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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룡 님의 서재입니다.

슬기로운 던전 생활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송창룡
그림/삽화
송창룡
작품등록일 :
2020.07.10 09:04
최근연재일 :
2021.02.10 16:05
연재수 :
177 회
조회수 :
56,900
추천수 :
773
글자수 :
1,344,990

작성
20.08.04 19:00
조회
462
추천
10
글자
16쪽

제 33화. A급 던전(3)

DUMMY

정비를 마친 일행들은 계속해서 눈 앞의 산을 목표로 나아가기 시작했고, 금새 이름 모를 한 민둥산 아래에 도착할 수 있었다.


"으음.. 여기서부터는 와이번도 나온다고 했던가?

조심해 대한아. 두기씨도요"


"네 누나. 와이번이면 하늘을 나는 몬스터지요?"


"후훗 잘 알고 있네? 공중 몬스터라는것 만으로도 꽤나 까다로운 놈들 중 하나지.

거디에다가 공격력도 높은데 방어력도 높고 말이야"


"헤에.. 그럼 약점이 뭔가요?"


"음.. 역시 마법이나 원거리 공격일까? 물론 꽤나 강력한 5서클 이상의 마법만 통하지만.

뭐 그래도 여기 사람들이라면 크게 문제되거나 하진 않을거야"


"네. 저는 누나만 믿을게요 히히"


"후후. 그래도 항상 위를 조심하라고?"


대한과 유비가 대화를 나누고 있을때 누군가의 외침이 들려왔다.


"와이번이다! 저쪽 산 위!

근데...저건 또 뭐지?"


"..하피! 저건 하피잖아!"


대한이와 유비가 그 남자가 가리키는 방향을 쳐다보자 한쪽 하늘에 까만 점처럼 박힌 몬스터들이 일행이 모여있는 곳으로 곧장 날아오고 있었다.


"..분명 와이번 몇 마리라고 하지 않았나?"


"참나 저게 몇 마리면.. 젠장, 백호 길드 녀석들! 도대체 뭘 정찰 한거야?"


경호가 나직히 중얼거리자 유비 역시 한마디 거들었다.


"하피는 확실히 예상 외군.. 뭐 어쩔수 없지..

다들 전투 준비.

전사들은 마법사들을 호위하는데 주력해 주십시오. 그리고..."


경호는 익숙한듯 사람들에게 이것 저것 지시를 했다.

대한이가 맡은 역할은 마법사 옆에서 가만히 있는것 이었다.


"그럼 두기형이랑 누나는 수고 하세요. 저는 여기.."


고영민을 쓱 쳐다본 대한이가 이어서 말했다.


"..여기서 기다릴게요"


"쳇. 저런 짐짝같은 자식이랑 같이 있어야 한다니"


"..저 사람 말은 신경쓰지마라. 대한이라고 했던가? 나는 흑마법사 김민호 라고 한다. 아까 마력 포션 끝내주던데?"


"헤헤 안녕하세요. 송대한 입니다.

부족하시면 더 드릴게요. 아직 여분이 있으니까요"


"아냐. 이제부터는 꼭 필요한 사람이 먹어야지"


"쳇 짐짝이랑 흑마법사랑 아주 죽이 맞는구만? 역시 급이 낮은 녀석들끼리는.."


"저 녀석 말은 그냥 무시하도록 해. 원체 글러먹은 녀석이라.."


"헤헤 무슨 말이요? 누가 짖나요?"


"..하하하. 이거 대단한 꼬맹이로구만!"


".. 아저씨. 제가 꼬맹이는 아닌데요?"


"아 미안 미안. 사과할게. 아무튼 대단한 녀석이 들어왔어"


"뭐 지금 나보고 짖냐고 했어? 내가 개야? ···.."


"아저씨는 흑마법사 라고요? 우와 신기하다. 그렇다면..."


고영민의 말을 싹 무시한 대한이가 김민호와 계속 대화를 나누자 머리끝까지 화가 난 고영민이 주문을 외우기 사작했다.


바로 그 때.


"뭐야 이자식 미쳤어? 어디서 감히.."

"..사람에게 마법이라니. 이 무슨..!"

