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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원(省元) 님의 서재입니다.

이방인온달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드라마

성원(省元)
작품등록일 :
2020.11.28 17:19
최근연재일 :
2022.08.11 00:05
연재수 :
22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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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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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373,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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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2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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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204화 - 도망자들.

DUMMY

정하시 납치에 성공한 뒤, 달아나던 황영과 열댓 명의 자객 일행은 고려로 강행군하고 있었다.


많은 동료가 신라 땅에 남아있었으나 일행들은 정하시부터 서둘러 이동시키는 중이었다.



“아으. 배고파 죽겠다...”



주린 배를 부여잡으며 끄트머리에서 겨우 일행을 쫓아가던 낭우는 며칠간의 강행군에 지쳐서 쓰러질 지경이었다.



“고려 땅에 들어온 것 같은데 잠시 쉬어가는 게 어떤가?”


“그러도록 하지. 식사한 지 오래됐으니 말이라도 한 마리 잡아서 먹어야겠다.”



산속의 계속 주변에서 어느 작은 동굴을 발견한 자객 일행은 곧장 불을 피우고 말의 숨통을 끊어 해체했다.


살점을 뜯어 고기를 굽기 시작하다 낭우는 살았다는 듯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고 누구보다도 열심히 먹어댔다.



“네놈이 정하시를 죽였다면 아마 네놈 입속에 쳐넣는 고기 같은 꼴이 됐을 거다.”



열심히 고기를 씹던 낭우는 무안한 표정으로 자객들의 눈치를 보며 고개를 숙였다.


자객들은 팔이 묶여있는 정하시의 재갈을 풀어준 뒤 물주머니를 건넸다.



“으으으..! 이놈들...”


“입 벌려라. 목을 축여줄 테니.”


“해준종에게 데려가느니 여기서 죽이는 게 좋을 거다!! 날 죽이지 못하면 네놈들 모두 죽을 것이니 차라리 지금 죽여라!!”


“미친년. 네년의 상황을 보고 떠들어라. 재이라는 놈도 뒈졌고 상단도 잃은 네까짓 게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재이가 그리 쉽게 죽을 것 같으냐? 네놈들 따위는 상대도 안 되는 사내이거늘!”


“아무리 그놈이 대단하다 한들 머릿수엔 장사 없지. 그놈이 살아있으리라는 꿈은 진즉 깨는 게 좋을 게다.”


“으으으으!!”


“입이나 벌려라.”



한 자객이 그녀의 턱을 쥐며 입을 벌리려 하자 발버둥치던 그녀는 사내의 손을 깨물었다.



“으악! 빌어먹을 년이!!!”


-빠악!-



너무 세게 턱을 후려쳤는지 바닥에 고꾸라진 정하시는 좀처럼 일어서질 않았다.



“이런 빌어먹을 년이... 제기랄... 아윽...”


“크큭. 함부로 다루지 마라, 어렵게 생포한 년이다.”



자객 무리를 이끌던 사내가 이죽거리며 쓰러진 정하시에게 다가갔다.


정하시의 코에 손가락을 대어 숨은 붙어있음을 확인한 사내는 그냐의 턱을 매만지며 턱이 나갔는지 확인했다.



“충격으로 정신을 잃은 것 같군. 턱도 멀쩡한 것 같고... 음~”



그녀의 예쁜 얼굴을 빤히 바라보며 엄지로 입술을 만지던 사내는 얼굴과 목덜미에 이어 점차 가슴을 만지기 시작했다.



“이, 이봐. 뭐하는 거야?”


“기절한 것 같은데.. 어때? 이 기회에 회포를 좀 푸는 게? 아무리 값비싼 유녀들이라도 이 정도 계집은 찾기 힘들다고.”


“고추가께서 데려오라고 하신 여자다. 저년이 깨어나서 해코지라도 한다면 어떡하려고!?”


“기절했으니 해코지할 사람은 없지 않겠어?”


“큭큭큭... 목이 달아나고 싶어 환장했나 보군?”



상황을 빤히 바라보던 황영은 정하시를 겁간하려는 자객을 바라보며 키득거렸다.



