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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페스티드 님의 서재입니다.

흑광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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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페스티드
작품등록일 :
2012.11.01 00:52
최근연재일 :
2012.11.01 00:52
연재수 :
40 회
조회수 :
11,723
추천수 :
92
글자수 :
258,313

작성
12.07.29 04:02
조회
229
추천
2
글자
6쪽

dark light's world-흑광의 세계-i'm sorry

DUMMY

당연히 이슈지는 의사와 간호사의 말따위는 관심없다.

아니.....관심은 가졌다. 자신의 상태가 어느정도인지는 알아야하니까.

그리고 머리를 조금 만져보았다.

살은 다 있다.

즉...머리라고 불릴 수 있는 머리는 있다.

l.b의 재생력은 일반인보다 우수하다.

의사도 알았으리라.

간호사도 알았으리라.

이슈지가 l.b란 사실을.

하지만 신고하지 않았으리라.

만약 신고를 하였다면 자신은 이곳이 아닌 군병원에서 깨어나야 했을테니까.

그 사실엔 감사하고있었다.

l.b가 아닌 인간으로 봐줬다는 점에선.

이슈지는 일단 감상을 뒤로하고

자신의 머리에 손을 대고

약간 스칠정도의 검은 구역을 만든다.

이슈지는 머리를 손대기는 싫었다.

왜냐하면 검은 구역은 머리카락도 없애버리기 때문이다.

지금 이슈지의 상태는

머리카락이 한쪽이 빈다.

최대한 머리카락이 많이 닿지 않도록 했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물론 가려지기는 하지만 이슈지는 기분이 내키지 않았다.

게다가 머리 안쪽은 위험한 상태라니....

위헌한 상태는 아니더라도 불안정한 상태인데

바깥쪽은 정상이라니....

별로 기분이 좋지 않았다.

찜찜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회복되리라.

자신은 l.b니까.

l.b의 회복력은 말했지만 인간의 재생력을 압도하니까....

자신에게 지금 중요한건....

집으로 돌아가는일.

3일동안이나 자신이 집을 비웠다는것..

그리고 이카가 있다는것이었다.

또한 엘리사가 있다는것.

엘리사와 이카는 사이가 좋지는 않을 것이라는것이었다.

그리고 아주 부수적인 차원의 문제지만 미니카가 있다는것......

그것도 아주 조금....쥐의 발톱보다도 더 적은 양만큼은 이슈지에게 영향을 미쳤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그렇기에 이슈지는 병원탈출을 강행한다.

사실 능력을 쓰면 간단한 일이다.

들키든지 말든지 검은구역으로 구멍을 내서 지나가면 되는것이었다.

게다가 이슈지가 느끼기로는 이곳은 1층이 아니다.

1층이 중환자실인 병원이 세상에 어디있으리라.

분명히 자신은 중환자실에 있을 것이라고 그는 느끼고 있었고

정답이었다.

만약 능력을 쓴다면 화장실에서 아래에다 구멍을 계속 내 1층까지 내려간후에 그냥 벽을 통해 나가버림 그만이다.

하지만 그건 옳지 못한 행동이었다.

또한 굉장히 큰 문제를 야기시킨다.

없어진 동그란 모양의 벽을 채워넣는 것은 부서진 벽을 수리하는 것과는 매우 다르다.

큰 혼란을 야기시킬 수 있다.

그래서 이슈지는 최대한 평화적인 방법으로 나가고 싶었다.

여러가지 생각을 한다.

문득 한 가지 생각이든다.

'그래...그건 어떨까? 내 속도는 누구보다 빨라. 일반인들 사이에서는 그렇다면 그냥 달려나가면 되지 않을까?

사람들이 내가 지나갔다는걸 인식했을 땐 난 이미 없을테니까....'

'아니야.....틀려..이 방법은 위험해. 병원의 통로는 너무 좁아. 잘못하면 누구 한 명 없어질 수도 있어....'

이슈지는 계쏙해서 난황을 거듭하고 있었다.

