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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스초코 님의 서재입니다.

게임 속, 사이비로 살아남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백두루미3
작품등록일 :
2023.05.10 10:08
최근연재일 :
2023.06.14 16:20
연재수 :
36 회
조회수 :
40,896
추천수 :
1,262
글자수 :
238,014

작성
23.06.01 12:20
조회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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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글자
15쪽

오아시스에서 생긴 일 (4)

DUMMY

수정구 속에서 피처럼 붉은 눈을 가진 사내, 혈군주가 모습을 드러냈다.


-오 드미트리. 그래 빅터에 대한 조사는 잘돼가고 있나?

“그 일은 끝났다.”


-벌써? 역시 자네로군. 그래 빅터의 정체가 뭐였지?“빅터는 예상대로 암살교단 사신의 하수인이었다.”


-역시나 예상대로였군. 근심 하나는 덜었어.

“하지만, 그는 죽었다.”


예상치 못한 드미트리의 말에 혈군주의 표정은 딱딱하게 굳어버렸다.


-빅터가 죽었다고? 대체 왜? 누가 그를 죽인 거지?


“사신의 손에 죽었다. 빅터는 도살자한테 포로로 잡혀있었다. 그리고 도살자가 포로를 빌미로 무엇을 요구하려고 하자 사신은 즉시 빅터를 제거했다.”


-이런. 같은 편을 그렇게 죽여버리다니. 역시나 사신은 위험한 자였군.


“위험하다는 말을 다른 말로 표현하면, 무섭도록 냉철하다는 뜻이다. 사신은 자신에게 조금이라도 불리한 것이 있다면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제거할 수 있는 결단력이 있다. 그것은 사신이 항상 최선의 판단을 할 수 있다는 의미이지.”


-그렇군. 과연 무서운 자야.

“그리고 또 한 가지 소식이 있다. 잭슨이 사신과 마주하고 살아남았다.”


-잭슨이 살아남았다고?

“그렇다. 심지어 사신과 가벼운 말다툼까지 한 상황에서 잭슨은 살아남았다.”


-허 참. 말도 안 되는 일이군. 프리드리히조차 단칼에 죽여버린 사신이 잭슨을 살려줬다라?

“그건 도살자가 사신조차 쉽사리 죽일 수 없는 수준의 강자라는 뜻이겠지.”


-그렇군. 전혀 예상하지 못했어. 용병 나부랭이가 그 정도의 경지에 도달하다니. 어쩌면 용병왕 랄프의 경지를 잭슨이 넘어선 건지도 모르겠어. 자네가 진정한 힘을 발휘하면 어떨 거 같나?


“내 본체라면... 그것까진 모르겠군. 하지만 도살자는 사신과 마주하고도 살아남았다. 그것만으로도 그의 강함은 충분히 증명됐다.”


-도살자라... 곤란하군 곤란해. 잭슨의 의도는 대체 뭐지?


***


선견자들의 모임인 원탁의 회의장.


라스푸틴은 죽음의 보주를 쓰기까지 많은 망설임이 있었다.

분명 강력한 적을 위해 아껴둔 죽음의 보주다.


하지만 여기서 쓴다고 해도 마냥 손해만 있는 건 아니다.


‘더 월드’에서는 고레벨 플레이어를 죽이면 막대한 경험치를 얻을 수 있다. 거기다가 상대가 가진 아이템 중에 하나도 얻을 수 있다.


‘변절자 빅터라면 분명 엄청난 고레벨일 것이다. 그리고 엄청나게 귀중한 아이템도 있겠지.’


그렇게 라스푸틴은 보주를 깨트렸다.

보주에서 으스스한 검은 연기가 스멀스멀 흘러나오고, 연기 속에서 음험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죽일 대상을 말하라.


‘이게 죽음의 신인가?’


어차피 대상은 정해져 있었다. 변절자 빅터.


“난 빅터라는 사람을 죽이고 싶다.”

-매우 쉬운 요구군. 알겠다. 네 소원은 이루어졌다.


‘분명 백만 이상의 경험치를 얻겠지.’


어쩌면 백만보다 더 많은 경험치를 받을 수도 있다. 빅터는 빙의자들을 배신하고 그만큼 막대한 이득을 챙겼을 테니까.


띠링!


시스템의 알람이 울려퍼졌다.


「경험치 15를 획득하셨습니다.」


쿨럭 쿨럭.


메시지를 본 라스푸틴의 입에서 거센 헛기침이 튀어나왔다.


“마, 말도 안 된다. 시, 십오라고?”


