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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룡 님의 서재입니다.

슬기로운 던전 생활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송창룡
그림/삽화
송창룡
작품등록일 :
2020.07.10 09:04
최근연재일 :
2021.02.10 16:05
연재수 :
177 회
조회수 :
56,897
추천수 :
773
글자수 :
1,344,990

작성
20.08.20 19:00
조회
321
추천
5
글자
15쪽

제 52화 . 토네이도

DUMMY

"토네이도!"


대한이는 주문을 외침과 동시에 엄청난 양의 마력이 몸으로 부터 빠져나감을 느끼고는 화들짝 놀라 소리쳤다.


"..마력 8000이 필요하다더니..

정령문 소환과는 다르게 실제 마력 소모가 장난이 아니잖아?"


실제로 같은 반지의 스킬인 '바람 정령문 소환' 경우에는 마찬가지로 8000의 마력이 요구됐지만 그건 스킬을 사용하기 위한 단순한 자격이었고, 이 토네이도는 실제로 8000의 마력을 사용하여 발동되는 스킬이었던 것이다.


"이 정도의 마력을 사용하는 것은 처음인데?..

마치 몸이 텅 빈 것같은 느낌이야..

이 정도의 마력이라면.. 과연 그 위력은 어떨까? 크크.."


대한이는 잔뜩 기대에 찬 눈빛으로 50미터 정도 떨어진 성을 응시하였고, 일행들 역시 앞으로 벌어질 일을 기대하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각자 방어 준비를 시작했다.



"..뭐지? 주문이 실패했나? 왜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거지..?"


대한이는 방금전 온 몸의 힘이 빠진것이 무색하게, 시간이 조금 지났음에도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자 초조해하며 입을 열었다.


"분명 마력은 빠져나갔는데.."


확실히 8000정도 되는것으로 추정되는 마력이 몸에서 빠져나가는 것을 느꼈기에, 대한이는 의아해 하며 발걸음을 앞으로 옮기려고 했다.


그 순간.


"..아! 대한아 저기!"


다급한 수호의 외침에, 앞으로 나아가려던 대한이는 수호가 손으로 가리키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렸다.


대한이의 시선이 닿은 곳에는 실프와 비슷한 느낌을 가졌지만, 크기나 형태가 완전히 다른, 바람의 거인이 공중에 떠 있었다.


"으음? 저건 바람의 상급 정령 진?"


두기가 그 거인을 보고는 신기하다는 듯 입을 열었다.


"정령이요? 저 녀석도 실프같은 바람의 정령..?

아! 대한아 저기에도. 아 저 쪽도!"


두기의 말에 대꾸를 하던 수호는 그 거인, 바람의 정령 진이, 하나가 아닌 성의 동서남북 사방에서 나타난 것을 발견하고는 다시한번 대한이에게 소리쳤다.


"정령이 넷이라.. 도대체 무엇을 하려고?"


대한이 역시 진들을 모두 발견하였기에 앞으로 나아가려던 것을 멈추고 다시 방패를 들고있는 수호의 뒷편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 성을 사방에서 둘러싼 진 들이 몸을 회전시켜 각 각 하나의 회오리로 변하였다.


그렇게 4개가 된 회오리들은 계속해서 위력을 높이더니, 천천히 그들이 만들어낸 십자가 모양의 중심을 향해 이동하기 시작했다.


"4개의 회오리라..

하나 하나가 고서클의 마법과 같은 위력이잖아? 대단해.."


대한이는 회오리에서 6서클 정도의 강력한 마력을 느낄 수 있었다.


"정말 대단한 스킬이야..

그런데 생각보다 과격하지는 않은 것 같은데?

결계까지 칠 필요는 없겠어, 민국아"


분명 강력한 위력이었지만, 자신이 지나간 자리만을 부수며 나아가는 회오리를 보고는 수호가 민국이에게 말을 걸었다.


"..잠깐 기다려봐.

왠지 저게 끝이 아닐 것 같은 예감이 드는데..?"


"그래? 저 정도도 이미 충분히 위력적인데?

뭐, 알겠어"


민국이의 대답에 갸우뚱 하면서도, 수호는 내려놨던 방패를 다시 들어올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였다.