"..이거 제가 할말을 두 분이 다 하시니..후훗"


어느새 이유비는 물론 강경호, 강두기까지 나타나 고영민의 목과 배, 등 뒤로 각각 손, 검, 수도 를 들이댔다.


"헉! 뭐..뭐야 네놈들은? 이건 실수.. 그래 실수라고!

어서 이것들 안치워?"


"..파티원 간에 싸움은 절대 금물입니다.

이건 리더로서 명령입니다. 다시 어기신다면..."


"아 알았다고 알았어.

쳇 그새 여러 사람을 구워 삶아 놓았구만. 빌어먹을 자식"


"걔가 구워 삶은게 아니라 네 놈 행태가 X같아서 그러는거야!"


역시 입이 걸걸한 유비였다.


"아까부터 왜 계속 욕에 반말이야? 너 우리 아버지가 누군지 몰라?"


"내가 네깟놈 부모까지 알아야 하냐?"


"뭐. 이게 감히.. 우리 아버지가 누군지 알고.."


"..휴. 이곳은 그냥 두기씨가 맡아주겠어요?"


유비가 더 흥분하기 전에 경호가 입을 열었고 강두기가 바로 대답했다.


"네 물론입니다"


"그럼 옆에 호위하면서 지켜보시고 사고를 막아 주십시오"


"그러지요 후훗"


"쳇 운좋은 자식. 넌 나한테 걸렸으면 오늘 아작났어, 알아?"


"네 년. 이곳에서 나오면 결코 용서치 않을 것이다!"


"흥 X이나 먹어라!"


오우야. 이 누님 정말 화끈하시군. 그렇지 레니아?


- 저는 보통 여자는 벌레만도 못하게 생각하지만..

...호호홋! 그래요. 정말 마음에 드는 여자군요! -


후후 역시. 나중에 한번 정식으로 소개시켜 줘야겠어.


"그럼 나는 힐러 분을 지키러 가야하니까.. 나중에 봐 대한아. 조심하고!"


"네. 누나도요!"


이제 와이번들이 거의 다가왔으므로 일행은 재빨리 진형을 갖추고 전투를 할 준비를 마쳤다.


"젠장.."


강두기가 옆에 있어서 그런지 고영민은 투덜대기만 할 뿐, 더이상 별다른 짓을 하지 않았다.




"저기 하피들이 내려 앉는다!

전사 계열들이 직접 상대하고 나머지들은 마법사를 호위하며 원거리 공격을 퍼부어!"


나이만큼 노련한 김석이 방패를 앞세우고 한 복판으로 돌진하며 모두에게 외쳤다.


강경호가 리더란 직분에 크게 얽매이지 않은 사람이라 가능한 오더였다.


"역시. 내가 사람 하나는 제대로 봤어. 그렇죠 두기형?"


"후훗 맞습니다. 자리나 명예에 얽매이지 않는 사람은 찾기 힘들죠"


둘이 여유있게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어느새 하피들이 내려와 일행가 대치하기 시작했고 곧 전투가 벌어졌다.


하피는 큰 날개를 가졌지만 단순한 공중 공격으로는 지금의 고 레벨 일행들에게는 통하지 않았으므로 땅으로 내려와 날개를 접고 싸우는 것이었다.

물론 하피의 무지막지한 힘과 칼날같은 손톱을 이용한 날카로운 공격은 듣던대로 엄청났지만.


"마법사들과 궁수는 저기 와이번을 노려!"


"네. 멀티 파이어 애로우!"

"파이어 익스플로젼!"

"블리자드!"


하피들과의 싸움과는 별개로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마법사와 궁수 등은, 여전히 하늘에 머물고 있는 와이번들을 향해 공격을 퍼부었다.


투덜대던 고영민 역시 일단은 공격에 집중을 하며 김석의 신호에 맞춰 마법을 난사했다.


과연 5서클 답게 강력한 위력의 마법들이 와이번 주위에 내리 꽂혔다.


"키엑..!"


재수없게 파이어 익스플로젼을 정통으로 맞은 세마리의 와이번이 힘을 잃고 바닥으로 추락했고 나머지 와이번들은 마법을 피해 더 높은곳으로 날아 올랐다.