“황영. 네놈이 해코지라도 할 생각이냐?”


“같잖은 놈이 자꾸 네놈, 네놈이라니...”


“뭐라고!?”


“내 비록 지금 수배가 된 몸이어서 꼴이 말이 아니지만, 고추가와는 형제의 술잔도 나눈 사이다. 함부로 주둥이 놀리지 마라. 많이 참고 있으니.”


“뭐라도 된 것마냥 고추가와 가깝다고 지껄이다니, 아직도 상황판단이 안 되는 놈이로군.”


“허허~ 고추가께서 널 살려두신 건 이용가치가 있어서 그런 것이지, 다른 이유가 있는 줄 아느냐? 착각하지 마라. 황영.”


"고추가께서 날 치우려 하신다고?"


"멍청한 놈. 서부의 저택에서는 이미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하물며 너 정도 실력의 놈을 우리 서부에서 육성하지 못할 것 같으냐?"


“후후. 양원태왕께서 직접 거느린 수하들 중 하나였다는 걸 네놈들 따위가 알 리가 없겠지. 그러니 고추가께서 날 아끼신 거다. 여기서 한 놈씩 나와 겨뤄 이길 놈은 아무도 없을걸?”



급이 다른 무력을 지녔다며 으스대는 황영을 모두가 고깝게 바라보고 있었으나 낭우만은 기대에 찬 눈으로 황영을 바라보고 있었다.



‘맙소사.. 스님.. 아니 황영님이 태왕의 직속 부하였단 말이야?? 역시...’


“과거가 어찌 됐든 넌 고려 땅에선 수배자에 불과한 놈이다. 고추가를 뵌 후엔 분명 네놈을 치우라 명령하실 테지. 그분께서 널 두둔하실 거란 꿈은 지금 깨는 게 좋을

게다.”


“온달을 제때 죽였더라면 너 같은 잡놈 따위와 말 섞을 일도 없었을 텐데 내 꼴이 이게 뭔지 참.. 그나저나 네놈이 그년을 겁탈한 것이 고추가의 귀에 들어가면 네놈이야말로 젓갈이 될 것이다.”


“뭐, 뭐라고?”


“고추가께서 정하시를 얼마나 흠모하셨는지 너희 따위가 알 길이 없겠지. 부친이신 해위지님께서도 눈독 들였으나 손대지 못한 여자를 네놈이? 하하하하. 오냐~ 단체로 겁간하던 마음대로 해봐라. 덕분에 좋은 구경 한번 하겠구나.”


“네놈이...”


“한 번만 더 내게 네놈이라고 불렀다간 네놈 목을 따버리겠다.”



황영이 단도를 꺼내 들고 위협하자 주변의 자객들이 모두 뒷걸음질쳤다.



“정하시를 건들 일은 없을 테니 그만 칼을 넣어라.”


“상황판단 잘하는 게 좋을 것이다. 스님들이 돼서 쯧쯧..”


“저년이 깨어나면 입이라도 축여라. 잠시 눈을 붙였다가 이동한다.”



자객들이 모닥불 주변으로 모여 잠이 들었을 때, 얻어맞은 정하시가 실눈을 뜨며 깨어났다.



‘으으.. 아, 아직 이동하지는 않았나 보구나... 재이가.. 재이가 죽을 리 없다. 반드시 빠져나가야 해...’



옆으로 누워 주변을 쭉 훑던 정하시의 눈에 뾰족한 꼬챙이 하나가 들어왔다.


그녀는 조심스레 오른손으로 꼬챙이를 집었다.


모닥불에서 떨어져 있는 황영과 낭우의 위치를 파악한 그녀는 곧 근처 자객들의 숙덕임을 들을 수 있었다.



“어차피 함께 남하한 동료들도 하나둘씩 복귀하고 있을 텐데, 정하시를 포획하는 과정에서 놈이 당했다고 해버리면 되지 않나?”



자객들은 황영을 제거하기 위한 모의를 꾸미는 중이었다.



“저놈과 이년 때문에 우리 해씨가문이 망가진 것은 사실이니만큼 저놈이나 이년이나 치워버려야 할 놈은 맞긴 해.”


