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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스초코 님의 서재입니다.

게임 속, 사이비로 살아남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백두루미3
작품등록일 :
2023.05.10 10:08
최근연재일 :
2023.06.14 16:20
연재수 :
3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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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37
추천수 :
1,262
글자수 :
238,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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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1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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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글자
15쪽

고블린 미궁 (2)

DUMMY

검은 성직자가 펠릭스 남작에게 불길한 계약서를 내밀었다.


[채권 추심 동의서]


본 동의서는 채권자와 채무자 사이의 채권 추심에 관한 사항을 명시하고 있다.


채권자: 검은 태양

채무자: 펠릭스 남작


1.채무자인 펠릭스 남작은 채권자인 검은 태양에게 총 2천만 골드의 금액을 상환해야 한다.


2.상환 기간은 본 동의서 서명일로부터 6개월이며, 기한 내에 상환하지 못할 경우 채무자는 이에 대한 추가적인 이자와 벌금을 부담해야 한다.


3.채무자가 본 동의서에 명시된 내용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채권자는 강제로 영지를 채권 추심을 진행할 권리를 가진다.


말이 채권추심동의서지, 이건 노예 계약서나 다름없다.

거기다 이 계약서를 내민 사람이 바로 암살교단의 성직자다.

암살교단이 무엇으로 유명한가? 저주와 암흑마법으로는 대륙 최고봉인 집단이다.


그런 집단한테 이름이 서명된 서류를 건네준다? 차라리 악마에게 영혼을 넘기는 게 좀 더 현명한 행위일 것이다.


돌이킬 수 없는 사태에 펠릭스 남작은 자신의 기사들에게 은밀히 지시했다.

저기 뒤에 있는 노인을 기습하라고.


남작이 몰래 손을 들어올리자, 기사들은 노인에게 달려들어 목에다 칼늘 겨누고 외쳤다.


“움직이면 죽는다! 거기 성직자! 조금이라고 허튼 수작을 부리면 이 노인은 이제 죽는 거야.”


기사들은 기사도와 자긍심 따위는 어디다 흘리고 왔는지, 시정잡배나 할 법한 말을 내뱉었다.

그런데 분위기가 뭔가 이상했다. 본래 인질을 붙잡고 이러고 있으면 상대는 불안에 떨어야 정상이거늘 성직자는 여유로웠다.


어찌나 여유로운지 바닥에 떨어져 있는 쓰레기까지 줍고 있었다.

“이런 곳에 쓰레기를 버리시면 안 됩니다.”


....


아니 그래, 암살교단의 성직자는 뭐 그럴 수 있다 치자. 그런데 이 노인은 대체 왜 여유로운가?

“목이 조금 뻐근해서 그런데 자세 좀 바꿔도 되겠나? 늙으니까 이런 자세가 영 불편해서 하는 말일세.”


“마,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마! 지금 장난인 줄 알아? 당신들 우, 우리가 빠져나갈 때까지 움직이지 마!”

“알겠습니다.”


“알겠다고?”


왜 저렇게 순순히 승낙하지?

어쨌든 일단 의도한대로는 됐기에, 펠릭스 남작 일행은 슬슬 자리를 빠져나가려고 했다. 하지만 그때 인질로 잡고 있던 노인이 말했다.


“이거 자세가 너무 불편해서 양해 부탁하네.”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다.

노인의 인형이 슬쩍 사라진다 싶더니, 어느새 기사들은 바닥에 엎어져 고통을 호소하고 있었다.


“끄어어억!”

“크헉.”


그걸로 깨달았다.

이 노인은 절대강자였다!


이번에도 펠릭스 남작의 판단은 빨랐다.

노인은 절대강자였다. 그렇다면 성직자를 노리는 선택지밖에 없었다. 성직자가 근접전에 취약한 것은 상식이다.


그렇게 남은 기사들이 성직자에게 달려드는 순간, 검은 불꽃이 피어났다.


화르륵!


순간이었다. 기사들이 한줌 녹물이 되어 녹아내린 것은.


....


방금 전까지 움직이던 사람이, 액체로 변했다.

형태를 유지하고 남아 있는 건 특수 합금으로 만든 엠블럼뿐이다.

잔인하기보다는 기괴한 이 장면에 모두는 할말을 잃었다.


기사가 죽는 거야 그렇게 특별한 일이 아니지만, 이렇게 기사의 갑옷까지 단번에 녹아버리는 건 상상도 못 해본 일이다.


기사들의 갑옷은 비싸다.


갑옷의 재료로 사용되는 고품질의 강철과 희귀한 마법 원소들은 자체적으로도 비용이 높다. 게다가 각종 마법 저항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 마법공예사들에 의해 복잡한 마법 처리가 더해진다.


