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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스초코 님의 서재입니다.

게임 속, 사이비로 살아남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백두루미3
작품등록일 :
2023.05.10 10:08
최근연재일 :
2023.06.14 16:20
연재수 :
36 회
조회수 :
40,930
추천수 :
1,262
글자수 :
238,014

작성
23.05.18 14:05
조회
1,166
추천
33
글자
15쪽

음흉한 놈, 도둑놈, 무서운 놈 (1)

DUMMY

클리어 기록

1등 검은 태양 152,322점

2등 레온하르트 10,221점

3등 시리우스 8,299점


레온하르트는 지금 자신의 눈에 보이는 걸 도저히 믿을 수가 없었다.


“시, 십오만?”


도저히 믿을 수가 없어서 숫자를 다시 한번 세어봤지만, 그 결과는 똑같았다.


15만 2322점.


‘마, 말도 안 되는 일이다. 대체 누가 이런 기록을 세울 수가 있단 말인가?’


말도 안 되는 점수에 압도되어 있던 레온하르트는 그제야 기록을 세운 자의 이름에 시선이 갔다.


검은 태양.

‘더 월드’의 모든 공략집을 만든 저자의 아이디다.


“서, 설마 검은 태양이 나타난 걸까요?”

“... 그건 아닐 거다. 아마 사칭일 가능성이 높다.”


간단한 추론이다.

자신은 검은 태양이 작성한 공략법을 따라 '고블린 미궁'을 공략했다. 그렇다면 그 공략법을 작성한 저자의 점수도 당연히 비슷한 수준이어야 하지 않을까? 상식적인 얘기다. 그렇다고 검은 태양이 쓴 공략 말고 다른 공략법이 있는 것도 아니다.


한때, 다른 공략을 사용한 사람들도 있었지만, 그들의 공략법은 모두 검은 태양이 작성한 공략집에 비하면 허술하기 짝이 없어서 다른 방법은 자연스럽게 사장되었다.


그렇다면, 이 사태를 설명할 수 있는 건 하나밖에 없다.


버그.

15만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점수다. 점수를 합산하는 과정에서 어떤 오류가 발생한 게 분명했다.


미궁에서는 상자에서 얻은 아이템의 가치를 합해서 점수를 측정한다.


근데 하급 던전에서 나오는 아이템의 가치는 범위가 정해져 있다. 정말로 운이 좋을 경우에나 레어등급의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거지, 애초에 유니크 아이템이 나오고 그러는 던전이 아니다.


단순히 확률이 낮다 높다의 문제가 아니라, 유니크 등급의 아이템은 고블린 미궁의 드랍 테이블에 존재하지를 않는다. 이건 수많은 리세마라를 통해 증명된 사실이다.


하지만 15만 점은 유니크 아이템 정도는 나와야만 가능한 점수이다.

그래서 결국 생각할 수 있는 건 버그밖에 없었다.

어딘가에서 오류가 발생한 거다.


“그럼 그렇지.”


하지만 그래도 이것을 허투루 넘길 수는 없었다. 버그가 발생한 원인을 찾고, 검은 태양을 사칭한 자를 찾아야 한다.


찾아내서 만약 별 거 없는 자라면....


“내 것을 다시 되찾아야겠지.”


***


「고블린 주술사를 처치하셨습니다.」

「고블린 주술사의 지팡이를 획득합니다.」


[고블린 주술사의 지팡이]

⦁분류 : 주무기

⦁등급 : 매직

⦁능력치 : 마력 +3, 주문의 위력이 10%만큼 상승합니다.

⦁무기공격력 : 11

⦁요구 능력치 없음


「축하드립니다. 고블린 미궁을 클리어하셨습니다.」

「상자를 통해 얻은 아이템의 가치 : 152,322」

「클리어 랭크 SSS」

「칭호, 미궁의 지배자를 획득합니다.」

「압도적인 성취를 이루어 추가적인 혜택이 칭호에 부여됩니다.」


[미궁의 지배자]

-스킬이나 주문을 사용할 때, 자원 소모값 감소 10%

-희귀한 아이템이 나올 확률 증가 10%


‘와 대박.’


원래 ‘미궁의 지배자’에는 자원 소모값 감소 10%밖에 없는데, 희귀한 아이템 나올 확률 증가 10%가 붙어버렸다.


아이템 파밍을 해야하는 내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최고의 옵션.


칭호는 최대 3개까지 중첩 가능하다. '미궁의 지배자' 같은 칭호는 원래 초반에 사용하다가 나중에 바꿀 계획이었지만, 이렇게 되면 상당히 후반 단계까지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생각보다 소득이 많은데?’