말도 안 되는 현실에 그는 몇 차례 눈을 비비며, 다시 화면을 확인했다. 그러나 그 앞에 펼쳐진 글자는 변하지 않았다. 경험치 15를 획득하셨습니다.


이 정도 경험치는 길가다가 고블린 한 마리 잡으면 얻을 수 있는 경험치다.


도저히 현실을 믿을 수가 없었다. 겨우 이걸 얻기 위해서 귀하디 귀한 죽음의 보주를 썼다고?

이걸 얻느라 얼마나 힘들었는데?


라스푸틴은 치밀어 오르는 구역질을 간신히 억눌렀다.


그래도 아직 끝나지 않았다. 비록 빅터가 레벨은 낮을지라도 아이템은 분명 좋은 것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동지들을 배신하고 얻은 보상이니 좋지 않다면 그것이 이상한 일이다.


띠링!


「‘모험가의 낡은 장갑’을 획득하셨습니다.」


동공이 흔들린다.


‘모, 모험가의 낡은 장갑이라고? 혹시 저런 이름을 가진 영웅등급의 아이템이라도 있는 건가?’


분명 그럴 것이다.

아니, 그렇지 않으면 안 된다. 여기서도 실패한다면 자신은 끝이다.


두근거리는 마음을 안고 라스푸틴은 아이템의 정보를 확인했다.


[모험가의 낡은 장갑]

⦁분류 : 장갑

⦁등급 : 일반

⦁능력치 : 민첩성 +1, 근력 +1


아이템의 가치를 판단하는 것에는 여러 가지 기준이 있지만, 가장 쉽게 가치를 파악할 수 있는 건 당연하게도 ‘등급’이다.


그런데... 등급이 일반이다.

일반 등급은 길가다가 나온 고블린을 잡아도 얻을 수 있는 등급이다.


라스푸틴은 지금의 상황을 도저히 믿을 수가 없었다. 이건 분명히 잘못된 일이었다. 레어나 매직등급의 아이템일지라도 절망적인 상황일 텐데, 겨우 일반 등급이라고?


죽음의 보주를 얼마나 힘들게 얻고 이것을 얼마나 아껴왔는데?

히드라 같은 강력한 몬스터도 단번에 죽일 수 있는 물건이다. 근데 이걸 쓰고 얻은 게 고작 경험치 15랑 모험가의 낡은 장갑이라고?


빅터는 엄청난 거물이 아니라 그저 평범한 존재였던 것이다. 도시에 가면 수십 수백 번쯤 볼 수 있는 전혀 특별할 거 없는 보통 사람들 중 하나. 그런 평범한 사람을 죽음의 보주로 죽인 것이다.


“라스푸틴 대체 왜 그러지?”


저, 저놈이 원흉이다.

저 간사한 혓바닥으로 죽음의 보주를 쓰도록 꼬득여가지고 이 사단이 난 거다.


라스푸틴의 머릿속을 잠식하던 절망은 이내 곧 레온하르트를 향한 분노로 변했다.


“레온하르트!!!! 너 이새끼 나한테 무슨 짓을 한 거냐!!”

“무슨 짓이라니?”


“내가 빅터를 죽이고 방금 얻은 건 경험치 15와 모험가의 낡은 장갑이다. 이게 말이나 된다고 생각하나?”

“믿을 수가 없군.”


“뭐 믿을 수가 없어?”


분노에 얼굴이 시뻘개진 라스푸틴은 그대로 레온하르트에게 달려들었다.


하지만 레온하르트는 가볍게 몸을 움직여 라스푸틴의 공격을 회피했다. 그런 다음, 그는 라스푸틴의 힘을 이용해 그를 바닥으로 거침없이 던져버렸다.


바닥을 뒹굴며 라스푸틴이 거친 소음을 일으킨다.


우당탕!


더 이상 분노를 참지 못한 라스푸틴은 검을 빼들고 레온하르트에게 달려들었다. 그러나 레온하르트는 슬쩍 검을 드는 것으로 라스푸틴의 검을 막아냈다.


검과 검이 부딪히는 소리가 울려 퍼진다. 충격을 견디지 못한 라스푸틴이 서너걸음 물러선다. 하지만 레온하르트는 무심하게 검을 치켜들 뿐이었다.


라스푸틴의 눈은 경악으로 물들어있었다.


“대, 대체 어떻게 네가 나보다 강한 거냐? 아니 그보다 그 검은 대체 뭐냐!”


검붉은 색으로 빛나는 검은 최소 유니크등급의 아이템이었다.

‘대, 대체 저렇게 귀한 아이템이 어디서?’


