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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탄두님의 서재입니다.

멸망의 왕 (Red Eyes)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핵탄두
작품등록일 :
2021.06.20 18:31
최근연재일 :
2021.07.17 23:35
연재수 :
31 회
조회수 :
1,613
추천수 :
87
글자수 :
160,252

작성
21.06.30 23:15
조회
39
추천
3
글자
13쪽

Red Eyes ㅡ 기 억

DUMMY

“..................”


수빈은 침대에 누워있는 레드를 아무 말 없이

보고 있다.


[괜찮을까? 상처가 생각보다 심한데.....]


레드는 악령과의 싸움 중, 입은 상처로 인해

수빈과 함께 근처에 있는 주택으로 들어왔고,

그녀는 그의 상처가 가볍지 않은 것을 알았다.


“저기. 레드씨 몸은 좀 어떠세요?

아프지는 않으세요?”


“레.드.아.프.지.안.타.”


수빈의 걱정스러운 물음에, 레드는 아무렇지

안은 듯, 대답했다.


[..................]


수빈은 그런 레드를 바라보며 잠시 생각에

빠졌다.


레드는 왜? 처음 본 자신을 따라와서 구해준

것인지, 자신이 동행하겠다고 했을 때, 거부감

없이 수락한 것인지, 레드의 실력이라면 이제까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을 만났을 것이고, 그들과

함께 할 수 있었을 텐데 지금까지 무엇 때문에

혼자인 것인지, 이전에는 정신이 없어서 생각을

못 했지만, 수빈은 갑자기 그런 생각들이 들기

시작했다.


“레드 씨. 몇 가지 좀 물어봐도 될까요?”


“.....................”


(끄덕.)


수빈의 말에 레드는 아무 말 없이 고개를

끄덕인다.


“레드 씨는 왜 지금까지 혼자 다니신 건가요?

이제까지 다니시면서 다른 사람들은 만나지

않으셨나요?”


“만.은.사.람.들.을.만.나.따.하.지.만.레.드.는

함.께.하.지.안.는.다.”


레드는 이제까지 여행을 다니면서 많은 사람을

만났지만, 그들과 함께하지 않고 혼자 다녔다고

말했다.


그 말을 들은 수빈은 더더욱 의문점이 들었다.


“그럼 저는 왜?”


“..........................”


수빈의 질문에 레드는 아무 말이 없었다.


“이전에 절 구해주실 때도 그렇고, 제가 함께

따라간다고 했을 때도 받아주시고, 저에게는

왜 그러신 건가요?”


“...............수.비.인.은.특.별.하.다.그.래.서.

구.해.준.다.같.이.다.닌.다.”


레드는 잠깐 생각을 한 듯, 보였지만 금방

수빈의 물음에 답을 해주었다.


“제가 왜? 특별하다는 것인가요?”


“수.비.인.얼.굴.내.기.억.속.에.있.다.”


“제가요?”


(끄덕.)


“레드 씨의 기억 속에 있는 얼굴이 제가

확실한가요? 저랑 동일인물인가요?”


“모.른.다.하.지.만.수.비.인.얼.굴.이.있.다.

바.벨.들.에.게.서.기.억.찾.는.다.그.래.서

수.비.인.얼.굴.도.알.아.낸.다.”


“아~~!”


레드는 말에 따르면 단편적인 그의 기억 속에서

수빈의 얼굴이 떠올랐고, 그런 수빈을 지켜주며,

바벨들에게서 나머지 기억도 찾는다는 것이다.


수빈은 그렇게 레드는 이야기를 들으며, 그에 대해

조금씩 알아갔다.


(벌떡!)


둘이 계속해서 대화를 이어가던 중, 레드는 갑자기

침대에서 몸을 일으켰다.


“왜 그러세요?”


“바.벨.이.오.고.있.다.”


레드는 자신들을 행해서 오고 있는 바벨의 존재를

느끼고서 서둘러 나갈 준비를 했다.


“수.비.인.은.여.기.있.어.라.”


“네......”


그녀는 자신이 나가봐야 방해만 될 것을

알기에, 레드의 말에 알겠다고 대답했다.


휘리릭. 풀럭.


그리고 수빈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레드는

자신의 몸에 감겨 있던 붕대를 풀어해

치고, 밖으로 나섰다.


잠시 후.


스스스스스.. 척!


밖으로 나온 레드는 자신의 앞에 빠르게 달려

와 멈춘 바벨을 보았다.


