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책스초코 님의 서재입니다.

게임 속, 사이비로 살아남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백두루미3
작품등록일 :
2023.05.10 10:08
최근연재일 :
2023.06.14 16:20
연재수 :
36 회
조회수 :
40,934
추천수 :
1,262
글자수 :
238,014

작성
23.05.23 12:10
조회
1,067
추천
31
글자
15쪽

도플갱어들의 도시 (3)

DUMMY

마탑은 플레이어인 방랑자가 마법을 습득할 수 있는 곳이다.


물론, 아무나 마음대로 마법을 배울 수 있는 것은 아니고, 각 세력에 대한 일정한 평판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그러나 지금 내가 가는 곳은 던전 안에 위치한 특별한 마탑으로, 그 특성상 세력의 평판과 상관없이 마법을 배울 수 있는 독특한 장점을 갖고 있다.


게다가 지금 있는 던전은 등급도 상당히 높은 곳이기 때문에, 운이 좋다면 매우 강력한 주문들을 습득할 수도 있다.


끼익.


마탑을 찾아서 낡은 문을 열고 들어가자, 데스크에 앉아 꾸벅꾸벅 졸고 있는 마법사 한 명이 눈에 들어왔다. 인기척을 느끼고 일어난 마법사는 후다닥 일어나 들어온 손님들을 맞이했다.


“오! 손님이시군요. 하하 반갑습니다. 전 마법사 장파울이라고 합니다.”


겉으로는 친절해보이지만, 이 마법사는 그리 신뢰할 만한 인간은 아니다.

참고로 죽이면 제법 좋은 아이템을 준다.


“무슨 용건으로 방문하셨습니까?”

“주문을 배우러 왔습니다.”


“오, 그런 것이라면 언제나 환영합니다. 충분만 돈만 있다면 말이지요.”


여기서부터가 중요하다.

행운이 터지면 원래 파는 주문보다 좀 더 고급 주문을 팔게 된다.


제발 크리 터져라.

제발....


띠링!


‘오 나이스!’


「행운발동!」

「상점의 주문서들이 업그레이드 됩니다. 보다 특별한 주문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파이어볼 - 50,000 골드: 작은 불꽃을 발사하여 적을 태우는 기본적인 공격 마법입니다.

매직 미사일 - 70,000 골드: 마법의 에너지를 미사일 형태로 발사하는 주문입니다.

힐링 스프레이 - 100,000 골드: 전투 중에 자신이나 동료의 체력을 회복하는 데 유용합니다.

아이스 스피어 - 1,000,000 골드: 큰 얼음 창을 만들어 적을 꿰뚫는 마법입니다. 큰 피해를 줄 수 있으며 적을 잠시동안 움직이지 못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썬더 스톰 - 1,200,000 골드: 하늘에서 번개를 떨어뜨려 주변의 적들에게 피해를 주는 강력한 마법입니다.

마법 패링 - 11,000,000 골드 : 자신에게로 쏘아지는 투사체를 반사할 수 있습니다.


일단 마법목록을 쭉 살펴본 소감은 한마디로 나타내자면 이거다.


창렬.


무슨 쓸만한 주문 하나 배우려면 백만 골드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고, 이곳이 평판을 요구하지 않는 대신 가격이 어느 정도 비싼 건 이해한다. 하지만 이건 좀 정도가 지나쳤다.


그동안 펠릭스 남작이 줬던 기부금이나 여러 사람들한테서 받은 헌금을 꾸준히 모아놔서 망정이지 하마터면 마법을 살 엄두도 못 낼 뻔했다.


그러던 중, 성직자의 시선에 한 가지 주문이 들어왔다.


‘와 이게 나왔다고? 진짜 대박인데?’


마법패리.

이건 아무리 비싸도 반드시 사야 하는 필수주문이다.

일단 나한테 필요한 건 방어주문이다.


공격기술은 현재로서도 충분하다 못해 넘쳐흐른다.


썬더스톰 같은 것도 좋은 기술이긴 하지만 내가 가진 기술에 비하면 어린아이 장난이나 다름없다. 나한테는 암흑플레어와 대규모 광역주문인 흑점폭발이 있으니까.


암흑플레어도 좋은 기술이지만, 진짜 개사기 주문은 흑점폭발이다.


암흑플레어가 상대적으로 소규모 기술이라면, 흑점폭발은 마치 전략핵이 떨어진 것처럼 광범위하게 폭발하여 대도시 규모를 단번에 날려보내는 기술이다.