그래서 어지간한 불꽃으로는 그슬리게 하는 정도가 끝인데, 지금 상황은 놀랍게도 갑옷이 녹아내리다 못해 대부분이 증발되어 사라져버렸다.


이 정도의 파괴력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다.


자신이 죽음의 사신을 건드렸다는 사실을 깨달은 펠릭스 남작의 입에선 저절로 딸꾹질이 튀어나왔다.


“히끅!”


더 이상의 저항은 무의미했다.


정신없이 계약서에 싸인하고 있는 펠릭스 남작을 보며 성직자는 조용히 읊조렸다.


“편히 가시길.”


***


일단 펠릭스 남작이 가진 돈을 모두 받아낸 후, 일행은 던전에 입장했다.


「일반던전, 고블린 미궁에 입장하셨습니다.」


[고블린 미궁]

던전 유형 : 미궁형

등급 : 일반

난이도 : F


클리어 기록

1등 레온하르트 10,221점

2등 시리우스 8,299점

3등 피의 마녀 7,532점


레코드 보상

1등 : 자원소모량 감소 10%

2등 : 자원소모량 감소 5%

3등 : 자원소모량 감소 3%


저기서 클리어 기록을 갈아치우면 레코드 보상을 얻게 된다. 이것이 원래 내가 원했던 목적. 미궁에 있는 상자를 열어 얻은 아이템의 가치가 크면 점수가 높게 측정된다.



체력 : 200/200

마나 : 5/100


근데 마나가 아직도 5밖에 안 찼다.

‘더 월드’에서 마나를 회복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가 있다.


자연회복과 마나포션.

근데 마나회복이 쉽게 됐다면, ‘더 월드’가 망겜 소리를 듣진 않았을 거다.


자연회복으로 마나가 가득 차려면 6시간은 있어야 했다.

그렇다고 마나포션을 쓴다고 딱히 가시적인 효과가 있는 것도 아니었다. 여기서 등장하는 마나포션은 흔히 게임에서 등장하는 포션처럼 마나를 바로 회복시켜주는 게 아니라, 마나 회복속도를 증가시켜주는 수준에 그친다.


원래 달팽이가 기어가는 수준이었던 회복속도가, 다리 다친 거북이 수준으로 올라간다랄까?


물론 전설의 알케미스트 같은 사람이 만든 물약이라면 즉시 많은 양의 마나가 차겠지만, 그런 물약을 구하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지금 난 마나가 부족해서 [암흑플레어]를 사용할 수 없는 상태다.


불안하다.

헤비스모커가 2일 정도 담배를 끊은 것처럼, 가만히 있는데도 뭔가 불안하고 초조하다.


공격수단이 없다는 게 이렇게 불안한 거였나?

지금 상태에서 내가 감당하지 못할 상대가 덤벼오면 난 끝이다.


스킬을 쓰지 못하는 상태로 내가 이길 수 있는 상대가 얼마나 될까? 물론 일반 고블린 같은 약체들이야 잡을 수 있겠지만, 고블린 워리어 정도만 나타나도 난 생명의 위협을 느껴야 한다.


비록 지금은 날 보호해줄 사람이 몇 명 있기야 하지만, 그들에게만 의지할 수는 없다.


‘역시 내 전투능력을 키워야 해. 그냥 레벨을 올려버릴까?’


직업 자체의 등급이 ‘신화’이기 때문에, 평범하게 성장해도 대륙 최강자 정도는 될 수 있을 거다.


‘...하지만 신화템인데?’


지금 내 인벤토리에 고이 보관되어 있는 ‘추가보상’은 아마도 신화등급의 아이템일 거다.


신화템을 얻는 다른 방법도 있긴 하지만, 이 과정은 매우 힘들다. 한국 모바일게임에서 신화템 얻는 정도는 귀여울 수준으로 어렵다.


“성직자님 뭘 고민하고 계세요?”

주황머리를 가진 호구, 솔라다.


“예?”

“저... 아깐 정말 감사했어요. 성직자님이 아니었으면 정말 곤란했을 거예요. 제가 이렇게 성직자님을 만나게 된 건 정말 신의 뜻인 거 같아요!”


솔라가 호구긴 하지만 얼굴이 예뻐서 그런지 뭔가 밉지는 않다.

‘거기다 날 배신할 가능성도 없고.’


“전 바보에다 멍청이인데 한 가지 사명을 가지고 있어요. 여태까진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성직자님을 지켜보다 보니까 저도 왠지 할 수 있을 것만 같아요.”


그때 퀘스트 알림이 울려퍼졌다.

딩동!


[동지(冬至)]

등급 : 신화적인

난이도 : SSS

목표 : 태양의 사제 솔라를 도와 그녀의 사명을 완수하세요.

