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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탄두님의 서재입니다.

멸망의 왕 (Red Eyes)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핵탄두
작품등록일 :
2021.06.20 18:31
최근연재일 :
2021.07.17 23:35
연재수 :
31 회
조회수 :
1,626
추천수 :
87
글자수 :
160,252

작성
21.07.14 20:45
조회
35
추천
3
글자
14쪽

합류 ㅡ 희생

DUMMY

휙ㅡㅡ휙ㅡㅡ휙ㅡㅡ 푸욱ㅡㅡㅡ!!!


“끼-끼-끼-끼--!!.............”


척!


레드는 마지막 남은 악령을 도륙하고서 그 자리에

멈춰 서 있었다.


휘ㅡㅡ이ㅡㅡ이ㅡㅡ이ㅡㅡ


잠시 후, 고요해진 거리에 나지막이 바람 소리가

들리며, 레드의 몸을 감싸고 있던 붉은 기운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 사라져 보이지 않았고 붉은

광채가 흘러나오던 그의 눈도 보통의 검정으로

변해있었다.


“흑흑흑..다들...정말 수고하셨습니다. 흑흑흑.”


시민들을 구하기 위해 악령들과 싸우다 장렬히

전사한 자신의 동료들을 보면서, 민 소위는 눈물

을 흘리며 그들의 희생에 감사를 표했다.


[민 소위님...........]


소현은 그런 민 소위의 모습을 보며, 가슴이 메어

지는 심정이 들었다. 오랜 시간 동안 함께한 동료

들을 모두 잃어버린 그의 슬픔을 생각하니 가슴이

먹먹해진 것이다.


[이럴 때가 아니지. 저분들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하자.]


“다들 나와 보세요!”


“이제 안전한 건가? 악령들은?”


소현은 무엇이 생각났는지 트럭에 타고 있던

다른 민간인들을 불렀고, 그중에 40대 중반으로

보이는 심술궂게 생긴 뚱뚱한 남성이 그녀의

부름에 겁먹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네! 이제 안전하니깐 다들 나오세요!”


“휴. 이제야 살았군. 자! 다들 내리십시다.”


그녀의 안전하다는 말에 뚱뚱한 남성은 안도하는

표정을 지으며, 나머지 사람들과 트럭에서 내리기

시작했다.


!!!!!!!!!!


트럭에서 내린 사람들은 거리의 모습을 보고 충격

을 받았다. 자신들을 지켜주던 수많은 군인은

악령에 의해 이곳저곳 찢겨 죽어있었고, 유일하게

살아남은 민 소위만이 그들을 보며 눈물을 흘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흑흑흑...”


“세상에.......”


“엄마~~~!!!아저씨들 다들 죽은 거야? 으앙~~”


“그래.. 군인 아저씨들이 우리를 지켜주시다가

돌아가신 거야.... 흑흑흑..”


보기 힘들 정도로 처참한 상황에 여기저기서

사람들의 탄식과 울음소리가 들렸다.


“여러분! 저희를 지켜주시다가 돌아가신 분들이

십니다. 그분들을 위해 저희가 할 수 있는 건

해야겠지요.”


“그래야지. 흑흑.”


“어떤 걸 하면 되는데?”



소현의 말에 사람들은 각자 슬퍼하면서도 그녀의

말에 동조했다.


“저분들을 이렇게 거리에 내버려두면 안된다고 생각

합니다. 최소한 편안하게 잠드실 수 있게 저희가

시신들을 거둬드려 야지요.”


“그럼! 무덤이라도 만들자는 거야?”


심술궂게 생긴 그 뚱뚱한 남성이 소현의 말을 듣고

짜증 섞인 목소리로 물었다.


“네! 이런 상황에서 좋은 무덤은 만들어드리지 못하

더라도, 이렇게 내버려둬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아니 이런 도로 한복판에서 어떻게 무덤을 만든다

는 거지? 생각을 하고 말하는 건가?”


[하. 진짜 얄밉다. 저런 놈을 살리려고.......]


소현은 뚱뚱한 남성의 말을 듣고, 화가 치밀어 올랐다.


저런놈 때문에 군인분들이 희생하셨다는 생각이 들자

같이 도움을 받은 입장에서 너무도 부끄럽고 화가 났

던 것이다.



탁.탁.탁.탁.탁.


“헉헉헉......휴~힘들다.”


“헉헉헉. 아재! 우리가 무슨 마라톤 선수들도

아니고 이 정도의 거리를 무슨 전력질주로 달

려오냐고~~~진짜! 헉헉헉헉...”


