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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페스티드 님의 서재입니다.

흑광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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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페스티드
작품등록일 :
2012.11.01 00:52
최근연재일 :
2012.11.01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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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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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58,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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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0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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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흑광의 세계-dark light's world-보관용-29

DUMMY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하....역시 힘들어..꼭 이렇게까지 했어야하는건가?....어쨌든 다행이야.빠져나와서."

이슈지는 집으로 향하고있다.

물론 환자복인 옷은 중간에 옷가게를 들려 갈아입었다.

아니....갈아입었다긴보다...훔쳤다로 보는것이 옳다.

지금은 이슈지는 돈을 가지고 있지 않으니까....

어쨌든 이슈지의 마음은 나름 가벼워졌다.

물론 여러가지 무겁게 하는 요소도 있다.

동생을 구하지 못한다는것.....

그리고 꽤 많은 양의 피를 흘려 몸이 무거운것....

하지만 지금의 이슈지는 조금 기분변화가 있었던것일까?

미노리에게 완전히 당해서 오히려 상쾌해졌다고 해야할까?

기분이란 참 이상한 것이다.

분명히 안 좋게 생가해야 할 것인데도 마음이 편해지는 경우가 있다.

지금은 무엇이 그 마음을 편하게 하는지는 이슈지 자신도 모르겠다.

단지 그는 지금 이순간 해야 할 일만 생각하고 있었다.

집에 가는것......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그렇게 걷던 이슈지의 눈앞에는 집에 가는것을 방해할 만한 것들이 눈앞에 있었다.

이카,,,,그리고 한 쌍의 남녀...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난.......이번 임무는....안되겠어!"

"뭐?"

이곳은 o.l.b 제 1소대가 모여있는 곳...

모여봤자 총 3명이긴 하지만. 사키,츠이츠,코에츠가 있었다.

그 곳에서 사키가 주저하며 자신은 안되겠다고 말한것이다.

"하아.....이유가 뭐지?"

코에츠에게서 발랄한 목소리가 아닌 목소리를 듣는것은 처음인 것 같아 사키는 조금 놀란다.

".아....아무리...l.b라도 꼬맹이라고. 꼬마란 말이야. 게다가 여자라구. 그러니까 소녀. 그런데 포획이라니..아무리

그 꼬맹이의 능력이 괴물같다 하더라도 이렇게 귀여워보이는 소녀를 잡다니....난 안되겠어!"

"닥쳐,사키. 어리광은 정도껏 부려. 우리가 장난하는 건 줄 알아? 우리는 뭐. 10살짜리든 5살짜리든 닥치는대로 죽이는

그런 녀석인 줄 알아? 임무는 반찬투정하듯이 골라먹는게 아니라고! 너가 지금 그만두려한다는 것은 '너가 따뜻한 배려심을

가지고 있고 어린아이를 지킬 수 있다' 이것을 말하는게 아니야! 단지 너가 무능한 o.l.b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뿐이야!"

"이제 그만.....됬어.츠이츠..우리끼리 간다.......사키 넌 그냥 여기 남도록 해.어차피 처음부터 잘할 것이란 생각은

안했어. 아무리 우수한 경찰이라도 말이지. 아무리 우수한 능력이라도 말이지. 능력이 생기면 그에 따른 마음가짐이

가장 우선시되어야 할 것이니까.....그 마음가짐을 바로 얻을 수 있는 자는 적으니까 말이야. 사키 넌 그 마음가짐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있도록해. 우리가 o.l.b인 이유. 우리가 l.b로서 l.b를 척결하는 이유. 그 이유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도록해.

...특별히 첫번째 임무에선 빠지는 것을 허락하지. 하지만 두번째부턴 예외는 없으니까 알아서 해. 두번째도 만약 이런다면

너는 척결되어야하니까"

"?!"

"몰랐어? 아니....이건 모르고말고가 아니라 당연한건데. o.l.b로서의 임무를 수행하지 않는다는것은 반역이다. 정부의

뜻을 따르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것을 보통 반역이라 부르지 않나? 헤에....물론 의견표명의 자유도 있고 언론의 자유도

있고 하지만 말이야...공직자에겐 그런 것보다 우선시되는것이 있잖아? 국가의 수호....o.l.b로서 명령을 어긴다는것.

국가의 수호를 위한 명령에 불복종...그것은 국가를 위험에 빠트리는 일. 결국 제거된다. 알았지? 이번에 빠지는건

내 역량으로 어떻게 해주는거지만말이야...그럼"

"코에츠. 넌 너무 물러."

"헤헷..츠이츠.이제 그만 됬어. 어서 가자구"

츠이츠와 코에츠 두 l.b가 나간다......한 소녀를 잡기 위해. 존재거대화능력자의 소녀를 잡기 위해. 이카를 잡기 위해.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두 사람이 나간뒤....사키는 의자에 쓰러지다시피 앉는다.

