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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스초코 님의 서재입니다.

게임 속, 사이비로 살아남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백두루미3
작품등록일 :
2023.05.10 10:08
최근연재일 :
2023.06.14 16:20
연재수 :
3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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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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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38,014

작성
23.05.2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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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도플갱어들의 도시 (4)

DUMMY

-탕!


성직자가 입으로 내는 총소리와 함께 내자 한 명이 불타죽었다.


“흐익!”

“주, 죽었어!”

“불타 죽었다고!”


사실 뭐 저렇게 호들갑 떨면서 말하지 않아도 사람이 죽었다는 건 누구나 알 수 있었다.

탕 소리와 함께 불타서 한 명이 사라지고, 그자리엔 뼛가루만 살짝 남아 있을 뿐이었으니까.


“그럼 조용히 하시기 바랍니다.”


“딸꾹.”

“흐읍.”


성직자가 할 게임의 이름은 그 유명한 ‘죄수의 딜레마’다.


협력적인 선택을 하면 모두에게 이득이 발생할 수 있음에도 서로를 믿지 못하고, 결국 배신자가 나오게 되는 게임.


계획은 이렇다.

우선 남아있는 9명의 눈과 입을 막는다. 그리고 움직이지 못하도록 묶은 채로 간격을 벌려 놓는다.


“당신들은 죄인입니다. 평생 남들을 속이고 재물을 약탈해온, 용서받지 못할 죄인들입니다. 하지만, 전 여러분들에게 속죄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모든 죄를 용서받을 기회말입니다.”


성직자가 말을 이었다.


“여러분들은 지금 묶여있지만, 그래도 그 상태에서 손은 들 수 있을 것입니다. 손을 드신 분은 속죄하신 겁니다. 그럼 신께서 당신의 죄를 사하여 주실 것입니다.”


간단하게 손을 들면 살려준다는 얘기다.

너무나 간단한 요구에 사기꾼들의 표정을 밝아졌다. 하지만 이내 이어진 성직자의 말에 그들의 표정은 다시 어두워졌다.


“그리고 한 명이 용서받은 대가는 다른 세 명이 치르시면 되는 겁니다.”


여기서 희생이라는 것이 말하는 바는 뻔했다.

죽음.

즉, 한 명이 손을 들면 세 명이 죽는다는 얘기다.


저 성직자는 방금 한 명을 망설임 없이 죽였다. 저 말이 결코 허언을 아닐 거다.

사기꾼들은 두려움에 몸을 떨었다.


“여러분들은 거짓으로 점칠된 부정한 존재들입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에게도 믿음이라는 것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들이 서로에게 믿음을 보인다면, 모두가 용서받을 수 있습니다. 10분 드리겠습니다. 그동안 여러분이 아무도 손을 들지 않는다면, 그것은 여러분들 내면에 감춰져 있던 빛의 발현이자 믿음의 증거입니다.”


10분 동안 모두 손을 들지 않으면 전원 살려주겠다는 뜻이다.


!!!


사기꾼들의 표정은 다시 밝아지기 시작했다.

모두가 살 수 있는 방법은 너무나 간단했다. 아무리 믿을 수 없는 인간들이 모인 곳이라도 저걸 못하는 사람이 있을까?


“자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


잠시 고요한 침묵이 흐른다.


비록 이들이 사기꾼이고, 악질적인 행동을 저지르는 쓰레기였지만, 그냥 손을 들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있다는 이 간단한 조건은 충분히 이행할 수 있었다


역시 문제가 너무 쉬웠다.


뭔가를 해야 되는 게 아니라 안 해도 되는 상황이라니? 이렇게 문제에 변별력이 없을 경우엔 출제자가 상황에 개입해야 한다.


성직자가 입으로 총소리를 내고 로라에게 슬쩍 눈치를 주자, 미리 얘기된 대로 로라는 바닥을 굴렀다.


“탕!”

데굴.


“탕!”

데굴.


“탕!”

데굴.


“한 분이 속죄를 선택하셨습니다.”

한 명이 손을 들었으니 세 명을 죽였다는 말이다.


성직자가 말은 이렇게 했지만, 실제로 손을 든 사람은 없었다. 죽은 사람도 없었고. 하지만 앞서 성직자는 입으로 총소리를 내면서 사람을 죽였다.


그럼 눈을 가린 사람들 입장에선 누군가 죽었다고 여길 것이다. 자기가 살아남은 건 그냥 운이 좋았다고 밖에 생각할 수 없게 된다.


물론 합리적으로 생각해본다면 지금 몇 명이 죽었더라도 살아있는 사람들에게 주어진 조건은 똑같다. 몇 명이 죽었든, 그냥 똑같이 아무것도 안 하면 된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감정이 있는 인간이라면 손을 안 들 수 있을까?