"..저 자식 조준도 제대로 못하잖아? 저걸 5서클 마법사라고..참나"


대한이의 중얼거림대로 고영민의 블리자드는 허공을 갈랐고, 김민호의 화염 마법과 현석의 화살들만이 와이번에게 피해를 주었다.


"쳇. 첫 공격이 가장 중요한데. 저 자식 어디다 쏘는거야?"


"뭐? 운좋게 몇 마리 맞췄다고 지금 유세부리는 거냐?"


"..에휴 말을 말아야지. 다시 한번 가죠"


"흥 이번에는 본때를 보여주지"


와이번들이 다시 내려오기만을 기다리며 주문을 준비하던 세 사람은 녀석들이 통 내려올 생각을 하지 않자 점점 초조해져 갔다.


"뭐지? 왜 올라가서 내려오지 않는거지?

저러면 자신들도 공격을 하지 못할텐데?"


".. 돌이다. 다들 피해!"


조용히 와이번들을 응시하던 두기가 소리치며 대한이에게 다가갔다.


"뭐 돌? 여기서 그런게 보일리가.. 헉 진.. 진짜다. 돌맹이잖아?!"


이죽거리던 영민이 점점 자신에게 가까워지는 돌을 보며 혼비백산 하며 놀랐다.


"내 곁으로 오세요! 마나 쉴드!"


허접같은 고영민에 비해 김민호는 재빨리 물리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는 쉴드 주문을 완성하고 사람들을 불러 모았다.


후두두둑. 쿵. 쾅..


하피와 전투를 하던 사람들까지도 잠시 몸을 돌려 각자의 방식으로 떨어지는 돌덩이를 방어했다.


"저 자식들 언제 돌을 부숴셔 가지고 온거야? 높이가 높이다보니 돌맹이 하나 하나가 흉기인데?"


"확실히 저번에 전투 경험 있어서인지 머리를 쓰는군.."


하피들은 미리 이야기가 됐었는지 돌이 떨어지기 직전 날아올라 피해가 없었다.

반면 헌터들 몇 몇이 떨어지는 돌과 튀는 돌에 맞아 부상을 입었다.


"크으.. 이거 내가 짐이 될 줄이야.."


고영민과 어울리던 이름모를 두명 모두 크게 부상을 당한 듯 신음을 내질렀다.


"거참. 친구따라 강남간다더니.. 역시 그 밥에 그 나물이야"


선조들의 지혜에 연신 감탄하는 대한이였다.


"그나저나 저 와이번들은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

잠깐? 와이번? 내가 뭔가 중요한것을 잊고 있는것 같은데..?"


- 혹시 퀘스트 말입니까? -


대한이의 중얼거림에 두기가 얼른 메세지를 보내자 대한이가 손뼉을 짝 쳤다.


- 그래! 맞아! 아니 맞아요!

이 바보 그걸 잊고 있었네. 헤헤

분명 '와이번의 둥지를 불태워라' 였던가? 흐음.. 와이번의 둥지라..

형 혹시 와이번의 둥지가 어딘지 아시겠어요? -


- 둥지라.. 녀석들이 날아온 저쪽 방향에 있지 않을까요? 후훗 -


- 하하 나도 참 머리는 뒀다 뭐하는지..! 역시 나는 두기형이 없으면 안된다니까요? 헤헤 -


- 후훗. 그래서 어떻게 하실 생각이십니까?

그 곳을 가려면 이곳에서 빠져 나가야 될텐데요 -


- 뭐 이유야 만들면 되죠! 크크크. 제가 알아서 할게요 -


- 후훗 네. 기대되는군요 -


메세지를 마친 대한이는 와이번들이 재 공격을 하러 돌을 주으러 날아간 사이, 다시 하피들과 전투중이던 유비와 경호에게로 다가갔다.


"하앗! 죽어라 이 새인간들!

어머 대한아. 여긴 무슨일이야? 위험하다고?"


"헤헷. 다른게 아니라.. 경호형. 혹시 제가 잠시 빠져도 괜찮을까요?

