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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콜랙터 님의 서재입니다.

8서클 마법사의 부하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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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콜랙터
작품등록일 :
2024.07.18 21:49
최근연재일 :
2024.09.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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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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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64,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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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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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구출 작전. 1

DUMMY

뜬 눈으로 밤을 샌 강대식은 장비를 챙겼다.


야간 투시경과 AK47 자동소총.

탄창을 두둑하게 챙기고, 재블린 대전차 미사일도 헬기에 실었다.


그외 본사에서 보내준 각종 장비와 무기들을 넉넉하게 실었다.


강대식이 부산을 떨고 있을 때 저편에서 머뭇머뭇하며 걸어오는 놈이 보인다.


“조중명. 너 새끼 잠 안 자고 왜 돌아 다니냐? 어?”


조중명이 주춤주춤 다가온다.


“혼자 가시게요?”


“그럼. 왜? 너도 가고 싶냐?”


조중명이 고개를 숙인다. 대답이 없다. 고민하는 듯 하다.


“이 새끼. 맨냘 도망 다니고, 힘든 일은 빠지고, 숨어서 땡땡이 칠 생각만 하는 새끼가. 왜 갑자기 나서고 지랄이냐? 어?!”


“아. 내가 언제요? 저도 열심히 한다고요.”


“그래서 뭐? 너도 간다는 거야 만다는 거야? 사내 새끼가 대답을 확실히 해야지. 뭘 머뭇거려.”


조중명이 툴툴 거리며 한쪽에 놓인 자동소총을 들어올렸다.

강대식이 고소를 날렸다.


“아서라. 네 놈이 뒤에서 총 들고 있으면 나만 더 불안해. 이거나 받아.”


강대식이 한쪽에 놓여 있는 가방을 던진다.

날아간 가방을 가슴으로 받은 조중명이 휘청이며 뒤로 넘어진다.


“그걸로 상황 보고나 잘해. 현장 처리는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가방은 무전기와 야간투시경, 그리고 정찰드론의 전용 조종박스다.


머쓱한지 머리를 한 차례 긁은 조중명이 가방을 들고 헬기로 향했다.


조중명을 보고 피식 웃은 강대식이 몸을 돌렸을 때,

선원 몇 명이 더 모습을 드러냈다.


모두 일곱.


그들을 본 강대식의 가슴이 묵직해졌다.


저 혼자 목숨을 걸고 설치는 것과 선원들을 위험에 빠뜨리는 건 별개의 일이다.


“너희들 잘 생각해. 저쪽은 니들이 피씨방에서 하던 총싸움하고는 완전히 달라. 스치기만 해도 상처가 곪아 터지고, 열병으로 죽을 수도 있어. 무엇보다 사람 몸에 총알을 박아 넣어야 된단 말이야.”


선원들의 얼굴이 겁을 먹고 퍼렇게 질렸다.


“난 아까 이 차장님처럼 그렇게 책임감 넘치는 말은 못한다. 조금이라도 마음이 흔들리는 놈들은 빠져라. 너희를 위해서가 아니고 나를 위해서다. 난 이기적인 놈이라 누구의 아픔을 짊어지고 싶지 않다. 홀로 짊어질 각오가 된 놈들만 헬기에 올라타라.”


일곱 중 넷이 주춤거리며 헬기로 향했다.


그리고 셋은 결국 자리에 남았다.


강대식이 셋을 한 자리에 모아 놓고 어깨를 두드렸다.


“잘 생각했다. 너희가 잘못된 게 아니다. 저 놈들이 미친 거지. 너희는 우리가 올때까지 여길 확실하게 지켜만 줘라. 그래야 우리도 위험하면 도망이라도 치지. 알았냐?”


“네! 알겠습니다!”

“조심히 다녀오십시오!”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어깨를 한 차례씩 더 두드려 준 후 재블린의 사용법을 한 번 더 설명했다.


그 사이 헬기로 간 선원들이 준비를 마쳤다.


헬기 프로펠러가 천천히 돌아가기 시작했다.

잠시 후 발동이 걸린 프로펠러가 요란한 소리를 내며 주변으로 습기와 먼지를 걷어냈다.


두두두두두두두두.


마지막으로 강대식이 커다란 전술 가방을 들고 헬기로 향했다.


