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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룡 님의 서재입니다.

슬기로운 던전 생활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송창룡
그림/삽화
송창룡
작품등록일 :
2020.07.10 09:04
최근연재일 :
2021.02.10 16:05
연재수 :
177 회
조회수 :
56,899
추천수 :
773
글자수 :
1,344,990

작성
20.08.11 19:00
조회
425
추천
9
글자
15쪽

제 41화. 대한이의 빅 픽쳐

DUMMY

뜻하지 않게 S급 아이템 '바람의 반지' 를 얻은 다음날 아침.


일행들은 미리 약속되어있는 현무 길드의 이유비와 강경호를 만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준비를 서둘렀다.


"약속은 오후니까 그 전에 간단한 운동이라도 하려면 지금 일어나야 한다고"


아침부터 운동중독자 녀석이 내 잠을 깨웠다.


"..안가. 안간다고. 더 잘거니까 형들이랑 가..흠냐.."


"너 운동한다며? 그러지 말고 일어나라니까? 새벽운동이 얼마나 기분 좋은데!"


"아오 정말..."


저번에 한번 같이 뛰었다고 이럴줄이야.. 괜히 뛰었어.. 에휴 내 잘못이지.


"알았어 알았다고. 일어날게.. 우리 엄마도 아니고 이불을 잡아 당기고 난리야.."


"헤헤 그럼 준비하고 바로 나와. 다들 기다리고 있으니까!

아, 씻을 필요도 없어. 나도 아직 안씻었거든. 헤헤"


그래. 그래 보인다. 아.. 빨리 갔다와서 한숨 더 자야지..


대한이는 곧 이불에서 나와 동료들이 기다리는 뒷마당으로 느릿느릿 걸어갔다.




"..이게 간단하다고?"


"응! 오늘은 너가 첫날이라 가볍게 했어 그렇죠? 두기 형님"


"후훗 뭐 일부러 평소의 반 정도만 뛰었으니까. 이정도는 문제 없으시죠 보스?"


"네 뭐.."


장작 1시간 30분동안 동네 곳곳을 뛰어다녀서 죽을맛인 대한이가 억지로 대답을 했다.


그렇다면 평소에는 3시간.. 하아.. 이거 잘못 엮였어.. 이곳에서 도망쳐야 해..!


"하하 보스까지 이렇게 다 함께 운동을 하니 더욱 기운이 나는 느낌입니다"


안돼. 제발 오바하시면 안되요 거한이형..


"헤헤 앞으로는 계속 같이 할거라고 했으니까 기대하세요!"


수호야, 내가 언제 그런말을..

이것이 인과응보 인가..


"후훗. 보스께서 결심 하셨다니.. 이 강두기는 정말 기쁩니다.

그렇지 않아도 조금 체력이 부족해 보이셔서 곤란했었는데 말이죠"


..늦엇어.. 여기서 빠져나갈 방법은 없구나..


대한이의 표정이 점점 어두워지는것을 본 셋은, 첫 날이라 힘들어서 그런가보다 하고 다들 웃어 넘겼다.

이렇게 스스로를 지능캐라 칭하던 대한이의 고난의 여정이 시작되었다.




"그럼 레니아는 집을 보겠다고요?"


"네 꼬마 보스. 요즘 여기저기 움직이고 다녔더니 조금 피곤하네요.

오늘은 집에서 푹 쉬어야겠어요"


"그래요.. 그럼 문단속 잘하시고..

아니, 내가 지금 누구 걱정을 하는거람?

혹시 누가 와도 절대 헤치시면 안됩니다?"


"호홋 걱정마세요. 잠깐 데리고 놀죠 뭐"


순간 거한의 한쪽 눈썹이 위로 치켜 올라갔으나, 아무도 눈치챈 사람은 없었다.

일행은 곧 집을 나와 약속한 장소로 발걸음을 옮겼다





[향원]


근방에서 가장 잘나가는 중국 요리점인 이 곳이 오늘 대한이네와 경호네와의 약속 장소였다.

일부러 점심 시간에 맞춰 잡았기 때문에 이곳에 도착한 일행들은 곧 예약된 방으로 안내되어 들어갔다.


