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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원(省元) 님의 서재입니다.

이방인온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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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원(省元)
작품등록일 :
2020.11.28 17:19
최근연재일 :
2022.08.11 00:05
연재수 :
22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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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373,441

작성
22.06.14 00:16
조회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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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209화 - 온달의 무기.

DUMMY

침전에서 휴식을 취하던 평원왕이 눈을 떴을 땐, 침상 곁을 지키던 사위와 딸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온달 내외 양 옆엔 왕후 대실진, 태자 고대원과 건무를 안고 있는 태자비가 자리하고 있었다.



“허어.. 공주, 산모인 네가 어찌 여기까지... 태자는 말하지 말라고 하질 않았더냐?”



평원왕은 태자를 바라보며 한숨을 푹 쉬었다.


태자 고대원이 말없이 묵례하자 곁에 있던 공주 고담현이 표정을 찡그리며 입을 열었다.



“아버님, 아버님께서 위중하단 말을 듣고 낭군님과 함께 바로 달려왔사온데, 어찌 그런 서운한 말씀을 하시옵니까?”


“난 그저 산모인 네가 걱정이 돼서 그랬을 뿐이다. 피로가 쌓인 것뿐이니 너무 염려 마라. 그리고... 사위.”


「“예. 폐하.”」


“장안성의 축성 상황은 어떠한가?”


「“내성과 중성 내부는 상당히 진척되었사옵니다. 나머지 외성과 성곽의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옵니다.”」



몸져누운 상황임에도 장안성 상황이나 묻는 남편의 모습에 왕후 대실진이 혀를 차며 말을 이었다.



“폐하. 황공하오나 지금은 심신을 안정시키는 것부터 생각해주시옵소서.”


“후우.. 알겠소, 사위, 모친상을 지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네가 공주와 함께 수고가 많네.”


「“과찬이시옵니다. 폐하... 어서 쾌차하시어 장안성의 위용을 직접 확인해주시옵소서.”」


“그래. 그래야지. 내 사위와 단둘이 하고 싶은 말이 있으니 모두들 물러가게.”



왕후와 태자 내외, 공주와 시위들이 물러가자 평원왕은 온달을 향해 손을 뻗었다.


무심결에 온달이 손을 잡아주자 평원왕이 입을 열었다.



“사위, 도성에 오면서 이상한 낌새를 느꼈는가?”


「“무, 무슨 낌새 말이옵니까?”」


“문덕이 아직 말하진 않았나보군. 사위, 이 자리를 빌어 짐의 소망을 말해도 되겠는가? 사위에게 바라는 소망, 아니 사위는 분명 이룰 수 있다고 믿네...”


「“소, 소망이라니요? 폐하. 고려의 지존이신 폐하께서 어찌 소신에게 무언가를 바라신단 말씀이시옵니까?”」


“하하.. 짐이 너무 큰 부담을 주는 건 아닌지 모르겠군... 짐이 즉위하고 나서 평생 간직했던 소망이 한 가지 있네. 지금껏 살아오면서 그 소망을 들어줄 사람이 과연 있을까 수십 년을 고민해왔었는데 그걸 이뤄줄 사람이 나타났지.”


「“그자가 누구이옵니까?”」


“사위라고 생각하네.”


「“소신이... 폐하의 소망을 이루어드리기엔 소신 부족한 점이 너무 많사옵니다...”」


“아닐세. 우문옹을 격파한 것만 보더라도 보통 인물은 아닐 거라 확신했네. 생각해보게. 우리 군사들 중에서 사위처럼 적진에 대놓고 쳐들어가 총대장을 퇴각시킨 자가 있었는가? 앞으로도 사위 같은 대장부는 나타나기 힘들 걸세.”