내가 지금 안 하면 다른 놈이 먼저 선수칠 수도 있는데?


아니다 다를까 성직자가 자극제를 주자마자 몇 명의 사람들이 격렬하게 손을 들기 시작했다.


저 사람들은 인간일 거다. 그럼 이런 상황에서도 손을 안 드는 애들은?

합리성에 잡아먹힌, 순도 100%의 도플갱어들이다.


그렇게 성직자는 4명의 도플갱어를 선발하는데 성공했다.

이제 이들을 이끌고 지하로 들어가면 된다.


“그럼 갑시다.”


그렇게 4명의 도플갱어들을 이끌고 지하로 가던 도중 성직자는 한 가지를 깨달았다.


“아 맞다. 나머지 사람들 두고 왔네.”


***


“로라님, 잠시 하실 일이 있습니다.”


성직자의 제안에 로라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내가 할 일이라고?’


자신을 부른 성직자는 별다른 요구를 하진 않았다. 그냥 자기가 입으로 총소리를 내면 바닥을 구르라고. 그게 전부였다.


성직자의 안내에 따라 로라가 도착한 장소는 산속 깊은 곳, 어두운 동굴이었다.

동굴 안쪽에는 10명의 사람들이 결박되어 있었는데, 그들의 얼굴은 공포에 물들어 있었다.


‘... 맙소사. 내가 지금 어디에 온 거야?’


로라의 머릿속에 떠오르는 단어는 두 가지였다.


산제물과 종교의식.

자신은 암살교단이라는 거대한 조직의 비밀스러운 의식에 휘말려버린 것이다.


그제야 잠시 잊고 있었던 사실이 다시금 떠올랐다.

저 성직자는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사내라는 것을.

저 성직자는 세상에서 가장 강할지도 모르는 사내라는 것을.


섬뜩한 생각이 머릿속을 스쳤다.

처음 저 성직자와 던전에 갔을 때, 자칫 잘못했으면 자신이 저꼴이 났을 수도 있었던 거였다.


‘대체 여기서 어떻게 살아남지?’


“우리를 풀어달라고!”

“빨리!!”


-탕!


화르륵.


!!!


죽었다. 단말마의 비명도 남기지 못하고 죽었다.


사람이 뼛가루만 남기고 사라졌다.

이게 가능이나 한 일인가?


... 죽은 이유는?

시끄럽다고. 시끄럽다는 이유로 시체조차 남기지 못하고 죽었다.


끔찍한 종교의식의 현장을 목격했지만, 로라는 애써 침착함을 유지했다.

‘어차피 각오했던 바야.’


이미 호랑이 등에 올라탔다. 여기서 내린다는 선택지는 존재하지도 않는다.

이 종교의식을 다른 곳에다 말한다? 말도 안 되는 소리.


차라리 금고 비밀번호를 알려주면 알려줬지, 이 비밀은 죽어서 무덤에 갈 때까지 가지고 가야 할 비밀이다.


이후로 알 수 없는 의식 끝에 성직자는 4명을 선발하고 그들을 데리고선 어디론가 떠났다.


그렇게 동굴 안엔 로라와 몇 명의 사기꾼들만이 남게 되었다.

남아있는 자들은 누군가 오줌을 지렸는지 안 좋은 냄새가 났다.


‘이 사람들은 어떻게 하지?’


저 성직자가 아무 생각 없이 이럴 리가 없었다. 검은 성직자의 행동의 모든 것에는 이유가 있다.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이건 자신을 시험하는 거다.


‘대체 어떻게 해야 될까? 어떤 게 정답이지? 어떻게 해야 성직자가 마음에 들어할까?’


....


모르겠다.

어떤 교과서에서도 산제물에서 살아남은 사람을 처리하는 방법 따윈 적혀있지 않을 거다.


없애버려야 하나?

아니면 나중에 써먹을 제물로 남겨둬야 하나?


결국 이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건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밖에 없었다.


투왕 헥토르.

예전이라면 도적의 왕이란 인물에게 말을 거는 것조차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자신은 방금 암살교단의 은밀한 종교의식에 참가하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이제는 헥토르가 그렇게 어렵게 느껴지지 않았다.


어차피 투왕이나 자신이나 암살교단의 교주와 비교하면 하찮은 존재들일 뿐이다.


로라의 말을 전해들은 헥토르는 딱히 놀라진 않았다.

검은 성직자는 ‘천 개의 칼날’이라는 악마의 무기를 연성하고 있는 인물. 산제물 따위에 놀랄 건 없었다.


“곤란하군. 성직자가 이자들을 놔뒀다니. 그가 아무 생각 없이 이런 행동을 했을 리가 없다네.”

“맞아요. 검은 성직자님은 매우 치밀하신 분이죠. 분명 어떤 의도가 있을 거예요.”