아 여기 두기형도 같이요"


"..계속 말해봐"


"네. 실은 연금술을 조합하는데 꼭 필요한 재료가 있는데 그게 저기 와이번 둥지에 있는 거라서요.

물론 여기 전투가 끝나기 전까지는 꼭 돌아올게요!

어차피 제가 당장에 할 일은 없으니까요.

아! 혹시 모르니 가방은 여기 두고 갈테니 필요한 분들께 나눠주시고요"


"..확실히 그렇긴하다만..

정말 둘만으로 괜찮은가?"


무뚝뚝했지만 유비처럼 걱정이 담겨있는 목소리였다.


"헤헤. 아마도 여기에 와이번들이 다 와있을텐데요 뭘.

저희는 그냥 빈집 털이를 하는거죠 크크"


"..원칙대로 라면 안되겠지만.. 비전투 인원이니.. 뭐 상관 없으려나.

알았다. 단, 위험하면 즉시 돌아오도록.."


"넵 경호형. 감사합니다! 금방 돌아올게요!"


"후훗 배려 감사드립니다"


"..그럼 조심하십시오"


경호의 당부의 말을 뒤로 하고, 둘은 일행에서 빠져나와 꽤나 멀리 위치한 와이번들이 날아온 산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뭐야 저자식들 지금 어디가는거야?

자기들만 살겠다고 내빼는거 아냐!"


"저쪽은 신경 끄고 마법이나 제대로 날리라고!

저기 와이번들이 다시 온다!"


"..쳇. 이딴 곳 오는게 아니었어!

멤버로 발탁되어 적당히 하고 이름이나 알리려고 했더니.. 수지 맞지 않군"


고영민은 본인이 아버지께 조르고 졸라서 이곳을 온 것을 후화했다.


'정말 구제 불능인 자식이네.. 여기서 더 엮이기도 싫군.


영민의 혼잣말을 들은 김민호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그리고는 정신을 가다음고 다가오는 와이번들을 향해 마법을 캐스팅하기 시작했다.




"으음. 이 정도 왔으면 우리가 보이지 않겠죠?

그럼 부탁해요 두기형 헤헤"


"후훗 알겠습니다. 그럼 꽉 잡으십시오"


여전히 치열한 전투를 치르고 있는 일행들이 시야에서 멀어지자 대한이는 빠른 이동을 위해 두기에게 부탁하였고 곧 대한이를 안은 두기의 몸이 눈에 보이지 않는 속도로 움직였다.


"이곳인것 같군요

...이제 놓아도 괜찮습니다 보스 후훗"


"..조금 익숙해진줄 알았더니 또 아니네요.

와우~ 아직도 정신이 하나도 없는데요? 헤헤. 저번보다 더 빠른것 같아요!"


"시간이 촉박하니까요 후훗.

저기 산 꼭대기에 와이번 몇 마리가 경계를 서는것을 봐서는 저곳이 둥지인것 같습니다"


"그러게요. '여기가 둥지다!' 라고 아주 광고를 하는데요? 크크 좋아, 기다려라.. 내 보물들..!"


두기가 다시 한번 빠르게 이동하여 산 정상에 도착하자, 하늘에서 경계를 서던 와이번 4마리가 무서운 속도로 그들에게 달려들었다.


"그러고보니 와이번의 약점은 마법이라던데..

형이나 저로 괜찮을까요?"


"..후훗. 약점이 마법이라?"


강두기의 입에서 나온 짧은 중얼거림과 동시에 그의 몸이 움직였다.

아니, 대한이의 눈에는 사라진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


"으잉? 대체 어디로.. 아 위!"


주변을 두리번거리던 대한이가 고개를 들었을 때, 이미 거의 와이번이 있는 곳까지 솟구친 두기의 모습이 보였다.


"뭐야? 지금 저게 가능한거야? 혹시.. 저거 그냥 점프..?"


이제 와이번 코앞까지 다다른 두기는 등 뒤로 손을 뻗어 검의 손잡이를 쥐고는 와이번들을 향해 휘둘렀다.


슈웅.