원래 목적은 ‘미궁의 지배자’에 붙어있는 자원감소 10%만 노리고 왔는데, 의도치 않게 이런저런 이득을 봐버렸다.


이렇게 해서 원래 직업 특성으로 있던 자원소모 감소 90%와 지금 얻은 10%를 곱연산으로 계산해보면 암흑플레어의 초당 마나 소모량은 90이다.


‘유니크 아이템도 2개 좋아.’


[미믹의 교활한 눈동자]

⦁분류 : 악세사리

⦁등급 : 유니크

⦁능력치 : 민첩성 +6, 마력 +10

⦁고유능력 : 보물 발견!

-던전에서 희귀한 아이템을 얻을 확률이 상승합니다.

-보물을 찾을 확률이 상승합니다.

-행운이 상승합니다.


[미믹 세트 효과]

⦁미믹 2세트 효과 : 공격력과 마력이 10% 상승하고, 더욱 미끈해집니다.

⦁미믹 3세트 효과 : 치명타 확률이 15% 상승하며, 치명타 데미지가 20% 증가합니다. 미믹의 위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미믹 4세트 효과 : ???


미믹을 잡다가 추가적으로 나온 유니크 아이템이다.

악세사리는 2개밖에 착용할 수 없기에 기존에 쓰고 있었던, [모험가의 반지]는 빼고 [미믹의 교활한 눈동자]를 착용했다.


이 밖에 이것저것 먹은 아이템을 착용한 결과, 내 최대 마나는 무려 420이 되었다.

[암흑 플레어]를 무려 4초나 쓸 수 있는 엄청난 마나량!


하지만 그 전에 한 가지 해야 할 작업이 남아있었다.

아이템 분배.


여기서 얻은 것 중에 다른 건 필요 없어도, 미믹 세트 아이템 2개랑, 고블린 주술사의 지팡이는 반드시 필요했다.


***


전사 빅터.

선술집에서 로라, 헥토르와 같이 구해진 파티원이다.


비록 던전에서 그의 존재감은 제로에 가까웠고 아무런 활약도 하지 않았지만, 그는 자신도 엄연히 파티의 일원이라고 생각했다.


‘나도 아이템을 받아야 해.’


많은 건 바라지 않았다. 그저 미믹이 준 보물 중 하나면 만족한다.


검은 성직자가 음산하게 말했다.

“그럼... 이제 분배를 할 시간이군요.”


전사 빅터가 말했다.

“전 미믹이 줬던 그 혓바닥 같은 것을 가지고 싶습니다.”


암살교단의 성직자에게 이런 말을 하는 자신을 보고 누구는 미친놈이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빅터는 살짝 안일하게 생각했다.


아무리 암살교단의 성직자라고 한들 설마 사람을 죽이겠나? 그리고 이 귀중한 보물은 목숨을 걸고서라도 얻을만한 가치가 있었다.


빅터의 말에 접수원 로라가 발끈했다. 그녀는 마치 자기가 성직자의 대변인이라도 되는 것마냥 열변을 토했다.


“당신 아무것도 안 했으면서 그렇게 귀한 아이템을 가지겠다고요? 제정신이세요?”

“난 파티원으로서 내 정당한 권리를 행사하는 것뿐이다.”


“좋아요. 당신한테도 보상에 대한 권리가 있다는 건 인정하겠어요. 하지만 빅터, 그 아이템은 전투에서 크게 활약한 사람에게 돌아가는 게 맞지 않을까요? 이 던전에 와서 길을 찾고 몬스터를 잡은 게 전부 누구죠?”


공략의 대부분은 암살교단의 성직자와 여사제가 했다. 빅터는 할 말이 없었다.


“하지만 나도 나름 노력을 했다.”

“빅터 당신은 여기 와서 몬스터 한 마리라도 잡은 적이 있나요? 몬스터를 잡은 건 검은 성직자님과 여사제님이 전부예요. 그런데 여기서 귀중한 보상을 바라는 건 염치가 없는 행동이에요.”


이후로 로라는 계속해서 빅터가 아이템을 가져선 안 되는 이유에 대해서 설토했는데, 구구절절 옳은 말이라 빅터는 반박할 수가 없었다.


선술집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상대로 사기쳐온 로라의 새치혀는, 전사 빅터가 감당하기에는 너무 능수능란하고 현란했다.


“전 양심상 분배를 받지 않을 생각이었어요. 아무것도 하지 않았으니까요.”