이 흑점폭발을 쓸 수 있는 건, ‘더 월드’에서 두 가지 클래스밖에 없다.


데미갓이 된 솔라와 암흑신의 사도.


나중에는 억 단위로 몰려오는 몬스터 웨이브를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흑점폭발은 솔라가 필수캐릭인 이유이기도 하다.


어쨌든 그래서 지금 나한테 필요한 건 마법패리다.


사용에 숙련도가 제법 필요하지만, 응용방법도 무궁무진하고 타이밍만 잘 맞출 수 있다면 어지간한 투사체는 다 튕겨낼 수 있는 개사기 주문이다.


내가 상품들 중에서도 가장 비싼 마법패리를 선택하자, 마법사의 입가에 걸린 미소가 진해졌다.


“오...! 마법패리는 적의 공격을 튕겨낼 수 있는 놀라운 마법으로, 아주 탁월하신 선택입니다. 안목이 상당하시군요.”


그래 뭐 기쁘겠지. 나 같아도 1000만 골드짜리를 팔면 그러겠다.


이 1000만 골드를 내가 어떻게 마련했는데?

이상한 남작한테 돈을 기부받고, 로라한테 20만 골드를 받고 여기저기서 헌금 받은 걸 전부 합해서 간신히 마련한 돈이다.


그때, 문이 삐걱 열리면서 15살쯤으로 보이는 소녀가 마탑에 들어왔다.


“아빠! 저 다녀왔어요. 어머, 웬일로 손님들이에요?”


보통 이럴 때 등장하는 사람의 미모는 그저 그런 법이다. 마탑 마법사의 딸이라고 해봤자 얼마나 예쁘겠는가?


하지만 들어온 소녀의 미모는 놀라웠다.


밝은 백금발의 반묶음 머리를 한 소녀는 작은 얼굴에 오목조목한 이목구비가 놀랍도록 완벽하게 들어서 있었고, 잡티 하나 없는 피부에 인간이라면 응당 가져야 할 한 점의 흠도 보이지 않는 외모였다.


다소 평범한 인상을 가진 장파울의 딸이라고는 도저히 믿기지가 않는 얼굴.


‘와, 뭐 이렇게 이쁘냐?’


마법사 장파울의 딸 샤르니아.

원래도 설정상 초미녀라서 솔직히 기대를 하긴 했었다. 근데 실제로 보니까 그 미모가 상상을 초월했다.


소녀는 슬쩍 우리의 행색을 살피더니, 곧 장파울의 손에 들린 묵직한 돈주머니에 시선이 고정되었다.


샤르니아의 아름다운 눈이 빛났다.


“모험가이신가 봐요! 제 이름은 샤르니아고 저희 아버지는 장파울이에요. 혹시 머물 곳이 필요하시면 저희 탑에서 머무실래요? 조금 낡긴 했어도 그래도 실내는 아슈란식으로 되어 있거든요!”


바라던 바다.


아슈란은 제도와 더불어 대륙에서 가장 발전된 도시로, 어떤 부분에서는 한국보다도 더 발달된 모습을 보이는 도시다.


그래서 이런 아슈란의 영향으로 대륙에서도 귀족의 저택이나 마탑쯤 되면 제법 현대화된 시설을 가진 곳도 종종 존재한다.


현대인인 내가 이런 현대화된 시설을 거절할 이유는 없었다.


‘거기다 샤르니아의 호감도도 올려야 하고.’


샤르니아는 종결마법사인 만큼 동료로 영입하는 과정이 굉장히 까다롭고 복잡하다. 일단 만나는 것도 일인데, 문제는 그녀의 호감도를 올리는 일이 너무나도 어렵다.


호감도를 올리려면 당연하게도 상대가 좋아하는 행동을 해야 하는데, 샤르니아는 본인이 좋아하는 게 아무것도 없다. 나도 아직까지 샤르니아의 호감도가 오르는 매커니즘을 밝혀내지 못했다. 그냥 어쩌다 보면 올라있다.


그녀가 지금 웃으면서 밝은 척하는 건 전부 연기다.


그리고 일단 나에게 1000만 골드를 받아간 저 사악한 마법사의 죽음이 샤르니아를 동료로 영입하기 위한 선제조건이다.