“고추가께서 정말 이년을 흠모해서 데리고 오라는 거였다면... 명령이 너무 하찮은 것 아닌가? 고작 이년 때문에 목숨 걸고 신라에 잠입하라는 것이라면...”


“그분의 가신인 만큼 그저 명령대로 따를 뿐이다. 그나저나 겁간하려던 걸 해코지라도 하면...”


“멍청한 놈.. 그러게 왜 손을 대가지고...”


“놈을 죽여 없애야겠다. 어차피 전국에 수배령이 떨어진 놈이니 누가 죽이든 언제 죽든 아쉬울 게 하나 없는 놈이다.”


“저놈이 고추가와 가까운 사이라는 것은 사실 아닌가? 행여 일이 잘못되기라도 하면...”


“아까 말했잖아? 머릿수엔 장사 없다고. 하물며 놈이 고추가와 가까운 사이인들 임무 중에 죽었다고 보고하면 고추가께서도 참작해주실 거다. 아니, 그 재이라는 놈에게 당했다고 해도 문제없겠지.”


“음...”


“어떤가? 이왕 이렇게 된 거 우리가 먼저 놈을 죽이자. 기회가 되면 이년을 겁간해도 되겠지. 후후.”



겁간이라는 말에 정하시는 입에 물린 재갈을 악물고 빠져나갈 상황을 궁리했다.



‘이놈들이 황영을 치려고 할 때, 난리를 피워봐야겠다..’



황영이 쉬고 있는 방향을 유심히 바라보던 자객 중 하나가 말을 이었다.



“겁간은 그만 얘기해라. 그나저나 언제 실행할 거지?”


“우리보다 실력이 월등한 건 사실이니 놈이 완전히 잠들어있을 때를 노려야 할 텐데...”


“놈이 데려온 꼬마는 어떡할 거냐? 정하시와 대치한 것을 보니 제법 칼 좀 쓰게 생겼던데.”


“그깟 애새끼쯤이야, 칼 쓰는 놈이라면 우리 쪽에도 많다. 놈과 함께 치워버려야지. 확실하게 목을 따서 버려두면 짐승들이 와서 먹겠지.”


“지금 행동에 옮길 건가?”



황영과 실랑이를 벌였던 자객이 단도를 꺼내들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년을 잘 감시해라. 모두 흩어져서 조심히 접근해라. 신호를 보내면 한꺼번에 덮친다.”



고개를 끄덕인 자객들이 일어서서 조심스레 황영에게 접근하자 정하시는 깨어난 척을 하면서 자신을 감시하는 자객에게 갈증을 호소했다.



“므... 므을...”


“목이 마른 것이냐?”



그녀가 고개를 끄덕이며 애처로운 표정으로 바라보자 자객 하나가 물렸던 재갈을 풀었다.



‘최대한 많이 마셔둬야...’



물을 마시던 정하시는 황영에게 다가가는 자객들을 힐끔힐끔 쳐다보았다.



“이봐, 적당히 마시라고. 앞으로 갈 길이 한참 남았다고.”


“꿀꺽꿀꺽~~하아~!”


“다, 다 마신 것이냐!? 이런 미친..”


‘황영과 가까워졌군.. 황영 네놈의 칼부림이 날 살리게 될지 기대해보마..’



물을 다 마신 정하시는 뭔가에 홀린 듯 어딘가를 응시하는 척했다.



“어딜 뚫어지라 쳐다보는 거냐?”


“꺄아아아아악! 호! 호랑이다!!!”


“뭐!? 어디!? 어디!?”



단도를 꺼내 든 자객들이 황영 근처에 다가섰을 무렵 그녀는 비명을 지르며 주변을 환기했다.


그녀의 비명에 황영과 곁에 있던 낭우도 잠에서 깨며 무기부터 들었다.



“뭐냐!? 뭐냐!네놈들 대체!?”


“으악! 호랑이라고!? 어디요! 어디요!?”


“이런... 빌어먹을...”


"네놈들 설마 날 치려는 것이냐!? 하하하하! 오냐!!"



주변에 자객들이 단도를 들고 접근해오자 자신을 암살하려는 것을 눈치챈 황영은 단도를 꺼내 들어 가까운 자객들에게 먼저 칼부림을 시작했다.