사키 자신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일까?

사키는 한심스러움을 느낀다.

'별 거 아니잖아....난 o.l.b라고....내가 정의의 편에 서있는거야...그래...이카가 겉모습이 어떻든간에...

이카는....이카는.....나쁜 짓을 했다고. 수도 없이 많은 군인들을 죽였어..들어서 알고 있는 내용이잖아?..

난 여러 사건사고를 처리하면서 그 여자....공기압축의 능력자인 여자를 만날 필요가 있어....있단말야.

그런데.....왜...하필, 이카인거야. 그 때...백화점에서 부딪히지 않았더라면....그 때 만나지 않았더라면.

만났더라도 따뜻하게 만나지 않았더라면...지금쯤 난 당당히 포획하러 나갈 수 있었을텐데...하지만..알아버렸는걸.

이카가 나쁘지 않다는 것을....이카는 단지 귀여운 소녀라는 것을.....이카는 이슈지군이 아끼는 소녀라는걸.....'

사키의 눈에서 눈물 한 방울이 흐르다.

울음이라고 하긴 어려워보인다.

단지 한 방울만 흘렀기에...

그 한 방울에 어떤 의미가 담겨있는지는 모른다.

단지.....그 한 방울을 떨어진뒤. 사키의 표정에선 슬픔이 없어졌다.

고민도 없어진 것처럼 보였다.

인간의 결정이란 그렇다.

어려운 것 같지만 결국 결정하는데에는 순간의 시간이 걸린다.

마음 바꾸는 것도 한 순간의 일이다.

비정해보일 수 도 있을지 모른다.

이기적으로 보일 수 있을지도 모른다.

사키의 선택....그것은 분명.....이슈지에게 좋은 방향은 아니었다.

사키의 눈이 말해주고 있었다.

하지만...지금은 아니다...그것만큼은 이슈지에게 좋은 방향이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코에츠, 어째서 사키를 이번 임무에서 뺀거지?"

"그거야....그녀의 눈이 말하고 있었으니까."

코에츠와 츠이츠는 지금 파인더가 지시한 구역을 돌아보고있다.

파인더의 능력은 꼭 집어내는 것이 아니기에

어느정도는 돌아볼 필요성이 있다.

파인더의 능력은 발견을 좀 더 빨리 하게 해주는것뿐이다.

"뭘 말하는거지?"

"넌 몰랐던거야? 딱봐도 그건 진실을 말하는 눈이 아니었어. 뭐....아는 사이인가보지. 그 소녀와 말이야."

"뭐? 그럼 한패란거야?"

"아니....그것도 아니었던 것 같아. 그러니까 빼준거야. 첫 임무부터 지인을 잡게 하는 것은, 너무 잔인한 일이니까."

"넌 그걸 어떻게 아는거야."

"그다지 어려운 건 아냐. 사람을 많이 상대하다보면 쉽게 알게되는거야..경험에서 우러나온다고 할까?"

"헤에...그래...여성을 많이 상대하다보면 말이지."

"어째서 이야기가 그쪽으로 흘러가는거지?"

코에츠의 당황한 얼굴과 츠이츠의 째려보는 눈이 인상적이다.

"별 거 아냐. 너한텐 당연한 이야기니까 말이지."

"헤헷, 여성을 많이 상대한다는 것 자체가 고능력을 가지고 있단거라구."

"그런 식으로 말해봤자, 결국 자기 능력으로 마술쇼 비슷한거나 해서 꼬셨겠지."

"으윽, 그 사실을 어떻게?"

"이런젠장. 그 사실을 잊고 있었잖아. "

"??"

츠이츠의 갑작스런 소리지름에 깜짝 놀라는 코에츠엿다.

"코에츠, 이 개자식"

코에츠는 자신의 멱살을 잡고 흔드는 츠이츠를 알 수 없는 눈으로 보고있다.

'일단 뭔가 말이라도 해줘야 하는거 아니냐?' 이런 느낌의 눈이었다.

"아..그래...코에츠"

"켁켁"

그제서야 멱살을 놓은 츠이츠 덕분에 코에츠는 계속되는 강제적 기침을 하고있다.

"니 능력을 사용하면 되잖아."

"아하...그걸 말한 거였어?"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뭐야? 내가 뭘 말하는지 아는거야?"

츠이츠가 의심스럽다는 눈빛을 코에츠에게 강렬하게 보낸다.

"헤헷...당연하지.. 누구나 할 수 있는 생각인걸..뭐 이런 걸 말하려던거 아냐? 그러니까 내 능력을 사용하여 정탐용으로

사람 찾기용으로 쓸 수 있지 않느냐? 이런 거 말이야."