뒤늦게 도착한 덕배와 정민은 엄청난 거리를

전력질주로 뛰어온 탓에, 비 오듯 땀을 흘리며

거친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정민군. 그래도 생각보다 자네 체력이 상당

하군, 난 중간에 나가 떨어질 줄 알았는데.

하하하.”


“아무리 그래도 내가 늙다리 아재보다 체력이

안 좋을.......헉!!!!!”


정민은 덕배에게 말을 이어가던 중, 자신들이

도착한 곳의 상황을 보고는 너무나도 놀라

더는 말을 이어가지 못했다.


“어이~ 정민군. 왜 말을 하다 말아? 왜 그래? 응?”


자신에게 말을 하다 멈추고서 심각한 표정으로

한곳을 응시하고 있는 정민을 보고는, 덕배도

그가 보고 있는 곳으로 고개를 돌렸다.


“헉......이럴수가......”


[흠. 아까 들렸던 총성들이 이것들이었군.]


순간 덕배의 눈에 비친 것은 정말 끔찍할 정도로

처참한 모습들이었다.


도로 여기저기에 수백이 넘어 보이는 악령의 시체들과

그들과 싸우다가 죽은듯한, 십수 명의 군인들이 사지가

모두 찢기고 내장이 튀어나온 상태로 죽어있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들 한가운데에 레드가 조용히 서 있었다.


“아무래도 우리가 너무 늦은 듯하네 정민군.”


“그러게. 하지만 우리가 빨리 왔다고 하더라도

이 상황은 크게 변하지는 않았을 거야. 아재.”


자신들이 좀 더 빨리 왔더라면 처참한 시신으로 변해

버린 군인들을 살릴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이

덕배에게는 미안한 마음으로 다가왔고, 그런 덕배에게

정민은 위로 아닌 위로를 해주었다.


한창 젊은 시절에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며 용병으로

활동한 덕배에게는 군인들의 죽음은 남 일 같지 안았던

것이었다.


“그래도 레드씨 덕분에 민간인들 같이 보이는 사람들은

무사한가 보네?”


“응? 하. 그나마 다행이군.”


처음 보는 사람들은 조금은 싹수없다고 느낄 만큼

노인을 제외한 타인에게는 절대로 존댓말을 쓰지 않는

정민이었지만 유일하게 레드와 그의 일행인 수빈에

게만은 존댓말을 쓰고 있었다.


“일단 저들에게 가보세나!”


“아재 혼자 가봐! 난 사람들이 많은 곳은 별로....”


“흠. 그럼 자네는 여기 있게나.”


나름 반년 넘게 같이 생활을 해온 덕배는 정민의

이런 성향을 익히 알고 있었기에, 살아남은 생존

자들을 향해 혼자 걸어갔다.


저벅.저벅.저벅.


“아니! 저들이 죽은 건 안타깝지만, 지금 우리가

이러고 있을 시간이 있느냔 말이지. 어서 안전한

곳으로 피해도 모자를 판에 여기서 저들의 무덤

을 만들어주자고? 이게 무슨 개뼈다귀 같은 소리야!”


“아저씨 정말 너무 하시는 거 아닌가요? 저분들이

왜 저렇게 돌아가셨는데요! 저희를 지키려고 하시다

가 돌아가신 거잖아요! 근데 이제 와서 남 일같이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 되죠!”


“뭐 너무해? 저들이 네년 가족이라도 된다는 거야?

피붙이도 아니면서 뭘 그렇게까지 생각하는 척 하냐!

어차피 같이 지낸 지도 얼마 안 되는데 저들을

위하는 척 좀 하지 말지? 역겨우니깐 말이야!”


뚱뚱한 중년의 남성은 소현을 향해 듣기 힘들 정도로

막말을 퍼붓고 있었다.


퍽ㅡㅡ!


“으악!!!!!”


주르륵.....


조용히 걸어오며 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덕배는

너무도 화가 치밀어 올라 막말을 내뱉고 있는 뚱뚱한

중년 남성을 향해 자신의 큼지막한 주먹을 날렸다.


“내코!!!!~~으아!!!!”


주르륵.....


덕배의 강력한 펀치에 중년남성은 코뼈가 부러진 듯

엄청난 코피를 쏟아내며 고통스러워했다.


“내 듣자 듣자 하니깐 정말 쓰레기 같은 놈일세!”


“으아악!!!”


십수 명의 사람들은 갑작스럽게 나타난 남자가 자신의

일행을 향해 주먹을 날리자 당황해하면서 아무 말도

못하고 있었다.


“저기....”


소현은 갑작스럽게 나타나 자신을 도와준 덕배를

향해 조심스럽게 말을 걸었다.