그런데 귀중한 아이템은 저것만이 아니었다. 전신에서 은빛 광채를 뿜어내는 갑옷. 은은한 붉은 빛을 뿜어내는 장갑. 허리에 둘러진 파란색 허리띠.


모두 유니크 등급 이상의 아이템이 분명했다.


“대체 그 아이템들은 어디서 난 거냐 레온하르트!!”


라스푸틴의 물음에 레온하르트가 비열한 웃음을 지으며 대답했다.


“아 이런 라스푸틴, 눈치챘나?”


사실 레온하르트는 프리드리히가 등장하고 소란스러워진 틈을 타, 장파울이 죽고 나온 아이템을 몰래 가지고 나왔고, 그 덕분에 라스푸틴을 한참 능가하는 힘을 가지게 되었다.


“어쩔 수 없군. 너한테는 유감이지만, 이 사실을 아는 사람은 없어야 하거든.”


그는 무뚝뚝하게 핏빛 검을 휘둘렀다.

검에 담긴 힘을 이겨내지 못한 라스푸틴이 멀리 튕겨져나간다.


그렇게 바닥에 쓰러진 라스푸틴의 목을 서늘한 칼날이 꿰뚫었다.


“죽음의 보주가 없는 넌 아무것도 아니야 라스푸틴. 그러게 작작 나댔어야지?”

“끄끄끄끄끄...!”


털썩.


“크하하하.”


라스푸틴을 죽이고 웃는 레온하르트의 눈은, 오직 살육의 광기만이 가득 차 있는 끔찍한 붉은색으로 물들어있었다.


〚천 개의 칼날〛

⦁분류 : 주무기

⦁등급 : 전설

⦁능력치 : 근력 +250, 민첩성 +150

⦁무기 공격력 : 340

⦁요구 능력치 : 근력 200, 민첩성 150

⦁고유능력 : 〚천 개의 죽음〛

-각 적을 처치할 때마다 사용자의 능력이 강화됩니다.

-처치한 적이 999명일 때까지 능력은 점차 성장하고, 천 번째 적을 처치하면 대악마가 깨어납니다.

-도달한 죽음 (1/1000)


“크하하하!!!”


전설등급의 아이템은 ‘더 월드’ 역사상 등장한 적이 한 번도 없는 초월적인 등급이다.

그런 유일무이한 아이템을 자신은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레온하르트는 지금 굉장히 중요한 것을 깨닫게 되었다.

도달한 죽음 (1/1000)


그동안은 저 죽음이라는 것은 채워지지 않았었다.


몬스터를 잡아도 오르지 않았고, NPC를 죽여도 오르지 않았다. 그래서 대체 어떻게 해야 저 숫자가 오르나 고심하고 있었는데, 지금 그 숫자가 오른 거다.


이게 의미하는 것은 방랑자를 죽이면 저 수치가 오른다는 뜻이다. 물론 방랑자를 천 명이나 죽이는 일이 쉽진 않겠지만, 지금만 해도 이렇게 강력한데 만약 이것의 연성을 끝마친다면 대체 어떤 결과가 나타날까?


상상만 해도 입가에 미소가 끊이질 않는다.


“크크큭.”


물론 방랑자를 죽여야 하는 만큼, 이 사실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야 한다.


“세계의 왕이 되는 것은 나다.”


***


로렌시아 대륙에서 가장 거대한 세력을 뽑으라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로렌시아 대의회와 암당을 뽑겠지만, 단일 세력이라면 뽑는다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바이에른 제국이나 황금교단을 뽑을 거다.


화려한 의자 위에는 태양처럼 찬란하게 빛나는 황금빛 머리와 푸른 눈을 가진 매혹적인 여자가 앉아있었다. 그녀의 이름은 테레사, 황금교단의 교황이다.


테레사는 조금 지루해보이는 표정으로 화려한 의자에 앉아, 손으로 턱을 괴고 추기경의 보고를 듣고 있었다.


“최근 암살교단의 성물이 황금교단 성지에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흐음... 그 중요한 비밀을 대체 어떻게 알았을까요? 혹시 내부에 배신자라도 있는 걸까요?”


“소문의 진원지는 붉은 송곳니입니다. 좀 더 자세한 사항들을 조사해보겠습니다.”

“알겠어요. 그나저나 수집가가 파괴되었다니 참 곤란하네요. 대체 누가 그걸 파괴한 걸까요?”


“도살자 잭슨이라는 사내입니다.”

“잭슨이라... 붉은 송곳니의 대장이네요? 이 사람이 그렇게 강한가요?”


“소문의 반 정도만 사실이라도 초월자인 것은 확실합니다. 현재까지 암살교단의 사신에게 대항하고 살아남은 유일한 사람이니까요.”

