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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룡 님의 서재입니다.

슬기로운 던전 생활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송창룡
그림/삽화
송창룡
작품등록일 :
2020.07.10 09:04
최근연재일 :
2021.02.10 16:05
연재수 :
177 회
조회수 :
56,910
추천수 :
773
글자수 :
1,344,990

작성
20.08.22 18:00
조회
306
추천
6
글자
15쪽

제 55화. 현자의 조건

DUMMY

C급 던전 '설산의 사투' 를 돌기 시작한지도 어느덧 3일이 지나갔다.


최소한의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남은 시간 모두를 레이드에 투자한 일행은, 마지막 날 저녁 늦게까지 던전시간을 꽉 채우고 나서야 레이드를 멈추고 한자리에 모이게 되었다.


그사이 강두기는 이틀째 되는 날부터 거한에게 부탁해 못이나 망치 등 이것 저것을 사오게 하여 집을 짓기 시작했다.


물론 수호나 거한, 민국 역시 던전을 돌지 않는 시간에는 강두기를 도와 집을 만드는데 열중하였다.

대한이 역시 3일째 되는 날부터는 나머지 셋이서 던전을 돌게 하고, 혼자 남아 강두기를 도왔다.


"헤에, 이제 제법 집 틀이 잡혔는데요?"


"처음에는 간단히 지을려고 했는데, 하다보니 욕심이 생겨서.. 후훗

생각보다 집이 커졌기 때문에 이제 겨우 기초 뼈대가 끝났지"


레이드를 마치고 온 수호의 질문에 두기가 웃으며 대답했다.


"레이드는 잘 돌고 왔어? 포탈은?"


"아직 그대로 유지되어 있어.

아마 내일 아침쯤에 사라지지 않을까? 3일을 꽉 채운다면 말이야"


"음. 그렇다면 괜히 놔둘필요는 없으니까.."


말을 마친 대한이는 이곳과는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한 포탈을 향해 걸어갔다.


[포탈 폐쇄!]


곧 포탈이 일렁이기 시작하더니 그대로 조용히 소멸되었다.


"자 이제 결계를 해제해도 될거야"


"응. 마력 차단 결계 해제!"


이어서 민국이가 설치한 결계 역시 자취를 감추었다.


"으.. 이제 눈이라면 정말 지긋 지긋 하다니까?"


꼬박 3일을 설산에서 레이드를 뛴 일행이었기에, 수호의 말에 모두들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도 덕분에 마력을 운용하는 노하우들이 제법 쌓였겠지? 후훗"


"맞습니다, 두기 형님!

추위를 막기 위해 종일 마력을 몸에 두르고 있다보니, 이제는 평상시에조차 저도 모르게 마력들 두르고 있더군요"


"저도, 저도요! 헤헤"


"후훗, 그거 잘 되었구나.

앞으로도 꾸준히 그 훈련을 계속 하게 되면, 적은 마력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될거야"


"네 형님!"


"..두 사람은 정말 대단하네.

나는 아직도 그 운용이 마음먹은 대로 잘 안되는데.."


첫 레이드 직후, 대한이와 민국이는 시간을 쪼개 두기에게서 마력 운용 방법을 배웠다.

그러나 아직은 실전에서 쓸 정도가 아니었기 때문에, 여전히 대한이의 실프들로 하여금 쉴드를 만들어 레이드를 돌았다.


"너 저 두사람이 어떤 훈련을 했었는지 알게되면 기겁할걸? 크크"


"..어떤 훈련인데?"


"아아 모르는게 약이야. 그렇지 수호야?"


"응.. 부르르"


수호는 마치 끔찍한걸 기억해 냈다는 듯 대답과 함께 몸을 부르르 떨었기에 민국이는 더 이상 묻지 않았다.


'저 남는게 체력밖에 없는 짐승같은 녀석이 치가 떨릴 정도라니..

그냥 지금 진도에 만족해야겠어.. 암..!'


"후훗 너무 조급해 할 것 없어. 지금도 충분히 잘 하고 있으니 말이야.

애초에 전사 계열같이 몸을 쓰는 직업일수록 이런 마력 운용법을 빨리 배우는 법이니까"


"..네 두기형.

그런데 거한이형도 힐러 아니었어요? 그런데 왜.."