당연하게도 내가 직접 그를 죽이거나 음모를 꾸미는 것도 안 된다. 샤르니아는 장파울의 죽음에 연관된 모든 사람들에게 복수하려 들 테니까. 그녀는 대륙 최고의 마법사가 될 운명이고, 대륙 최고 마법사의 수사망을 피하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근데 또 장파울은 상상이상의 개복치다.

어느 정도냐면 게임 내 최하 수치다. 갓 태어난 아기 수준의 체력을 가진 마법사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저 사람과 상호작용할 때는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심지어 악수하는 것도 조심히 해야 한다. 잘못 건드려서 장파울이 죽어버리기라도 한다면 샤르니아를 얻는 일은 영영 요원해지니까.


“그럼 모험가님 저희 마탑에서 머무는 거 어떠세요?”


지금 돈이 없긴 하지만, 뭐 돈은 다른 사람이 내겠지.


“알겠습니다. 이 또한 신의 뜻이겠지요.”

“와, 혹시 성직자세요?”


“그저 신의 말씀을 따르는 미천한 종일 뿐입니다.”

“대단하세요!”


샤르니아의 안내에 따라 도착한 방은 현대의 고급 호텔과 비교하면 민망한 수준이었지만, 이 지역의 다른 숙소와 비교하면 5성급 호텔이나 다름없었다.


푹신한 침대와 화장실만 있는 것만으로도 내 마음에 들기엔 충분했다.

거기에 방 한 켠에 놓여져 있는 조각상 하나.


장파울의 딸 샤르니아가 좀 더 크면 이렇게 되지 않을까 싶은 생김새였는데, 퀄리티가 진짜 말이 안 되는 수준이었다.


조각상의 세부적인 부분, 아름다운 자색의 눈동자, 미소, 심지어는 손가락 끝까지, 모든 것이 생생하게 재현되어 있었다.


미켈란젤로의 조각상을 처음 본 중세 유럽인들의 심정이 이러했을까? 그저 '잘 만들었다'라는 수준을 넘어서 경이감이 들 정도였다.


근데 어찌 보면 당연한 거기도 했다. 이 마탑의 주인인 장파울은 마법사이기도 했지만, 로렌시아 대륙 역사상 최고의 천재 조각가로 기록될 인물이기도 했으니까.


거기다 이 마법사는 최고의 수학이자, 최고의 건축가, 최고의 철학자, 최고의 마법학자, 최고의 화가, 최고의 고고학자 등... 이 세상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분야에서 그는 '최고'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었다.


이게 인간에게 가능한 일인가 싶겠지만, 애초에 장파울은 일반적인 인간이 아니다.


‘근데 이거 얼마나 할까?’


대충 생각해보면, 저 조각상이 지구 최고의 조각가라고 불리는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 정도라 할 수 있다. 미켈란젤로와 비견되는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린 모나리자가 수십 조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는 카더라가 있으니, 저것도 천문학적인 금액이 책정될 거다.


물론, 현재로서는 작가인 장파울이 아직 생존하고 있어, 예술품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작가의 죽음'이라는 조건이 충족되지 않았기에 그 가치는 상대적으로 낮을지도 모른다.


내가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잠시 현대의 문물을 만끽하는 동안, 식사 준비가 다 되었다는 샤르니아의 호출이 들려왔다.


밑의 층으로 내려가니 식탁에는 현대 서양식의 근사한 식사가 차려져 있었다.


화덕에서 방금 나온 피자와, 고급 치즈가 끼얹어진 토마토스파게티, 육즙 가득한 고기와 신선한 야채가 어우러진 수제 햄버거까지.


본래도 동양식보다 서양식을 선호했던 나에게 이것은 말 그대로 진수성찬이었다.


“맛있게 드세요 모험가님!”

“감사히 먹겠습니다.”


성직자가 간단한 성호를 긋자, 식사가 시작되었다.


난 우선 피자부터 먹기 시작했다.

피자는 치즈가 고루 녹아 있었고, 적당한 양의 토마토 소스가 상큼한 맛을 더해주었다. 따끈한 치즈가 입 안에서 살살 녹아 내리며, 이국적인 향이 코끝을 자극했다.


‘뭘 넣은 거지?’


한국에서는 맛보지 못했던 오묘한 맛이다.


“피자에는 만드라고라를 달여서 나온 액을 발라봤는데 입맛에 맞을지 모르시겠어요.”

“훌륭합니다.”