“사신이라... 정말 곤란하네요. 하필 이럴 때 암살교단의 교주가 탄생하다니. 혹시 그를 포섭할 방법은 없을까요? 이참에 과거의 악연은 잊고 화해하는 거예요.”


“현재로서는 아무런 방법이 없습니다. 그는 속세의 유혹에서 초연한 자라고 들었습니다.”


추기경의 말에 교황은 한껏 교태로운 자세를 취하며 말했다.


“그럼 미인계는 어때요? 저도 이만하면 아직 먹힐 거 같은데. 역사적으로 볼 때 세력 간의 화합을 위해서 혼인만큼 좋은 게 없잖아요? 암살교단의 교주와 황금교단의 교황의 이념과 가치를 넘어선 사랑이라니 멋지지 않나요? 어때요 안토니오 추기경?”


테레사는 매력적이다. 아니, 그녀는 매력적이다라는 말로는 부족할 만큼 뇌쇄적인 외모를 갖고있는 여인이다. 그녀의 말 한마디에 목숨을 초개처럼 버릴 남자를 찾는 것도 매우 쉬운 일일 것이다.


그런 여인이 혼인을 언급하면서 교태로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하지만 교황의 정체를 아는 추기경은 설렘보다는 섬뜩함을 느꼈다.


“후훗, 농담이에요. 다음 선견자들을 위한 준비는 잘 돼가고 있나요?”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럼 역시, 문제가 되는 건 암살교단의 사신 한 명뿐이네요. 이거에 대해서 프리드리히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테레사는 놀랍게도 사망했다고 알려진 프리드리히의 이름을 언급했다.

테레사의 부름에 어둠 속에서 대답이 흘러나왔다.


“사신은 생각보다도 위험한 존재입니다.”


불멸자는 죽지 않았다. 아니 죽었지만, 그 죽음은 일부의 죽음이다.

프리드리히는 단일 개체가 아니다. 프리드리히는 여럿이서 하나가 되는 ‘군체’.


9개의 머리를 가진 히드라처럼, 그들은 하나이면서도 각자 추구하는 바가 달랐다. 프리드리히가 혼자서 최고의 조각가, 수학자, 철학자, 마법사 등 온갖 업적을 이뤄낼 수 있었던 것도 각자 분야를 맡은 개체가 있었기 때문이다.


누구는 조각가. 누구는 철학자. 누구는 마법사.


그렇게 각자가 얻어낸 성취를 서로가 공유함으로써, 프리드리히는 전능한 존재가 될 수 있었다.


“당신 입에서 그런 말이 나오다니 참 놀랍네요. 어째서 그렇죠?”


“조각가가 워낙 순식간에 당해버린 탓에 자세한 사정은 저도 모릅니다. 하지만, 여기서도 알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먼저, 암살교단의 사신은 조각가를 순식간에 없애버릴 정도로 강하다는 것. 그리고 그는 불멸을 깨트릴 수 있는 방법을 가지고 있는 것.”


“음... 뭐 암살교단의 교주라면 그 정도는 가능하지 않을까요? 조각가는 당신들 프리드리히 중에서 가장 약한 존재잖아요.”


“그렇습니다. 하지만 아직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이 한 가지 있습니다.”

“뭔가요?”


“샤르니아에게 걸어둔 마법이 깨졌습니다. 아무 이유 없이 마법이 깨졌을 리는 없고, 분명 암살교단의 사신이 개입한 것은 확실한데, 그 수법이 워낙 은밀하고 치밀한 탓에 아직 그 방법을 확인하진 못했습니다. 다만 추측한다면 압도적인 공포를 이용한 게 아닌가 싶긴 합니다.”


“엄청난 자극을 받았을 테니, 압도적인 공포도 가능성은 있네요. 근데 대체 샤르니아가 거기 있는 건 어떻게 알고 사신이 찾아간 걸까요? 덕분에 계획에 아주 큰 차질이 생기겠어요.”

“그건 알 수 없습니다. 확실한 건 사신이 상상보다 훨씬 까다로운 상대라는 것뿐입니다.”


“정말 곤란하네요. 그런 무력에 그런 심계까지 갖추다니... 역시 방법은 제가 유혹하는 것밖에 없는 걸까요?”


테레사의 말에 프리드리히조차 마땅한 대꾸를 찾지 못했다.


“....”

“후훗, 농담이에요. 그나저나 그 아이는 언제 되찾아오실 건가요?”


“샤르니아 말씀하시는 겁니까?”

“네 그럼요. 아주 중요한 아이잖아요.”


“조만간 찾아와야겠지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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