“어쩌면 우리에게 증명하라는 것일지도 모르겠구만.”

“증명이요?”


“이 남겨진 자들을 죽임으로써 우리의 의지와 믿음을 증명하라는 것이겠지.”

듣고보니 맞는 말이었다.


“마, 맞아요. 성직자님은 의식을 치르는 중에 유독 믿음과 신뢰, 속죄를 강조했어요. 그럼 이 자들을 남겨둔 이유는 헥토르님의 말씀이 맞겠어요. 우리가 만약 이것을 눈치채지 못했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헥토르가 쓰게 웃으며 말했다.

“검은 성직자가 그런 무능력한 인간에게 자비를 베풀 것이라 생각되진 않는다네. 그는 언제나 우리를 시험하고 있다네. 언제나 조심해야 해. 성직자는 누가 뭐래도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사내일세.”


로라는 헥토르의 말에 섬뜩함을 느꼈다.

눈치채지 못했다면 죽었다니?


불현듯 아까 전에 죽었던, 뼛가루만 남기고 불타올랐던 사내가 머리에 떠올랐다.


“그럼 헥토르님, 한 가지만 물어봐도 될까요?”

“뭔가?”


“검은 성직자님은 대체 얼마나 강한 건가요?”

“상상 그 이상일세. 난 그의 기세조차 읽을 수 없다네. 이건 나보다 압도적인 강자라는 뜻이지. 나로서는 감히 그를 평가조차 할 수 없다네.”


헥토르는 말을 이었다.


“그래도 여태까지 보여준 모습으로 추측을 해보자면, 일단 성직자를 상대하려면 그의 저주를 견뎌낼 수 있어야 한다네. 드래곤조차 즉사시킬 수 있는 끔찍한 저주를 견딜 수 있는 게 일단 성직자와 마주서기 위한 최소 조건이네.”


“드, 드래곤이요? 드래곤은 항마력이 엄청나지 않나요?”

“그렇지. 보통 드래곤들은 일반인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엄청난 항마력을 가지고 있지. 그래서 일단 성직자와 얼굴을 마주할 수 있는 존재도 손에 꼽을 게야.”


“하지만 문제는 그 저주를 넘는다고 끝이 아니란 거지. 저주는 그가 가진 능력의 빙산의 일각일 뿐이야. 그는 저주를 사용했을 때, 아무런 매개체도 없이 저주를 발동했어. 그런 성직자가 만약 진심을 발휘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짐작조차 할 수가 없군.”


“그럴 수가....”

“거기다 자네도 알다시피 성직자의 진짜 무서움은 그의 심계야. 일반인들은 짐작도 하지 못할 정도로 깊고 어두운 심계. 아마 세상에서 그를 상대할 수 있는 건 세상에 몇 없을 걸세. 어쩌면 아예 없을지도 모르는 일이고.”


그, 그 정도라고?


접수원으로 일할 때는 용병왕은커녕 모험가 길드장만 해도 하늘과도 같은 강자로 느껴졌었다. 그러나 이제는 모험가 길드장은 말할 것도 없고 용병왕조차 너무 가볍게 느껴졌다.


“후. 정말 무시무시한 사람이었네요. 검은 성직자는.”


로라의 말에 가볍게 고개를 끄덕인 헥토르는 그녀에게 작은 단검 하나를 던졌다.


“그것으로 저자들을 죽이게나. 어차피 저자들은 삶이 무가치한 쓰레기들이니 양심의 가책을 느낄 필요는 없을걸세.”


자기들의 목숨이 경각에 달린 것을 깨달은 사기꾼들은 애원하기 시작했다.


-살려주시오!

-제발 살려주십시오. 이제 착하게 살겠습니다. 사기는 절대 치지 않겠습니다.

-부탁입니다. 제발 살려주세요.


로라는 아직 사람을 죽여본 적이 없다. 이런 상황에서 이제 죽어야 할 사람들이 매달리니까 그녀의 의지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 또한 성직자의 시험이리라.

여기가 의지가 흔들려 성직자의 믿음에 보답하지 못한다면?

기다리는 건 죽음뿐이다.


“후... 할 수 있어 로라.”


크게 숨을 내쉬고.

로라는 단번에 사기꾼의 목에 칼을 찔러넣었다.



촤악.


목에서 새빨간 피가 뿜어져 나온다.

... 나는 사람을 죽였다.


남은 몇 명은 헥토르가 처리했는지 주변에는 싸늘한 주검밖에 남아있지 않았다.


“헥토르... 이것으로 된 거겠지요?”

“글쎄... 그거는 성직자의 의지에 달린 것이겠지. 우리 같은 범인들은 그저 절대자의 말을 따르는 수밖에.”


