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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탄두님의 서재입니다.

멸망의 왕 (Red Eyes)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핵탄두
작품등록일 :
2021.06.20 18:31
최근연재일 :
2021.07.17 23:35
연재수 :
31 회
조회수 :
1,619
추천수 :
87
글자수 :
160,252

작성
21.06.21 20:15
조회
217
추천
5
글자
5쪽

프롤로그 ㅡ 멸망의 시작

DUMMY

2019년.

한반도 북쪽의 땅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이곳은 지금 끝없는 가뭄과 기근으로 인해 인구가

급격히 감소하여 체재가 크게 흔들리고 있었다.


그런데도 그들은 적화통일의 꿈을 버리지 못하고,

끊임없이 살상무기를 만드는 것에 모든 국력을

쏟아 부었고, 결국에는 손대지 말아야 할 것에

손을 대고 마는데.........



* * * * * * *



“리철기 박사. 그러니끼니 이것만 성공하면 우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대한민국은 물론이고

세계를 제패할 수 있다는 이 말이디?”


“그렇습네다. 수령 동지. 저기 있는 고대의 존재를

발견하고, 20년을 연구한 끝에 드디어 그 힘으로

무수히 많은 인간 병기들을 만들 수 있게

되었습네다.”


“드디어 고대하던 순간이 왔구먼, 이제 우리 인민

들의 염원이 이루아 지갔어, 리철기 박사! 어서

시작하라우!”


“알겠습네다. 수령 동지.”


엄청난 규모로 보이는 지하 실험실.


이곳에는 수백이 넘어 보이는 인간 실험체들과

조금은 특별하게 생긴 어떠한 존재가 실험용

캡슐 안에 들어있었다.



20년 전.

북한은 어떠한 경로를 통해 고대의 것으로 보이는

존재를 입수하였고, 그 존재 안에 무시무시한 힘이

담겨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리철기 박사는 엄청난 힘이 담겨 있는 그 존재를

토대로 강력한 생체병기를 만들기 위해, 20년 동안

비밀리에 연구를 계속해왔고, 드디어 그 존재 안에

들어있는 힘을 인간의 몸속에 주입할 방법을

알아낸 것이다.


“그럼 시작하겠습네다.”


저벅.저벅.


철컹.


리철기 박사는 고대의 존재가 들어있는 캡슐로

다가가 뭉툭해 보이는 손잡이를 잡아당겼다.


지ㅡㅡ이ㅡㅡ잉ㅡㅡ


잠시 후. 전류가 흐르는 소리가 들리고, 고대의

존재가 들어있는 캡슐 안에서 엄청난 에너지들이

쏟아져 나와 실험체들이 들어있는 캡슐 안으로

빨려 들어가기 시작했다.


“성공입네다. 수령 동지!”


“하하하하하! 수고했네. 리철기 박사. 드디어 우리

공화국이 저 양키 놈들과 종간 나 새끼들을 전부

때려잡을 수 있단 말이디! 하하하하하!!”


리철기 박사와 공화국의 최고 지도자는 자신들의

실험이 성공했다는 생각에, 벌써 세계를 제패한 듯

마냥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 순간.


우ㅡㅡㅡ웅ㅡㅡㅡ잉ㅡㅡㅡ!


지지직ㅡ!!


파파팟ㅡㅡ!!


갑자기 수많은 캡슐에서 스파크가 튀기 시작한다.


이미 수백이 넘는 실험체들의 몸속에는 고대의

존재로부터 흘러나온 에너지들로 가득 차 포화

상태가 되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끝없이 나오고

있던 에너지들은 급기야 갈 곳을 잃고, 서로

충돌하기 시작한 것이다.


[헉! 내가 생각한 것 보다 저 존재의 힘이

너무도 컸던 것인가...........]


리철기 박사는 자신이 계산한 것을 아득히

넘어서는 존재의 힘을 보며, 크나큰 실수를

했다고 생각한다.


“수령 동지! 어서 피해야 합네다!”


“박사! 이게 어찌 된 일이디?”


“저희는 아마도 건드려서는 안 될 것을

건드린 것 같습네다.”


“아니... 그럴 수는 없디. 우리

인민의 희망.....이....”


리철기 박사는 절망으로 가득한 표정으로

울부짖는 수령 동지를 데리고, 서둘러

실험실을 빠져나갔다.


지지직ㅡ!!


파파팟ㅡㅡ!!


콰콰콰콰쾅ㅡㅡㅡㅡ!!!!!!


리철기 박사가 빠져나가고 얼마 지나지 않아

엄청난 폭발음과 함께 실험실은 무너져 내렸고,

서로 충돌하던 고대존재의 힘은 그 폭발의 충격

으로 인해 연기로 변하여 사방으로 흩어져갔다.


실험의 실패로 인해 엄청난 폭발을 일으킨 지하

실험실은 칠흑 같은 어둠에 물들어 한 치 앞이

보이질 않았고, 건물들이 무너져 모든 기기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져 있었다.

하지만 실험체들과 고대의 존재가 들어있는

캡슐들은, 강력한 힘을 담기 위해 특별히 제작된

것들이었기에 폭발로 인한 지하 건물 전체가

무너지는 상황에서도 견고하게 버틸 수 있었는데......


그리고 잠시 후.


[블러드. 꼭! 살아야 해..... 꼭!....]


번쩍!


무너진 건물더미에 깔렸던 어느 캡슐 안에서

번쩍이는 빛과 함께 언제부터인지는 모르지만,

영원히 잠들어있을 것만 같았던 고대의 존재가

서서히 눈을 뜨기 시작했다.



- 프롤로그 <멸망의 시작> -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그렇다면 선작 필수!! 추천과 댓글도 부탁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작가의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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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깨어진 평화 ㅡ 추격 21.07.06 34 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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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깨어진 평화 ㅡ 방어 21.07.04 39 3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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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Red Eyes ㅡ 강력한 적 [하] 21.07.02 34 3 12쪽
16 Red Eyes ㅡ 강력한 적 [상] 21.07.01 33 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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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낯선 만남 ㅡ 복수 21.06.23 50 3 13쪽
6 낯선 만남 ㅡ 절망 21.06.22 66 3 10쪽
5 생존자들 ㅡ 새로운 일행 21.06.22 65 3 13쪽
4 생존자들 ㅡ Red Eyes 21.06.22 87 3 17쪽
3 생존자들 ㅡ 악령 사냥꾼 21.06.21 107 3 16쪽
2 프롤로그 ㅡ 절대 방어선 21.06.21 148 5 9쪽
» 프롤로그 ㅡ 멸망의 시작 +2 21.06.21 218 5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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