나도 안 받을 테니 너도 받지 말라는, 물귀신 전략이었다. 그렇게 빅터가 궁지에 몰렸을 때, 가만히 있던 성직자가 입을 열었다.


“빅터님의 말씀도 충분히 일리 있는 말이었습니다. 전리품의 분배를 받는 것은 파티원으로서의 권리입니다.”

“예?!”


“그럼, 솔라님부터 원하는 아이템을 말씀해보십시오.”


성직자의 말에 솔라는 감탄스러운 눈길을 보내며 대답했다.


“전 아무것도 필요 없어요. 성직자님께서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제 사명을 도와주신다고 했는데 여기서 제가 뭔가를 바라는 건 염치없는 행동이에요.”


이어 헥토르가 말했다.

“나도 아무것도 필요 없다네.”


이어서 로라까지 아무것도 필요없다고 대답했지만, 빅터는 꿋꿋히 대답했다.

“전 필요합니다.”


일행의 의견을 모두 들은 성직자는 가만히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습니다. 로라님은 전리품이 필요 없다곤 하셨지만 [모험가의 반지]를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빅터님에게는 [미믹의 축축한 혓바닥]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빅터의 눈에 욕심이 스멀스멀 피어났을 때, 성직자가 말을 이었다.


“다만, 빅터님의 전리품은 매우 귀중한 보물이라 다른 사람들이 불필요한 욕심을 불러일으킬까 걱정이 됩니다. 그러니 제가 잠시 보관하도록 하고, 나중에 안전한 시기에 저를 찾아오시면 드리겠습니다.”


보관.

얼핏 들어보면 좋은 단어로 보이지만, 따지고 보면 그렇지만은 않다.

전당포에 물건을 보관하고 고스란히 되찾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

새뱃돈을 부모님에게 보관당하고 커서 되찾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


보관이라는 단어가 제일 치명적인 점은 이런 탐욕이 선의로 포장된다는 점이다.


“성직자님의 말씀은 감사하지만 그, 그렇게 안 해주셔도 됩니다.”

“아닙니다. 전 빅터님이 위험에 처하는 것을 외면할 수 없습니다. 모르시겠지만, 저희는 많은 이들에게 노출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붉은송곳니 용병단이 직접적으로 노리고 있으며 투왕 헥토르님의 명성에 이끌려 재물에 관심을 보이는 자들도 있을 겁니다.”


“그, 그렇지만....”


망설이는 빅터에게 로라가 쏘아붙이듯 말했다.


“빅터 당신은 대체 얼마나 파렴치해지려고 그러는 건가요? 사람의 성의를 무시하는 것에도 정도가 있는 거예요. 이 성직자님은 당신 따위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위대하신 분이세요. 그런 분이 배려를 해주신다는데 왜 자꾸 그러는 건가요?”


“어, 어차피 내가 죽든 말든 당신들과는 상관없는 일 아니오!”


“당신이 보물을 가지고 있다가 죽기라도 한다면 우리는 당신의 죽음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친 거잖아요? 당신의 행동을 말리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휘말리기라도 한다면 당신이 책임질 건가요? 당신 이 죽는 건, 혼자 그냥 죽는 게 아니라 주변에 폐를 끼치는 행위라고요!”


빅터는 할 말이 없었다.


그렇게 특별히 값비싼 보물들은 검은 성직자가 ‘보관’하기로 결정됐고, 나머지 잡다한 아이템 몇 개를 나누고 분배는 끝이났다.


***


붉은송곳니.

용병왕 랄프가 이끌었던 용병단으로, 로렌시아 대륙 전역에서 가장 위험하고 유명한 용병단으로 명성이 자자한 집단이다.


비록 암살교단의 성직자에게 단장이 사망했지만, 붉은송곳니에 대한 평가는 별로 감소하지 않았다. 붉은송곳니에는 부단장 잭슨 윌터가 남아 있었으니까.


잭슨 윌터는 도살자라는 이명이 있을 만큼 극악무도한 자로 알려져 있다. 그의 잔혹한 행동들은 험악한 용병계에서도 거의 전설로 내려오고 있었다.


어떤 마을에서 치킨 스튜를 10골드에 팔았다는 이유로 마을을 전멸시켰다던가.

어떤 의뢰주가 대금을 제대로 지불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그 상대와 그의 가족을 모두 납치해 살해했다던가.

전쟁에서 패배한 적들을 사슬에 묶어 끌고 다녔다던가.


잭슨은 그의 살벌한 명성에 걸맞게, 마주친 자라면 누구나 본능적인 공포심을 느낄만한 외모를 하고 있었다.