강대식이 올라타자 선원들이 굳게 입을 다물고 저마다 앞에 자동소총을 들고 앉아 있다.


이미 군대를 다녀와서 예비군으로 있거나 기초 군사훈련을 마치고 대체복무로 배에 탄 녀석들이라 총 쏘는 법을 알려줄 필요는 없었다.


하지만 어설프게 설명할 수는 없다.


강대식은 작전을 대략 머리 속에서 그렸다.


각각에게 어떤 역할을 부여하고, 자신이 어떻게 움직일지 등등.


그 사이 발동이 걸린 엔진이 요란한 엔진음을 토하며 날아오를 준비를 마쳤다.

머리에 쓴 헤드셋으로 조종사에게 무전을 날렸다.


“준비 완료! 이륙하자!”


조종사의 무전이 귀로 들어왔다.


“잠시만. 한 명이 지금 오고 있는 거 같다.”


“뭐?”


한 명? 누가 더 있지?

그 때 헬기 옆 문이 열렸다.


“미안합니다. 내가 늦었죠.”


“차장님?”


이영제 차장이다.

처음 봤을 때와 마찬가지로 반팔 셔츠에 양복바지를 입은 이영제 차장이 힘겹게 헬기로 올라오려 했다.


끙끙대는 그를 본 선원들이 다가가 그의 팔과 어깨를 잡아 끌어올렸다.


헬기로 올라온 그가 한숨을 내쉰다.


“휴우~ 미안합니다. 늦어서.”


“아니 차장님. 차장님이 오시면 어떡합니까? 그리고 여긴 어떻게 하고요.”


이영제 차장이 특유의 사람 좋은 미소를 보인다.


“여기 섬과 이 헬기, 그리고 저 화물선까지 전부 미래그룹의 자산이죠. 그리고 여러분들도 전부 우리 직원이면서 자산입니다. 그러니 책임자인 제가 따라가는 게 맞죠.”


“네? 그렇지만 그렇게 되면···”


“책임자인 제가 함께 하니까. 지금부턴 이 일은 우리 회사의 공식 업무가 되는 겁니다. 이제부터 여러분이 벌이실 일들 전부. 회사의 공식 업무 수행이니 여러분이 저지를 일들도 전부 회사와 책임자인 제 책임입니다.”


강대식과 선원들이 놀란 표정을 지었다.

아랑곳 않고 이영제가 말을 이어갔다.


“그러니까 여러분은 그냥 최선을 다 하시기만 하면 됩니다. 뒷일은 저희가, 그룹에서 알아서 할 테니까 말입니다. 이제 출발하죠. 이륙 합시다.”


가만히 듣고만 있던 강대식이 엄지를 번쩍 치켜들며 말했다.


“여긴 준비 완료. 이륙! 이륙! 이륙!”


조종사가 무전으로 대답했다.


“라져. 이륙합니다. 꽉 잡으세요.”


그 말을 끝으로 헬기가 공중으로 떠올랐다.

방향을 잡은 헬기가 동쪽으로 빠르게 멀어져 갔다.



*****


새벽녘.


해안 마을.


통신과 도로가 끊어진 마을들은 수십 년 전으로 돌아간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제대로 된 군인이나 경찰이 없는 곳이라 무톰보 대령의 부하들 역시 불침번조차 세우지 않았다.


일찍 일어난 군인 몇몇이 심심한 지 마을 주변을 어슬렁거렸다.


약탈한 집 안으로 들어가 혹시라도 남은 것이나 주민들이 숨겨놓은 것이 없는 지 한 차례 더 뒤져본다.


항아리를 깨고, 벽에 걸린 선반을 훑는다.


쨍그랑! 채챙그랑!


거침 없는 손길에 그릇과 유리잔이 떨어져 깨져 나갔다.

가구를 뒤집어 엎고 바닥마루까지 부수고 뜯어냈다.


그렇게 집안을 뒤지던 군인들의 눈이 해안에 위치한 교회건물로 향했다.


하얗게 회칠을 한 교회 건물.

그 안에는 어제 마을에서 잡아온 아이들이 갇혀 있었다.


군인 한 명이 옆 동료에게 눈짓을 보냈다.


“심심한데 쟤들이나 데리고 놀까?”

“뭐? 대령님이 내버려 두라고 했잖아.”


