님의 서재입니다.

슈퍼 SSS 급: 전설이 된 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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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흘
작품등록일 :
2018.10.26 00:18
최근연재일 :
2019.04.14 18:30
연재수 :
17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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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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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9,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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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0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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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163화 궁지에 몰린 고양이

DUMMY

163화 궁지에 몰린 고양이


맥이 서진을 치료했다.


상처를 꿰매고 중독증상 치료를 위해 나노 머신을 주입했다.


어떤 독이라도 치료 가능한 해독제였다.


얼마 안가 서진이 안정을 되찾았다.


붕대를 강하게 감아준 맥이 물었다.


“어지럽거나 헛구역질이 납니까?”


바싹 마른 입술을 서진이 움직였다.


“아뇨.”


수통을 꺼낸 맥이 뚜껑을 열었다.


“천천히 마시세요.”


수분을 섭취한 서진이 강한을 보았다.


“이제 어떡하죠?”


퇴로가 막힌 상태였다.


복귀하려면 한참을 돌아가야 했다.


강한이 주먹을 쥐고 반대 손바닥을 툭툭 치며 대답했다.


“최대한 멀리까지 정찰 한 다음 돌아가야죠.”


지금보다 더 위험해지겠지만 어쩔 수 없었다.


“걸을 수 있겠습니까?”


서진이 고개를 끄덕였다.


“많이 괜찮아졌습니다.”


손을 내민 강한이 말했다.


“그럼 이동하죠.”


서진이 손을 잡고 일어섰다.


일행이 다시 움직일 준비를 했다.


강한이 북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이런 위험이 얼마나 더 있으려나.


여긴 모르는 정보가 더 많은 땅이었다.


조심해야 했다.


혼돈 에너지로 가득한 하늘.


보라색으로 타락해 버린 땅.


뭐 하나 익숙하지 않은 세계였다.


동시에 환영받지 못하는 이방인이었다.


환영받지 못하리란 사실을 알고 있었다.


시련이 있으리란 점도 이해하고 있었다.


“치료를 마친 것 아니었습니까?”


강한이 물었다.


“왜 중독증상이 제발된 거죠?”


맥이 알 수 없다는 얼굴을 했다.


“나노 해독제가 먹히지 않는 점을 보니 독이 아닌 모양입니다.”


서진을 본 강한이 난감한 표정을 했다.


“바이러스라도 되는 건가.”


식은땀을 줄줄 흘린 서진이 헛소리를 중얼거렸다.


“거대하고 큰 이글거리는 눈동자가 여길 봅니다.”


창백한 얼굴로 말이다.


“모든 걸 파괴하리란 분노가 절 응시합니다.”


누워있던 몸을 반쯤 일으키며 애원까지 했다.


“돌아가야 합니다.”


서진이 간절하게 외쳤다.


“여긴 우리가 있을 장소가 아닙니다!”


강한이 애써 진정시키기 위해 서진 어깨를 꽉 눌렀다.


“제발요, 그가 알고 있다고요!”


발버둥 친 서진이 강한을 밀쳐내려 했다.


“파멸의 저주가 우릴 집어 삼킬 겁니다!”


강한이 입으로 쉬하는 소리를 냈다.


“당신 많이 아파서 그런 겁니다.”


맥이 붕대를 풀고 상처를 살폈다.


“상처가 곪았군요.”


항생제가 말을 듣지 않고 있었다.


“고열로 인한 환각증상입니다. 이럴 만도 하네요.”


주사기를 든 맥이 서진에게 주입했다.


“진정제가 효과가 있어야 할 텐데.”


투명한 액체가 혈관으로 들어갔다.


다행이 서진이 축 늘어지더니 풀린 눈을 했다.


“성공이군요.”


맥이 기진맥진한 얼굴로 말했다.


“하지만 야전에서 할 수 있는 치료는 이정도입니다.”


강한이 씁쓸한 얼굴을 했다.


“정찰을 계속 할 수 있을까요?”


맥이 부정적인 의미로 고개를 저었다.


“체력이 받쳐주지 못할 겁니다.”


결국 복귀해야 하나 싶은 강한이었다.


고민을 해야 하지만.


혼돈 사마귀 때문에 한참을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때까지 서진이 버틸 수 있다면 좋겠지만 장담하긴 힘들었다.


그럴 수 없다면 이도저도 아니게 되는 상황 아닌가?


차라리 계속 정찰하는 편이 좋지 않을까?


실리와 양심 사이 고민이었다.


강한이 굳은 얼굴로 마른세수를 했다.


“하필 이럴 때 이런 문제가 생기다니.”


결정을 내리지 못한 강한이 맥에게 말했다.


“일단 여기서 하루 쯤 시간을 보내고 생각하죠.”


절충안을 택할 계획이었다.