『“그렇지 않습니다. 을지문덕도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을 것이고, 훗날 이 나라를 이끌어갈 연개소문도 있습니다. 그들의 활약을 볼 수만 있다면...”』


「“폐하. 소신 말고도 중히 쓰일 을지문덕은 소신을 능가할 장수가 될 것이옵니다. 헌데 소신이 무슨 소망을 이룰 수 있단 말이옵니까?”」


“사위가 가진 담력과 실력이라면 잃어버린 땅을 되찾을 수 있다고 믿네. 해마다 선태왕들의 종묘에 바라던 바이네. 짐도 즉위하면서부터 늘 성군이 되고자 했던 꿈이 있었네. 영락태왕처럼 동이나 백잔을 속국으로 만들고 싶었고...”


「“...”」


“모든 상황이 전부 침략당한 땅을 빼앗기면서 비롯된 것 같네... 살아있는 동안 조금이나마 잃어버린 지역을 되찾아올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늘 고민해왔었네.”


「“폐하. 지금의 국력으로 남쪽의 나라들을 공략할 수 있다고 생각되옵니다만, 폐하께서 바라신다면 출정 명령을 내리시면 되지 않겠사옵니까?”」


“사위가 우문옹을 격파했을 때, 우리 고려의 남쪽에선 아무 일이 없었네. 동이매금이 기회를 노려 우리의 후방에 군사를 일으켰을 수도 있었는데, 침범하지 않았지. 뭔가 이상하지 않은가?”


「“폐하... 그 말씀은...”」


“과거 선태왕께서 나라가 무너져가는 상황에서 고육책으로 매금과 불가침조약을 맺었었네. 지금 이에 대한 소문이 떠돌고 있어.”


「“불가침조약이라 하더라도 시기가 무한정은 아니지 않사옵니까?”」


“그것이.. 앞으로 몇 해 남지 않았네. 근자에 매금이 조공을 보내왔지. 짐도 깜빡 잊고 있었던 것을 상기시켜주었는데 신료들의 동요가 상당했었네. 하여 좀 전에 장안성 축성에 대해서 물은 것이네.”


「“장안성과 불가침조약이 연관이라도 있사옵니까?”」


“선태왕께서 매금과 맺었던 기한은 삼십년이었네. 이제 얼마 안 남았다네. 그래서 아까 장안성 상황을 물어본 것이야. 조약이 끝나기 전, 최대한 진척이 되어야 할 텐데...”


「“성이 워낙 거대하기에 내성 중성 외성을 감싸는 전체 성곽을 마저 높이 쌓아올리는 것이 가장 큰 난제라 생각하옵니다.”」


“장안성은 우리 고려의 심장이 될 성이네. 삼십 년 동안 국력을 쌓아온 매금이 또 침략해오기 전에 서둘러 천도해 남쪽을 정비해야 하네.”


「“하지만 아직 완공이 되지 않았사온데 괜찮겠사옵니까?”」


“안학궁과 대성산성 등 곳곳의 성들에서 사위에게 우호적인 백성들을 따로 추려 이주시킬 생각일세. 그자들이 힘이 되어줄 걸세.”


「“소신 때문이라면 걱정 마시옵소서. 폐하...”」


“사위의 모친의 장례가 끝나는 대로 천도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네. 사위에 대한 안 좋은 소문을 잠재우려면...”


「“소신에 대한 소문이 무엇이옵니까?”」


“사위.. 고려 내부가 또 시끄러워질 것 같네. 부정주의 집안을 들먹이는 소문이 퍼지고 있어... 멸족당한 역적이 황실의 사람이 되었다고...”



역적이라는 평원왕의 말에 온달은 입술을 굳게 다물었다.



“정하시가 당하고 매금이 조공을 바친 뒤로 황실과 사위를 음해하려는 놈들이 또 농간을 부리는 것 같네... 사위가 멸족당한 부정가문의 사람이라는 것을 악용하려는 것 같은데... 역적집안의 자식이라는...”


「“폐하. 소문이라면 걱정하지 마시옵소서.”」


“사위... 안학궁성엔 소문이 빠르게 퍼졌네...곧 여러 성에서도 소문이 퍼질 텐데...”