주위의 피해없이 빠져나가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었다.

이슈지는 새삼스럽게 느낀다.

간단한 방법으로 빠져나갈 수 없다는 것을 눈치채기 까지는 그리 오래걸리지 않았다.

간단하지 않은 방법이 생각나기까지는 얼마 걸리지 않았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하....역시 힘들어..꼭 이렇게까지 했어야하는건가?....어쨌든 다행이야.빠져나와서."

이슈지는 지금 병원밖을 걷고있다. 물론 병원에 소동따윈 없었다.

병원은 언제나와 같이 잘 돌아가고 있다.어떻게 탈출했냐고? 살짝 비현실적인 내용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약간의 과거로 돌아간다.

30분간 머리를 굴리던 이슈지는 몇가지 사실을 알아차린다.

몇가지 사실이란 단순한 내용이었다.

깨닫지 못하는게 이상할 정도의

첫번째는 자신의 병실이 중환자실중에서도

일인실이라는것....

어쩌면 당연하리라.

자신은 머리를 다친 특급환자니까

두번째는 작은칠판같은 것에 쓰여져있는글

'1시간마다 한번씩 간호사가 상태확인을 위해 옵니다.'

뭐 단순한 내용이었다.

머리의 상처라는건

상태가 급반전되는 경우가 다수있으니

당연한 보고이다.

세번째는 창문.....

창문이있었다.

별다를거 없는 창문이었다.

창문을 열어 아래를 보고 이슈지는 자신이 있는 병실을 8층정도로 예상했다.

뛰는것은 말도 안된다.

너무 높다.

8층정도면 약 2-30M된다.

자신이 l.b라도 무리다.

네번째 사실...

자신이 누워있던 침대.

꽤 두껍다는 사실이었다.

한 40cm정도 되는 것 같아보였다.

게다가 꽤 고급 같았다.

역시 큰 병원이리라.

모든게 고급이었다.

역시 특급중환자실이어라.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다섯번째 사실....

자신의 능력은 자신만이 안다..

그 누구도 모른다.

뭐 몇명 알고있긴하다.

이카,미노리,백발의 상대적고속능력자, 그리고 여러사람.

하지만

최소한 이 병원의 일반인들은 그 누구도 자신의 능력을 알지 못한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간호사가 다시 오기까지 남은 시간은 약 25분.....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슈지는 창문을 연다.

그리고 뛰어내린다...,,.................는 당연히 아니다.

침대로 간다.

침대 시트를 벗긴다.

오른손 검지끝에 아주 약간의 검은 구역을 생성한다.

벗겨진 매트리스의 가운데를 긋는다.

칼로 자른것 같은 선이 생긴다.

그곳에 오른손 검지를 찔러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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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dark light's world-흑광의세계-song of angel +1 12.07.29 158 2 5쪽
34 흑광의 세계-dark light's world-32(x)-시간끌기용 12.04.03 195 2 11쪽
33 흑광의 세계-dark light's world-32(x)-시간끌기용 12.04.03 222 2 10쪽
32 흑광의 세계-dark light's world-32(x)-시간끌기용2 12.02.04 268 5 10쪽
31 흑광의 세계-dark light's world-31(x)-시간연장용글 12.02.04 290 4 7쪽
30 흑광의 세계-dark light's world-보관용-30 12.01.04 119 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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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흑광의 세계-dark light's world-보관용-28 12.01.04 370 3 11쪽
27 흑광의 세계-dark light's world-보관용-27 12.01.03 170 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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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흑광의 세계-dark light's world-보관용-25 12.01.03 405 2 8쪽
24 흑광의 세계-dark light's world-보관용-24 12.01.02 114 2 22쪽
23 흑광의 세계=dark light's world-보관용-23 12.01.02 334 2 7쪽
22 흑광의 세계-dark light's world-보관용-22 12.01.02 260 2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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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흑광의 세계-dark light's world-보관용-12 11.12.29 318 2 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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