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그런 마음이라는건 알겠는데, 어~어~하다가 같이 간 사람들은요? 모두 군인 출신이에요?
사람한테 총 쏴본적 있어요? 거기서 사람 망가지면 선장이 책임진대요? 나중에 맛탱이가 간 젊은놈한테 내가 공명심에 움직여서 너희한테 씻을수 없는 죄를 지었구나.이러고 눈물 한번 흘리고 마는거에요? 일년에 한두번 연락해서 괜찮냐고 묻고, 괜찮다고 대답 들으면서 자위하는 그런 꼴이 그려지는데요?
군대에 있을땐 총질할수도 있어요.
적이 우리편을 죽인다. 나는 정의로운 일을 하는거다.
이런게 PTSD에 대한 부담을 줄인다는 얘기 못들었나?
민간인 학살하는 사람 죽이는거 정의롭죠. 근데 남의 얘기에요. 내 주변에 피해가 없죠. 냉정하다구요?
사람죽이는 일인데 냉정해야죠. 솔직한말로 미국 911에 대해 우리나라 사람들의 인식은 안타깝다.불쌍하다.정도에요.
아닌가요? 그런것과 예전 삼풍백화점이나 성수대교 무너졌을때 반응은요? 달라요.
그러니 저 선장은 나쁜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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