"..그래..알면서도 왜 사용을 안한거야!"

"헤...그게 능력의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고, 츠이츠랑 둘이 오븟하게 걸으면서 찾을까 싶어서....."

"닥쳐!"

"헤에, 일부러 좀 야심한 시각에 나왔는데 말이야. 이왕이면 하룻밤도 같이 보낼까해서. 그런 김에 어때?

이 곳은 유명하잖아? 유흥업소가..또 숙박업이 유명하지.하핫..헤헤..."

"닥치고 능력이나 써!"

"알았어..알았다고. 장난이었어. 장난."

하지만 왠지 코에츠의 표정은 장난이 아니라 속마음이었음을 내비치고 있었다.

코에츠는 한 번 더 작업을 걸어볼까 생각했지만 츠이츠의 엄청난 눈빛으로 인해

그냥 닥치고 능력을 실행하기로 한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작가의말

미안 30까지 가고 잠깐 멈춤이야. 잠깐은 몇개월일까?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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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흑광의 세계-dark light's world-31화-어느 수업-과거-잡동사니 기억 12.11.01 263 2 6쪽
39 흑광의 세계-dark light's world-?-2 12.10.29 301 4 1쪽
38 흑광의 세계-dark light's world-?-1 12.10.29 226 3 1쪽
37 dark light's world-흑광의 세계-memory 12.07.29 291 2 7쪽
36 dark light's world-흑광의 세계-i'm sorry 12.07.29 230 2 6쪽
35 dark light's world-흑광의세계-song of angel +1 12.07.29 158 2 5쪽
34 흑광의 세계-dark light's world-32(x)-시간끌기용 12.04.03 195 2 11쪽
33 흑광의 세계-dark light's world-32(x)-시간끌기용 12.04.03 222 2 10쪽
32 흑광의 세계-dark light's world-32(x)-시간끌기용2 12.02.04 268 5 10쪽
31 흑광의 세계-dark light's world-31(x)-시간연장용글 12.02.04 290 4 7쪽
30 흑광의 세계-dark light's world-보관용-30 12.01.04 119 2 13쪽
» 흑광의 세계-dark light's world-보관용-29 12.01.04 378 3 9쪽
28 흑광의 세계-dark light's world-보관용-28 12.01.04 371 3 11쪽
27 흑광의 세계-dark light's world-보관용-27 12.01.03 170 2 11쪽
26 흑광의 세계-dark light's world-보관용-26 12.01.03 122 2 7쪽
25 흑광의 세계-dark light's world-보관용-25 12.01.03 405 2 8쪽
24 흑광의 세계-dark light's world-보관용-24 12.01.02 114 2 22쪽
23 흑광의 세계=dark light's world-보관용-23 12.01.02 334 2 7쪽
22 흑광의 세계-dark light's world-보관용-22 12.01.02 260 2 8쪽
21 흑광의 세계-dark light's world-보관용-21 12.01.01 265 2 11쪽
20 흑광의 세계-dark light's world-보관용-20 12.01.01 250 2 15쪽
19 흑광의 세계-dark light's world-보관용-19 12.01.01 314 3 11쪽
18 흑광의 세계-dark light's world-보관용-18 11.12.31 267 3 12쪽
17 흑광의 세계-dark light's world-보관용-17 11.12.31 296 2 13쪽
16 흑광의 세계-dark light's world-보관용-16 11.12.31 294 2 17쪽
15 흑광의 세계-dark light's world-보관용-15 11.12.30 299 2 20쪽
14 흑광의 세계-dark light's world-보관용-14 11.12.30 274 2 14쪽
13 흑광의 세계-dark light's world-보관용-13 11.12.30 292 2 32쪽
12 흑광의 세계-dark light's world-보관용-12 11.12.29 318 2 25쪽
11 흑광의 세계-dark light's world-보관용-11 11.12.29 368 2 20쪽
10 흑광의 세계-dark light's world-보관용-10 11.12.29 355 2 32쪽
9 흑광의 세계-dark light's world-보관용-9 11.12.28 124 2 19쪽
8 흑광의 세계-dark light's world-보관용-8 11.12.28 310 2 36쪽
7 흑광의 세계-dark light's world-보관용-7 11.12.28 272 2 29쪽
6 흑광의 세계-dark light's world-보관용-6 +1 11.12.27 330 2 29쪽
5 흑광의 세계-dark light's world-보관용-5 +1 11.12.27 289 2 22쪽
4 흑광의 세계-dark light's world-보관용-4 11.12.27 371 2 20쪽
3 흑광의 세계-dark light world-보관용-3 11.12.26 266 2 14쪽
2 흑광의 세계-dark light world-보관용-2 11.12.26 553 2 11쪽
1 흑광의 세계-dark light world-보관용-1 11.12.26 838 2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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