이제 눈 앞의 회오리들은 거의 중앙으로 이동해서, 4개의 회오리가 한 점에서 만나기 일보 직전이었다.


그리고 잠시후, 드디어 4개의 회오리가 하나로 겹쳐졌다.


...파직!

파아아앙! 슈우우욱!!


하늘이 찢어질 듯한 소리가 울리더니, 합쳐진 회오리들은 하나의 초대형 토네이도가 되었다.

그리고 그 크기는 이 전의 회오리와는 비교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거대했다.


"이런..! 쉴드!"


"결계 생성!"


"피의 장막!"


좀전과는 다르게 대형 토네이도는 멀리 떨어진 일행들에게도 엄청난 위력의 바람과 폭풍, 먼지를 선사했기에 수호가 방패로 쉴드를 형성했고 그 위를 민국의 결계와 레니아의 스킬로 덮어 씌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네이도에서 뿜어져 나온 무시 무시한 바람의 위력에, 일행은 겨우 중심만 잡은 상태에서 눈 앞의 풍경을 바라보았다.


"성이 산산조각이 나고 있잖아..?"


너무나도 거대한 성이었기에, 그것이 눈 앞에서 조각 조각 부숴지는 장면은 정말 장관이었다.


"우리 별장이 저렇게 될 지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호홋..!"


더 이상 신경쓰지 않는다고 했지만, 어린 시절을 보냈던 성이었기어 레니아는 조금 감상에 젖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진 네 마리가 합쳐질 줄은..

이 정도면 거의 바람 정령왕급의 위력이군요, 후훗"


"바람 정령왕이요?"


거한의 허리를 붙잡고 겨우 중심을 잡고있는 대한이가 두기에게 물었다.


"네 보스.

뭐, 진짜 바람 정령왕이라면 이 정도는 우습겠지만요. 후훗"


"두기형은 그를 만나본 적이 있으세요?"


"제가요? 후훗

일반 사람이 정령왕을 만나기란 불가능에 가깝죠.

저 역시 마스터에게 들은 이야기 일뿐.."


"아버지요? 그렇다면 아버지께서는.."


"자세히 언급하시진 않았지만, 아마도 정령왕을 만나보신것 같았습니다"


"헤에.. 아버지가.."


생각보다 대단하신 분이잖아?

검술 마스터에 정령왕, 픽시들의 왕을 알고 있고..

대체 아버지의 진짜 정체는 무엇이길래..

엄마 말을 들어보면 분명 완벽한 일반인 이라고 하셨는데 말이야.


꼬리에 꼬리를 무는 복잡한 생각에 대한이는 고개를 내젓고는, 지금은 눈 앞에 보이는 상황에만 집중하기로 했다.


"이제 사라지려나 본데?"


마지막 절정에서는 거의 성만한 크기까지 커졌던 토네이도가 볼 일을 모두 마쳤다는 듯 서서히 줄어들이 시작했고, 곧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조용히 소멸되었다.


"..결계 해제!"


사태가 마무리되자 민국이는 쳐놓았던 결계를 해제하였고, 일행은 한 발자국씩 천천히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했다.


"헤에.. 말 그대로 초토화가 됐구만? 헤헤"


"그 큰 돌들도 거의 가루가 될 정도였으니까.. 역시 대단하십니다 보스"


이제 그들의 눈 앞에는 성이 아닌 성 터만 남아있었고, 작은 돌이나 돌가루로 인한 먼지들만이 그 위에 나뒹굴었다.


"마지막에는 거의 8서클 마법의 위력 이었다구요? 크크"


대한이가 기분이 좋은지 신이난 목소리로 대답하였다.


"그 스킬. 설마 계속 쓸 수 있는것은 아니겠지? 그렇다면 정말.."


"응 네 말이 맞아. 이 스킬은 하루에 한 번 사용가능 이라는 제한이 있지.

역시 예리한데 민국?


"예리한게 아니라..

..만약 그렇지 않다면, 정말 세상은 너무 불공평 하니까.."


크크 그런가? 하긴 내가 생각해도 이 반지는 이미 사기니까 말이지..

민국이 녀석 심정도 이해가 가는구만.