대답을 하다말고 거한을 돌아본 민국은, 금새 자신의 실수를 깨달았다.


'..하긴 힐러도 힐러 나름이지..

힘 스탯이 수호보다 높다고 했던가? 정말 대단하다니까..'


"크크 거한이형을 보통 힐러로 보면 곤란하다고?"


"응. 내가 깜빡했네.."


민국이의 빠른 수궁에 오히려 부끄러워 하는건 거한이 자신이었다.


"하하.. 내가 비록 힐러지만, 가만히 있는건 성미에 맞지 않아서.."


거한의 말에 다들 웃음을 터뜨렸다.


"자, 그럼 다들 3일간 얼마나 레벨업을 했는지 정산해보실까?

파티창!"


대한이가 들뜬 목소리로 힘차게 파티창을 열었다.


[ 현재 파티

던전 밖 (7명)

파티장 송대한 - 던전 디렉터 (lv. 56 wp. 9999)

강두기 - 검사 (lv. 84 wp. 8489)

박수호 - 쉴더 (lv. 46 wp. 4623)

장거한 - 힐러 (lv. 45 wp. 4552)

김민국 - 결계사 (lv. 45 wp. 4576)

강경호 - 검사 (lv. 68 wp. 6812)

이유비 - 격투가 (lv. 57 wp. 5785) ]


응? 경호형이랑 유비 누나도 열심히 하고 있나보네?

둘 다 레벨이 1, 2씩 올랐으니..! 좋아!


"오오, 벌써 레벨이 40대 중반이라.. 다들 제법이잖아?"


"..그래? 나는 잘 안오르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미 하루만에 D급에서 C급 각성자가 된 경험이 있는 민국이 였기에, 대한이의 말에 조심스레 대답하였다.


"뭐야, 이제 벌써 이 정도로는 만족하지 못하는 거야? 크크

그래도 퀘스트도 없어지고, 각성 레벨도 던전이랑 같은 C급에 맞춰진것 치고는 이 정도면 많이 오른거라고?"


"..그런가? 내가 실언을 했군"


"뭐, 그렇다고 실언까지야..

..실은 나 역시 레벨 오르는 속도가 조금 답답했으니까.. 크크"


실제로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처음 이틀 동안을 풀로 파티에 껴서 돌았던 대한이였기에, 그나마 50 레벨이 넘은 상태에서도 5씩이나 레벨을 올릴 수 있었다.


하지만 확실히 퀘스트 없이는 이제까지 해왔던 레이드에 비해 획득하는 경험치의 양이 확연히 적은것도 사실이었기에, 대한이 역시 조금은 조급해 하던 차였다.


"..나는 너희들과 조금 생각이 다른데?

난 불과 2달 전만 하더라도, F급은 커녕 아직 각성도 못한 일반인에 불과 했으니까.

그런데 벌써 F는 물론 E, D, C. 세번의 각성 레벨업까지 했으니..

이 정도면 지금 이 상태로도 나는 충분히, 아니 말도 안되게 빠르다고 생각하니까. 헤헤"


예상치 못한 수호의 말에 대한이는 물론 민국이 역시 의외라는 표정을 지으며 그의 말에 공감하였다.


"..확실히.. 네 말이 맞아..!

그나저나 너 2달 전까지는 정말 일반인 이었다고?"


"응! 나도 그렇고 거한이 형도.."


"..일반인을 각성자로 만드는것도 모라자, 이렇게 단기간에 각성 레벨업까지 줄줄히 해냈다라..

풋.. 확실히 정말 말도 안되는 일이지..

네 말이 맞아 수호야. 지금 이 상태는 절대 느린게 아니야..!"


"나도 마찬가지.

수호 이자식, 정말 가끔씩이지만 너무 맞는 말을 해서 깜짝 놀래킨다니까? 크크"


"그런가? 헤헤"


"후훗. 저도 동감입니다.

지금 보스는 물론 모두, 충분히 훌륭하게 성장하고 있으니까요..!"


"그래 그래.

나도 300년을 넘게 살아서야 겨우 지금의 이 경지에 이르렀는데 말이야..

너무 욕심부리면 안된다고? 호호홋"


"하하하"


"크크"


그렇게 또 하루가 지나가고 있었다.