“크악!”


“낭우! 낭우! 깼느냐!!”


“예! 스님! 아니 황영님!!”


"이익! 네놈이 감히!"


"내 그랬지!? 한번만 더 네놈이라고 하면 목을 따버리겠다고!"



황영은 실랑이를 벌였던 자객에게 달려들어 숨통을 끊어 멱을 땄다.


저만치에서 황영을 둘러싸고 아수라장이 펼쳐지자, 정하시는 자신을 감시하던 자객이 방심한 틈을 타 감췄던 꼬챙이를 자객의 목 깊숙이 찔렀다.



“끄어어... 컥...”



목에 피를 뿜으며 자객이 쓰러지자 곧 그의 단도를 훔친 정하시는 주변을 살피며 자신을 옥죄는 모든 천을 끊었다.



“호랑이가 어디 있다고 그러는 거냐!? 크윽!”



정하시는 쓰러진 자객에게로 다가온 한 자객의 옆구리를 단도로 찌른 후 황영의 반대방향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저, 정하시가 달아난다!”


“몇 놈은 저년을 쫓아라! 나머지는 모두 황영을 덮쳐라!!”


“이런 미친놈들! 단도 따위로 날 죽이겠다고!? 날 죽일 수 있는 놈이 과연 있는지 한번 보자!! 낭우! 정하시를 쫓아라!!”


“예! 황영님!!”



황영은 다가오는 저승사자라도 된 듯 자객들의 목과 급소를 찔러대며 도륙하고 있었고 낭우는 달아나는 정하시를 쫓았다.



“애송이 녀석이 또 따라오다니!!”



뒤따라오는 자객 셋과 낭우를 확인한 정하시는 잡히면 죽는다는 각오로 정신없이 달렸다.


낭우는 그녀를 뒤쫓던 자객들을 향해 수리검을 던지기 시작했다.



“크윽!”


“황영님을 암살하려 하는 놈들이니 나까지 죽이려 들었겠지? 날 원망 마라!”



한 자객이 수리검을 맞고 쓰러지자 검을 뽑아 확인사살을 한 낭우는 계속해서 뒤를 쫓았다.


죽을 힘을 다해 달리던 정하시였지만 지쳐있는 상황에서 사내들의 속도를 피하긴 어려웠다.


곧 가까이 다가온 자객 하나가 그녀를 덮치며 바닥에 엉키며 나뒹굴렷다.



“으으으!”


“이 빌어먹을 년! 이렇게 된 거 겁간이라도 한 뒤 죽여버리겠다!”


“네놈 따위가 날 겁간하겠다고!? 죽어라!!”


“큭! 으윽! 으윽!!”



자신을 덮친 자객을 사정없이 찔러댄 정하시의 얼굴과 오른손이 핏물로 흥건해졌다.



“이년!!!”



이내 다가온 자객이 덮치려는 순간 갑자기 그대로 땅바닥에 고꾸라졌다.



'낭우라는 꼬맹이놈, 노란 싹은 진즉 없애야 하지. 예서 죽여주마!'



쓰러진 자객의 뒤통수에 수리검이 박힌 것을 확인한 정하시는 날름 뽑아 자신을 향해 달려오는 낭우의 방향으로 수리검을 던졌다.



“으아아아악!!!”


"헉.. 헉..."



소년의 비명으로 추격이 멈추자 잠시 숨을 고르던 정하시는 곧 숲 속에서 사라졌다.


낭우의 비명이 울려 퍼지자 자객들을 처리한 황영은 비명 소리를 향해 다가갔다.



“제기랄.. 결국 정하시를 놓쳤군...”


“황영님... 왼쪽 눈이... 아으윽... 으흐흑..”



왼쪽 눈에 박힌 수리검을 빼낸 낭우는 피눈물을 흘리며 고통스러워하고 있었다.



“살아있는 게 행운이군.. 빌어먹을 년... 다 잡은 걸 예서 놓치다니...”



황영은 급한 대로 낭우의 상처를 지혈 해주고 그를 업어 모닥불이 있는 곳으로 되돌아갔다.