보상 : 경험치 100,000,000, 무작위 신화급 아이템 1개, ???


[동지(冬至)]는 [암월의 달]과 같이 필수 퀘스트로, 이 두 개의 퀘스트를 깨야 종장을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최고 난이도는 S등급이다. 하지만 지금 등장한 난이도는 S가 무려 3개.


이유는 간단했다.

다른 사람들이 S등급도 못 깨서 허덕이는 건 뭐 둘째치고, 솔라가 이 퀘스트를 아무에게나 주진 않는다. 그녀는 오직 진심으로 신뢰하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에게만 자신의 사명을 공유해준다. 그리고 그만큼 초월적인 난이도를 가졌다.


‘동지’를 깨는 과정은 굉장히 복잡하고 어렵다.


동지를 깨는 방법은 몇 가지가 있지만, 일단 크게 두 가지 루트로 나눌 수 있다.


솔라가 죽는 루트와 죽지 않는 루트.


우선 이 퀘스트를 처음 접하는 사람은 자연스럽게 솔라가 죽는 루트로 갈 수밖에 없다. 간단하기도 그게 더 간단했고, 애초에 스토리라인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쪽으로 흘러가게 된다.


하지만, 이 게임에서는 보이는 것을 그대로 믿어서는 안 됐다. 언제나 주어진 보상보다 더 큰 보상을 얻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솔라가 죽는 루트를 선택했을 때, ‘동지’를 비교적 쉽게 깰 수 있었다. 하지만 게임의 종장을 볼 수는 없었다.


그래서 난 다른 방법을 찾아봤다. 솔라가 죽지 않고도 이 퀘스트를 깰 수 있는 방법을. 공략법은 4개의 신화등급 아이템을 소모한 끝에 우연히 발견되었다.


그 방법을 통해 ‘동지’를 완료하고 난 이 퀘스트의 진짜 보상을 얻게 되었다.


태양의 데미갓 솔라.


지금 맨날 사기나 당하고 있는 이 호구 같은 여자는, 훗날 데미갓이 된다. 단번에 억 단위의 몬스터를 갈아버릴 수 있는 무시무시한 데미갓으로.


이 여자의 도움이야말로 종장을 보기 위한 필수조건이다.


뭐 솔라를 살리는 데는 이런 실용적인 이유도 있지만, 이 호구가 죽는 결말을 보는 게 싫기도 했다.


그래서 난 최소 4개의 신화템을 모아야 한다.

어쩔 수 없이 좀 더 고생을 하는 수밖에.


“그 사명 제가 도와드리겠습니다.”

“저, 정말요?”


***


고블린 미궁 던전은 어두운 분위기가 가득한 곳이었다. 주변은 어둡고 칠흑같은 어둠으로 가득했지만, 적막한 공간에 간간히 붙어 있는 초롱불들이 희미하게 길을 밝혀준다.


이 던전은 미궁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수많은 갈림길로 가득 차 있다. 하지만 이 허접한 던전은 길을 잘못 선택해도 클리어를 못한다는 식의 어려움은 없었다.


올바른 길을 찾아가면 보상이 조금 더 풍성해지지만, 그렇지 못해도 결국 던전을 클리어할 수는 있다는, 모험가들에게 친절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뚜벅뚜벅.


미궁을 나아가는 모험가 파티의 뒤를 노리고, 어두운 통로에서 숨어있던 고블린들이 불시에 나타났다.


그리고 기이한 일이 벌어졌다.

검은 로브를 푹 눌러쓴, 성직자는 검을 꺼내들더니 돌연 고블린에게 돌진했다.


성직자가 검을 들고 돌진하다니?

이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 고블린조차 소리쳤지만, 이와 별개로 성직자의 검은 제법 매서웠다.


-키엑!!


성직자는 고블린의 짧은 단검을 단번에 쳐내고, 괴물의 몸을 찔러나갔다. 날카로운 칼날이 고블린의 복부를 헤집는다.


촤악!


동료가 죽는 사이, 다른 고블린은 울부짖으며 성직자를 향해 돌진했다. 성직자는 차분하게 고블린의 움직임을 읽고, 칼을 휘둘러 고블린의 공격을 차단한다.


그리고 서걱─.

머리통이 베어진 고블린이 바닥에 풀썩 쓰러진다.


고블린 2마리를 처리한 깔끔한 전투였다.

하지만, 성직자를 지켜보는 사람들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었다.


저 암살교단의 성직자의 권능이라면 손짓 한 번에 군단 규모의 고블린을 학살할 수 있을 텐데, 어째서 저렇게 한땀한땀 잡고있는 걸까?