"오오.. 중국 요리.. 그것도 코스로! 흐흐흐"


"매번 사무실에서 자장면에 군만두만 먹어봤는데.."


"오늘은 유비누나가 저랑 친구들 먹고싶은거 다 사준다고 했으니까 마음껏 먹어요 크크"


먼저 도착한 대한이네는 자리에 앉아 하나, 둘 차려지는 정통 코스요리를 보며 연신 군침을 삼키고 있었다.


헤헤.. 유비누나가 보면 깜짝 놀라겠지?

이 식티들이 얼마나 먹는지 꿈에도 모를테니 말이야 크크

뭐 누나야 워낙 돈을 잘버니까 걱정되진 않지만..


작은 깜짝 이벤트(?) 를 준비한 대한이였다.


곧 미닫이문이 옆으로 열리며 익숙한 모습, 경호와 유비가 들어왔다.


"오, 유비 누나! 오랜만이에요.

헤헤 그래봤자 일주일만인가? 잘 지냈죠?"


"그럼. 잘지냈지. 그런데 얘가 왜 또 갑자기 존댓말이야?

편하게 해. 호호호"


"간만에 봤다고 조금 어색하네? 헤헤

경호형도 잘 지내셨죠?"


"..그래.. 반갑다.

반갑습니다 강두기씨.."


여전히 말이 별로 없는 형님일세 크크


"후훗 반갑습니다 강경호님.

여기는 제 동생들로.."


"자자, 이럴게 아니라 식사먼저 하시고 이야기 하죠! 배가 등가죽에 달라 붙겠어요.

아침부터 던전 하나를 뛰고 왔더니..호호호!"


간단한 소개가 끝나자 역시나 유쾌한 이유비가 분위기를 주도해 나갔고, 안그래도 겨우 먹고싶은걸 참고 있었던 돼지 둘이 득달같이 음식을 집어들며 식사.. 아니, 전투가 시작되었다.


"호호. 친구분들도 배가 많이 고프셨나 보군요.

천천히 드세요. 오늘은 제가 전부 사기로 했으니까요 호호호"


"감사합니다 누나.

흐흐 이 날을 위해 아침부터 굶었었지..!"


"그럼 잘 먹겠습니다 유비양.

..나는 어제 저녁부터 굶었다고? 수호야"


경쟁하듯 음식을 먹어치우는 둘을 보며 그제서야 뭔가 잘못되어 가고 있다는 것을 느낀 이유비였다.


"호호 천천히 드시라니까..

.. 어머, 그건 내가 아직 손도 안댔는데 벌써..쩝...

..어이 거기 돼지? 그건 내가 찜해놓은 거라고! 제길 안되겠어 나도 제대로..

거기 언니, 음식 빨리 나오는거 그냥 다 갖다줘요!"


이유비 역시 전사계열 각성자라 그런지 먹어치우는 양이 수호나 거한 못지 않았고, 전투적으로 식사를 하는 셋을 보며 나머지 셋은 동시에 고개를 저으며 가볍게 함숨을 내쉬었다.


"..휴우.. 또 유비의 안좋은 버릇이.. 죄송합니다"


"아뇨 죄송은 무슨? 저희 돼지들을 간수하지 못한 제 잘못이죠 히히"


"후훗. 그러고보니 그 날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저희가 그냥 사라지고 나서 많은 말들이 있었을텐데..

유비양께서는 알아서 하신다고 했지만 꽤나 힘드셨을 텐데.."


"..그 곳의 대부분은 저랑 인연이 있는 각성자들.

일단 제가 저희 길드에서 비밀리에 접촉중인 분들이라고 말을 해놨습니다.

물론 전부 제 말을 믿는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당분간은 대부분 모른척 해주겠죠.."


역시 인덕이 있어 보이던 경호형 답게, 생각보다 간단하게 그 일을 처리했나보다.

만약 정말로 유비 누나가 나섰다면.. 큭큭

이거 형에게 큰 빚을 졌어. 이 보답은 꼭..


대한이는 이 둘이 참으로 기가 막힌 한 쌍이라는 생각이 들며, 둘을 반드시 이어주는 것으로 형에게 보답하겠다고 다짐을 했다.