자신과 비슷한 크기에 파란 눈을 제외하고는,

인간과 별다른 차이가 없어 보이는 외모에

바벨이었다.


“네-가-그-랬-냐-?”


“....................”


자신이 서 있는 주변에, 악령들의 시체를 본

바벨은 기계적인 말투로 레드를 보며 말했다.


“내-가- 열-심-히- 모-은- 장-난-

감-들-을- 네-가- 이-렇-게-

만-들-었-느-냐-고- 물-었-다-!!!”


자신의 말에 아무런 대꾸도 없이 무심한 표정을

짓고 있는 레드를 보며, 바벨은 화가 난 듯, 소리를

질렀다.


“흠-... 몸-에- 난- 상-처-를- 보-아-하-

니- 네-가- 한- 게- 맞-는- 듯-하-군-

내- 소-중-한- 장-난-감-들-을- 저-렇-

게- 만-들-었-으-니- 그-에-대-한-

대-가-를- 치-러-야-겠-지-?”


바벨은 레드의 몸 구석구석에 있는 상처를 보고는

그가 자신이 만든 악령과 싸웠다는 걸 직감했다.


그 순간.


번쩍!


한순간 번쩍임이 레드의 몸을 감싼 후, 사라졌다.


!!!!!!


레드의 눈동자는 붉은색으로 변하였고, 온몸에서

는 검은 기운이 감돌고 있었다.


“호-! 그-렇-군-보-통-인-간-이- 내-가-만-

든-악-령-들-을-저-렇-게-만-들-었-다-는-

게-이-해-가-안-됐-는-데-이-제-야-이-해-

가-되-는-군-”


레드의 변화된 모습을 본 바벨은 그가 보통의

인간이 아님을 알아차렸다.


팟! 휙휙ㅡㅡㅡ!!!


레드는 바벨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빠르게 바벨

에게 도약을 하며, 두 자루 글라디우스를 휘둘렀다.


!!!!!!!


스스스스스스.휙휙휙.


생각보다 레드의 빠른 공격에 바벨은 잠시 당황

했지만, 금세 정신을 차리고서 엄청난 속도로

움직이며 공격들을 피해 나갔다.


스캉ㅡ! 캉!캉!캉!캉!캉!캉!캉!캉ㅡㅡ!


!!!!!!!!!!


레드는 자신의 공격을 피하던 바벨이 어느 순간부터

손바닥으로 날카로운 검들을 막는 것을 보며, 놀라는

표정을 지었다.


(씨 익!)

“그-렇-군-내-장-난-감들-을-죽-일-만-한-속-도-와-

파-괴-력-은-되-는-군-하-지-만-이-정-도-로-는-내-

상-대-가-될-수-없-지-”


레드의 공격을 어렵지 않게 막고 있던 바벨은 여유

있게 웃고 있었다.


우ㅡ웅ㅡ!!!!! 쏴아ㅡㅡㅡㅡㅡㅡ


“헙-!!”


스스스스스스........


그때였다. 엄청난 속도로 공격하던 레드의 두 자루 검에서

한순간 검은 기운이 감돌다 바벨을 향해 쏘아져 나갔고,

자신에게 다가오는 검은 기운이 위험하다 느낀 바벨은

눈부신 속도로 이동하며, 그의 공격을 간신히 피했다.


피ㅡㅡ잉ㅡㅡ!


콰ㅡㅡㅡ앙!!!!!!


그렇게 목표를 잃은 검은 기운은 맞은편 건물로

쏘아져 나갔고, 건물은 엄청난 소리와 함께 무너졌다.


.......................


잠시 동안, 둘은 소강상태로 서로를 응시했다.


“이-런-이-런-그-런-비-장-의-수-를-숨-겨-두-고-

있-었-다-니-방-금-그-건-조-금-위-험-했-어-”


“헉헉헉...”


주르르........


레드는 조금 전 큰 기술을 사용한 여파로 인해

온몸의 상처가 벌어지며, 멈췄던 피가 다시 흐르기

시작했다.


“흐-흐-많-이-지-쳐-보-이-는-데-조-금-전-공-격-

이-최-후-의-일-격-이-었-나-?”


“...................”


“뭐-일-단-내-장-난-감-들-을-죽-인-벌-을-줘-야-

겠-지-만-그-보-다-는-너-를-새-로-운-장-난-감-

으-로-만-드-는-게-좋-을-거-같-네-영-광-으-로-

생-각-하-거-라-”


바벨은 처음과 다르게, 생각보다 강한 레드를 보고

그를 악령으로 진화시켜 자신의 수하로 삼으려 했다.