모닥불 주변엔 황영에게 덤벼들었던 자객들이 모두 죽어있었고 타고 온 말들만 모닥불 주변을 서성였다.



“으으.. 이자들을 전부 해치우신 겁니까..?”


“이런 놈들 따위야... 한쪽 눈을 잃어서 유감이군. 쯧쯧...”


“....”


“일이 아주 성가시게 됐다. 이 빌어먹을 놈들 때문에 다 꼬여버렸어.”


“그, 그냥 고추가께 가서 다 털어놓으면 안 될까요..?”


“고추가가 정녕 나를 치울 생각이셨는지 아니면 이놈들이 지어낸 말인지.. 전자라면 돌아갈 수도 없는 노릇인데 정하시까지 놓쳤으니 이번엔 진짜 죽이려들 것 같다.”


“허면 앞으로 어쩌죠...?”


“당분단 도망다녀야겠군. 말은 탈 수 있겠느냐?”


“아.. 예.. 눈이 아프긴 하지만..”


“가까운 성에 들러 눈 좀 살피고 말부터 다 팔아 자금을 마련해서 버텨야겠다.”



동굴 주변에서 말발굽소리가 완전히 사라졌을 무렵.


아수라장으로 되돌아온 정하시는 죽은 자객들의 단도들과 깨끗한 상태의 승복을 취했다.


승복으로 환복한 그녀는 자신이 입고 있던 옷에 칼집을 내어 찢은 후 사체의 핏물을 잔뜩 묻혀 곳곳에 버렸다.



'재이가.. 재이가 죽었을 리 없다.. 되돌아가서 재이의 생사를 확인해야 해..'



비구니로 변장하기 위해 눈물을 머금으며 단도로 스스로 머리를 깎은 그녀도 곧 아수라장에서 자취를 감추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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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이야기에 대해서.. +6 21.01.25 667 0 -
223 221화 - 대모달 온달. +2 22.08.11 131 5 14쪽
222 220화 - 수풀들의 공격. +1 22.08.05 76 4 16쪽
221 219화 - 적목성(赤木城)으로. +4 22.08.04 88 4 15쪽
220 218화 - 대대로의 능욕. +4 22.07.23 81 4 15쪽
219 217화 - 적들을 물리치는 아내. +2 22.07.19 65 3 12쪽
218 216화 - 염탐. +2 22.07.15 59 3 14쪽
217 215화 - 아내와 남쪽으로. +2 22.07.11 72 3 15쪽
216 214화 - 강국과의 거래. +4 22.07.08 63 3 13쪽
215 213화 - 혼혈임을 이용하는 온달. +4 22.07.04 71 3 17쪽
214 212화 - 맹세. +4 22.06.29 89 3 15쪽
213 211화 - 담판. +2 22.06.27 78 3 14쪽
212 210화 - 출산. +4 22.06.21 103 3 14쪽
211 209화 - 온달의 무기. +4 22.06.14 74 3 13쪽
210 208화 - 부정적인 소문. +2 22.06.08 76 3 13쪽
209 207화 - 남하를 위한 준비. +2 22.06.07 73 3 13쪽
208 206화 - 오열. +2 22.06.02 82 3 14쪽
207 205화 - 떠나는 사람들. +2 22.05.30 80 2 12쪽
» 204화 - 도망자들. +2 22.05.26 69 2 14쪽
205 203 화 -무너진 상단. +2 22.05.24 81 2 13쪽
204 202화 - 신라땅에서의 습격. +2 22.05.21 80 2 12쪽
203 201화 - 발각. +2 22.05.18 79 3 16쪽
202 200화 - 회임 소식. +2 22.05.14 92 3 16쪽
201 199화 - 처리해야할 자. +2 22.05.11 85 3 13쪽
200 198화 - 남은 이들을 위한 목표. +2 22.05.07 100 3 13쪽
199 197화 - 충격에서 충격으로. +2 22.05.04 85 2 13쪽
198 196화 - 넋 잃은 온달. +2 22.05.03 73 3 14쪽
197 195화 - 용서를 구하는 부녀. +2 22.04.27 85 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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