하지만 아무리 상대가 절대자라 하더라도 이대로 무기력하게 끌려다닐 순 없다고 생각한 헥토르는 몸을 움직였다.


헥토르는 도적의 왕, 투왕이다.

이 세상에서 비밀을 알아내는 것은 대륙 제일이란 뜻이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장기를 발휘하여 이 신비한 도시의 비밀을 파헤쳤다. 하지만 그 끝에서 나온 이름은 그조차도 감당하기 버거운 이름이었다.


불멸의 프리드리히.

로렌시아 대의회 5명의 대의원 중에 한 명이다.


무시무시한 마법진 봤을 때부터 굉장한 존재가 엮여있을 거라 생각은 했지만, 터무니없는 거물이 나와버렸다.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은 용병왕이나 자신을 대의원들에 비견하곤 했지만, 그건 정말로 몰라서 하는 소리다.


대의원 중에서 가장 세력이 약한 자도 혼자서 용병왕 서너 명쯤은 너끈히 상대할 수 있다. 하물며 불멸의 프리드리히는 대의원 중에서도 음험함으로는 손에 꼽히는 자다.


그런 프리드리히가 이 도시에 엮여져있다. 아니 단순히 엮인 정도가 아니라 설계의 주체자가 프리드리히였다.


‘로렌시아 대의회가 대체 왜 암살교단의 지부를? 아니면 프리드리히 개인의 일인 것인가?’


일단 표면적으로 봤을 때, 암살교단과 프리드리히 사이에는 어떠한 연결고리도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믿을 수 없다.


이 일에는 암살교단의 사신이 껴있다.

바로 앞에 있는 돌다리도 의심하고 두드려보고 건너야 한다.


‘설마 둘이 동맹을 맺은 것인가?’


하지만, 그 암살교단의 사신이 누군가와 동등한 관계를 맺는다는 게 상상이 안 간다. 아무리 위대한 대의원이라지만, 의장도 아니고 일반 의원은 아무래도 암살교단의 사신에게는 조금 부족한 감이 있다.


그럼 동맹이 아니라면... 설마 그는 대의원 중 한 명을 부하로 부리고 있는 것인가?


로렌시아 대의원의 무게는 제국의 황제에 비해서도 가볍지 않다.

아니 실제로 제국의 황제도 대의원 중에 한 명이다.


근데 그런 거물을 부하로 두고 있다고?


말도 안 되는 일이다. 하지만... 검은 성직자라면 가능할지도 몰랐다.

애초에 태양의 사제가 검은 성직자를 따라다니는 것도 말이 안 되는 일이다. 하지만 검은 성직자는 이것을 해냈다.


어쩌면 성직자가 대륙을 지배하기 위한 음모는 훨씬 예전부터 진행되었을지도 모른다.

그자는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무섭고 거대한 인물이었다.


‘실로 두렵구나.’


하지만 헥토르는 동시에 안도감이 느껴졌다. 성직자는 허언을 하지 않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이 손녀의 치료를 다짐해줬다.


아무도 치료하지 못한 마나열병이지만, 성직자가 할 수 있다고 했다. 그가 그렇다면 그런 거다.


이 엄청난 인물은 지금 또 모습을 숨기고, 무슨 음모를 꾸미고 있는 걸까?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5

  • 작성자
    Lv.99 go*****
    작성일
    23.05.24 15:47
    No. 1

    아는게 많은 사람이 큰 착각을 해버리니...스케일이 다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ㅇㅑ
    작성일
    23.05.24 20:06
    No. 2

    근데 치료언제해요..? 꽤 시간 지난거같은데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fo****
    작성일
    23.06.02 10:41
    No. 3

    착각을 물론 할 수는 있지만.. 등장인물들이 좀 더 신중하게 생각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투왕은 주인공이 그냥 대의원과 관련된 마을에 대해 알아내서 찾아온 것일 뿐일 가능성은 생각도 안하나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0 백두루미3
    작성일
    23.06.02 11:14
    No. 4

    초창기 버전은 애들 지능이 좀 더 높았습니다. 근데 쓰다가 이건 아니다라는 걸 깨달았어요. 고지능에 착각까지 섞으려면 글이 2배쯤 어려워지는 게 아니라 5배쯤은 어려워집니다.

    그러면 이제 보는 사람들은 글을 읽는 게 아니라, 해석을 해야 합니다. 보면서 해석해야 하는 소설은 좆망한 소설이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fo****
    작성일
    23.06.02 10:43
    No. 5

    치료는 전에 슬쩍 나온 묘사로는 솔라, 정확히는 태양의 힘이 필요한 것으로 추측되는데 아직 할 게 많은 만큼 시간이 좀 걸리는 게 아닐까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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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도플갱어들의 도시 (7) +1 23.05.27 1,066 30 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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