「“황공하오나 폐하. 소신이 역적 소리를 듣는다 할지라도 폐하께서도 소신을 역적으로 생각하진 않을실 것이옵니다.”」


“사위... 짐이 어찌 그대를 역적으로 폄하하겠는가.”


「“소신은 강국의 왕족인 아버님과 고려의 궁장가문인 어머님의 사이에서 태어난 사내이옵니다. 역적으로 몰리기 이전에 부정가문은 황실의 궁장이었사온데, 제 부모님들이 맺어져선 안 되는 이유라도 있었사옵니까?”」


“오해하지는 말게. 맺어지면 안 되는 이유는 결코 없었네... 다만 그저 짐의 부친이 살아생전 무심결에 일을 벌이셨기에...”


「“폐하, 늦게나마 선태왕께서 저희 부모님을 시해하려던 이유가 무엇인지 여쭈어도 되겠사옵니까?”」


“으흠... 그것은...”


「“폐하. 혹여 선태왕께서 시해하려던 이유가 제 아버님께서 맥궁제조기술을 탈취할까봐 그런 것이옵니까?”」


“짐이 선태왕이 아니라서 확답을 줄 수는 없다만 어쩌면 그럴 수도 있겠지... 맥궁은 그 어느 나라에서도 구할 수 없는 우리 고려의 활이니까...”


「'맥궁이 한 가문을 멸족시킬 정도로 중요한 것이었다니...'」


『“온달. 폐하의 말씀이 전혀 헛된 이야긴 아닐 거야. 천수백년이 지난 미래에도 이런 활이 남아있는 국가는 우리나라밖에 없어. 아버님께서도 그 중요한 맥궁의 재료인 수우각을 고려까지 찾아와 거래하셨잖아?”』


「‘수우각... 수우각... 고려에서 가장 중요한 맥궁이라...’」



온달이 아무 말 없이 눈을 흘기자 평원왕은 맞잡던 온달의 손을 감싸며 말을 이었다.



“이게 다 짐과 선태왕 때문일세. 짐이 태자 시절 어떻게든 막았어야 했거늘...”


「“폐하께 부탁드릴 것이 있사옵니다.”」


“말해보게.”


「“제 고향인 강국에서 계속해서 수우각을 들여오는 것으로 알고 있사온데, 수우각은 황실에만 들여오는 것은 아닌 걸로 알고 있사옵니다.”」


“각 부마다 직속 궁장들이 있네. 허나 황실에서의 수우각 거래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규모가 가장 크지. 수우각을 수입해오는 나라에서 왕실과의 거래를 더 선호하지 귀족간의 거래를 더 선호하지는 않네.”


「“폐하께 부탁드릴 것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사옵니다. 황실과 저를 음해하려는 것은 신경 쓰지 마시옵소서. 그보다 어느 부에서 저에 대해서 어떤 식으로 발설하고 동조하는지 낱낱이 파악해주시옵소서.”」


“그리하겠다만, 어찌 그러는가?”


「“그들이 제 발밑에 머리를 조아리게 만들겠사옵니다. 때가 되면 말씀드리겠사오니 폐하께서는 옥체 보전해 주시옵소서.”」


“그래. 사위말대로 하겠네. 그리고 손주가 남아일지 여아일지 참으로 기대가 되니 공주도 각별히 신경써주길 바라네. 짐이 사위 내외가 필요로 하는 것이 있다면 뭐든 보내줄 것이니.”


「“망극하옵니다. 폐하.”」



알현을 끝내고 침소에서 나온 온달이 태자와 공주 남매에게 다가가자 왕후 대실진이 고까운 표정으로 노려보았다.



“폐하와 사위가 무슨 대화를 그리 길게 나누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혹시 근자에 떠도는 소문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눈 것은 아니지요?”


「“전하께서 말씀하시는 소문이 혹시 역적에 관련한 소문이옵니까?”」


“아, 역시 눈치 빠른 사위로군요. 황실에 이런 소문이 퍼지게 되어 참으로 씁쓸하기 그지없습니다.”