그리고 성직자는 고블린을 잡아 나온, 별거 아닌 아이템을 주우면서 정성껏 키운 농작물을 수확하는 농부처럼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대체 왜 저런 기행을 벌이고 있는 걸까?


[모험가의 반지]

⦁분류 : 악세사리

⦁등급 : 매직

⦁능력치 : 민첩성 +2, 마력 +2


‘오 나이스!’

마력이 오르면 스킬 데미지와 최대 마나가 상승한다.

데미지는 어차피 넘쳐나니까 별로 필요 없지만, 최대 마나량 상승은 내 상황에서 매우 유용한 효과다.


「근접 무기 숙련도가 상승하여, 근접무기 숙련도가 lv.1에서 lv.2가 됩니다.」

「근접 무기 사용시 공격력이 20%만큼 상승합니다.」


‘음, 좋아.’


느리긴 하지만 차곡차곡 성장하고 있다.

2마리 이하의 고블린들은 모두 내가 상대하겠다고 일행들에게는 말해놓은 상태다.


“수고하셨어요 성직자님! 혹시 다친 곳은 없으세요?”


새삼스러운 얘기지만 솔라는 예쁘다.

피부는 우유처럼 뽀얗고, 조막만한 얼굴에는 뚜렷한 이목구비가 아기자기하게 자리하고 있다. 뭔가 폭발적인 육체미와 섹시함을 가진 건 아니지만, 귀엽고 청순한 느낌이랄까?


전투가 끝난 후에 아름다운 여성이 달려와 걱정하며 챙겨주는 상황은 꽤나 기분 좋은 일이었다.


그리고 잠시 길을 나아가자, 일행들에게 선택의 순간이 찾아왔다.


세 개로 나눠진 갈래길.


갈림길을 보고 투왕 헥토르가 망설임 없이 말했다.

“여기선 왼쪽으로 가면 될 걸세.”


전설적인 인물인 투왕의 말이다.

수많은 던전과 미궁을 헤쳐나간 그가 가진 길찾기 능력은 분명 초인적일 것이다.


도적의 왕이 길을 안내한다는데 누가 감히 여기에 토를 달까? 대륙에서 던전 길잡이로 따지면 헥토르는 당연코 최고였다.


그렇게 일행들은 단 한 점의 의심도 없이 투왕의 말을 따라 가려고 할 때, 검은 성직자가 말했다.


“오른쪽으로 가야 합니다.”


!!

세상에 투왕에게 길찾기로 딴지를 거는 사람이 존재했다니?


만약 다른 사람이 말했다면 미친 사람으로 봤겠지만, 지금 말을 한 사람은 암살교단의 사신이었다. 그의 말에는 투왕 못지않는 무게감이 담겨 있었다.


“오호, 자네 무슨 좋은 수라도 있는 겐가?”

“그렇습니다.”


왼왼오오중. 헥토르는 아마도 이 루트로 가려는 거 같다. 가는 길에 보상 상자도 많고 보스까지 한 마리 잡을 수 있고, 운이 정말 좋다면 2만 점까지 얻을 수 있는 나쁘지 않은 루트다.


하지만 지금은 일행에 누가 있냐 하면 헥토르가 있다.

헥토르가 괜히 도적의 왕이라 불리는 게 아니다. 그에게는 매우 특별한 능력이 한 가지 존재한다.


【황금의 손】

⦁고유특성

⦁등급 : 전설적인

⦁특성 효과

1. 상자, 포장, 보물상자 등을 열 때, 희귀한 아이템이 나올 확률 25%증가.

2. 매직 아이템, 레어 아이템, 그리고 유니크 아이템의 드랍 확률이 각각 45%, 35%, 25% 증가.

3. 행운이 대폭 상승합니다.


이게 투왕 헥토르가 동료로 사기인 이유다.


이 사기적인 특성은 투왕 헥토르가 가진 고유특성으로, 상자를 열 때 보상이 증가한다는 앵벌이의 신과 같은 능력이다.


다른 앵벌이 특성이 높아야 영웅등급인데, 헥토르가 가진 것의 등급은 전설이다. 그만큼 헥토르는 앵벌이에 있어서는 독보적인 존재다.


미궁에서의 핵심은 단순히 길을 찾는 게 아니라, 이 특성을 이용하는 거다.


“자네한테 다른 생각이 있다면 따르도록 하지.”

“신의 뜻을 전달하겠습니다.”


그렇게 파티는 투왕 말고 다른 사람의 인도대로 미궁을 헤쳐나가기 시작했다. 보다 좋은 보상이 있는 곳을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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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던전에 가는 사람들 (1) +6 23.06.02 1,037 3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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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오아시스에서 생긴 일 (2) +3 23.05.30 1,075 34 13쪽
24 오아시스에서 생긴 일 (1) +6 23.05.29 1,124 3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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