그 사이에 서진 상태가 좋아 질 수 있으니까.


“주변 정찰을 실시하고 야영을 합니다.”


그렇게 말한 강한이 바위에 몸을 털썩 기댔다.


이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만약 내일까지 서진 상태가 좋아지지 않으면 복귀해아 한다.


아무런 소득 없이 말이다.


그 점이 강한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아주 강하게 말이다.


하루 빨리 이 망할 싸움을 끝내고 싶은데 질질 끌려가고 있다.


북쪽을 바라본 강한이 볼을 씹은 강한이 고개를 돌렸다.


주변 정찰을 마친 진과 제이가 돌아왔다.


진이 보고했다.


“특이사항 없습니다.”


제이 역시 같은 의견이었다.


“예지 능력으로도 확인한 바에요.”


고개를 끄덕인 강한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초번 경계는 제가 서겠습니다.”


강한이 주변 높은 지형으로 올라가 주변을 살폈다.


*


강한이 돌아왔다.


맥이 두 번째 경계 근무를 서기로 했다.


진이 세 번째였다.


제이가 마지막이었고, 서진은 제외되었다.


환자를 혹사할 만큼 그들은 양심이 없지 않았다.


다음 날까지 서진 상태가 호전되지 않으면 복귀한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그게 옳은 선택이었다.


호전되면 정찰을 다시 시도하고 말이다.


그런 선택을 위한 기회가 올까 싶었지만.


마지막 근무를 마친 제이가 강한을 깨웠다.


“서진 씨가 사라졌어요.”


다급한 목소리였다.


잠에서 깨어난 강한이 몽롱한 얼굴로 두리번거렸다.


“네?”


제이가 한쪽을 가리키며 다시 말했다.


“서진 씨가 사라졌다고요.”


고개를 돌린 강한이 제이가 가리킨 구석을 보았다.


서진이 진정제를 맞고 잠을 자던 자리였다.


그런데 지금은 텅하니 비어 있었다.


서둘러 자리에서 일어난 강한이 다른 이를 깨웠다.


“기상!”


맥과 진이 화들짝 놀라 깼다.


“무슨 일입니까?”


소태도를 쥔 진이 날카롭게 주변을 살폈다.


“적이라도?”


고개를 저은 강한이 말했다.


“누구 서진 씨 본 사람 없습니까?”


맥이 어리둥절해 하다 서진이 누워있던 자리를 보았다.


“아니?”


어찌된 일인지 모르겠단 얼굴이었다.


“그 몸으로 어딜 간 거지?”


진이 말했다.


“그 정도 고열이면 움직일 수 없을 텐데.”


아무래도 이상했다.


자는 사이 납치라도 당한 건가?


하지만 그랬다면 제이가 모를 리 없는데.


강한이 지시했다.


“제가 북쪽으로 가겠습니다.”


나머지 인원에게 동서남쪽을 수색하라 명령했다.


“다시 여기서 보죠.”


재빨리 흩어진 그들이 서진을 찾기 위해 움직였다.


강한은 말 한대로 북쪽으로 이동했다.


“바람이.”


날씨가 갑자기 변하고 있었다.


“시야가 너무 안 좋아.”


수색하기엔 최악 조건이었다.


“서진 씨!”


힘껏 이름을 불렀지만 바람소리에 목소리가 묻혔다.


“서진 씨, 어디 있습니까!”


강한이 다시 소리쳐 부르며 이동했다.


멀리 가지는 못했으리라 생각하며.


진과 제이가 교대한 시간을 고려하면 최대 3시간 전이다.


아픈 몸을 생각하면 주변에 있을 확률이 높았다.


그런 상태론 멀리 이동하지 못한다.


하지만 바람이 점점 심해지더니 모래까지 끌고 왔다.


이제 코앞에 있는 손마저 보이지 않게 되었다.


시야가 급격히 안 좋아졌다.


이런 모래바람 속에선 투시도 통하지 않는다.


강한이 주변을 예리하게 바라보며 기척을 감지하려 애썼다.


바람 부는 소리와 몰아치는 모래 덕분에 소용없었지만 말이다.


길을 잃지 않으면 다행일 정도였다.


자연적인 변화 맞아?


그런 의심을 한 강한이 걷다 말고 앞을 노려봤다.


“뭐지?”


누군가 서 있었다.


“서진 씨?”


이름을 부른 강한이 접근하려 했다.


“그분께서 오신다.”


익숙한 목소리가 들렸다.


“그분께서 오신다.”


서진이었다.


“그분께서 오신다.”


확실했다.


멍한 얼굴로 이상한 말을 중얼거리고 있었다.


접근하려던 강한이 멈추었다.


“이 느낌은 설마?”


절로 주먹에 히이 들어갔다.