“몇 명인 줄 알고. 그 중 한 두 명 없어진다고 누가 알아. 어제 저녁에 대령이 다녀간 뒤에 장교들이 대령 몰래 몇 명 끌고 나갔잖아. 부사관들도 끌고 갔고. 거기서 한 둘 더 빠진다고 어떻게 알겠어. 데리고 놀다가 숲이나 절벽 아래로 던져 버리면 되지.”


동료가 그렇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긴 하지. 근데 잠겨 있을 텐데 어쩌려고.”

“지난 번에 열쇠 하나를 빼돌려 놨어. 여기. 크크크크.”


놈이 주머니에서 녹슨 열쇠를 꺼내 보인다.

이내 동료의 눈에도 장난끼 어린 미소가 떠오른다.


“아직 다들 자고 있을 테니까. 빨리 한 명 끌고 나와서 해치우자.”


마음이 맞은 둘이 교회로 향했다.


교회 정문.

커다란 문에는 쇠사슬을 감고 자물쇠를 걸어놨다.


주변을 둘러본 뒤 자물쇠를 열고 쇠사슬을 풀었다.


딸칵.

츠러러렁~ 츠러러러렁~


쇠사슬을 풀어낸 후 문을 열었다.


끼이이이익~


불이 꺼진 교회 안으로 새벽의 차가운 빛이 스며들었다.


빛 줄기가 바닥에 겹겹이 뒤엉켜 자고 있는 아이들을 비춘다.


좁은 교회에 수십 명의 아이들이 뒤엉켜 모여 있다.


긴장과 두려움에 휩싸인 아이들은 바깥에서 들린 소리에 이미 깨어나 눈동자를 굴리며 쳐다본다.


총을 든 군인들을 본 아이들은 울지도 못하고 입을 다문 채 떨고만 있었다.


군인 한 명이 천천히 아이들을 둘러보다 한 여자아이에게 다가갔다.


검지 손가락을 입 앞으로 가린다.


“쉬이~”


조용하라는 신호를 보낸 군인이 여자아이의 가느다란 팔뚝을 잡아 당겼다.


아이는 악을 쓰고 버텨보지만 이내 짐짝처럼 끌려 나왔다.


교회 안.


끌려 나가는 여자아이 주변, 다른 아이들이 머뭇거리며 옷자락이며 다리를 잡아보지만 이내 군인의 무서운 눈빛을 보곤 슬그머니 손을 풀었다.


여자 아이를 끌고 나간 군인들이 다시 문을 잠그고 쇠사슬을 감고, 자물쇠를 걸었다.


교회에서 여자아이를 꺼내온 군인들이 인적이 드문 숲 쪽으로 걸었다.

겁에 질린 아이가 주변을 두리번거렸지만 도움을 청할 만한 사람은 보이지 않았다.


그러다 우연찮게 고개를 들었고, 옆에서 끌고 가는 군인과 눈이 마주쳤다.

이빨을 드러내며 웃는 군인의 얼굴을 보자 온 몸에 소름이 돋았다.


패닉에 빠진 아이는 저도 모르게 팔을 잡고 끌고 가는 군인의 손을 있는 힘껏 깨물었다.


“으악!”


군인이 놀라 손을 놓치고 여자아이는 있는 힘껏 뛰었다.


앞서 걷던 군인이 놀라 뒤로 돌아봤을 땐 이미 길 옆에 오두막 집으로 뛰어들고 있다.


“뻑킹! 계집애가!”


화가 난 군인이 여자아이를 쫓아 오두막집으로 들어갔다.

손이 물린 군인의 얼굴이 악귀처럼 변했다.


총을 어깨 뒤로 넘긴 그는 허리춤에 매달려 있던 커다란 마체테를 뽑아 들고 그 뒤를 쫓았다.


오두막 집으로 도망친 아이는 집안을 통과해 반대편으로 빠져 나왔다.


마당을 나와 개구멍을 통과해 있는 힘껏 달렸다.


군인들이 도망치는 아이를 찾아 그 뒤를 쫓았다.


젖 먹던 힘까지 짜냈다.


숨이 턱까지 차고, 다리근육이 끊어질 듯 저리다.


하지만 쓰러질 듯한 몸을 이끌고 절벽가로 도망쳤다.


“하아~ 하아~ 하아~ 하아~.”


쏴아아아아~ 파!!”


해안 절벽.