"..그럼 오늘은 새로운 던전을 생성 할거라고?"


"응. 그런데 그 전에 다 같이 집을 좀 마무리하고.."


"아, 그렇지. 집!"


오늘의 아침 당번으로 식사를 준비하기 위해, 대한이와 수호가 남들보다 조금 일찍 일어나 대화를 나누는 중이었다.


"두기형이 큰 부분만 마무리 되면 나머지는 혼자 하신다고 했으니까.

이참에 다들 한 번에 투입해서 큰 것들을 마무리 하려고!"


"그래, 그게 좋겠다!

그런데 나머지는 정말 혼자 하신다고?"


"응. 어차피 우리는 형만큼 손재주가 없잖아?

너도 봐서 알지? 형이 만든 그 침대..!"


"물론!

나는 무슨 가구점에서 직접 사온건 줄 알았잖아?

아니, 가구점이라고 해도 절대 그렇게는 못 만들지..!"


"크크 그건 완전 이태리 장인이 만든 퀄리티 라니까?"


어제 저녁, 두기가 시범삼아 오직 검으로만 만든 침대를 구경한 일행들은 그 완성도에 하나같이 혀를 내둘렀다.


그래서 그 날 침대를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눈치 싸움이 일어났고, 결국 첫번째 침대는 레니아의 몫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호호홋. 그럼 다들 양보(?) 해 주셔서 감사해욧! 호호.."


비겁하게 최후에는 최면술까지 동원하며 침대를 차지한 레니아였다.


그 정도로 두기의 검 솜씨, 아니 가구를 만드는 솜씨와 디자인 감각은 뛰어났다.


"이러다가 여기 집이 더 좋아지는것 아닐까? 헤헤"


"그럴지도.. 실제로 이 곳 자연 환경은 서울과는 비교가 안되니까 말이야"


"응! 공기도 정말 깨끗하고..

참, 저쪽 산으로 올라가면 끝내주는 계곡이랑 폭포가 있다고 레니아 누님이 어제 말해주던데?"


"그래? 그거 잘 됐네!

아무래도 다 좋지만 수도 시설이 없는게 유일하게 아쉬운점 이었는데 말이야!"


"헤헤. 나중에 저녁 때 한 번 가보자고"


"그래. 아, 다들 일어나기 시작하네. 서두르자 수호야..!"



곧 두기를 시작으로 하나 둘 잠에서 깨어 텐트에서 나와, 대한이와 수호가 있는 간이 테이블로 걸어오기 시작했다.


"좋은 아침입니다, 보스. 후훗"


"다들 안녕히 주무셨습니까!

..오오 오늘 아침은 카레군요! 쩝..!"


카레 냄새를 맡은 거한이 졸린 눈을 부비며 재빨리 자리에 앉았다.


"좋은 아침!! 다들 잘 주무셨어요?

..잘 잤어요? 귀염둥이? 쪽"


곧 이어 레니아가 의자에 앉으며 인사와 함께 거한의 볼에 뽀뽀를 하였다.


뱀파이어라 그런지 밤에 잠을 자지 않는 그녀는, 두기가 만들어 준 침대가 마음에 쏙 들었는지, 밤새 통나무 집의 자신의 침대에서 뒹굴거리다가 나왔다.


"와.. 아침부터 또 이러기에요?"


"..귀염둥이라니.. 윽.."


"하하. 미안 미안. 죄송합니다"


이제는 그다지 부끄러워 하지도 않는 거한이였다.


곧 아침 메뉴인 특대형 3분 카레와 즉석밥이 테이블에 가득 차려졌고, 일행들은 즐겁게 식사를 마쳤다.





"벌써 400마리를 넘었다고? 대단한데?"


"응. 처음에는 방패도 없이 검만으로 싸우는게 꽤 힘들었는데 이제는 좀 능숙해졌지!"


"호오, 제법인데? 방패는 쓰면 안되는거야?"


"음,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검' 만으로 적을 1000기 물리쳐라 였으니 혹시 몰라서.. 헤헤"


"자식.. 정말 어지간히도 검사가 되고 싶긴 했나보네?"


"두 말 하면 잔소리지!

난 꼭 두기형 같은 훌륭한 검사가 되고 말거야..!'