“아! 저는 저기 서 있는 남자의 동료입니다.

저분이 워낙 빨라서 저희는 도착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네요.”


“저희라면....?”


혼자 서있는 덕배가 다른 일행이 있는듯한 말투로

이야기하자 소현은 의아해 하면서 물었다.


“아! 저기~~~ 한 놈이 더 있습니다.”


“아~~~~”


덕배는 멀리서 이곳을 응시 하고 있는 정민을

향해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말했다.


[저 아재는 왜 날 보고 갑자기

삿대질을 하고 있지? 췟!!!]


갑작스럽게 자신을 향해 덕배가 손가락을 뻗자

정민은, 그가 같이 와주지 않은 자신에게

삿대질한다는 생각을 하고 투덜 투덜댔다.


저벅.저벅.저벅


“어떻게 된 일인가요? 그리고 이분은?”


동료들의 시신을 보며, 슬픔에 빠져있던 민 소위는

뒤늦게 민간인들이 있는 곳에서 소란스러운 소리가

난다는 것을 깨닫고, 서둘러 그들이 있는 곳으로 왔다.


자신의 앞에 30대 후반으로 허리춤에는 44매그넘

권총 두 자루를 차고 있고, 누가 보더라도 상당히

강해 보이는 남자를 보며 민 소위는 자초지종을

물었다.


“아. 이분은 지금 저기 서 있는 분의 일행분

이라고 하시네요. 그리고 저희끼리 조금의

다툼이 있었는데 이분이 도와주신 거고요.”


“덕배라고 합니다.”


덕배는 군복을 입고 있어 한눈에도 죽은 군인들의

동료로 보이는 민 소위에게 인사를 했다.


“아 네. 민 지혁 소위입니다. 도움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아닙니다. 너무 늦게 도착해서 도움을 드린 것도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좀 더 일찍 왔어야 했는데....”


“아니요. 저기 서 있는 분 덕분에 저희 모두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저분이 없었더라면.......

어쨌든 일행분이시니 도움을 받은 건 마찬가지입니다.”


“아. 그렇군요...하하.”


[하긴 레드씨 없이는 우리가 아무리 빨리 왔더라도

이들을 살릴 수는 없었겠지.]


수많은 악령의 시체를 보며, 덕배는 다시 한 번

레드의 무서움을 깨닫게 되었다.


“일단은 시신들을 한곳에 모으도록 하지요.

여러분! 다들 돌아가신 군인분들의 시신을

한곳에 모아주세요.”


뚱뚱한 중년남성이 덕배의 강력한 펀치로 인해

조용해지자 소현은 다시금 일행들에게 시신들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그럽시다.”


“어서어서 움직입시다.”


일행들은 그녀의 말에 동조하며 시신들을 한곳

에 모으기 시작했다.


“으쌰! 이분이 마지막인 듯 하네요.”


건장한 젊은 남성 두 명이 마지막인듯한 시신을 옮겨

놓으며 소현에게 확인하듯 말했다.


“네. 그분이 마지막이네요.”


그때였다.


저벅.저벅.저벅


스르릉ㅡㅡ


악령의 시체들 사이에 가만히 서 있던 레드가 군인들

의 시신이 쌓여있는 곳으로 천천히 걸어오며 단검을

빼 들었다.


“레드씨! 잠깐만요!”


쌓여 있는 시신들을 향해 단검을 빼 들고 걸어가는

레드를 보며, 덕배는 이상한 느낌이 들어 레드를

멈춰 세웠다.


그전에 그의 공포스러울 정도로 무서운 실력을 봐버린

민 소위와 소현은 두려움 때문에 움직일 수 없었고,

나머지 일행들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레드를

바라보았다.


척!


“.............”


덕배의 부름에 아무 말 없이 멈춰선 레드는 그를 바라봤다.


“갑자기 왜 시신들을 향해 무기를 빼 들고 오시는 건가요?”


“머.리.있.으.면.안.된.다.바.벨.악.령.으.로.만.들.수.있.다”


레드의 말투를 처음 접해본 민간인들은 실소를 터트리는

이들도 있었다. 하지만, 민 소위와 소현은 그런 그의

모습에 더욱 공포감이 들었다. 인간 같지 안은 강함에

말투 또한 저러니 더욱 인간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미 죽어있는 분들인데 바벨이 악령으로 만든다니요?”


레드의 말에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듯, 덕배는

다시 한 번 물었다.


“바.벨.죽.어.있.어.도.악.령.만.들.수.있.다.더.강.한.악.령

이.된.다.머.리.가.없.어.야.된.다.”


[아~~~!!!!]


그제야 덕배는 레드의 말을 이해할 수 있었다.