"뭐 내가 나섰으면 그 녀석들 평생 입을 다물었겠지만 말이야! 호호호

아우 이제 배가 좀 부르니 살것 같네. 꺼억~ 어머 실수! 호호호"


배가 찼는지 대한이와 경호의 대화를 듣던 유비가 끼어들며 말을 했다.


"..유비야. 아무리 그래도 지킬건.."


"아니 뭐 어때? 대한이는 이미 동생이나 다름없는걸? 그치 대한아?"


"네, 아니 응 누나 크크. 트름 정도야 뭐"


"그래? 꺼~~억.

트름은 해도 되는거였어?"


수호가 거하게 트름을 하며 대화에 끼어들었다.


"..너는 제외야 임마.."


"왜? 왜 나는.."


"임마, 어어쁜 누님이랑 산적같은 너랑 같냐? 생각좀 해라! 크큭"


"쳇. 알았다고. 이거 실례가 많았습니다"


툴툴대면서도 넙죽 사과하는 수호였다.


"호호 대한이 안보는 사이에 아부가 더 늘었네?"


"뭐 사실인걸 어떡해?"


"어머 말 예쁘게 하는것 좀 봐. 좋아, 오늘은 내가 풀코스로 쏜다!

2차 커피숍에 3차는 술집.."


"..진정해 유비. 아직 애들인데.."


"어머 고3이면 이미 성인이나 다름없다고? 안그래?"


"헤헤 뭐 그렇죠.

아무튼 배가 불렀으니 일단 자리를 옮겨서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나누죠!"


마지막까지 음식에 질척대는 거한을 애써 외면하며 일행은 근처 커피숍으로 자리를 옮겼다.





"뭐라고? 그렇다면 어제 생긴 기현상이.."


"헤헤 네. 아마 제가 만든 던전이었을 거에요"


"..그럴수가.. 던전을.. 직접 생성하다니..!"


커피숍 프라이빗 룸으로 자리를 옮긴 일행은 본격적으로 앞으로의 일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하였고, 대한이가 새롭게 생긴 자신의 능력에 대해 사실대로 둘에게 말해주었다.


"어쩐지.. 어제 우리 길드 마스터가 정부에 불려가 회의를 하더라고.

정체불명의 던전이 생성되었는데 도착했을때는 이미 사라졌다고!

그게 대한이 너가 한것이라니.. 이럴수가.."


역시 조금 받아들이기 힘든건가..?


"..호호홋! 역시 내 동생답군.

이거 여기 저기 자랑 좀... 응? 왜, 안돼? 왜?? 마구 마구 자랑 하고싶은데!! 호호홋"


..그럴리 없지? 크크


"..이건 정말 심각..중요한 일입니다.. 흠..

그렇다면 이제.."


경호 역시 처음에는 많이 놀랬지만, 곧 진정을 하며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둘에게 물어보았다.


"음.. 일단 언제까지고 숨길수는 없는 노릇이겠죠.

가족들에게도.. 그래서 말인데 그 길드라는거.."


"그래! 좋은 생각이야. 길드에 들어가면 아무리 정부라도 함부로 하지 못하겠지.

우리 길드를 생각하고 있는거야? 그렇다면 내가 당장.."


"헤헤 아니 누나. 생각해주는건 고맙지만.."


"뭐야? 이미 다른 길드를 생각해 놓은거야?

치.. 우리 길드가 그래도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길드 중 하나인데.. 혹시 미국?"


"크크 아니. 다른 길드는 생각해 본적도 없어.

나는 두 사람에게 길드를 만드는법에 대해 물어보려고 오늘 만난거야!"


"뭐라고? 길드 창설? 너가?"


유비가 정말 깜짝 놀란 듯,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며 외쳤다.


"뭐 거기에다가 가능하면 스카웃도.. 헤헤"


"..참 나, 스카웃이라니..

요 당돌한 녀석! 호호

아무튼 정말 놀랬어.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줄이야.."


"..좀 더 자세히 이야기해 볼래?.."


"네.. 실은.."


대한이는 그 동안 혼자 생각해놨던 것들에 대해 처음으로 모두에게 전부 다 말해주었다.