"후훗, 집 짓는게 다 끝나면 본격적으로 검술을 가르쳐주마"


"오오! 정말이요?!

네 형님! 그럼 잘 부탁 드립니다!"


수호의 거짓없는 순수한 말에 두기가 기분이 꽤나 좋아졌는지, 직접 검술을 가르쳐 주겠다고 약속하였다.


"거한이형은 어때요? 퀘스트가 뭐였더라? 그.."


"..책을 100권 읽는 것 이었죠.. 하하.."


"아 맞다. 100권..! 크크..

형은 지금 몇 권이나..?"


"이제 겨우 3권을 읽었죠.."


"..정말이요? 3권..?

겨우 라니요? 제 생각보다 훨씬 빠르신데요..!"


현자는 절대 만만한 직업이 아니었는지, 퀘스트의 난이도로 따져도 수호보다 훨씬 윗 줄의 퀘스트였다.


왜냐하면 일단 책부터가 아무책이 아닌, 각성이나 던전, 몬스터 등과 관련된 책들만 해당됐으며, 단순히 읽는것으로 그치는게 아니라 이해가 뒤따라야만 최종 카운팅이 되었기에 대한이는 진심으로 놀랐다.


"뭐, 어릴적부터 책 읽는것을 좋아 했으니까요..

물론 최근에는 거의 읽어본 적이 없었지만..하하"


그렇지.. 맞아..

형의 원래 꿈은 과학자, 그리고 의사 였으니까..

이거 생각보다 현자라는 직업이 잘 어울리는 사람 이었잖아..?


대한이는 거한이 말해준 그의 과거를 떠올리며 조용히 속으로 생각하고는 다시 입을 열었다.


"그럼 3권이나 읽으셨으니 이제 남은 책이 없겠네요?

제가 읽으려고 가져온 책이 딱 3권 이었으니.."


운 좋게 대한이가 던전을 공부하기 위해 황금 마차에서 구입한 세 권의 책을 이곳에 가져 왔었기에 그것을 읽었던 거한이였다.


"보스께서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제가 시내에 나갈일이 있으면 그 때 사오면 되니까요"


"거한이 너가 시내에 가야한다고? 마침 잘 됐네. 그렇다면.."


옆에서 이야기를 듣던 두기가 그렇지 않아도 필요한 물건들이 있었기에, 겸사겸사 거한에게 알려주며 심부름을 부탁했다.


그것들은 대부분 공구, 특히 가구를 위한 조각칼이나 나무에 바를 약품들, 그 외 집안 장식에 필요한 물건들 이었기에 거한은 민국이를 데리고 차를몰아 서울로 향하였다.


그리고 남은 일행들은 모두 두기를 도와 집의 겉마감을 하는데 오전 시간을 보냈다.





아침으로 먹은 카레의 힘이 떨어져 갈때 즈음, 거한이 말 그대로 한 보따리의 짐을 들쳐매고 산으로 올라왔다.

덩치가 작은 민국이마저 양 손에는 짐이 가득했다.


"..죄송하지만 아직 차에 짐이 많으니 좀 도와 주시겠습니까?"


"물론이죠! 가자 수호야"


"응"


그렇게 모두가 2번 이상 왕복을 하고 나서야 모든 짐을 옮길 수 있었다.


"이야.. 정말 엄청나게 많네요"


"왔다 갔다 하는것도 전부 시간 낭비라, 욕심에 그만.. 하핫"


아침 내내 꽤나 바쁘게 움직였는지, 거한이 쉴새없이 이마에 흐르는 땀을 닦아내며 멋적게 대답했다.


"집은 어떻게 됐습니까?

제가 도와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형이 더 고생하셨는데 죄송하긴요?

이 쪽도 마무리 되었어요 크크"


대한이의 말대로. 정사각형 형태로 만들어진 커다란 통나무 집의 외관은 이미 깔끔하게 완성되어 있었다.


"후훗, 다들 고생했다.

이제 안쪽 마무리는 혼자서 해도 되니까.."


"크크, 드디어 다시 던전을 돌 때군요!"





다들 배가 많이 고팠었는지, 정말 푸짐하게 점심 식사를 마친 일행은 잠시 휴식을 가진 후, 예의 포탈이 있었던 그 장소로 발걸음을 옮겼다.