수십 미터는 될 법한 절벽 아래로 하얀 파도 거품이 자잘하게 부서져 나간다.


더 이상 갈 곳이 없는 여자아이가 뒤를 돌아봤다.


군인들이 어느새 절벽을 따라 뛰어오는 게 보인다.

총을 쏠 생각은 없는 듯 하지만, 뒤에서 뛰어오는 군인은 커다란 칼을 들고 뛰어온다.


손을 물었던 그 군인이다.


멀지만 눈빛에 깃든 살기가 그대로 전해진다.


겁이 난다.


저 절벽 아래 부서지는 파도 보다,

저 군인이 손에 든 칼이 더 잔인하게 느껴졌다.


뒤로 주춤주춤 물러섰다.


“스탑! 움직이지마! 뻑킹! 움직이지 말라고 이 년아!”


군인이 욕을 하며 뛰어온다.

그들도 힘든 지 잠시 양손을 무릎에 짚으며 달리고 쉬고를 반복했다.


하지만 그 숨 찬 고생이 더욱 살기를 불태웠다.


잡으면 죽기 직전까지 고통을 줄 생각을 하며 군인들이 천천히 걸어 올라온다.


겁에 질린 여자아이는 온 몸을 떨었다.


코 앞에 다가온 죽음이 온 몸으로 느껴졌다.


푸스스스.


“아악!”


뒷꿈치가 살짝 절벽 바깥에 걸쳤다.


휘청거리며 뒤를 돌아보다 저로 모르게 주저 앉았다.

다리에 힘이 풀렸다.


그렇게 꼼짝 않고 앉아 절벽 바깥을 쳐다봤다.


그 순간, 여자 아이의 눈에 생소한 물체가 들어왔다.


그 때 마침내 군인들이 절벽 위에 도달했다.

칼을 든 군인이 소녀를 내려다 보면 욕설을 뱉는다.


“이 망할 년. 내가 네 년 사지를 끊어서 몸뚱이만 돼지우리에 던져 줄 테니 각오하는 게 좋···”


그의 말이 체 끝나기 전.


두두두두두두두두.


요란한 소리와 함께 절벽 아래에서 헬기 한 대가 떠올랐다.


놀란 군인들이 반응하기도 전에 먼지를 동반한 폭풍이 군인들 얼굴과 온 몸으로 쏟아졌다.


“으윽!”


눈을 뜨기 힘든 거센 바람에 뒤 사람이 주춤주춤 물러서고.


손을 들어 얼굴을 가린 군인이 겨우 확보한 시야로 앞을 바라봤다.


드르르릉~ 텅!


그 때 헬기 옆 문이 열리고.


상대를 본 군인들이 다급하게 소총으로 손을 가져가지만 상대가 더 빠르다.


강대식이 준비하고 있던 자동소총의 방아쇠를 당겼다.


타탕! 타타타탕!


총성이 연달아 울리고 총탄이 군인들의 가슴과 배, 어깨를 관통했다.


7.62미리 탄환이 등 뒤에 커다란 구멍을 뚫었다.


“윽!”

“컥!”


피를 쏟아낸 둘은 총탄의 물리력에 끌려 뒤로 날아가듯 넘어져 절벽 아래로 굴렀다.


“급한 건 해결한 거 같다. 바로 교회로 가자.”


강대식의 무전을 받은 조종사가 조종간을 꺾고, 헬기가 대각선으로 방향을 꺾었다.


해변에 자리한 교회를 향해 날아갔다.


헬기가 날아가는 방향을 확인한 여자아이는 저도 모르게 벌떡 일어났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교회를 향해 절벽 아래로 내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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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마법사의 전쟁법 +1 24.08.21 191 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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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푸앵트 누와르. 1 24.08.18 205 7 9쪽
24 선전포고 +1 24.08.16 208 8 11쪽
23 건국선언 +3 24.08.15 207 8 10쪽
22 건국준비. 2 +2 24.08.13 219 9 9쪽
21 건국준비. 1 +2 24.08.12 220 9 9쪽
20 이계로 가는 문 +3 24.08.08 256 11 14쪽
19 재건 +1 24.08.07 243 9 9쪽
18 죽음의 천사 24.08.06 243 10 9쪽
17 수성전. 2 +1 24.08.05 228 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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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야습 24.08.02 241 1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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