"..그렇게 길드를 창설해서 어떻게든 제 능력에 대해서는 독자적으로 허가를 받으려고 생각중이에요.

또 길드 운영 자금은 말씀 드린대로 대부업체..아니 금융 업체를 하나 차려서 유통하고요.

물론 기초 자금은 제 연금술로 만들어낸 물품과 아이템을 팔아서.."


청산유수같은 대한이의 말에 모두들 대한이의 말에서 귀를 뗄 수가 없었다.


"..대단하군. 그런 부분까지 이미..

물론 현실적으로 말이 안되는 것들도 있지만.."


"네. 그 부분을 형이랑 누나에게 부탁드리고 싶었어요.

아무래도 우리는 길드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는거나 마찬가지니까요..헤헤"


"..."


"도와주시겠어요? 경호형.

도와줄거야 누나?"


생각보다 대단한 일이었는지 그래도 한참을 고민하던 유비가 먼저 입을 열었다.


"..뭐 반대한다고 해도 이미 말을 들을것 같지는 않은데? 어쩔수 없지.

어차피 할거라면 누나인 내가 도와야지!"


"고마워 유비 누나! 역시 내가 사람보는 눈 하나는 끝내준다니까? 헤헤"


"..유비 생각이 그렇다면.. 나도 힘 닿는데까지 돕지.."


"정말요? 야호!! 고마워요, 정말 고마워요 경호형!

좋아, 일단 시작부터 아주 좋아! 흐흐"


"너무 좋아하긴 이르다고? 이제 본격적으로 준비해야 할 것이 산더미만큼 있으니 말이야!"


"네. 그정도는 각오하고 있어요!

헤헷 우리만의 길드라니.. 이름은 뭘로 지으면 좋을까?"


벌써부터 김칫국을 사발째로 들이키는 대한이였다.


"호호 그건 차차 생각하고 그렇다면 앞으로는.."


저녁이 될 때까지 두기와 대한, 유비와 경호의 주도하에 계속해서 대화가 이어졌다.




"벌써 저녁이네요. 이왕 이렇게 된거 저녁 식사도 같이 할까요?"


"제안은 고맙지만 이제 우리가 좀 바뻐져서 말이지.. 대한이 너 때문에! 호호"


"헤헤. 아쉽지만 그럼 저녁은 다음으로 미루죠. 두 분 다 조심히 들어가세요!"


"호호 우리를 건드릴 사람이 누가 있겠니? 너희야 말로 조심히 들어가고"


"헤헤 이쪽도 만만치 않다구요?"


"하긴.. 그럼 수호랑 거한씨도 다음에 또 만나요"


"들어가세요 누나 히히"


"들어가십시오 유비양.."


어느새 조금 친해진 수호와 거한도 유비에게 인사를 하였다.


"..그럼 다음에 또.."


"후훗 오늘은 정말 감사했습니다. 잘 들어가십시오 경호씨"


"..혹시 실례가 안된다면 다음번에 비무라도..'


"물론입니다. 언제든 연락하십시오. 저야 한가하니까요 후훗"


이렇게 길드 창설를 위한 첫 걸음을 내딛은 대한이는 가벼우면서도 흥분된 발걸음으로 집에 돌아왔다.




"헤에.. 길드 창설이라니. 그런 생각을 갖고 있었을 줄이야.."


"뭐 이것 저것 따져보니까.. 그게 가장 최선인것 같더라고.

부모님들께 말씀드려 설득 하기에도 그렇고.."


"나야 너가 무엇을 하던 찬성이니까 걱정말라고?

그나저나 그럼 길드 마스터는 누가 하는거야?"


"크크 내가 봐둔 사람이 있지.

인덕 있고 덩치도 크고 실력도 좋으며 다정 다감하고 또 셈도 빠른 사람.

특히 특정 '여자분' 에게 영~ 맥을 못추는..!"


"..그거 정말 길마로 딱인 사람인데? 헤헤헤"


음흉한 둘의 웃음소리가 뒷마당을 가득 채우자 집에 있던 두기가 밖으로 나왔다.