"좋아! 그럼 부탁한다, 민국아!"


"맡겨만줘. 마력 차단 결계!"


던전 생성을 위해 민국이가 먼저 결계를 생성하였다.


"헤에, 이번에는 포탈이랑 딱 맞는 사이즈로 조절했네?

..뭔가 뿜어져 나오는 기운도 다르고 말이야.."


"..응. 이 정도의 사이즈라면, 아마 3일간 따로 마력을 공급하지 않아도 그대로 유지가 될거야..!"


"오옷, 민국이 이 자식. 제법이잖아? 헤헤"


불과 3일전만 해도, 포탈에 비해 큰 이유도 있었지만 어쨌든 수시로 마력을 공급하면서 결계를 유지 했었기에, 민국의 빠른 발전을 보고 수호가 감탄을 내질렀다.


"자, 그럼 내 차례군!

..이번 던전은 특별히 수호 너를 위한 던전이니까 고마워 하라고? 크크"


"응? 나를 위한?"


"크크, 그래 임마! 간다"


[C급 던전 생성!]


<'던전 디렉터' 송대한 님의 권능으로 'C급 던전 - 어둠의 동굴' 을 생성합니다>


잠시 후, 민국이가 생성한 결계와 딱 맞는 사이즈로 포탈 하나가 생성 되었다.


"자, 다들 알다시피 첫번째 클리어가 가장 중요하니까 정신 바짝 차리자고!"


"응!"


"..좋아..!"


"그럼 다녀올게, 레니아.."



거한의 인사를 끝으로 대한민국수호, 그리고 거한의 모습은 서서히 포탈 안으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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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 제 55화. 현자의 조건 20.08.22 307 6 15쪽
58 제 54화. 전직 퀘스트 20.08.21 311 4 17쪽
57 제 53화. 고대의 책 20.08.21 328 4 17쪽
56 제 52화 . 토네이도 20.08.20 322 5 15쪽
55 제 51화. 뭐야? 레니아의 성을 부숴야 한다고..? 20.08.19 343 5 21쪽
54 제 50화. 늦 여름의 혹한기 20.08.18 342 6 20쪽
53 제 49화. 첫 활동 20.08.17 341 4 17쪽
52 외전3. 송대한 20.08.16 307 3 19쪽
51 외전2. 장거한(하) 20.08.16 295 3 21쪽
50 외전2. 장거한(상) 20.08.16 310 5 18쪽
49 외전1. 박수호 20.08.16 338 2 13쪽
48 제 48화. 시작. 그리고.. (+Bonus page) 20.08.16 362 6 23쪽
47 제 47화. 설립. 대한민국수호 길드! 20.08.15 392 6 19쪽
46 제 46화. 개봉박두! 이제 패는 모두 모였다! 20.08.15 378 11 20쪽
45 제 45화. 등장, 김민국! 20.08.14 385 5 17쪽
44 제 44화. 이건 운명이야! 20.08.14 393 9 16쪽
43 제 43화. Show me the money! 20.08.13 395 8 16쪽
42 제 42화. 예상치 않은 면접 20.08.12 408 8 17쪽
41 제 41화. 대한이의 빅 픽쳐 20.08.11 426 9 15쪽
40 제 40화. S급 아이템 '바람의 반지' 20.08.10 434 9 16쪽
39 제 39화. 웨어울프와 리자드맨을 이간질 시키는 방법 20.08.09 449 7 15쪽
38 제 38화. 내가 만든 첫 던전! 20.08.08 463 8 15쪽
37 제 37화. 스킬 '던전 소환' 20.08.08 458 9 15쪽
36 제 36화. A급 던전(마무리) 20.08.07 461 9 18쪽
35 제 35화. A급 던전(5) 20.08.06 450 10 13쪽
34 제 34화. A급 던전(4) 20.08.05 470 9 14쪽
33 제 33화. A급 던전(3) 20.08.04 463 10 16쪽
32 제 32화. A급 던전(2) 20.08.03 473 10 16쪽
31 제 31화. A급 던전(1) 20.08.02 500 9 16쪽
30 제 30화. 레이드 멤버들과의 조우 20.08.01 502 1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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