「“황송하옵니다. 전하.”」



대실진은 그가 더 반응하기를 기대했으나 온달은 딱히 더는 반응하지 않았다.



“허면 왕후전하, 태자전하. 소신은 어머님의 빈소로 바로 가보겠사옵니다.”



공주와 함께 마차에 올라 부랴부랴 성을 빠져나온 온달에게 고담현이 물었다.



“아버님과 무슨 말씀을 나누셨어요?”


「“성 도처에서 소문이 퍼지고 있다는데...”」


“소문? 아까 그 역적이라는 건...?”


「“어머님에 대한 소문, 그리고 불가침조약에 대한 소문...”」



온달은 고담현에게 평원왕과 나눴던 대화에 대해서 말해주었다.



“세상에... 그래서 매금이 전쟁을 일으키지 않았단 거였다니...”


「“황실은 비밀이 너무 많구나. 공주인 내 아내마저도 모르는 것들이 이렇게 있다니... 유수!”」



마차의 창문을 열자 유수가 말고삐를 당기며 다가왔다.



“부르셨습니까? 온달님.”


「“혹시 유수도 모르고 있었어? 매금과의 불가침조약에 대해서?”」


“금시초문입니다만...”


「“그렇군... 음.. 속도를 높여라. 서둘러 장안성으로 복귀한다.”」



한편 온달과 불가침조약에 대한 소문은 막리지 연자유에게도 초미의 관심거리였다.


활터에서 활쏘기에 열중이던 연태조에게 화살을 건네주며 물었다.



“근자에 도는 괴이한 소문에 대해서 너도 들은 바가 있겠지?”


“예. 아버님. 부마와 황실에 대한 소문 같은데 말입니다. ”


“누가 이런 음해를 하려는지 뻔한 상황이지만, 백성들이 어찌 동요할지가 의문이로구나. 과연 전쟁 영웅인 부마를 죄인 취급할 것인지 아닌지 말이다.”


“아버님께서는 그 역적이라는 대상을 부마로 보시는군요.”


“허허, 소문을 해석하자면야 그리 될 수밖에 없질 않느냐? 이런 상황에 우리도 섣붙리 움직여서는 안 될 것이다. 여론이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선택해야겠지.”


“역적은 온달 부마가 아니라 따로 있음을 아버님께서도 잘 아시지 않습니까.”


“이 녀석이 아비의 말에 대꾸하는 것 좀 보게.”



아비가 건네준 화살을 과녁의 정곡에 계속해서 찌르던 연태조는 짧게 한숨을 내쉬었다.



“아버님. 온달 부마는 나라를 구한 고려의 영웅이십니다. 과거에 흠이 있다 할지라도 상황을 참작해야 마땅하지 않겠습니까?”


“흐음~ 태조가 나름 조사를 했나보구나.”


“부정가문의 딸이 강국 왕족인 부친과 결혼해 낳은 사내가 부마로 알고 있습니다.”


“허허. 우리 태조가 부마에 대해 이렇게나 관심이 많았다니. 놀라울 따름이구나. 아비 몰래 뒷조사라도 한 것이냐?”


“아버님. 지금은 절대 부마와 척을 져서는 안 됩니다.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던 무조건 황실과 부마의 편에 서야 합니다.”


“네가 부마에 푹 빠진 것은 이해하다만, 지금 황실과 부마는 약점을 잡힌 거나 진배없다. 놈들이 지속적으로 여론을 형성하려 들 텐데? 자칫 잘못하다간 우리에게도 불똥이 튈 수 있으니 지금은 관망이 상책이다.”


“아버님께서는 지금 간과하시는 게 있습니다. 온달 부마가 강국의 왕족이라는 것을 잊으셔서는 안 됩니다. 우리 고려와 수우각을 거래하는 상단이 강국의 왕족들 아닙니까?”