각진 얼굴에 두꺼비 처럼 두꺼운 입술과 통나무 처럼 굵은 목둘레. 그리고 얼굴을 가로질러 길게 이어진 칼자국까지.


삼척동자가 보더라도 위험한 인물임을 알 수 있는 외모였다.


“그래서 용병왕님을 죽인 그 성직자가 지금 고블린 미궁에 있다?”


잭슨의 서슬퍼런 음성에 부관은 몸을 부르르 떨며 대답했다.


“그, 그렇습니다. 도살자님.”

“용병왕님을 죽인 것은 절대로 용서할 수 없는 행위다. 거기다 유품인 ‘폭풍와의 도’까지 가지고 도망갔다라? 그 파렴치한 성직자와 이제 우리는 불구대천의 원수다. 성직자의 사지를 찢고 그 피를 마셔야 이 원한의 갈증이 풀릴 것이다!”


잭슨의 선언에 주위에 있던 부하들이 외쳤다.


-그럼 이제 복수입니까!!

-피의 복수를!!

-적에게 죽음을!!

-적에게 피를!!!


용병들에게 의리와 신뢰는 중요한 덕목이다. 그런 만큼 복수는 중요한 행위다. 용병들은 죽은 용병왕을 대신해 단장이된 잭슨이 성직자에게 피의 복수를 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하지만 잭슨의 생각은 조금 달랐다.


‘미쳤다고 그런 무서운 사람한테 복수를 해?’


잭슨 윌터는 그의 살벌한 외모와는 달리, 사실 겁이 많고 소심한 성격의 소유자였다.


용병왕이 단순무식한 작자이긴 했지만, 그 무력만은 하늘을 쩌렁쩌렁 울릴 정도였다.

근데 그런 용병왕이 저주 한번에 죽었단다. 그것도 어떤 매개체도 없이 그냥 주머니에서 과자 떠나듯 툭 던진 저주에 죽었단다.


그런 위험한 사람한테 복수를 한다고?

생각만해도 오금이 저려오는 거 같았다.


잭슨은 곤란함에 인상을 찡그렸지만, 용병들은 그의 표정을 보고 환호했다.


-역시 부단장이야!

-원수의 피를 마실 생각으로 흥분하셨군!

-죽여버립시다!

-저 표정을 하고 마을을 몰살시키셨지!


‘아니, 마을 몰살시킨 적 없다고!’


어릴 때부터 이랬다.


어두운 밤, 단순히 화장실을 갔을 뿐인데 거기서 마주친 사람은 기절했다.

교사에게 혼날 때, 그 말을 듣고 순응해서 고개를 끄덕이니 그만 혼내던 교사가 바지에 오줌을 지린 적도 있었다.

마을에도 잠시 물을 얻어먹으러 갔을 뿐인데, 어린아이 하나 안 남기고 몰살했다는 소문이 떠돌기 시작했다.


그렇게 살다 보니까 어쩌다 이런 위치까지 와버렸다. 잭슨은 사실 싸움도 못한다. 평범한 오크 정도나 간신히 이길 수 있을까?


-우리 부단장은 어쩌면 용병왕보다 강할지도 몰라!

-당연하지. 우리 부단장이 싸우는 모습을 본 사람이 왜 없는지 알아? 그 모습을 목격한 사람은 모두 눈이 뽑히거나 죽었으니까! 우리 부단장은 한번 칼을 꺼내면 최소 수십 명을 죽이기 전에는 다시 넣지 않는다고!


‘곤란한데.’


당연하지만 잭슨은 암살교단의 성직자에게 복수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


의리가 밥 먹여주나? 아 밥은 먹여준다. 의리가 있다고 해야 의뢰인들이 비싼 돈을 퍼주면서 의뢰를 맡기지.


근데 의리가 목숨을 보장해주진 않는다. 지금 창고에 보물이 한가득 쌓여있는데 이걸 놔두고 죽으면 억울해서라도 눈 못 감는다.


하지만 그렇다고 아예 못 본 척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아무것도 안 하면 저 무식한 놈들이 뭔 짓을 할지 몰랐다. 그래서 적당히 복수를 하는 시늉은 해야 했다.


“우리의 사명은 피의 복수다! 적에게 죽음을!!”


-복수!!

-피의 복수!

-적에게 응징을!!


‘흠 어떻게 하지?’


중요한 건 쇼다.

그 검은 성직자가 불쾌하지 않을 정도로, 적당히 복수하는 척만 해야 한다.


그렇게 붉은송곳니는 검은 성직자를 향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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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오아시스에서 생긴 일 (1) +6 23.05.29 1,124 3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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