"후훗 무엇이 그리 재밌으신가요? 보스"


"그게 말이죠..

... 어때요? 크크"


"...후훗 정말 길드 마스터로 딱인 사람이군요"


설명을 들은 두기 역시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고 대한이가 갑자기 생각났다는 듯 물었다.


"그나저나 예비 길드 마스터는 어디에 있어요?"


"아, 잠깐 예비 길드 마스터 부인분이랑 저녁 찬거리 쇼핑을 갔습니다. 후훗"


"크크크"


"히히히"




"엣취! 엣취! 훌쩍.. 이거 갑자기 왜 계속 재채기가 나지?

누가 내 이야기라도 하나? ..쩝..

아, 가..갑니다 지금 가요 레니아양!"


자의반, 타의반 레니아에게 끌려 쇼핑을 간 거한은 연신 자신을 부르는 레니아의 목소리에 잡생각을 마치고 얼른 뛰어가기 시작했다.


"뭐하시다 이제 오는거에요? 보스가 저 혼자 두고 가면 안된다고 했잖아요?"


"네..잠시 딴생각을.. 죄 죄송합니다 레니아양"


"딴생각이라면.. 혹시 여자..?"


"아니, 무슨 그런 천부당 만부당한 말씀을..아닙니다! 절대 아니에요!"


"호호 그럼 됐어요. 자 저기 돼지고기가 세일한다는데 저기로 가요!"


은근슬쩍 거한의 팔을 당기는 레니아의 행동에 거한의 얼굴이 다시 새빨개졌다.


"..쯧쯧 아주 잡혀사는구만"

"저런 여자라면 나라도 잡혀 살겠구만? 응? 아냐 자기야. 그냥 혼잣말이야"

"아주 좋~을때다"


자신들을 오해한 주변 사람들의 말에 더욱 어쩔줄을 모르는 거한이였고 레니아는 조용히 미소를 지었다.


"자 빨리 가요. 이러다 고기 다 팔리겠어요!"


"넵 알겠습니다!"




아마 평생을 팔불출에서 못 벗어날게 뻔히 보이는 거한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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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제 54화. 전직 퀘스트 20.08.21 311 4 17쪽
57 제 53화. 고대의 책 20.08.21 328 4 17쪽
56 제 52화 . 토네이도 20.08.20 322 5 15쪽
55 제 51화. 뭐야? 레니아의 성을 부숴야 한다고..? 20.08.19 343 5 21쪽
54 제 50화. 늦 여름의 혹한기 20.08.18 342 6 20쪽
53 제 49화. 첫 활동 20.08.17 341 4 17쪽
52 외전3. 송대한 20.08.16 307 3 19쪽
51 외전2. 장거한(하) 20.08.16 295 3 21쪽
50 외전2. 장거한(상) 20.08.16 309 5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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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제 48화. 시작. 그리고.. (+Bonus page) 20.08.16 362 6 23쪽
47 제 47화. 설립. 대한민국수호 길드! 20.08.15 391 6 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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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제 45화. 등장, 김민국! 20.08.14 384 5 17쪽
44 제 44화. 이건 운명이야! 20.08.14 393 9 16쪽
43 제 43화. Show me the money! 20.08.13 395 8 16쪽
42 제 42화. 예상치 않은 면접 20.08.12 408 8 17쪽
» 제 41화. 대한이의 빅 픽쳐 20.08.11 426 9 15쪽
40 제 40화. S급 아이템 '바람의 반지' 20.08.10 433 9 16쪽
39 제 39화. 웨어울프와 리자드맨을 이간질 시키는 방법 20.08.09 449 7 15쪽
38 제 38화. 내가 만든 첫 던전! 20.08.08 463 8 15쪽
37 제 37화. 스킬 '던전 소환' 20.08.08 457 9 15쪽
36 제 36화. A급 던전(마무리) 20.08.07 461 9 18쪽
35 제 35화. A급 던전(5) 20.08.06 450 10 13쪽
34 제 34화. A급 던전(4) 20.08.05 469 9 14쪽
33 제 33화. A급 던전(3) 20.08.04 462 10 16쪽
32 제 32화. A급 던전(2) 20.08.03 473 10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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