“수우각은 지금도 정상적으로 거래되고 있거늘...”


“아버님. 지금 온달은 타국의 일개 상단이 아닌 고려의 부마가 되었습니다. 온달 부마도 이를 분명 무기로 활용할 것이란 말입니다.”



평소에 온달을 흠모했었던 연태조는 떠도는 소문으로 하여금 이참에 온달의 후견인이 되기를 자처하기로 결심하고 있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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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4

  • 작성자
    Lv.99 세비허
    작성일
    22.06.14 03:03
    No. 1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성원(省元)
    작성일
    22.06.15 19:44
    No. 2

    늘 감사합니다. 요즘 일교차가 심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김주신02
    작성일
    22.06.17 22:33
    No. 3

    드디어 따라잡았네욤 ㅎㅎ 요새 일땜시 못보다가 요번주부터 끝나서 다시 돌아왔습니당 작가님 늘 고생많으시고 항상 힘내세요 작가님 몸조심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작가님수고하셨습니다 넘재미있어용 고생많으십니다 ~^^ 아 그리고 약간 변형되어 을지문덕과 연태조를 움직여서 신라부터 처서 경기도 강원도를 회복시키고 그다음 수나라때 요동성주로 인명했으면 좋겠네요 그래야 양만춘(찐이름은 모르나) 장군과합심해 막고 강이식 장군과 을지문덕장군과 합심해서 산둥반도까지 먹으면 좋겠습니당 그당시 황허강끝부분은 산둥반도 밑으로 흐르고있었으니까욤 ㅎ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성원(省元)
    작성일
    22.06.19 21:12
    No. 4

    요즘 개인적인 사정때문에 업로드를 못했습니다. 죄송할따름이고요. 항상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만큼 중요한것도 없으니 항상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세요.^^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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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220화 - 수풀들의 공격. +1 22.08.05 76 4 16쪽
221 219화 - 적목성(赤木城)으로. +4 22.08.04 88 4 15쪽
220 218화 - 대대로의 능욕. +4 22.07.23 81 4 15쪽
219 217화 - 적들을 물리치는 아내. +2 22.07.19 65 3 12쪽
218 216화 - 염탐. +2 22.07.15 60 3 14쪽
217 215화 - 아내와 남쪽으로. +2 22.07.11 73 3 15쪽
216 214화 - 강국과의 거래. +4 22.07.08 63 3 13쪽
215 213화 - 혼혈임을 이용하는 온달. +4 22.07.04 72 3 17쪽
214 212화 - 맹세. +4 22.06.29 89 3 15쪽
213 211화 - 담판. +2 22.06.27 79 3 14쪽
212 210화 - 출산. +4 22.06.21 104 3 14쪽
» 209화 - 온달의 무기. +4 22.06.14 75 3 13쪽
210 208화 - 부정적인 소문. +2 22.06.08 77 3 13쪽
209 207화 - 남하를 위한 준비. +2 22.06.07 74 3 13쪽
208 206화 - 오열. +2 22.06.02 82 3 14쪽
207 205화 - 떠나는 사람들. +2 22.05.30 81 2 12쪽
206 204화 - 도망자들. +2 22.05.26 69 2 14쪽
205 203 화 -무너진 상단. +2 22.05.24 82 2 13쪽
204 202화 - 신라땅에서의 습격. +2 22.05.21 80 2 12쪽
203 201화 - 발각. +2 22.05.18 80 3 16쪽
202 200화 - 회임 소식. +2 22.05.14 92 3 16쪽
201 199화 - 처리해야할 자. +2 22.05.11 86 3 13쪽
200 198화 - 남은 이들을 위한 목표. +2 22.05.07 100 3 13쪽
199 197화 - 충격에서 충격으로. +2 22.05.04 86 2 13쪽
198 196화 - 넋 잃은 온달. +2 22.05.03 73 3 14쪽
197 195화 - 용서를 구하는 부녀. +2 22.04.27 85 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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