다음으로 나온 것은 고급 치즈가 끼얹어진 토마토 스파게티였다. 젓가락에 휘감긴 스파게티는 입안에서 부드러운 식감을 자아냈다. 토마토 소스의 달큰한 맛과 치즈의 짭조름한 맛이 잘 어우러져, 입안에서 풍성한 맛의 조화를 이뤘다.


이렇게 훌륭한 식사를 하던 도중, 나는 무심코 솔라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그녀는 뭔가 충격을 받은 듯 입을 벌리고 멍하니 있었다.


‘왜 저래?’


***


솔라는 현재 굉장한 충격을 느끼고 있었다.


‘대체 왜 면을 삶을 때, 오이를 넣지 않는 거지?’


그녀의 상식으로는 면을 삶을 때는 오이를 넣어야 했다. 그런데 지금은 오이를 넣지 않았다. 그런데 맛있었다. 이게 더 의문이었다.


햄버거를 한입 베어물자, 풍부한 소스와 부드러운 빵이 고기의 쫄깃한 맛과 잘 어우러져 입안에서 햄버거의 풍미가 넘쳐 흐른다.


도대체 이해할 수가 없었다.

‘왜 맛있는 거지?’


다른 사람들의 얼굴을 살펴보니, 다른 사람들도 맛있는 모양이었다.


‘대체 왜지?’


보니까 빵에 콩이 들어가 있지도 않았다.

마요네즈 맛도 느껴지지 않았다.


솔직히 콩은 뭐 그럴 수 있다. 없을 수도 있지. 하지만, 마요네즈는 아니다.

마요네즈는 하나의 신앙이자 진리였다.


모든 요리에 마요네즈를 넣어야만 했던 솔라에게 샤르니아가 준비한 음식은 엄연히 이단이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표정을 보라.


자신이 했던 음식을 먹을 때와는 다르게 즐거워하고 있었다. 음식을 깨작거리지도 않는다.


‘로라님이 저렇게 잘 먹는 사람이었단 말이야?’


원래 소식가인 줄 알았던 로라는 지금, 게 눈 감추듯이 음식을 먹어치우고 있었다.


....


이것을 본 솔라는 한 가지 큰 결심을 했다.


‘어쩔 수 없어.’


***


난 마탑에 며칠 머물면서 도플갱어로 의심되는 비양심적인 쓰레기들을 10명 정도 추려냈다.


그리고 때가 되어 그 10명을 은밀한 공터에 꺼내놨다.


“이게 대체 무슨 짓이오!”

“당신 이러고도 무사할 줄 알아?”

“당장 우리를 풀어줘!”

“내가 누군지 알아?”


초췌한 몰골을 한 사람들은 아우성을 쳤지만, 성직자는 묵묵부답이었다.


내가 가야 할 곳은 이 도시 지하에 숨겨진 은밀한 실험실로, 던전 안의 던전 같은 느낌이다.

거기서 내가 원하는 보스를 불러내기 위해선 5인 파티로 입장해야 한다. 그럼 보스는 5인 중에 한 명을 복사하게 되고, 그 다음에 전투를 하게 된다.


근데 내 목적이 무엇이냐? 아이템 복사다.

그러므로 당연하게도 복사당하는 대상은 내가 되어야 한다.

그래야 아이템이 복사되지.


여기서 보스가 상대를 복사를 하지 못하는 조건은 2가지가 있다.


일단 데미갓.

아무리 도플갱어라도 신적인 존재인 데미갓을 복사하지는 못한다.

근데 일행으로 데미갓 4명을 모으는 건 불가능한 일이다.


그래서 다음.

도플갱어는 같은 도플갱어를 복사할 수 없다.

그래서 내가 도플갱어를 모은 거다.


얘네들 4명이랑 내가 던전에 들어가려고. 이러면 내가 확정적으로 복사되니까.


“흠....”


근데 지금 모인 애들이 100% 도플갱어라고 확신하냐 하면 그건 아니다. 일단 인성 쓰레기 범죄자들을 모은 거긴 한데, 사실 얘네가 도플갱어가 아니라 단지 조금 글러먹은 인간일 수도 있다.


만약 인간이 던전에 들어가져서 복사된다? 그러면 대참사다.


그래서 지금 해야 할 일은 순도 100%의 도플갱어를 골라내는 작업이다.


일단 그들의 습성을 완벽히 파악해야 한다.