“그분께서.”


고개를 돌린 서진이 섬뜩한 눈으로 강한을 보았다.


“오신다.”


순간 보라색 안광이 번뜩이며 혼돈의 에너지가 넘쳤다.


-쿠콰콰!


강한이 눈썹을 구부렸다.


“역시.”


위험했다.


되는대로 강한이 기운을 끌어 올렸다.


-쾅!


서진을 중심으로 몰아친 혼돈 에너지가 사방에서 몰아쳤다.


“큭!”


무식하게 커다란 망치가 때리는 기분이었다.


이리저리 날아간 강한이 눈을 찌푸렸다.


기분 나쁜 목소리로 크게 웃은 서진이 양팔을 벌렸다.


“파멸의 외침을 들어라!”


모래바람을 따라 혼돈 에너지가 출렁였다.


“이건?”


바닥에서 시작된 혼돈 에너지가 서진을 중심으로 치솟았다.


모래바람이 거대한 혼돈 에너지 허리케인으로 변했다.


바위가 날아가고 대지가 찢겼다.


강한이 자신을 실드로 감싸며 버텼다.


서진이 양손을 치켜들며 허리를 기이하게 접었다.


“보인다.”


눈물을 흘리며 서진이 말했다.


“그분이 보인다.”


강한이 다가가려 했지만 어림없었다.


“여기에 오셨다.”


그 말을 끝으로 서진이 몸을 부르르 떨었다.


동시에 기이하게 접혀 있던 허리가 끊어지며 내장이 튀었다.


“안 돼!”


강한이 소리쳤지만 막을 수 없었다.


즉사였다.


장기가 그대로 후드득 떨어졌다.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이란 말인가?


도무지 이해하기 힘든 현상이었다.


강한이 멍하니 서진을 보았다.


혼돈의 에너지로 이루어진 허리케인이 서서히 멈추고 있었다.


복잡한 감정을 억누른 강한이 서진에게 다가가려 했다.


그때.


가슴이 철렁이며 엄청난 기운이 강한을 짓눌렀다.


“크윽.”


자신도 모르게 무릎을 꿇은 강한이 하늘을 보았다.


저 멀리.


북쪽 혼돈의 에너지 끝에서 누군가 자신을 가리키고 있었다.


그 존재가 말했다.


“가라.”


하늘이 우르르 울렸다.


“먹어 치워라.”


강한이 귀를 틀어막았다.


“혼돈의 제물이 되어라.”


뇌를 뭉개버리는 느낌이 들었다.


“여기가 너희의 마지막이니.”


땅이 위아래로 진동하며 들썩였다.


“세상은 혼돈으로 돌아가리라.”


피를 울컥 토한 강한이 사인검을 지팡이 삼아 버텼다.


“크툴룬.”


하늘에서 자신을 내려 보는 그 존재였다.


“너 이 새끼.”


충혈된 눈으로 강한이 사인검을 휘두르려했다.


“멈추십시오!”


진이 끼어들었다.


“적이 몰려옵니다!”


북쪽에서 다가오는 혼돈 에너지를 따라 먼지구름이 일고 있었다.


“당장 복귀한 다음 경고하고 대비해야 합니다!”


강한이 듣지 못한 얼굴로 으르렁거렸다.


맥이 강한 뺨을 때렸다.


“정신 차리십쇼!”


제이가 창백한 얼굴로 하늘을 보았다.


“저건.”


머리를 감싼 제이가 비명을 질렀다.


“아악!”


진이 얼굴을 구겼다.


“젠장.”


제이가 피눈물을 흘렸다.


“혼돈이 세상을 삼키고 멸망이 다가온다.”


숨을 몰아 쉰 제이가 강한을 보았다.


“당신은 크툴룬 상대가 못 돼.”


손을 뻗은 제이가 강한 목을 조르려 했다.


“건방지게 반항하려 하다니!”


진이 제이를 걷어찼다.


“이봐!”


소리를 빽 지른 제이가 머리를 산발하며 달려들었다.


“죽어버릴 거야!”


진이 소태도를 뽑았다.


“미치겠네.”


양손으로 손잡이를 쥔 진이 제이를 노려봤다.


진동.


소태도가 웅웅 울며 예기를 뿜었다.


영혼 베기.


허공에 대고 휘둘렀다.


무형의 기운이 뻗어나가 제이를 강타했다.


-퍽!


달려오던 제이가 그 상태로 정신을 잃었다.


진이 서둘러 제이를 들춰 없었다.


“크툴룬!”


맥이 버럭 소리 지르는 강한 팔뚝에 진정제를 놓았다.


비틀거린 강한이 앞으로 튀어 나가려다 픽 쓰러졌다.


“여기 오래 있으면 미쳐버릴 겁니다.”