"그래도 이 반지는 아무나 사용할 수 없다고?

지금 사용한 스킬도 마력을 8000이나 소모하니까 말이지"


"8..8000?? 그게 정말이야?

그렇다면 거의.."


"크크 그래. 거의 S급의 마력이 필요하지!"


"..쳇. 그럼 내가 갖고 있어봐야 사용하지도 못하잖아?"


으응? 누가 갖고 있는다고?

이 녀석이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않는데..

그래. 뭐, 남자가 그 정도의 야망은 있어야지! 크크


"그래. 그러니까 함부로 탐내지 말라고? 크크"


"과연, 그 정도의 반지가 있으니까 마법사를 하지 않으신거군요 후훗"


"네 두기형. 아직 제 마법보다는 이 반지가 훨씬 강력하니까요 히히.

뭐, 그래도 결국에는 전부 올려야 겠지만요"


"후훗. 보스께서 원하시는 대로 하십시오"


그렇게 엄청난 스킬, 토네이도에 대한 각자의 감상평을 하며 일행은 귀환 포탈이 열렸던 성의 중간 지점까지 오게 되었다.


때마침 대한이의 머릿속에 퀘스트가 클리어 되었다는 신호가 울렸다.


<일반 퀘스트 - '아이스 트롤의 주둔지를 초토화 시켜라' 를 클리어 하셨습니다>


<히든 퀘스트 발동 조건 만족.

히든 퀘스트 - '숨겨진 고대의 방에서 고대의 책을 획득하라' 를 발견하였습니다>


숨겨진 고대의 방..!


"좋았어! 역시 내가 감이 왔었다니까?"


갑작스런 대한의 말에 일행들이 의아해하자 대한이는 곧바로 설명해주었다.


"..숨겨진 방이요? 그런게 우리 성에 있었다니?"


"네 크크. 다행이네요 레니아. 그래도 별장을 부순 보람이 있으니까요!"


"그런데 방이라니.. 이미 성은 다 부쉈잖아? 도대체 어디에.."


"후후 박수호군. 히든 퀘스트 발동조건 자체가 성을 초토화 시키는 것 이었잖아?

그렇다는 말은.."


"..비밀의 방은 성을 치워야지만 나타나는, 즉 지하 혹은 땅 속에 있다?"


"정답! 그런데 네가 말하면 반칙이지 민국아. 크크"


"헤에.. 역시 민국이도 대단하다니까? 그걸 그렇게 빨리 생각해 내다니..

그렇죠 거한이형?"


"후후 그러게 말이다. 나도 그런 생각은 못했는걸?"


"뭐, 자신이 잘하는 것에만 집중하면 되는거죠 헤헤"


"그럼! 하하하. 자 그럼 숨겨진 지하 던전을 찾아볼까?"


그렇게 머리보다는 몸을 쓰는것을 좋아하는 두 근육 바보들은 폐허가 된 성터를 샅샅히 조사하기 시작했다.


물론 다른 일행들 역시 흩어져 숨겨진 방을 찾기 시작했다.




"여기요! 이곳에 뭔가 수상한게 있는데?

다들 모여보세요!"


수색을 시작한지 10분이 채 지나지 않았을 때, 가장 먼저 무언가를 발견한 것은 수호였다.


"뭘 발견한거야?"


"응 저기 봐봐.."


수호가 가리킨 방향에는 딱히 이렇다 할만한 특징이 없었기에 대한이는 다시한번 물었다.


"..저기가 왜? 평범한 바닥 같은데..?"


"헤헤 잘 보라고. 나도 우연히 발견했으니 말이야!"


그렇게 말을 마친 수호는 돌맹이 하나를 줍더니 바닥을 향해 던졌다.


그러자 자유 낙하를 하며 바닥으로 떨어져 가던 돌맹이가 바닥에 닿기 직전 감쪽같이 사라졌다.


"..이럴수가! 아니, 도대체 어디로 사라진거지?"


"헤헤 신기하지? 나도 돌맹이를 걷어차다가 겨우 발견 했다니까?"


"그래 수고했어! 역시 우리 수호밖에 없다니까?"