도플갱어는 애초에 인간이 아니기 때문에 감정에 따라 움직이지 않는다. 그들의 행동 원칙은 모방과 합리성이다.


“우리를 풀어달라고!”


지금 저러는 것도 원래 숙주가 했을 법한 행동을 모방하는 것에 불과하다. 누군가에게 납치되어서 묶여있다면 당연히 저렇게 행동할 거라 그냥 하는 거다.


근데 이런 당연한 행동이 조금 고장날 때가 있다.


자기들이 경험해보지 못한 극한의 상황을 겪을 때. 이때는 모방할 게 없어서 지들 딴에는 최대한 합리적인 선택을 하려고 한다.


그래서 지금 내가 하고자 하는 것은 한 가지 사회성 실험이다.

비록 실험과정에서 안타깝게 죽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어차피 쓰레기 같은 사기꾼 놈들이니 내가 알 바는 아니다.


실험의 도우미로는 로라가 섭외되었다.


“우리를 풀어달라고!”

“빨리!!”


“조용히 하시기 바랍니다. 아니면─.”


-탕!


시끄럽게 떠들던 한 명의 몸에서 섬뜩한 검은 불길이 치솟아 올랐다.


“이렇게 신의 곁으로 가게 될 겁니다.”


작가의말

수상한 모녀를 만났습니다. 


뭔가 설명을 계속해서 죄송합니다. 일단 딴에는 최대한 간단하게 하고는 있습니다.


일단 앞으로의 계획은 파밍, 착각, 파밍, 착각 이 루틴인데, 아이템 만드는 게 상당히 어렵네요. 앞으로 게임에서 아이템 너무 뻔하게 만든다고 욕하지 말아야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게임 속, 사이비로 살아남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후원감사합니다 23.06.11 45 0 -
공지 5,6,7,17화 내용이 조금 수정됐습니다. 다시 안 보셔도 크게 지장은 없습니다. 23.06.11 48 0 -
공지 당분간 제목을 좀 바꿀 수도 있습니다 +4 23.05.30 604 0 -
36 차원상점 (3) +3 23.06.14 455 27 12쪽
35 차원 상점 (2) +5 23.06.13 582 23 14쪽
34 차원상점 (1) +3 23.06.12 656 29 14쪽
33 록스산에서 일어난 일 +4 23.06.11 689 32 15쪽
32 가라앉은 사원 (3) +4 23.06.07 799 35 14쪽
31 가라앉은 사원 (2) +5 23.06.06 850 29 13쪽
30 가라앉은 사원 (1) +3 23.06.05 917 32 12쪽
29 던전에 가는 사람들 (2) +8 23.06.03 970 37 17쪽
28 던전에 가는 사람들 (1) +6 23.06.02 1,037 35 12쪽
27 오아시스에서 생긴 일 (4) +3 23.06.01 1,060 34 15쪽
26 오아시스에서 생긴 일 (3) +10 23.05.31 1,067 35 13쪽
25 오아시스에서 생긴 일 (2) +3 23.05.30 1,075 34 13쪽
24 오아시스에서 생긴 일 (1) +6 23.05.29 1,124 33 15쪽
23 도플갱어들의 도시 (8) +10 23.05.28 1,111 40 19쪽
22 도플갱어들의 도시 (7) +1 23.05.27 1,067 30 19쪽
21 도플갱어들의 도시 (6) +4 23.05.26 1,059 36 14쪽
20 도플갱어들의 도시 (5) +6 23.05.25 1,073 34 15쪽
19 도플갱어들의 도시 (4) +5 23.05.24 1,082 30 14쪽
» 도플갱어들의 도시 (3) +2 23.05.23 1,068 31 15쪽
17 도플갱어들의 도시 (2) +2 23.05.22 1,087 30 18쪽
16 도플갱어들의 도시 (1) +4 23.05.21 1,107 33 13쪽
15 음흉한 놈, 도둑놈, 무서운 놈 (3) +2 23.05.20 1,109 31 14쪽
14 음흉한 놈, 도둑놈, 무서운 놈 (2) +2 23.05.19 1,114 30 15쪽
13 음흉한 놈, 도둑놈, 무서운 놈 (1) +10 23.05.18 1,167 33 15쪽
12 고블린 미궁 (4) +2 23.05.18 1,163 34 13쪽
11 고블린 미궁 (3) +4 23.05.17 1,162 35 12쪽
10 고블린 미궁 (2) +4 23.05.16 1,179 32 15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