바벨은 죽어있는 사람이라도 머리만 온전하면 악령

으로 만들 수 있고, 그들이 만든 악령은 기존 악령

들보다 더욱 강하다는 말이었다.


[그래서 악령들의 시체를 보면 전부 목이 베어

있던 거였군.]


그렇다. 레드는 악령들을 도륙할 때 목을 베어서

머리와 몸을 분리했던 것이다.


“그럼 지금 시신의 목을 전부 베어버리신다는

뜻이신가요?”


“그.러.타.”


[헙!!!!]


둘의 대화를 듣고 있던 소현은 시신의 목을 전부

베어버린다는 말에 큰 충격을 받았다.


“그건 안돼욧! 절대로!!”


충격적인 말을 들은 소현은 레드를 향한 공포는

이미 없어진 듯, 그 말에 동의할 수 없다고 소리를

질렀다.


[음......]


소현의 저런 행동이 이해가 되던 덕배 였기에

다른 방법을 찾기 위해 잠시 생각에 잠겼다.


[아! 그 방법이 있었군.]


“레드씨! 그럼 화장을 하면 괜찮을까요?”


“..................”


“아! 불에 태운다는 말입니다. 시신들을 불에

태우면 괜찮지 않을까요?”


레드는 화장이라는 말에 아무런 대답이 없었고,

덕배는 그런 그를 보며 다시금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설명을 했다.


“불.에.태.운.다.악.령.안.된.다.”


[좋아!]


“다들 들으셨겠지만, 그런 이유로 시신들은 그냥

화장을 하는 게 최선인 듯합니다. 악령에 대해서는

저분의 말이 정확하기 때문에 그의 말대로 하시는 게

좋을 겁니다. 그래도 정 무덤을 만드시겠다고 하신다면

말리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나중에 당신들의 동료가

악령이 돼서 당신들을 공격할 수 있다는 걸 명심하십시오.”


덕배는 사람들에게 화장할 것을 권유했고, 그 말을

들은 사람들은 그의 말에 금방 답하였다.


“화장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합시다.”


“네. 화장을 하는 게 좋겠어요.”


시신을 화장하는 건 예전부터도 하던 방법이라 사람들에

게는 거부감이 없었다.


“그럼 그렇게 결론이 난 걸로 생각하고

화장하겠습니다.”


그렇게 덕배의 말이 끝나고, 시민들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쳐 끝까지 최선을 다해 싸운 군인들의 시신들을 화장하기

시작했다.


잠시 후.


칠흑 같은 어둠이 깔린 도심 한가운데에 작지만

따듯한 불길이 피어올랐다.





- 26화 합류 <희생> 끝 -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그렇다면 선작 필수!! 추천과 댓글도 부탁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작가의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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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류 ㅡ 희생 21.07.14 36 3 14쪽
27 합류 ㅡ 새로운 생존자들 21.07.13 36 3 9쪽
26 합류 ㅡ 재정비 21.07.12 36 3 13쪽
25 합류 ㅡ 결 정 21.07.10 32 3 10쪽
24 합류 ㅡ 새로운 희망 21.07.09 33 2 12쪽
23 깨어진 평화 ㅡ 합 류 21.07.08 33 3 12쪽
22 깨어진 평화 ㅡ 처절한 사투 21.07.07 33 3 11쪽
21 깨어진 평화 ㅡ 추격 21.07.06 34 3 12쪽
20 깨어진 평화 ㅡ 도망 21.07.05 36 2 11쪽
19 깨어진 평화 ㅡ 방어 21.07.04 39 3 9쪽
18 깨어진 평화 ㅡ 어둠의 그림자 21.07.03 33 3 11쪽
17 Red Eyes ㅡ 강력한 적 [하] 21.07.02 34 3 12쪽
16 Red Eyes ㅡ 강력한 적 [상] 21.07.01 34 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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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Red Eyes ㅡ 동 행 21.06.29 40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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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새로운 동료 ㅡ 습격 21.06.25 42 2 12쪽
9 새로운 동료 ㅡ 강한 남자 21.06.25 45 3 12쪽
8 새로운 동료 ㅡ 연금술사 21.06.24 57 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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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생존자들 ㅡ 새로운 일행 21.06.22 66 3 13쪽
4 생존자들 ㅡ Red Eyes 21.06.22 88 3 17쪽
3 생존자들 ㅡ 악령 사냥꾼 21.06.21 107 3 16쪽
2 프롤로그 ㅡ 절대 방어선 21.06.21 148 5 9쪽
1 프롤로그 ㅡ 멸망의 시작 +2 21.06.21 218 5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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