"헤헤. 몸 쓰는 것은 이 수호님에게 맡겨두라고?"


"..환상의 팀웍이군"


어느새 모든 일행이 수호와 대한이가 있는 곳으로 다가왔기에, 수호는 다시 한번 돌맹이를 던져 모두에게 보여주었다.


"흐음. 이건 아마도.. 공간 왜곡 결계?"


"아아. 그게 맞을거에요. 그것도 꽤나 고위급의 주술이군요 호홋"


두기와 레니아가 바닥을 살펴보고는 입을 열었다.


"공간 왜곡 결계요? 그렇다면 해제하는 법은.."


"제가 알기론, 더 강한 주술사가 강제로 주술을 파기해야 하는걸로 알고있어요"


"흐음.. 주술사?

그렇다면.. 민국? 어쨌든 너도 결계사니까 말이야"


"..결계 해제라. 불가능한건 아니지만..

한 눈에 봐도 이 주술을 건 사람은 나보다 훨씬 윗 줄의 결계사인게 당연하잖아..?"


"끄응.. 그건 그렇군.

너도 하루 빨리 레벨을 올리는게 좋겠어!"


"..쳇. 누군 안올리고 싶어서 안올렸나.."


"크크 미안.

어쨌든 주술 파기 말고는 다른 방법은 없는건가요?"


"..제가 알기로는.. 두기씨는 혹시 다른 방법을 아시나요?"


그 방법밖에 모르는 레니아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두기에게 물어보았다.


"후훗.. 아무튼 이것도 결계니까..

방법이 아주 없는건 아니죠..!"


"역시! 믿고 있었다니까요? 히히

그렇다면 대체 어떤 방법인가요?"


"후훗, 생각보다 별 거 없습니다.

결계도 결국은 마력으로 이루어진 것.

결계를 이루는 마력보다 훨씬 강대한 마력으로 강제로 깨뜨리는 거죠"


..결국 힘으로 해결한다는 말이잖아?

역시 두기형도 어쨌든 육체파 라니까..? 크크


"훨씬 강대한 마력이라. 그렇다면 형이 직접?"


"네 후훗. 저도 간만에 힘 좀 써야겠군요"


"헤에.. 그 모습을 또 보게 되다니. 히힛"


"무슨 모습?"


"아, 수호 너랑 거한이형은 아직 본적이 없지? 두기형의 '진짜' 전투장면 말이야.

보면 아마 깜짝 놀랄걸?"


"저번에 이야기했던 그 마스터 데스 나이트?"


"응! 그 장면을 보게되면 다른 각성자들이 하는것은 그냥 소꿉장난 정도로밖에 안보인다고 크크"


"후훗 과찬이십니다"


"과찬은요? 오히려 더 작게 말한감이 있는데요"


"그 정도야? 헤에.. 나도 보고싶다!"


"저도 정말 보고싶군요. 두기 형님의 전력이라니..!"


어이 거기 둘.

그 장면을 본다는건 그만큼 위기 상황이라는 말이라고? 정신차려!


"정 보고 싶으면.. 그래, 다음 훈련 때 보여주도록 하지 후훗"


두기의 말에 순식간에 안색이 변한 두 사람 이었다.


크크 그러게 오버하지 말라니까? 아주 제 무덤을 팠군!


"크크. 그럼 부탁해요 두기형!"


"네. 모두들 잠시만 뒤로.."


두기의 말에 다들 잽싸게 몇 걸음 물러섰다.

특히나 두기빠였던 민국은, 그의 행동 하나 하나를 주시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그럼, 갑니다..!"


두기는 등 뒤의 검에 손을 올리고는, 평소 감춰두었던 마력을 극한까지 끌어올렸다.


그러자 검은 곧 무지개 빛에 휩싸였고, 그 상태로 검을 뽑은 두기가 바닥의 결계를 향해 천천히, 그러나 강력하게 검을 내리쳤다.


"케인식 검술 비기 룬의 검, 내려찍기!"


무지개 빛이 맴도는 검은 그대로 결계에 부딪쳤고, 곧 굉음과 함께 충격파와 먼지가 피어올랐다.


"..저것이 진짜 검사..!

역시 형님은 최고라니까?"