발도와 동시에 단 한번의 베기만을 마친 두기는 검을 다시 집어넣고, 머리를 아랫 방향으로 두고 빠른 속도로 바닥으로 추락했다.

그렇게 머리가 바닥에 닿기 직전, 몸을 반바퀴 돌려 바로 선 두기는 양 발에 마력을 집중시키며 바닥을 내리쳤다.


쿵..!


흙으로 된 땅이 거의 무릎 높이까지 주저앉았고 강두기는 아무일 없다는 듯 대한이를 향해 미소지었다.


"마법이 약점이라.. 와이번을 잡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저처럼.."


순간 하늘에 떠 있는 와이번 네 마리 모두, 몸이 위 아래로 2등분이 나더니 힘을 잃고 바닥으로 추락했다.


"..저처럼 그냥 때려 잡는것이죠. 후훗"


"우와! 정말 끝내주네요 두기형!

..여기봐요. 온 몸에 소름이 다 돋았다니까요? 크크"


그래도 그렇지 와이번을 저렇게 무식하게 점프해서 때려 잡다니..

아마도 이 곳 지구에서는 그게 가능한 사람이 없을걸요? 크크..


"자 그럼 보초도 잡았으니 진짜 빈집을 털어볼까나? 헤헤"


대한이는 짧게 휘파람을 부르며 둥지라 짐작되는 곳으로 다가갔다.

가는 길 주변에는 방금 하늘에서 추락한 와이번들 시체가 널부러져 있었고 대한이는 자세히 그것을 관찰했다.


"헤에.. 정말 자로 잰 듯 깔끔하게 두 토막이 났네요.

두기형 검술을 제대로 보는건 처음인데 역시..!"


"뭐 이 정도 가지고.. 후훗 부끄럽습니다"


"그런데 정확히 어떻게 하신거에요? 제가 봤을때는 이미 검을 휘두르고 내려오실 때라 자세히 못 봤거든요!"


"그냥 도약 후 가로베기를 했을 뿐이죠"


...그게 그렇게 간단히 요약이 되는거였어?

분명 한 번의 베기였을텐데.. 이거 앞으로도 검사는 주의해야겠어..!


대한이의 생각은 정확했다.

S급 이상의 각성자라면 어떤 직업이라도 위험 하겠지만, 특히 검사는 가장 요주의 대상이었다.

그들은 상대의 순간의 허점을 이용하여 자신보다 높은 급의 각성자도 수월하게 죽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역시 검사가 괜히 판타지 소설의 주인공이 아니었어..

수호 녀석이 괜히 검사, 검사 하는게 아니었네요?"


"후훗"


간단히 대화를 나누며 둘은 곧 둥지 위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이 산에서 가장 높은 둥지에 올라서자 대한이는 그제서야 그 앞은 까마득한 절벽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헤에.. 정말 엄청난 높이의 절벽이네요. 으음? 잠깐만.. 저기 맞은편 절벽 중간에 뭔가 있는것 같은데요?"


대한이의 눈에 절벽 중간쯤 무언가 움푹 들어간 것이 들어왔다.


"흐음.. 아무래도 저긴 신전 같아 보이는군요"


"신전... 아! 그렇지! 데스 나이트의 신전!

마찬가지로 퀘스트 중에 있었는데!

이거 뜻하지 않은 행운인데? 헤헤, 무리해서라도 이곳에 오길 잘했네요!"



한 번에 두 개의 퀘스트를 클리어 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더욱 설레이기 시작하는 대한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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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제 49화. 첫 활동 20.08.17 341 4 17쪽
52 외전3. 송대한 20.08.16 307 3 19쪽
51 외전2. 장거한(하) 20.08.16 295 3 21쪽
50 외전2. 장거한(상) 20.08.16 309 5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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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제 38화. 내가 만든 첫 던전! 20.08.08 463 8 15쪽
37 제 37화. 스킬 '던전 소환' 20.08.08 457 9 15쪽
36 제 36화. A급 던전(마무리) 20.08.07 461 9 18쪽
35 제 35화. A급 던전(5) 20.08.06 450 1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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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33화. A급 던전(3) 20.08.04 463 10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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