지금 바벨들은 자신들의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 좀 더

강하고, 많은 수하가 필요했다.


“그-럼-이-제-내-가-공-격-을-차-례-인-가-?”


슈ㅡㅡㅡㅡㅡ응ㅡㅡ휙휙!!


말이 끝남과 동시에 바벨의 양팔은 길게 늘어지면서

레드에게 다가왔고, 채찍을 휘두르는 것처럼 엄청난

속도로 레드의 온몸 구석구석으로 공격했다.


캉ㅡ! 카카카카카카카카카카캉ㅡㅡ!!!!!


(휘청.)

“으으으.....”


바벨의 공격을 두 자루 글라디우스로 막았음에도,

검으로 전해지는 엄청난 충격에 레드는 휘청였다.


“흠-흠-이-걸-막-는-다-?하-....어-쩔-수-없-지-

체-력-소-모-가-커-서-웬-만-하-면-이-기-술-을-

안-쓰-려-고-했-는-데-.....”


(쩌억.... 쩌억. 쩌억..... 쩌억.)


말이 끝남과 동시에 바벨의 길어진 두 팔은 갑자기

반으로 갈라지며, 내 개로 늘어났고, 내 개로 늘어난

팔은 다시 여덟 개로 늘어났다.


“그-럼-이-제-끝-을-내-볼-까-?”


휙ㅡㅡㅡ휘ㅡㅡ휘휘ㅡㅡㅡ!!! 휙ㅡㅡㅡㅡ!!!!


쿵ㅡ!!쿵ㅡ!!쿵ㅡ!!쿵ㅡ!!


무시무시한 바람 소리와 함께 여덟 개의 팔은

레드를 향해 공격하기 시작했고, 엄청난 공격으로

인해 주변 건물들은 폭격을 맞은 듯한 상처들을

남기며, 부서져 갔다.


티티티티티티티팅ㅡ!!!! 카카카카카캉ㅡ!!!!!


!!!!!!!!!!


퍼퍼퍼퍼퍼퍼퍼퍼퍼퍼퍽ㅡㅡㅡ!!!


힘겹게 바벨의 공격을 막고 있던 레드는 점점

더 빨라지는 그의 주먹들을 한순간 막지 못하

고, 엄청난 타격음과 함께 직격당했다.


슈우ㅡㅡ웅ㅡㅡㅡㅡ쾅쾅쾅ㅡㅡㅡ!!!!!


여덞 개의 강력한 주먹을 전부 직격당한 레드는

엄청난 속도로 튕겨져 나가 수빈이 숨어있는 곳,

바로 옆 건물로 충돌했다.


“레드 씨.........”


창문으로 둘의 싸움을 지켜보던 수빈은 너무도 빠른

움직임에 정확히 보지 못했지만, 레드가 옆 건물에

충돌하는 걸 확인하고서 그가 몹시도 걱정됐다.


“응-?너-무-심-했-나-?-죽-었-으-면-안-되-는-데-”


레드가 죽으면 자신의 수하로 만들지 못했기에,

바벨은 자신의 공격이 조금 지나쳤다 생각했다.


부스럭. 부스럭.


저벅. 저벅.


잠시 후. 충돌한 건물에서 레드가 천천히 걸어

나왔고, 그의 모습은 처참할 정도로 힘들어 보였다.


우우우우우우우웅ㅡㅡㅡ


그리고 그 순간.


레드의 주위에서 고요한 울림이 들리기 시작했다.


그의 몸에 다시 한 번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한 것이다.


그의 눈은 눈동자만이 아닌, 전체가 핏빛으로 물들어

섬뜩할 정도로 광채가 흘러나왔고, 온몸에 감돌던 검은

기운은 어느덧 선명한 붉은색으로 바뀌었다.


“으-응-?!!!”


레드의 변화를 감지한 바벨은 순간 무언가 잘못됐음

을 느꼈다.


스팟ㅡㅡ! 스스스스슷..... 샤샤샤샤샥ㅡㅡㅡ!!!


잠시 정적이 흐르던 둘 사이에 먼저 움직인 것은

레드였다.


레드는 바벨의 눈으로도 따라가기 힘들 정도의, 빛과

같은 속도로 순식간에 그의 뒤로 이동한 후, 두 자루

의 글라디우스를 눈부신 속도로 휘둘렀다.