항상 검사를 동경하던 수호가 두기의 검술에 정말로 감격했는지, 입을 다물지 못하고 연신 흥분하며 떠들어댔다.


그건 비단 수호 뿐만은 아니었다.

거한이나 민국, 레니아 마저도 두기의 엄청난 기술에 혀를 내둘렀다.


"간단해 보이지만 저 위력은..!

보스 말대로, 저 기술은 일반 각성자들과는 차원이 다른 영역이군..!"


"검과 마력만으로 저런게 가능하다니.. 저건 그냥 사기잖아?

역시 아버지께서 괜히 인간들의 저력을 얕보지 말라고 하신게 아니었어..!"


"다행히 어떻게 파괴가 된 것 같군요, 후훗"


"수고하셨어요!

어때요 다들? 저건 아직 약과라고요? 히히"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형님은 언제나 최고지요! 하하"


"..멋있어..!"


뭐야 민국. 설마 반한건 아니겠지?

뭐, 두기형 정도라면 남자도 반할만 하니.. 에고, 정신차리자 송대한!


"자 그럼 다같이 숨겨진 방을 구경하러 가볼까요?"


결계가 깨진 땅바닥에는 문의 손잡이로 추정되는 막대기가 우뚝 솟아 있었다.


"탐험이다! 헤헷"


"이 정도의 결계가 걸려맀던 방이라면 분명 대단한 것이 숨겨져 있겠죠? 호홋!"


"조심해 레니아, 함께 들어가자고.."


"혹시 모르니 제가 앞장서죠"


그렇게 일행들은 두기를 필두로, 하나 둘 씩 지하의 방 안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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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제 55화. 현자의 조건 20.08.22 306 6 15쪽
58 제 54화. 전직 퀘스트 20.08.21 311 4 17쪽
57 제 53화. 고대의 책 20.08.21 328 4 17쪽
» 제 52화 . 토네이도 20.08.20 322 5 15쪽
55 제 51화. 뭐야? 레니아의 성을 부숴야 한다고..? 20.08.19 343 5 21쪽
54 제 50화. 늦 여름의 혹한기 20.08.18 342 6 20쪽
53 제 49화. 첫 활동 20.08.17 341 4 17쪽
52 외전3. 송대한 20.08.16 307 3 19쪽
51 외전2. 장거한(하) 20.08.16 295 3 21쪽
50 외전2. 장거한(상) 20.08.16 309 5 18쪽
49 외전1. 박수호 20.08.16 337 2 13쪽
48 제 48화. 시작. 그리고.. (+Bonus page) 20.08.16 362 6 23쪽
47 제 47화. 설립. 대한민국수호 길드! 20.08.15 391 6 19쪽
46 제 46화. 개봉박두! 이제 패는 모두 모였다! 20.08.15 378 11 20쪽
45 제 45화. 등장, 김민국! 20.08.14 384 5 17쪽
44 제 44화. 이건 운명이야! 20.08.14 393 9 16쪽
43 제 43화. Show me the money! 20.08.13 395 8 16쪽
42 제 42화. 예상치 않은 면접 20.08.12 408 8 17쪽
41 제 41화. 대한이의 빅 픽쳐 20.08.11 425 9 15쪽
40 제 40화. S급 아이템 '바람의 반지' 20.08.10 433 9 16쪽
39 제 39화. 웨어울프와 리자드맨을 이간질 시키는 방법 20.08.09 449 7 15쪽
38 제 38화. 내가 만든 첫 던전! 20.08.08 462 8 15쪽
37 제 37화. 스킬 '던전 소환' 20.08.08 457 9 15쪽
36 제 36화. A급 던전(마무리) 20.08.07 461 9 18쪽
35 제 35화. A급 던전(5) 20.08.06 450 10 13쪽
34 제 34화. A급 던전(4) 20.08.05 469 9 14쪽
33 제 33화. A급 던전(3) 20.08.04 462 10 16쪽
32 제 32화. A급 던전(2) 20.08.03 473 10 16쪽
31 제 31화. A급 던전(1) 20.08.02 500 9 16쪽
30 제 30화. 레이드 멤버들과의 조우 20.08.01 501 1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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