코피를 주룩 흘린 맥이 진을 보았다.


“탈출해야 합니다.”


진이 고개를 끄덕이며 반대 방향을 가리켰다.


“뜁시다.”


맥이 강한을 등에 업고 진을 따라 달렸다.


“도망가 보아라.”


그러자 하늘에서 끔찍한 목소리가 경고했다.


“결국 여기가 너희 무덤이 될 테니.”


틀리지 않은 말이었다.


크툴룬이 이끄는 괴물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빨랐다.


문처럼 생긴 녀석들이 하늘과 지상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연신 달리던 진과 맥이 뒤를 돌아보았다.


“이러다 따라 잡히겠습니다.”


진이 충고했다.


“우리가 훨씬 느립니다.”


숨을 헐떡인 맥이 말했다.


“이렇게 죽으면 안 됩니다.”


맥이 입으로 코피를 뱉으며 고개를 저었다.


“절대로 안 됩니다.”


눈을 마주친 진이 턱으로 앞을 가리켰다.


“혼돈 사마귀 영역으로 들어갑시다.”


깜짝 놀란 맥이 진을 보았다.


“저 괴물들을 막을 방법은 그것뿐입니다.”


진심이라는 투로 진이 말했다.


“어차피 이대로 가면 우린 전부 죽을 겁니다.”


숨을 헐떡인 맥이 등 뒤를 보았다.


“적어도 이 분 만큼은.”


맥이 입을 꾹 다물었다.


진 말처럼 다른 방법은 없어 보였다.


이대로 가다간 모두 죽는다.


두 사람이 말을 멈추고 빠르게 길을 달렸다.


바위를 뛰어넘고 언덕을 단숨에 올랐다.


크툴룬이 부리는 괴물들이 등 뒤를 쫓고 있었다.


두 사람이 혼돈 사마귀 영역으로 들어갔다.


-투두둑!


예상대로 땅을 뚫고 혼돈 사마귀 떼가 나타났다.


“뒤도 돌아보지 마십쇼.”


진이 경고하며 미친 듯이 뛰었다.


맥이 뒤처지지 않게 최선을 다했다.


“크윽!”


정신을 잃지 않기 위해 혀를 깨물며.


S급인 진은 어느 정도 저항하는 모습이었지만 자신은 아니었다.


제이도 마찬가지고.


아마 서진은 부상까지 입은 데다 등급까지 낮아 미쳤으리라.


이건 과학으로 어찌 해볼 일이 아니었다.


혼돈 에너지.


혼돈의 세계.


혼돈의 신 크툴룬.


여긴 그의 땅이고 인간은 이방인이다.


여기에 존재하는 모든 것이 인간에게 적대적이다.


눈에 보이던 보이지 않던 상관없이.


피를 왈칵 토한 맥이 진을 보았다.


제이도 그렇고 자신도 그렇고 글렀다.


그렇다면.


맥이 진을 불렀다.


“교대합시다.”


혼돈 사마귀 무리를 가로지르던 진이 맥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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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170화 결전 19.04.13 196 2 13쪽
168 169화 혼돈의 성에서 19.04.12 157 2 12쪽
167 168화 혼돈의 성에서 19.04.11 173 2 11쪽
166 167화 혼돈의 성에서 19.04.10 158 4 11쪽
165 166화 궁지에 몰린 고양이 19.04.09 193 4 12쪽
164 165화 궁지에 몰린 고양이 19.04.08 188 3 12쪽
163 164화 궁지에 몰린 고양이 19.04.07 154 3 12쪽
» 163화 궁지에 몰린 고양이 19.04.06 195 3 13쪽
161 162화 혼돈의 세계로 19.04.05 166 3 11쪽
160 161화 혼돈의 세계로 19.04.04 180 3 12쪽
159 160화 혼돈의 세계로 19.04.03 174 3 12쪽
158 159화 소용돌이 요새 전투 19.04.02 173 3 13쪽
157 158화 소용돌이 요새 전투 19.04.01 162 3 12쪽
156 157화 소용돌이 요새 전투 19.03.31 230 3 12쪽
155 156화 뒤틀린 교단 19.03.30 178 3 12쪽
154 155화 뒤틀린 교단 19.03.29 183 3 12쪽
153 154화 뒤틀린 교단 19.03.28 193 6 11쪽
152 153화 뒤틀린 교단 19.03.27 206 4 12쪽
151 152화 뒤틀린 교단 19.03.26 202 4 12쪽
150 151화 타락 19.03.25 196 6 12쪽
149 150화 타락 19.03.24 262 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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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148화 지하 도시 수호 작전 19.03.22 256 4 15쪽
146 147화 지하 도시 수호 작전 19.03.21 210 4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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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145화 지하 도시 수호 작전 19.03.19 229 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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