!!!!!!!!!!!


“읔-.”


스스스스스스.........


바벨은 레드의 검에 아까와 같은 검은 기운을

머금고 있는 것을 확인한 후, 서둘러 피하기

시작했다.


아까는 한순간에 기운을 모아 쏘아 보냈던 것을

지금은 검 자체에 계속해서 담고 있던 것이다.


그렇게 레드는 검은 기운을 머금고 있는 자신의

글라디우스를 계속해서 눈부신 속도로 휘둘렀고,

그 속도는 점점 더 빨라졌다.


우우웅ㅡㅡㅡ!


“헉-!”


그 순간. 점점 더 속도가 빨라지던 글라디우스의

검신에서는 검은 기운이 사라지고, 붉은 기운으로

바뀌고 있었다.


쏴!쏴!쏴!쏴!쏴!쏴!쏴!쏴!쏴!쏴!


너무도 선명한 붉은 기운을 머금은 레드의 글라디우스는,

한번 휘두를 때마다 파도가 밀려오는 듯한 소리를 내었다.


!!!!!!


“읔-..잠-깐-..잠-깐-...”


레드의 너무도 강력한 파상공격에 바벨은 순간,

자신이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읔-.읔-.자-.잠-.깐-...안-돼-!!”


쏴!쏴!쏴!쏴!쏴!쏴!쏴!쏴!쏴!쏴ㅡㅡㅡㅡ!


자신의 죽음을 직감한 바벨은, 아까의 자신감은 어디로

갔는지 레드에게 목숨을 구걸하듯 소리를 질렀고, 레드는

그런 그의 말을 무시하고는 빛과 같은 속도로 그의 목을

향해 글라디우스를 휘둘렀다.


툭.


데구르르르르........


바벨의 목은 순식간에 몸과 분리되어 땅에 떨어졌다.


“.....................”


저벅. 저벅.


싸움이 끝났음에도 아직 섬뜩할 정도로 짙은

붉은색 광채가 흘러나오고 있던 레드는, 머리가

분리된 체, 아직도 서 있는 바벨을 향해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


저벅. 저벅.


척!


“쭈웁!!!”


레드는 죽은 채로 서 있는 바벨에게 다가가

그대로 깨끗하게 절단된 목에서 흘러나오는

피를 흡입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레드의 몸을 감싸던 붉은 기운은 더더욱

짙어졌고, 그의 몸에 있던 무수히 많은 상처들은

서서히 아물어 갔다.


[블러드!!!! 안돼~~~!!!]


“!!....................”


피를 빨던 레드는 자신에게 돌아오던 기억 속에서

한 여자가 눈물을 흘리며 비명을 지르는 모습을

보았고, 그 여자는 수빈의 모습과 너무도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 13화 Red Eyes <기 억> 끝 -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그렇다면 선작 필수!! 추천과 댓글도 부탁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작가의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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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깨어진 평화 ㅡ 합 류 21.07.08 33 3 12쪽
22 깨어진 평화 ㅡ 처절한 사투 21.07.07 33 3 11쪽
21 깨어진 평화 ㅡ 추격 21.07.06 34 3 12쪽
20 깨어진 평화 ㅡ 도망 21.07.05 36 2 11쪽
19 깨어진 평화 ㅡ 방어 21.07.04 39 3 9쪽
18 깨어진 평화 ㅡ 어둠의 그림자 21.07.03 32 3 11쪽
17 Red Eyes ㅡ 강력한 적 [하] 21.07.02 34 3 12쪽
16 Red Eyes ㅡ 강력한 적 [상] 21.07.01 33 3 12쪽
» Red Eyes ㅡ 기 억 21.06.30 40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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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Red Eyes ㅡ 동 행 21.06.29 40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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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새로운 동료 ㅡ 배신과 조력 21.06.26 35 2 12쪽
10 새로운 동료 ㅡ 습격 21.06.25 42 2 12쪽
9 새로운 동료 ㅡ 강한 남자 21.06.25 45 3 12쪽
8 새로운 동료 ㅡ 연금술사 21.06.24 56 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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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낯선 만남 ㅡ 절망 21.06.22 66 3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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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생존자들 ㅡ Red Eyes 21.06.22 87 3 17쪽
3 생존자들 ㅡ 악령 사냥꾼 21.06.21 107 3 16쪽
2 프롤로그 ㅡ 절대 방어선 21.06.21 147 5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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